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 482

미래전과 동북아 군사전략 (2022)

책소개 차세대 리더의 미래전략 구상을 위한 필독서!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기술들이 전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전쟁의 승패와 지속기간 등에 영향을 미쳐 기존의 미래전략을 무효화 또는 진부화시키고 있다. 지금과 같은 신기술의 지속적인 대두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미래의 최대 기간을 30년이 아닌 수년으로 단축할 수도 있을 것이며, 종국에는 미래전을 준비하는 미래전략의 필요성에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수명을 짧아지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 합동전쟁을 연구하는 우리는 미래전에 대비하기 위한 군사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할까?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을 난해하게 만드는 변수들을 종합해보면, ① 미래전략 목표 연도 설정의 정확성, ② 전쟁 발발을 기점으로 달성될 수 있는 과학기술 수준 예측의 적절성, ③ ..

미래의 전쟁 (2024) - 한국군, 변화의 기로에 서다

책소개 이 도서 1~5장은 대표적인 미래전 양상과 이에 따른 전쟁수행 개념에 대한 논의이다. 각 양상에 대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분석했으며, 인지전(Cognitive Warfare), 합동전영역작전(JADO),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모자이크전(Mosaic Warfare), 결심중심전(Decision Centric Warfare)을 다루었고, 6~7장은 미래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최상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분야인, 국방분야 인공지능(AI) 적용 전략, 합동우주부대 발전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제1장 인지전(Cognitive Warfare) 제1절 서론 제2절 인지전에 관한 이론적 논의 제3절 주요국가 인지전 전략 및 전개 양상 제4절 한국군 인지전 발전 방향 제5..

국방환경과 군사혁신의 미래 (2024)

책소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더욱 적대적으로 변화되기 전에 국가의 생존을 위한 국방혁신을 강력히 추진하여 AI 기반의 드론봇 전투체계 기술개발과 전력화에 성공해야 한다. 대내적으로는 국가안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북정책적 차원에서는 북한 체제의 결정적 변화를 유도해내어 상생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대외정책적 차원에서는 동북아 4대 강국과 갈등을 극복하고 선린외교를 통해 지지와 협력을 얻어내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작금의 동아시아 지역국제체제의 특성과 같이 강대국 간 경쟁과 협력이 교차하고 있는 시대에는 우리가 어떠한 국가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의 핵심적 기반은 상대적으로 우세한 군사력의 확보 여부다. 목차 서문 제1부 ..

평화시대의 전쟁론 (2024)

책소개 이 책은 필자가 약 10년간 미국의 대전략(grand strategy)이라는 주제에 끊임없이 매달리고 씨름한 노력의 결과이다. 여기서 대전략이란 국가의 안전(safety)과 안보(security)를 보장하기 위한 미국의 포괄적인 계획을 말한다. 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아직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Donald J. Trump)의 임기가 끝나기 전부터 미국의 대전략에 대해 고민해왔다. 아마도 코로나19와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한 변화의 바람은 최소한 그만한 크기의 지정학적 변화가 불기 전까지 잦아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대전략은 과거 발생한 사건의 중요성과 지속성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으면서도 다음 찾아올 거대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유연함..

전쟁을 잇다 (2023) -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

책소개 군사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렵지 않은 군사 기술 입문서 읽기만 해도 최신 국제 정세가 한번에 정리된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 전문 기자 추천! 우리는 주로 언론을 통해 다양한 군사 및 국방 관련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나,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의 다양한 군사 소식이 언론을 통해 빠르게 전달되고 있지만, 수박 겉핥기식이거나 왜곡돼 내용의 질이 그 양과 속도에 못 미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둘, 국내 방위 산업의 발전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국수주의적 관점에 편향된 콘텐츠가 난무함에 따라 제대로 된 해외 무기 개발 정보를 가리기 일쑤다. 셋, 현대전의 양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용어들이 ..

독일군의 신화와 진실 (2023)

책소개 독일의 군사적 성공과 실패. 그리고 신화의 탄생 독일군이 선보였던 작전적 능력은 거의 신화에 필적한다. 제대로 된 동맹은 없는 상황에서 프랑스, 합스부르크, 러시아와 맞서 싸우다 한때는 자국이 쑥대밭이 되었지만 결국 승리를 쟁취해 냈던 7년 전쟁에서 프리드리히 대왕이 성취한 위업을 맹아로 삼아 1866년의 보오전쟁과 1870년 보불전쟁에서 거둔 완승, 그리고 1914년과 1939~41년에 올린 놀라운 성공까지 근 백여 년에 걸쳐 독일군이 올렸던 큰 성과는 독일군이 가진 ‘무적의 군대’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근원을 독일군이 함양했던 작전적 사고와 뛰어난 작전술 및 작전 수행 능력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전쟁 기계’는 20세기에 두 차례의 대전쟁을 겪으며 결..

진흙 속의 호랑이 (2023)

책소개 강철의 ‘호랑이’와 함께 인류 역사상 최대의 전장을 헤쳐나온 전차 에이스의 전투 수기! 마침내 독일어 완역판으로 등장!! 열등생 육군 신병, 베테랑 기갑 장교로 성장하다.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에 왜소한 체구. 체중 미달로 인해 징집 검사에서 두 번이나 유예 판정을 받았고 훈련병 시절에도 애송이라 놀림을 받던 오토 카리우스. 하지만 어느 날, 기갑병과 지원자 차출 소식을 듣게 되고, 그는 자신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게 될 선택을 하게 된다. 파이힝엔의 전차보충대대에 입소하여 다시 신병 생활을 시작하게 된 오토 카리우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고된 훈련과 실전을 거쳐 소년은 한 사람의 어른으로, 그리고 역전의 용사로 성장한다. 빛나는 승리, 그리고 철십자 훈장. 독소전 개전 ..

독일 국방군 WEHRMACHT (2023)

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왜, 어떻게 승리하고 패배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한 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독일 국방군의 모든 것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은 연합국과 베르사유 조약을 맺었다. 조약의 결과로 빌헬름 2세가 폐위되고 바이마르 공화국이 탄생했으며 독일은 감당하기 어려운 전쟁배상금의 의무를 지게 되었다. 국가방위군으로 명칭이 바뀐 독일군은 10만 명으로 제한되었으며 전차와 중포 등을 소유할 수 없으며 독일 내 치안과 국경 방위로 임무가 축소되었다. 독일은 베르사유 조약이 허용한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전투력과 장비들을 극대화시키고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를 분석해 현대적 군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했다.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면서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

근현대 세계대전사 (2024) - 한 권으로 읽는 나폴레옹 전쟁과 제1·2차 세계대전

책소개 한 권으로 읽는 나폴레옹 전쟁과 제1·2차 세계대전 국내 최초로 개별 세계대전의 상호 연관성까지 고려한 세계대전사 전쟁은 인류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해왔다.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번영을 가져다주었지만, 때로는 문명을 파괴하기도 했다. 특히 13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화약혁명은 전장에서의 살상력을 급격히 증가시켰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으로부터 시작된 나폴레옹 전쟁은 군대를 소수의 전문적인 상비군이 아닌 보편적 징병에 의한 대규모 국민군으로 전환시켰다. 결국 전장에서의 병력 규모는 이전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고, 대병력의 충돌은 당연히 대규모 살상을 가져왔다. 프랑스 혁명은 유럽의 정치질서는 물론 전쟁의 양상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자유, 평등, 우애로 대표되던 프랑스 혁명의 기본이념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전쟁의 역사 (2023) - 동서양 고대 세계의 전쟁부터 미래 전쟁까지

책소개 ‘인간 중심’의 새로운 시각으로 집대성한 인류 문명 5000년 전쟁의 대서사 ‘벨 에포크’라는 프랑스어가 있다. 19세기 말부터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전 15년 동안의 ‘좋은 시절(태평성대)’을 가리키는 말이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사학자인 윌 듀런트는 『윌 듀런트의 역사의 교훈』에서 역사에 기록된 3421년 동안 전쟁이 없었던 해는 단 268년으로, 전체의 7.8%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해도 무방하다. 『전쟁의 역사』는 기원전 30세기부터 기원후 21세기까지 동양과 서양의 전쟁사와 군사사를 집대성했다. 이 책은 “전쟁은 인간 공동체의 상호작용에 의한 보편적 활동”이라는 시각 아래 전쟁을 경험하는 인간과 사회, 전쟁과 문화, 전쟁이 사회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역..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2024)

책소개 “우연히 일어나는 전쟁은 없다!” ‘전쟁’의 승패는 세계 패권을 뒤바꿨고 그 배후에는 언제나 ‘과학’이 있었다 인류를 구원하고 또 위기로 몰아넣은 전쟁×과학 200년사 북한은 왜 ICBM 기술에 집착할까? 국가는 왜 과학을 지원하는 걸까? 세계 패권을 뒤바꾼 전쟁의 뒤에는 언제나 과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과학자가 전문 직업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지 않았다. 18세기 최고의 물리학자인 뉴턴조차 낮에는 조폐국장으로 일하고 밤에 연구를 해야 했을 정도다. 그랬던 과학이 국가의 부름을 받아 전쟁에 개입하기 시작하면서 그 위상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과학이 개입하기 시작한 근대 전쟁에서 출발해 과학으로 인해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했는지, 또한 전쟁의 승패, 국가의 선택으..

독일인의 전쟁 1939-1945 (2024)

책소개 그들은 알고 있었다. 학살과 폭격의 의미를 … 히틀러, 괴벨스, 독일군, 독일 시민 승자와 가해자, 공포와 희망의 뒤섞임 일기와 편지와 법정 기록으로 들여다보는 전범국의 내면 “탁월하다! 이 책이 우리를 사로잡는 이유는 저자가 광범한 정치적?군사적 전개를 생생한 일상사와 결합시키기 때문이다. 나치 수뇌부의 비밀스러운 책략가로부터 평범한 독일인들이 그것들을 경험하면서 갖게 된 믿음과 감정으로 나아간다.” _가디언(The Guardian) * 영국 펜(PEN)이 수여하는 헤셀틸트먼상 수상작(역사 부문) 독일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는가? 그들에게 2차대전은 나치즘보다 정당했다 1944년 11월 17일, 독일군 장교인 빌름 호젠펠트는 바르샤바의 한 주택에 들어섰다. 해골 모습의 유대인이 부엌에서 음식을 ..

태평양전쟁의 지상전 (2021)

책소개 일본 육군은 어떻게 패배했는가! 일본은 국력과 전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미국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예상 밖의 상대와 마주한 일본 육군은 구체적이고 명료한 전략을 갖고 있지 못했고, 이는 일관성을 상실한 전쟁지도로 나타났다. 근거를 알 수 없는 자신감과 상대에 대한 적확한 인식의 결여는 무모한 구상으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작전 계획은 조령모개와 같이 수시로 바뀌었다. 도그마에 안주하는 경직된 조직은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지 못했고, 퇴폐적인 전술은 그 상징이었다. 일본 육군은 전략, 작전, 전술이라는 전쟁의 모든 층위에서 정보의 가치를 경시했고, 이는 현재 직면한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방해했다. 무형적 요소인 정신에 대한 과도한 집착은 유형적 요소인 물질에 대한 무시를 낳았다. 일본의 육군과 해..

늑대의 시간 (2024) - 제2차 세계대전 패망 후 10년, 망각의 독일인과 부도덕의 나날들

책소개 패배의 잿더미에서 ‘영혼의 타락’과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딛고 일어선 ‘전후 독일인의 심리’를 해부한 최초의 역사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한 1945년 5월 8일, 이른바 '제로시간'부터 1955년까지 10년 동안 독일이 거쳐야 했던 재건의 노력과 사회적 분열을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이는 책. 독일인들은 어떻게 ‘나치’를 버리고 새로운 ‘독일’을 만들었을까? 독일의 경제 기적은 모두 철저한 자기반성과 근면성 덕분일까? 독일인의 과거사 청산은 과연 ‘모범적’이었을까? 패망 이후 독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우리가 '독일'이라 부르는 나라를 만들었는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독일을, 그 역사의 장면을 되살린다. 목차 들어가는 말: 불행 사이로 비치는 행복 7 1..

전쟁이 말하지 않는 전쟁들 - 우크라이나 전쟁의 뒷면, 흑백논리로 재단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에 관하여 (2023)

책소개 뉴스는 전쟁의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생략했는가? 전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성실한 응답 JTBC 기자인 저자는 약 50일간 우크라이나 전쟁 취재를 위해 현장에 다녀왔다. 그곳에 머무르고 있던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고 총 25건의 뉴스를 내보냈다. 뉴스 보도 한 건의 분량은 2분 남짓. 한정된 분량에 맞게 내용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함부로 잘려 나갔다. 커튼을 치고 숨죽인 채 아침을 기다리는 밤, 그 밤을 짓누르는 무거운 정적, 조각상 대신 바리케이드를 만들던 조각가의 망치질 소리, 함께 어울려 지내던 동네 사람들 수백 명을 묻어야만 했던 장의사의 두 손, 파편의 흔적이 가득한 놀이터에서 홀로 그네를 타던 아이의 뒷모습, 인터뷰 중간중간 찾아오던 침묵과 머뭇거림…. 전..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 - 세계의 여성 17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삶을 이야기하다 (2022)

책소개 우크라이나, 폴란드, 벨라루스,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몰타, 튀르키예, 러시아, 영국, 미국…… 다양한 처지에 놓여 있는 세계의 여성 17명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붕괴된 일상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아직 보통 사람들이 치르고 있는 전쟁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난민이 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러시아의 타깃 리스트에 오른 전장의 저격수, 작은 가방 하나만을 들고 급히 탈출한 직장인, 생판 모르는 난민에게 집을 제공한 싱어송라이터, 독재에 맞서다가 고향을 떠난 반전 시위자, 러시아 문학을 경계하는 유명 작가이자 전 정치인, 우크라이나의 장애인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라트비아 올림픽 위원회 임원, 조국 러시아에 맞서 반전 시위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우크라이나를 위..

당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모른다 - 이분법을 넘어 한 권으로 이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2023)

책소개 평화와 종전을 위해, 우리는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 것인가? 이분법을 넘어 한 권으로 이해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당신이 알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무엇인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서방 세계는 물론,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한 시나리오였다. 침공으로 충격에 빠진 서방 세계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푸틴을 악마화하며 비난하고, 우크라이나를 어떤 방식으로든 도와야 한다는 지배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다. 우크라이나의 결사적 항전이 연이어 보도되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무기를 지원해야 한다는 관점부터 젤렌스키의 영웅화, 러시아혐오 분위기가 순식간에 만들어졌다. 미국과 나토의 '도발'로 인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었다는 관점은 친푸틴적 관점으로 매장되곤 했다. 이 사태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질서의 변화 (2023)

책소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 30여 년간 미국의 패권을 전제로 작동하던 기존 세계질서와 그 문법이 파괴되고 있다. 혹자는 러시아의 강대국 지위 상실로 인해 미국과 중국이 각각 한 축을 담당하는 양극 체제 형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혹자는 미국과 중국, 그리고 몇 개의 강대국이 함께 주도하는 다극 체제 형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국제적 무질서’의 양상을 지적하기도 한다. 세계질서는 분명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가 두 개의 초강대국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신냉전’과 전략적 자율성을 가진 몇 개의 강대국이 사안에 따라 협력과 갈등을 위한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다극 질서’ 사이에서 아직 자리를 찾지는 못한 것 같다. 또한, 이러..

아르덴 대공세 1944 (2021) -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

책소개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역작! 100만 명 이상이 싸운 서유럽 최대전, 그 두 달 간의 지옥을 재현하다 『스페인 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디데이』 『제2차 세계대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쟁사의 거장 앤터니 비버의 신작 『아르덴 대공세 1944: 히틀러의 마지막 도박과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ARDENNES 1944: Hitler’s last gamble』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4년 겨울, 연일 수세에 몰린 히틀러가 막다른 곳에서 연합군을 상대로 벌인 대역전극을 노린 아르덴 대공세를 다룬다. 아르덴 대공세는 우리에겐 벌지 전투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벌지Bulge는 영어로 ‘주머니’라는 뜻이다. 독일군의 진격에 의해 전선의 일부가 돌출된 것을 가..

베를린 함락 1945 (2023)

책소개 1945년 4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벌어진 베를린 전투 기록보관소 자료, 일기, 회고록을 바탕으로 수백만 명의 경험을 재구성해낸 오만, 어리석음, 복수, 인내, 자기희생, 생존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1945년 1월, 마침내 제3제국의 국경에 다다른 붉은 군대는 복수할 게 많았다. 독일군과 나치 친위대의 잔인함을 잊을 수 없었던 그들은 광분 속에서 탱크로 피란민 대열을 짓이기고, 대규모 강간과 약탈, 상상할 수 없는 파괴를 벌이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수십만 명의 여성과 아이가 얼어 죽거나 학살당했고, 200만 명의 여성이 강간당했으며, 7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붉은 군대의 분노를 피해 서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는 역사상 가장 끔찍한 화염과 칼의 참상이었다. 앤터니 비버는 제3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