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전쟁연구 (박사전공>책소개) 482

비밀정보기관의 역사 - 파라오에서 NSA까지

책소개 비밀정보기관과 스파이, 잠재적 적을 염탐하고자 하는 욕구의 실현! 정보기관은 모든 나라에 존재하고, 모두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해 복무한다. 그 역사 역시 유구해서 고대 이집트와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알렉산더 대왕 시대의 군사 첩자와 오늘날처럼 인공위성과 컴퓨터를 이용해 설명하는 정보원이 똑같지는 않다. 하지만 정치의 기본 원칙, 심지어 군대의 기본 원칙은 예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 특히 인간적 요소, 이를테면 한 사람의 첩자에 대한 신뢰와 불신 사이의 갈등은 더욱 그렇다. 이런 정보기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이중적이다. 잠재적 적의 동태를 파악해 우리를 지켜준다는 인식과 함께 도·감청을 통해 민간인 사찰 등 불법을 자행한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

조국이 버린 사람들 (2021) -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사건의 기록

책소개 KBS 다큐인사이트 2021년 광복절 기획 [스파이] 편 방영! 군사 정권 시기 국가가 저지른 범죄,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 조작 사건 희망을 품고 찾아온 조국에서 가혹하게 버림받은 사람들, 이들이 겪은 비극의 실체를 밝힌 첫 책, 개정판으로 출간! 비록 재일동포 유학생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도 다루었던 고 손유형 씨가 2021년 10월 19일 무죄선고를 받았다. 일본 오사카에서 사업을 하던 손유형은 1981년 국내에 입국했다가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해야 했고, 1998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이후 일본에서 양심수동우회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4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책은 이처럼 조국을 찾았다가 가혹한 비극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재일동포들, 그중에서도 간첩으로 몰렸던 재..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 - 1970~2016, 대한민국의 숨겨진 간첩조작사

책소개 최승호, 신경민, 한홍구가 추천한 책! 대한민국이 수십 년간 숨겨온 불편한 진실을 말하다 2013년 벌어진 ‘유우성 사건’은 한국 사회의 인권 현실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공작 정치는 여전했고 평범한 이들은 삶을 파괴당했다. 반성 없는 국가, 무참히 짓밟힌 인간의 현실에 대해 심층 취재에 나선 『프레시안』의 ‘중고 막내’ 서어리 기자가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 잘 알려지지 않은 평범한 이들에 대한 간첩 조작 사건을 기록했다.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기획 1부 ‘간첩 공장의 진실’, 2016년 후속 취재로 구성한 2부 ‘조작 간첩으로 살기’를 통해 구타와 고문, 가족을 ‘미끼’로 한 협박, 끼워 맞추기식 억지 재판, 혹독한 수감 생활, 고문 후유증, 사회적 낙인, 복구되지 않는 일상으로 ..

간첩의 탄생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

책소개 국정원 해체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이 책 《간첩의 탄생》은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치졸한 사기극 겸 복수극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이다. 베테랑 방송 다큐 작가이자 소설가인 지은이 문영심은 전작 김재규 평전 《바람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에서 보여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료에 충실하면서도 소설보다 훨씬 박진감 있는 법정 드라마를 써내려간다. 그녀는 머리말에서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을 저지른 국가기관과 공무원에게 어떤 처벌을 내려야 할지 묻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특별법이나 특별검사가 없어도 모든 국민이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한 재판을 받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기원하며 글을 써내려갔다. 그녀는 독자들에게 조잡한 증거를 조작하는데 예산을 ..

조작된 간첩들 (2021) - 이 책은 196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일어났던 간첩조작사건 14가지를 다룬다

책소개 이 책은 196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에 일어났던 간첩조작사건 14가지를 다룬다. 2020년 [오마이뉴스]에 연재되었던 [김성수의 한국현대사] 칼럼 가운데 재심에서 무죄로 완결된 사건들을 추려 단행본으로 구성한 것이다. 책에 등장하는 인권침해 피해자들은 양심적인 학자, 민주화운동 학생, 재일교포 등이다. 이들은 정권을 비판하는 세력들에게 본보기로 손봐줘야 할 대상이었고, 정권을 공고하게 유지하고 강화하는 ‘북풍용’ 소모품이었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 자신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인생이 철저히 파괴되었다. 저자는 국가폭력에 의해 인권을 철저하게 부정당한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여기’에 가져와 차분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증언을 들은 독자들에게 ‘침묵하지 않을 의무’를 불러일으킨다. 목차 서문 민..

만들어진 간첩

책소개 1973년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의 실체, 그리고 서울대 법대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의 최종길 교수는 1973년 10월 16일 오후,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이었던 동생 최종선의 안내로 정보부에 출두했으나, 사흘 후인 10월 19일 새벽 ‘간첩 혐의 자백 후 투신자살’이라는 중앙정보부의 일방적 ‘발표’와 함께 차가운 시신으로 돌아왔다. 그의 죽음에는 간첩의 증거는커녕 자필 진술서나 심문조서, 구속영장 한 장 없이 중앙정보부의 밑도 끝도 없는 ‘발표’만이 들씌워져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 닷새 후인 10월 25일, 중앙정보부는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이라는 것을 발표하면서 최 교수를 거기에 끼워 넣었다. 최종길이 죽은 원인이 된 ‘유럽 거점 간첩단 사건’은 ..

모사드 -이스라엘 비밀정보기관의 위대한 작전들

책소개 세계의 운명을 결정짓는 이스라엘의 힘 "세계 최고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 그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었고, 조국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모사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정보 및 특수 임무 연구소는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해외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좌우명은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모사가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잠언 11장 14절)이다. 모사드는 1970년대부터 베이루트, 다마스쿠스, 바그다드, 튀니스 등의 근거지와 파리, 로마, 아테네, 키프로스 등의 작전 기지에서 수많은 테러범들을 잡아들이고 제거했다. 2011년 중동 국가들의 획기적인 혁명에 불을 붙였던 인권(특히 여성인권)과 민주주의 법제에 대한 희망은 광신적인 종..

조작된 공포 (2005) - 세계 정보기관의 진실

저자 소개 저자: 폴 토드(Paul Todd) 냉전시대 중동문제에 정통한 역사학자로서 미국 국가안보기록보관소 연구원, 런던의 걸프전략연구쎈터(the Gulf Centre for Strategic Studies)에서 발행하는 월간 『걸프리포트』(Gulf Report)의 편집인을 역임했다. 저서로 『전세계적 권력과 전지구적 영향』(World Power and Global Reach)이 있다. 저자: 조너선 블로흐(Jonathan Bloch)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치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현재는 런던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런던 해링게이(Haringey) 선거구의 지역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공저로 『영국 정보기관과 비밀활동』(British Intelligence and..

미중앙정보국 CIA 월드리포트 : UFO (2016) - 숨겨졌던 미국 CIA 극비문서를 파혜치다

책소개 기밀해제된 CIA 극비문서, 완역 출간 美 중앙정보국이 쓴 UFO 교과서 2016년 1월 21일, CIA가 40여년 만에 극비문서를 일반에 공개했다. CIA가 비밀리에 UFO를 연구해온 행적을 낱낱이 밝힌 것이다. 신비주의가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을 지향하는 미국 최고의 정보기관이 미확인 비행물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경위와 목격자의 증언, 그리고 이에 대한 과학 전문가의 소견이 책에 가감없이 기록되어 있다. 본문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은 사회적 이슈가 된 UFO 논란에 대해 공군과 메사추세츠 공대(MIT)와 함께 경위를 조사했다고 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CIA 월드리포트: UFO 비행접시는 어떻게 연구하는가? CIA, UFO를 연구하다(1947~1990) 2부 극비문서 원본 대역 스컬리 파일 파..

CIA의 비밀전쟁 (2017)

책소개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 기자의 CIA 들여다보기 [뉴욕타임스]의 저명한 기자인 마크 마제티의 『CIA의 비밀전쟁』은 미국 중앙정보국을 본격적으로 탐사한 책이다. 비밀 첩보기관이라는 특성 탓에 CIA는 미국, 더 나아가 세계를 움직이는 조직 가운데 하나이면서도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더구나 우리 독서계에는, 번역서든 국내 필자의 저작이든, CIA를 다룬 책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CIA가 한국 현대사와도 뗄 수 없는 연관을 맺어왔다는 짐작은 누구나 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이 기관을 대개 단편적인 뉴스나 영화, 참과 거짓을 가리기 어려운 뜬소문을 통해서만 안다는 것은 그다지 자랑스러운 일이 못 될 것이다. 『CIA의 비밀전쟁』은 가뜩이나 은밀한 조직 위에 덧씌워져 있던 이러한 무지의..

CIA블랙박스(2011) - 모든 사건의 뒤에는 그들이 있다!

책소개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꾼 CIA 비밀전쟁, 그 실체를 파헤친다! 2001년 11월 2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최초의 미국인 전사자가 발생했다. 전사자는 정규 군인이 아닌 CIA 요원 조니 스팬이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부시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군사적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CIA가 주도한 '비밀공작'의 성공 때문이었다. 공식적인 선전포고를 하기 한 달여 전부터 이미 CIA 요원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대거 침투하여, 탈리반 정부에 저항하는 북부동맹Northern Alliance을 지원한 것이다. 1953년 이란의 수상 모사데크가 실각했다. 1965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독립영웅 수카르노 대통령이 축출되고 수하르토가 정권을 장악하여 이후 30여..

잿더미의 유산 (2007) - 한국전쟁에서 이라크전쟁까지 세계역사를 조종한 CIA의 모든 것, 미국을 이해하고 싶다면 반드시 잃어야 할 책

책소개 당신이 알고 있는 세계사는 거짓말이다! 지난 60여 년간 세계 역사를 조종해온 CIA의 비밀 공작과 전쟁을 낱낱이 파헤친 최초의 시도이다. 북한에서 죽음으로 내몰린 한국인 CIA 특공대 이야기부터 일본 자민당과 CIA의 반세기에 걸친 밀월관계,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에 무기를 제공한 CIA의 비밀 공작, 미국의 도움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을 학살한 독재정권의 폭력 행위, 부시 대통령의 이데올로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보를 왜곡한 이라크전쟁의 진실 등 지금까지 우리가 믿어왔던 현대사를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역사는 어둠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선언을 들은 것과 같은 이 이야기들이 단지 음모론으로 규정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신 첩보위성과 감청 장치 그리고 수천 명의 정보 분석 전문..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2014)

책소개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오랜 기간 국가정보원의 자문을 해 온 저자의 경험을 살려, 외부에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자세하게 국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왜 국정원이 필요한지, 그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그들은 어떤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 앞으로 그들은 어떤 비전을 바라봐야 하는지 풍부한 사례와 명확한 논거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핵심은 이 말 한 마디로 명확히 요약된다. 목차 1부 개혁의 회오리에 내몰린 국가정보원 1장 국정원은 요술 방망이인가? 2장 뭇매 맞는 국가정보원! 3장 무자격자들의 불법 신경수술 2부 국가안보와 국가정보가 지키려는 것들 1장 국가안보와 국가안보전략 2장 국가안보의 법철학적 이념 3장 국가안보의 이념 4장 그렇다면 자유란 과연 무엇..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 - 거대 조직과 검은 돈 그리고 비밀공작의 실체 (2017)

책소개 국정원 조직과 예산과 기능(정보·수사·공작)을 정공법으로 다룬 역작 최초로 밝혀지는 국정원의 흑역사와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불법공작! 정권의 홍위병이 된 국정원, 그 정보권력의 심장부에 칼을 겨누다!! 『시크릿파일 반역의 국정원』은 국정원 탐사취재 전문기자인 김당 기자가 국정원의 조직과 예산을 철저하게 파헤친 책이다. 이 책은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국정원 개혁이 시도되었으나 실패한 원인으로 크게 세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는 특정지역·실장 중심, 비전문가 중용의 조직 후진성이다. 둘째는 ‘눈먼 돈’이 된 정보예산과 국회정보위-예결특위-기조실 감찰 체제의 유명무실함이다. 셋째는 국정원에 대한 대통령과 국정원장의 절대적인 운영권이다. 저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각 정부하의 국정원과 그 조직..

국정원장의 눈물 (2019)

책소개 왜 박근혜 대통령은 은퇴한 정보맨을 불러냈나?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이병호 前 국정원장의 변론기 《국정원장의 눈물-老人과 女王》(204페이지, 1만 원, 엄상익著, 조갑제닷컴)이 출간됐다. 박근혜 前 대통령은 아무런 정치적 인연이 없었던 75세의 이병호 씨를 국정원장에 임명하며 좌파 세력 제압을 주문했다. 그는 국정원이 싸워야 할 대상은 북한이고 간첩이 국정원에서 검거해야 할 좌파라고 확신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으로서 재임 기간 북한 엘리트들을 귀순시키고 김정은의 형 김정남 암살조를 현지에서 체포하게 하기도 했다. 김정은 제거 공작에 관여하기도 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를 통해 이병호를 죽이겠다며 그를 북으로 넘겨달라..

국정원을 말한다 (2013)

책소개 군사정권의 출범과 함께 신설된 국가정보원. 특히 지난 대선부터 현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국정원은 한 국가의 정보수집기관(國情院)이 아닌 무소불위로 국가 정치를 주도하는 국정원(國政院)으로 변질되었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야당의 초선 국회의원인 신경민이 국정원의 정치 횡행에 맞서 당의 국정원 선거개입 진상조사 특위 위원장으로서 겪은 270일간의 ‘항쟁’ 기록이다. 책은 크게 5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역삼동 오피스텔 댓글녀 사건, 제2부는 권은희 과장의 양심발언과 이후 국정조사 합의까지의 숨 가쁜 정국 상황, 제3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을 공개하고 나선 국정원의 역습, 제4부는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49일간의 국정조사와 그 비화, 제5부는 국정원을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국정원 IO의 달콤한 유혹 YS안기부, 반역의 역사

책소개 노무현 정부시절 발간된 [진실위원회] 보고서에도 누락된 안기부 선거개입 문건 최초공개! ‘정치 관여죄’ 신설직후 정치관여 실체를 밝힌다. 정권안보의 첨병, IO의 민낯을 드러내다. 국정원 셀프 개혁 속에 감추어진 반역의 역사를 세상에 공개한다. [국정원 IO의 달콤한 유혹]은 보도국장 출신의 TBC 김태우 스마트교육원장이 국정원 IO로부터 입수한 선거개입문건을 토대로 문민정부 시절 안기부 셀프개혁이 철저히 국민을 속인 ‘허구’에 불과했다는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 책이다. 또한 문민정부시절 안기부의 지시로 선거개입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긴 IO제도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국가정보기관의 흑역사 보고서이기도 하다. 필자는 독일정부가 옛 동독 비밀경찰 ‘슈타지’의 문서고를 열어 공작정치의 ..

한국의 정보조직

책소개 비밀정보기관이란 적대 세력에게 그 존재를 나타내선 안 되고 스스로 관리해야 할 비밀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은 그 실체를 알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정보조직』은 우리나라 정보기구의 역사를 올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우리나라 정보활동의 역사, 그 가운데서도 정보조직의 기원과 변천을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나라 역사의 기록이 시작된 삼국 시대부터 구공산권 몰락 전후까지를 연구시기로 삼고 있으며,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정보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자서전, 회고록 등을 주요하게 참고했다. 목차 1장. 정보조직이란 무엇인가 2장. 한국정보조직의 생성과 변천 3장. 한국 정보조직의 모태 4장. 대한제국 정보기구 - 제국익문사 5장. 임시정부 정보기구 6장. 해방 직전 ..

혁명과 우상 - 김형욱 회고록

책소개 박정희 정권의 치부를 폭로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1980년대 밀리언셀러 '김형욱 회고록'의 개정판이다. 중앙정보부장으로 6년이 넘도록 재직하면서 박정희 정권 유지의 첨병이었던 김형욱. 그는 10월 유신을 계기로 망명하여 박정희 정권에 치명타를 가할 계획으로 회고록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회고록은 마무리한 뒤 모종의 거래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떠났는데, 그 곳에서 결국 실종, 살해되고 만다. 이번 회고록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4권은 기존 김형욱 회고록의 내용을 담고 있고, 5권은 김형욱의 실종과 살해, 그리고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을 재조명하는 글을 새롭게 담았다. 5권에서는 김형욱의 살해를 직접 담당한 조용박의 자세한 증언, 실종 이후 국내외의 상황 등 ‘회고록’ 완성 이후 당시 중앙정보부..

건축은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가 - 에펠탑에서 콜로세움까지

소개 전쟁이 지나간 자리엔 건축이 있었다 ― 수난 속에서 살아남은 28개 건축물로 벽과 기둥에 새겨진 전쟁사를 읽다 『건축은 어떻게 전쟁을 기억하는가』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에 있는 28개 건축물을 중심으로 세계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전쟁의 역사를 살펴본다. 로마시대부터 냉전시대에 이르기까지 고대와 현대의 전쟁사를 아우르면서,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전쟁 대비용 성이나 요새까지 두루 소개하며 건축물에 얽힌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건축물만큼 인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대상도 드물다. 그럼에도 우리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은 쉽게 찬양하지만 여기에 숨겨진 뒷이야기, 특히 인류의 역사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전쟁의 역사에 관해서는 잘 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