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한반도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1.한반도평화 89

한반도 평화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

책소개 남북의 경계를 넘어 평화공동체로 한 걸음 더! 평화교육 사례와 과제 그리고 우리의 미래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멀고 험한 길을 꿋꿋이 걸어온 분들의 실천 사례가 알알이 담겨 있는 소중한 글들이 가슴을 울린다. 상상력과 희망이 뒷받침된 이 분노와 사랑의 기록이 모든 교육현장에 속속들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 남과 북의 만남과 교류가 시작되는 이때, 더욱 새롭고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서 이 책이 평화를 향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꿈꾸며 실천하는 일이 평화를 만드는 씨앗이고 그것이 움터서 꽃길이 된다. 아울러 어린이어깨동무가 그동안 분단으로 인한 갈등을 넘어서서 더는 분쟁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남북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만남 속에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해온 데 대해 고..

조난자들 :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이들에 관하여

책소개 “주승현 박사의 인생 역정을 읽다보면 세상에 못 이룰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용기가 난다!” (장강명, 소설가)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10년 만에 박사모를 쓴, 그러나 지금도 ‘사선’을 건너고 있는 한 조난자의 비망록 2002년, 저자 주승현은 비무장지대에서 북측 심리전 방송요원으로 복무하다 휴전선을 넘어 한국에 왔다. 휴전선을 건너는 데에는 불과 25분이 걸렸지만, 그날 착종된 트라우마는 10년 넘게 저자를 괴롭혔다. 그는 지금도 비무장지대의 한가운데에서 지뢰를 밟고 서 있는 고약한 악몽에 시달린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사선 너머의 사선’을 건너고 있다. 탈북민을 향한 한국사회의 편견과 차별, 배제와 싸우며 저자는 통일학 박사가 되어 통일 문제를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평화론 (중화론.양미론)

책소개 21세기는 모든 분과에 있어서 우리에게 ‘스케일 업(Scale-Up’이 아니라 새로운 형이상학과 새로운 존재론에 대한 ‘개념창조(槪念創造)’를 역사는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존재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개념의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개념의 불충분으로 인한 혼란과 고통으로 사유의 노예가 되어 신음할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그러나 ‘평화철학’은 이러한 우리의 암울한 철학사로부터 모든 편향적 사유의 올가미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구가할, 다시 말해 철학의 새로운 방법론에 의한 제4차원의 존재론, [참나-신나], [존재자]인식론, 그리고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새로운 ‘다층적 중첩개념’과 ‘이해의 언어’ -사실 그동안의 모든 철학은 개념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했..

신 한반도 체제 정립

책소개 한민족의 장구한 역사 속의 이 지점에서, 우리는 하늘과 땅의 이치에 맞게 통일과업과 사람의 때를 살펴야 한다. 남북 모두가 하늘을 우러러 ‘거짓됨이 없고, 올곧은 평화통일’을 예비하고 추진해야 한다. 하늘의 플랜은 한민족으로 하여금 ‘참되고, 바른 평화통일’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다. 통일의 과정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우리의 목전에서 정치 지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나, 기실 그 역사적 대전환도 하늘이 주도하는 일이다. 우리는 근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숱한 사회변화를 경험했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격변은 일찍이 보지 못했고, 경험하지 못했던,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변화이다. 통일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지녀왔..

분단 폭력

책소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원장 박명규)은 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HK)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한반도발 ‘평화인문학’ 장기 연구 사업이자 ‘평화학 시리즈’ 다섯 번째 기획 총서로[분단폭력]을 내놓게 되었다. 통일평화연구원은 “평화인문학은 21세기 인류에 필요한 평화의 총체성을 구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식 체계이다. 당연히 사회과학과 인문학, 자연과학과 예술까지 포함하는 것이고, 우리의 삶의 자세를 성찰하는 실천적인 영역에까지 관심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반도 분단이 낳은 폭력적 행위와 구조를 분단폭력과 군사화라는 개념으로 살펴보고 있다. 분단이 빚어낸 물리적?구조적?문화적 폭력의 총체를 분단폭력이라고 보고, 그것이 지속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한반도 주민들의 삶에 구체적..

한반도 특강

책소개 남북관계 핵심현안을 최고전문가에 듣는다! 다시 ‘통일’을 말하는 시대의 필수지식 2018년 4월부터 세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70여년 동안 분단의 질곡을 짊어지고 살아온 한반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동시에 교착과 진전이 엇갈리면서 기대와 한숨도 반복되는 실정이어서, 변화의 방향에 모두 공감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목적지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때 변화의 큰 흐름을 짚고,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남북관계 최고전문가 6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세현 송민순 이종석 김준형 김동엽 박영자 등 6인이 창비학당에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한 대중강연을 묶은 『한반도 특강』은 김정은시대 북한의 변화상과 주민들의..

평화의 길, 통일의 꿈

책소개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를 관통하는 화두, “통일은 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냉전의 굴레에 갇혀 있던 한반도에 평화의 역사를 써 내려갈 기회의 창이 열렸다. 73년간 이어진 분단체제가 무너지고, 70년간 이어진 적대적 북미관계가 변화하며, 65년간 이어진 휴전·정전체제가 허물어지고, 25년간 이어진 북핵 문제가 풀리는, 바야흐로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맞아 우리는 한민족의 가장 큰 염원인 평화와 통일에 더욱 큰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런 취지로 통일교육원에서는 원광대학교와 함께 2019년 1학기에 [옴니버스 특강]을 열어 통일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바람직한 통일의 방법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 내용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평화의 길..

평화의 시선으로 분단을 보다

책소개 “이 책은 본격적인 역사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남북관계의 중요 장면을 간추리고, 그로부터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을 끄집어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책에 담긴 20개의 장면에는 안타까운 적대의 역사도 있고, 희망에 부풀었던 꿈만 같던 역사도 있다. 남북관계의 웃고, 울었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자 했다. 남북관계의 형성과 변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은 우리가 지나온 남북관계를 성찰하고,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었으면 한다.” 목차 재판에 붙여 책을 펴내며 1. 38선이 들어서다-한반도 분단의 비극적 출발 강대국에 맡겨진 ‘..

문서로 보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 : 40년 해제

책소개 한국전쟁 이후 전쟁 종식과 평화 실현을 위해 수많은 선언과 노력이 있었음에도 이처럼 평화가 결실을 맺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평화적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이 책이 출간되었다. 전쟁을 종결하고 평화와 공존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평화 프로세스라고 한다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국전쟁을 완전히 종결하기 위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전쟁 방지 및 평화 구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절차와 제도를 의미한다. 『문서로 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40선 해제』는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책이다. 특히 그 전환 과정을 관련국들 간에 공식적으로 합의된 문서를 중심으로 주요 의제..

다음 새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책소개 통일 찬성 vs 통일 반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토론하자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의 의미와 방안 등 ‘통일론’을 다양한 관점의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 생각해 보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하고 고민해 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소설과 시, 영화, 인터뷰와 선언문 등에 담긴 통일의 장점과 반대의 근거, 외국의 사례들을 꼼꼼히 비교하며 생각하다 보면 분단 극복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라는 구상도 흥미롭다 .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분단 비용을 든다. 막대한 군사비나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징병제와 군사문화, 경제 구조적 왜곡도 큰 비용이지만, 나 아니면 적이라며 ‘빨갱이’로 ..

분단의 역사인식과 사유를 넘어

책소개 ‘독일문제’와 ‘한반도 문제’란 무엇인가? ‘독일문제’란 유럽 내에서 역사적으로 독일로 인해 생겨나고 독일을 중심으로 생겨난 여러 문제를 두루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아니라, 19세기 중반까지도 통일과 독립국가를 이뤄내지 못하고 분열된 채 일으켰던 다양한 유럽 내 힘의 불균형 문제에서 연유한 고유명사이다. 그런 까닭에 이를 전유해 동아시아에서 한반도의 분단이 가져온 문제를 ‘한반도 문제’로 지칭하는 것은 공정한 표현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독일문제에서 핵심적 책임은 독일에 있지만, 한반도 문제에서의 책임은 한반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우리가 ‘한반도 문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것은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 구조가 내부의 해결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여러 국가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만 해소..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

책소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3부작. 『비핵화의 최후』(2018년), 『한반도의 길, 왜 비핵지대인가』(2020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조건』(2021년) 비핵화는 왜 더딘 것일까. 종전선언은 왜 안 되는 것일까. 우리 민족끼리 합의하고 결정하면 되는 일 아닌가. 이런 질문에 조목조목 답하는 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반도 문제는 우리 문제가 아니다. 해방 후 남한에 주둔한 미 군정 때부터 미국 문제로 일관해왔다. 정전협정과 한미동맹이 쌍둥이인 것처럼 종전선언조차도 미국의 사인을 받아야 할 사안이 됐다. 한반도를 기지화해야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다고 믿는 미국 주류는 한반도 평화를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이 가끔 사고를 쳐주고 남북이 갈등국면에 있어야 기지를 공고히 하고 한..

평화와 반평화

책소개 이 책의 저자들은 평화에 대한 성찰을 하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다. 내 속에서 잠재해 있는 막연한 불안이 평화에 대한 위협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리고 우리의 불안이 세계의 곳곳에, 역사의 곳곳에 존재했었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래서 평화에 대한 갈망이 인류보편적 본성처럼 된 배경을 가르쳐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재화처럼 평화가 희소하게된 것 역시 우리 속에 있는 욕망과 공격성과 같은 본성의 일부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결국 평화도 반평화도 모두가 다 “내탓이요, 내 큰 탓이로다”를 되뇌게 한다. 그래도 평화를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바친 마하트마 간디,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의 삶을 통해, 평화를 기다리지만 말고 우리도 그 행렬 뒤에 어디서 따라가라고 종용한다. 그들이 가진 특성을..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책소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드높다. 특히 진정한 평화로 나아가려면 정체경제 등 제도적인 분야를 넘어 사람과 사람사이의 평화가 절실하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향해 ‘용서와 화해’의 시각으로 접근한다. 용서와 화해에 대한 사회적인 개념을 짚어보는 동시에 다양한 시각에서 용서와 화해의 적용을 살핀다. 이 책은 현재 남북교류의 재개와 한반도의 역동적인 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용서와 화해의 성찰을 이해함에 있어 다양한 관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발간사 권두언 서문 1부 용서와 화해에 대한 성찰 1장 용서와 화해, 그 불가능에서 가능성으로 가는 길 1. 용서란 무엇인..

평화와 법

책소개 법이 열일 해야 하는 시대에, 법과 평화를 생각하다 2019년은 건국 100주년? 헌법제정 100주년!! 대한민국 헌법이 ‘각 개인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자유롭고 평등하게 자기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평화’라는 가치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피고, 평화가 헌법의 목적이고 법은 평화의 수단이요 규범이라는 점을 통해, 국제평화유지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원리를 밝히고 있다. 목차 제1장 평화학과 법 1. 평화와 평화학 2. 평화를 위한 법 3. 평화의 법적 의미 제2장 법치국가와 평화 1. 법치란 무엇인가 2. 법치국가의 조건 3. 법에 의한 통치 4. 명확하고 일반적인 법 5. 법적 신뢰의 보장 6. 평화의 실효적 보장 7. 민주주의와 조화 제3장 헌법과 ..

평화학과 평화운동

책소개 평화가 배척당하고 폭력이 더 친근한 한반도에서 평화학과 평화운동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진입한 한국의 평화학과 평화운동에 대한 총체적인 해설서이다. 평화학이란 어떤 학문이며, 어떤 과제를 안고 있는지, 한국의 평화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고 또 전개되어야 하는지, 평화학과 평화운동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살핀다. 이 책은 평화가 배척당하고 폭력이 친근한 한반도에서 평화를 연구하고 평화운동을 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인지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쉽지 않은 기회를 마련해 준다. 목차 Ⅰ부 평화학과 평화운동의 이해 제1장 평화학이란? - 평화, 동질이형? - 평화시장과 평화 시장 - 평화학의 정의 - 평화학의 기본 용어들 - 평화학의 ..

함석헌의 평화론 : 협화주의적 평화인문학

책소개 세상사람 누구나 갈구하는 보편적 가치로서의 평화를 찾고 구현하는 길을 모색하기 위하여, 함석헌의 언어론, 국가론, 종교론, 인간론, 역사론의 각각의 사고 영역에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평화의 철학과 실천 강령을 읽어내는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순수한 평화의 시원을 찾아서 제1장 함석헌의 언어평화론: 탈언어적 평화 1. 함석헌의 언어 모호성과 자유로운 사유 확장 2. 언어의 보편성과 타자 인식 범주로서의 ‘바탈’ 3. 언어의 탈지배적 비판 기능[지체성]을 통한 평화 제2장 함석헌의 절대자유평화론: 탈국가주의적 평화 1. 민주주의, 과연 평화주의인가? 2. 탈영토적 국가와 탈민족주의 3. 중립적 국가 평화론 제3장 함석헌의 종교평화론: 탈종교적 평화 1. 궁극의 무종교적 세계 2. 상..

평화를 걷다 : 한국현대사 평화답사기

책소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온 사건과 사람들, 이 땅의 평화를 짓누른 사건의 현장을 찾아서 이 땅의 평화 구축에 기여했던 역사적 사건과 사람들, 그리고 이 땅의 평화를 위협했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찾아 쓴 평화 답사기이다. 저자가 지표로 삼은 네 가지 영역, 즉 자본주의와 평화, 민주주의와 평화, 동북아 지역갈등,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있어 평화가 파괴되거나 진전되어 온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네 곳은 강원도 사북 탄광지대, 광주의 국립5.18민주묘지와 금남로, 서울의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와 노동당사이다. 저자는 이곳들을 발로 찾아다니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배움과 평화사적 감흥을 얻었다. 한국현대사의 현장이면서 한국평화사와도 깊이 관련되어 있는 장소들을 향하..

평화 인문학이란 무었인가

책소개 〈지금 왜 평화인문학인가〉라는 서장으로 시작하여 〈21세기 한반도와 평화인문학〉이라는 결장으로 마무리되는 이 책은 평화인문학의 보편적 의미와 지역적 맥락화 가능성을 아우른다. 또한 역사, 철학, 종교, 문화, 문학을 평화연구의 문제의식에 개방적으로 재배치하여 사회과학에 집중되었던 평화학의 연구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다. 평화인문학의 주요 이론적 전제인 ‘비평화 복합구성’을 분단, 전쟁, 핵과 기술문명 등 다양한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있다. 목차 서장 : 지금 왜 평화인문학인가ㆍ박명규 1부 평화인문학의 영역들 1장 데이지 꽃을 건네는 클리오, 평화사ㆍ이동기 2장 평화, 화해와 소통의 철학ㆍ정호근 3장 대동에서 만나는 종교와 평화ㆍ이찬수 4장 탈경계 시대의 평화와 문화ㆍ이문영 5장 베르타 폰 주트너 문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