2024/08 429

신정일의 신 택리지 (2024) - 산과 강의 풍수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인문서

책소개‘21세기 김정호’,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문화사학자《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산과 강의 풍수’ 편 출간!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 작가가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자 완결편. 유려하기로 유명한 한반도의 산천을 우리 선인들은 어떻게 보고 느꼈을까? 산은 멀리서 바라보기도 하고 들어가 노닐기도 하는 곳이었다. 산기슭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산을 ‘오르는’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들어가 사는’ 삶의 터전으로 여겼다. 옛 사대부들은 산천을 유람하면서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그때 ‘등반기’나 ‘등산기’라고 하지 않고 ‘산을 뵙는다’는 뜻의 ‘근참’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산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지는 정신적·물질적 의미를 짐작하..

기묘한 밤 (2024) -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책소개***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유튜브 ‘기묘한 밤’의 첫 책*** 구독자 75만 명 & 누적 조회 수 2억 5천만 뷰 채널의 정수만 담았다*** 인류의 역사를 뒤바꿀 놀라운 발견, 그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들“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한 인류의 역사기원전 3000년, 그 이전부터 존재했을 비밀들!”조각난 역사의 퍼즐, 과학으로 풀지 못한 질문들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유튜브 구독자 75만 명, 채널 누적 조회 수 2억 5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채널 기묘한 밤의 인기 영상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고대 이집트 이전의 초고대 문명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역사 속 미스터리를 엄선하여 담았다. 오직 기묘한 밤만이 다룰 수 있는 내용이다. 역사와 가설, 음모, 추정의 좁은 틈..

단 한 사람의 한국 현대사 (2024) - 한 개인의 역사에서 모두의 역사로

책소개30년대생 외할아버지와 90년대생 역사학도 손자손에 잡히는 ‘무명의 역사’를 엮어내다‘구술사+사료비판’으로 역사의 틈새 메우기반갑다. 진작 이런 현대사 책이 나왔어야 한다. 일제 강점기의 전시동원체제, 해방공간의 좌우대립, 한국전쟁과 ‘인공치하’ 같은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짚어내는 책도 가치 있지만, 그 틈새에서 이름 없는 민초들의 실제 삶을 보여주는 ‘피부에 와닿는’ 역사도 놓치기 아깝기 때문이다.현대사를 전공하는 지은이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축으로, 묵은 사료에서 뒤져낸 ‘역사’를 더해 흥미롭고 생생한 ‘구술사 이상의 역사’를 그려내는 데 성공했다. 개명改名은 선택사항이었다는 등 ‘창씨개명’의 본질을 보여주거나(45쪽), 해방 직후의 중학교 입시제도 변화(112쪽), ‘인공치하’ 전후..

인류세 풍경 (2024) - 우리 곁의 파국들과 희망들

책소개우리 시대의 가장 활동적인 환경 전문 기자 남종영과 인류세연구센터를 10년간 이끌며 학문적 논의를 주도한 박범순 교수가 인류세의 풍경을 직조했다. 이 책은 인류세의 개념 정의로 시작해,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세적 사례들을 자세히 살피고, 다가올 인류세에 대한 상상으로 나아간다. 저마다의 파국과 희망으로 뒤엉킨 글들은 지금, 이 순간 인류세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진솔하게 묘사한다. 보라고. 이게 바로 인류세의 풍경이라고.목차들어가며개념: 기후위기와 인류세의 기원인류세와 기후변화의 차이실천적 개념으로서 인류세, 그리고 인간의 역할신생대 제4기 고환경 변화와 인류세탄소중립의 언어 정치감지: 역사와 현실의 풍경인류세의 연원(淵源)과 자연 개념의 변화세상의 끝을 보러 미시시피에 가다: 인류세 ..

사막의 역사 (2024)

책소개역사를 새롭게 만나다. 역사 문외한도 하루만에 이해하는 역사책 시리즈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도 하루 만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시리즈는 역사학에 대한 오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역사를 오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저자의 오랜 열정의 결과물이다. 연도와 사건 순서를 외우는 지루한 과목으로만 여겼던 역사를, 평생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승화시켰다.단순히 기존 역사서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위키피디아, ChatGPT와 같은 미디어 정보원에 의존하지 않고도 책 한 권으로 독자들이 역사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준다. 이 책을 위해 10년 동안 공부하고 또 10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저자는 이들 플랫..

초원의 역사 (2024)

책소개역사를 새롭게 만나다. 역사 문외한도 하루만에 이해하는 역사책 시리즈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도 하루 만에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역사책 시리즈를 시작한다. 이 시리즈는 역사학에 대한 오해와 거리감을 해소하고, 역사를 오락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저자의 오랜 열정의 결과물이다. 연도와 사건 순서를 외우는 지루한 과목으로만 여겼던 역사를, 평생 즐길 수 있는 오락으로 승화시켰다.단순히 기존 역사서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위키피디아, ChatGPT와 같은 미디어 정보원에 의존하지 않고 책 한 권으로도 독자들이 역사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돕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 준다. 이 책을 위해 10년 동안 공부하고 또 10년 동안 집필하여 완성한 저자는 이들 플랫..

독서 이펙트 (2024) - 책쓰기를 위한 6가지 독서의 기술

책소개‘인생 괴로울 때 인상 쓰지 말고 글을 쓰라.’라고 한 김민식 PD님의 말씀처럼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고 아픔을 견뎌야 했을 청소년 시기, 사랑의 열병과 이별의 시간, 육아의 혼돈과 고단함, 암 투병의 외로운 순간에 글쓰기는 가장 소중한 친구이자 강력한 치유제가 되었다. 그저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끄적거렸던 습관이 지금은 다른 이들에게 글쓰기와 책 쓰기를 돕는 ‘맛있는 글쓰기 여행’, ‘맛있는 책 쓰기 여행’의 강사로 나를 성장시켰다.가끔 수강생분들이 묻는다.“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글은 근육을 키우는 일과 같다. 그저 ‘운동해야지.’ 하는 결심으로 근육이 키워지지 않는다.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 글도 그렇다. 우선 완벽히 잘 쓰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그저..

만년필 탐심 (2024) - 인문의 흔적이 새겨진 물건을 探하고 貪하다

책소개팟캐스트 〈월말 김어준〉을 통해 필기구 마니아들의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는 박종진 만년필 연구소장의 만년필 이야기. 만년필에 미쳐 평생을 만년필 수집과 연구, 수리에 바친 저자는 세상을 만년필이라는 필터로 바라본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역사의 흔적이 스며드는 필기구는 만년필이 유일하며 그래서 인간과 세상을 닮았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만년필이 매력적인 이유를 명쾌하고 재미있은 에피소드를 통해 설명한다. 팟캐스트를 통해 미처 다 말하지 못한 만년필 이야기가 궁금한 필기구 마니아라면 이 책을 놓쳐선 안 될 것이다.목차개정판 작가의 말작가의 말만년필 명칭探心탐심_ 깊이 살펴보려는 마음·인문이 녹아든 물건·박목월 선생과 파커45의 수수께끼·히틀러는 어떤 만년필을 썼을까?·화이트 스타를 둘러싼 논란, 과연 ..

김시습, 불교를 말하다 (2024) - 『청한잡저 2』와 『임천가화』

책소개경계인 김시습의 불교 사상김시습은 ‘경계인’이다. 그의 삶은 방내(方內)는 물론 방외(方外)에도 안주할 수 없는, 신산한 삶이었다. 즉, 그가 실존적으로 거처했던 곳은 방내와 방외의 사이, 그 ‘경계’였다. 그렇다면 김시습의 사상적 정체성은 무엇인가? 방내의 유자(儒者)의 삶인가, 방외의 불자(佛者)의 삶인가? 이 책은 김시습이 남긴 불교 텍스트 『청한잡저 2』와 『임천가화』를 분석해 그의 불교론은 물론 그의 전체 삶을 관통하는 사상의 궤적을 들여다본다. 『금오신화』라는 불후의 소설을 남긴 문학가일 뿐 아니라 인민의 입장에서 활발한 사상 행위를 전개한 사상가이기도 한 김시습, 그는 어떤 세계를 꿈꾸었을까?목차책머리에김시습의 불교론『청한잡저 2』『임천가화』부록1 『林泉佳話』부록2 「『首楞嚴經』跋」 /..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2023) -조금 멀찍이 떨어져 마침내, 상처의 고리를 끊어낸 마음 치유기

책소개부모에게 받은 상처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대물림된다불우한 유년 시절로 인한 정서적 결핍을 극복한 한 상담가의 마음 치유기크든 작든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고스란히 마음에 남는다. 그리고 그 상처는 일상에서 불쑥불쑥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렸을 적 나에게 상처를 준 부모처럼은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남편, 아이에게 대물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정서적으로 의지할 수 없는 엄한 가정에서 자란 저자는 감정 표현에 서툴러 결혼 후 전쟁 같은 부부싸움을 했고, 어디서나 사랑받는 딸을 칭찬하는 대신 다그치고 엄하게 혼냈다. 소소한 행복을 나누는 가정, 서로를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완벽한 가정을 꿈꿨으나 결국 부모와 같은 모습으로 가족을 대하는 본인의 모습..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2024) - 나를 치유하고 더 나은 우리가 되는 관계심리학

책소개“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5개국의 러브콜을 받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후속작”“가까울수록 어려워지는 인간관계, 무엇이 문제인 걸까?심리 상담가가 알려 주는 자기돌봄 인간관계 처방전”2022년 한 무명의 작가가 책을 냈다.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를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자신의 인생,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은 독자들을 위한 위로와 조언을 담은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이다. 조용히 세상에 나온 이 책은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다섯 개 나라에 수출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어떤 유명세도 없던 작가의 이야기가 수많은 독자를 웃고 울렸던 것은 가족만큼 쉽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방증일 것이다.그리고 지금, 첫 ..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2024) -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책소개“어느 날 인생이 내게 물었다, 잘 살고 있느냐고”30만 부 베스트셀러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작가 에릭 와이너 신간100달러 지폐의 주인공, 자기 계발의 아이콘, ‘갓생’의 대명사벤저민 프랭클린의 길고 쓸모 있는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나다인생은 길고 지루한 싸움이다. 중년의 불안과 걱정에 시달리던 에릭 와이너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의문을 품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NPR 해외통신원으로 나름 가치 있는 삶을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그가 평생 쏟아부은 노력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세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때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인물이 영감처럼 그의 삶에 다가온다.100달러 지폐의 얼굴로 유명한, 시간 관리와 자기 계발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갓생’ 프랭클린의 삶에..

요즘 교양 필독서 87 (2024)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책소개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2500년간 인류가 쌓아올린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이천 년 이상 검증받은 교양 명저 87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철학부터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까지 2500년간 인류가 쌓아 올린 모든 분야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87권을 핵심 내용만 쉽게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저서 누계 100만 부를 넘긴 메가 셀러 작가이자 이과와 문과를 넘나드는 일본 최고의 통합형 지식 전파자로 불리는 나가이 다카히사다.저자는 먼저, 교양이 지적 대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일하면서 부닥치는 수많은 문제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철학은 문제를 해결하는 사..

성스러운 자연 (2023) - 잃어버린 자연의 경이를 어떻게 되찾을 것인가

책소개MD 한마디세계적인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이 인간과 자연의 잃어버린 관계를 회복할 길을 찾아 나선다. 유불도, 힌두교, 이슬람 등 지적 전통을 살펴본다. 이 책은 자연을 향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인간이 자연 세계와 맺어 왔던 친밀한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손민규 인문 PD“우리는 이 행성을 구하는 투쟁에서자연과 우리의 원초적 연결을 의식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자연의 성스러움은 인간 정신에 깊이 뿌리박혀 있다.”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자연 세계를 경험해 왔는가?붓다, 맹자, 노자, 토마스 아퀴나스, 윌리엄 워즈워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성인, 철학자, 시인, 신비주의자, 예언자 들은 자연은 신성하며 신들은 자연 속 어디에나 존재한다고 믿었다. 그들에게 자연은..

무함마드 신의 예언자 (2024)

책소개욕, 오만, 불의에 맞선 정신의 혁명가,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종교의 창시자,이슬람의 이상적 인간 무함마드의 매혹적인 초상!대다수 종교에는 인간의 모습으로 그 신앙의 이상을 표현하는 상징적 인물이 있다. 기독교의 예수와 불교의 붓다가 그러하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탄생과 죽음의 이야기를 안다. 붓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독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종교 집단, 약 19억 명이 믿는 종교인 이슬람을 대표하는 인물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예수와 붓다에 비해 역사적 자료가 많은데도 무함마드의 이야기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오늘날 서구 문화권에서 무함마드는 위대한 인물이기는커녕 ‘테러리스트’ ‘미치광이’라고 비난받기 일쑤고, 무함마드가 일으킨 ‘이슬람’은 본래 광..

[웹북] 08월 27일 (1907 순종황제. 경운궁에서 즉위)

1747 정철의 송강가사 간행 / 1907 순종황제. 경운궁에서 즉위 /1921 독립운동가 서일 사망 / 1934 한강인도교 (신교) 기공 / 1936 동아일보 일장기말소사건으로 제4차 무기정간 / 1970 관세청발족 / 1983 한국. 구제기능올림픽 5연패 / 1992 대한민국 주재 둥국대사관 개관순종 (대한제국)순종 (純宗) 대한제국 황제재위 1907년 7월 19일 ~ 1910년 8월 29일(3년) / 전임 고종 / 총리 / 내각총리대신 / 대한제국 황태자 / 재위 1897년 10월 12일 ~ 1907년 7월 19일 / 후임 영친왕 이은 / 조선국 왕세자 / 재위 1875년 3월 25일 ~ 1895년 1월 12일 /  왕태자 / 1895년 1월 12일 ~ 1897년 10월 12일 / 전임 효명세자 영..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생 수업(2024) - 인간의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책소개삶의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찾아,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모든 인간은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행복은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 이 책은 행복은 무엇이며,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정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재편역한 것으로, 오늘날의 독자가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난해하고 관념적이거나 지금의 시대 상황과는 맞지 않은 내용들은 덜어내고 정리했다. 어떤 삶이 좋은 삶, 행복한 삶인가? 이 물음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묻고 성찰해야 할 주제일 것이다. 인간 행위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결국 행복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행복은 인간이 타고난 기능을 목적에 맞게 탁월하게 수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 고유의 기능이 바로 ‘..

아리스토텔레스 가정경제학 (2024)

책소개『가정경제학』은 ‘가정의 일에 관련된 것(oikonomokos)에 대한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전해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으로, ‘오이코노미아’가 가정관리의 차원뿐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의 일’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해 준다. 즉 공공의 재화를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오늘날의 ‘경제학’의 영역까지도 포함할 수 있다는 말이다. 고대의 ‘오이코노미케’(가정경제학)는 어떤 가치를 지향해서 폴리스의 통치에 참여하는 시민으로서의 ‘좋은 삶의 방식’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윤리학과 본성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오이코노미아라는 말은 고대 헬라스인들에게 가장 전통적인 의미로는 ‘여성에게 맡겨지는 가정 내의 가사 관리’를 가리켰지만, 일반적으로는 남성에 의한 ‘가장’(家長)으로서의 ..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 (2023) - 2천년 불멸의 고전, 명상록 : 헬라스어 완전 완역 + 풍부한 주석

책소개즉위 이래 창궐한 전염병, 곳곳에서 일어난 반란, 이민족의 끊임없는 침입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다시피 한 황제 마르쿠스. 그가 써 내려간 내면의 정신적 활동, 즉 ‘철학적 일기’인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은 ‘명상록’이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그린비 고전의 숲은 헬라스어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따라 원제목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들』을 되살리고, 풍부한 주석과 연보, 찾아보기를 제공하여 독자들이 불멸의 고전 반열에 오른 마르쿠스의 글이 제시하는 근본적인 삶의 원리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어지럽고 타락한 세상에서 일시적으로 자기의 내면으로 물러나 철학적 원리로 자신을 재무장하여 원기를 회복하고, 그런 다음 세상으로 돌아가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아리스토텔레스 선집 (2023)

책소개각 분야 아리스토텔레스 전공자 다섯 명에 의한 10년에 걸친 기획!서양 철학의 양대 산맥을 꼽으라고 한다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일 것이다. 비록 둘은 스승과 제자 사이였지만 이들이 사유한 세계와 철학적 유산은 이후 서양 철학사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국내에 번역, 출판된 이들 두 철학자의 지적 유산은 아직도 완역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그나마 정암학당을 주축으로 플라톤 철학의 텍스트들은 거의 다 번역되어 그의 철학 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토대는 마련되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우에는 아직도 대부분의 문헌이 번역, 출판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아리스토텔레스 전공자 대부분이 형이상학 분야이기에, 아리스토텔레스 텍스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