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의 이해 (박사전공>책소개) 375

피할 수 있는 전쟁 - 국제 정상급 정치인이 직접 경험하고 분석한 미중 패권 경쟁 (2023)

책소개 평생 미중 관계를 연구한 전 호주 총리의 통찰! “시진핑은 결국 미국과 전쟁을 일으킬 것인가?” 시진핑과 여러 고위 관료를 직접 만나며 얻은 현대 중국에 대한 이해 복잡하게 얽힌 양국의 이해관계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분석 틀 오해와 불통의 역사부터 살얼음 깔린 미래까지, 미중 경쟁을 한 권에 담아내다 이 책의 저자, 전 호주 총리 케빈 러드는 “중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방 정치인”이라고 불린다. 서방 고위 관료들 중 가장 완벽하게 중국어를 구사한다고 알려진 그는 10대 시절부터 중국에 관심을 가진 이후 호주국립대학에서 중국학을 전공, 최우등 졸업했다. 재학 중 1년 동안은 타이완국립사범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중국 문화와 관습을 익혔고, ‘루커원陸克文’이라는 중국 이름을 짓기도 했다. 1981년에..

역세계화 vs. 다른 세계화(미-중 갈등과 세계화의 미래) 2022

책소개 이 책은 국제정치학자와 경제학자가 모여 미-중 갈등이라는 현상과 세계화의 미래를 논의하고 종합한 결과이다. 당연히 다른 세계관과 진단이 충돌하였고 그것은 오늘의 불안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 주었다. 다행히 접점들을 모을 수 있었고 이 책이 가능하였다. 모든 전망이 그러하듯이, 이 책의 진단과 결론은 어쩔 수 없이 잠정적이며 그 한계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지평을 약간이라도 넓히는 역할을 하였다고 자평하는 바이다. 목차 서문 1 제1장 변곡점 위의 세계화 3 WTO의 성취와 굴욕 5 시장과 규칙, 그리고 한계편익 체감의 법칙 11 미국의 초당적 대 중국 전략 18 바이든의 전방위적 봉쇄와 중국의 대응 21 제2장 자유주의적 경제질서의 기..

최소한의 중동 수업 (2023) - 세계 변화의 중심, 이슬람 세계의 모든 것

책소개 ‘석유’, ‘낙타’, ‘사막’으로 떠올리는 중동은 없다! 스포츠워싱, 네옴 프로젝트, 화성 탐사선, ISIS까지 세계 정치·경제의 판도를 뒤집는 21세기 중동의 현실 오늘날 중동 이슬람 세계는 전 세계 변화의 중심에 있다. 그동안 우리와의 교류가 있어 왔음에도 여전히 타 문화에 비해 중동 이슬람 문화를 상대적으로 어렵고 복잡하고 낯설게 바라본다. 무엇보다 이슬람 문화와 중동의 지정학적 특성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탓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지향 박사의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 이슬람 세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계속 변하고 있듯, 중동 지역 국가들도 ‘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

왜 아프리카 원조는 작동하지 않는가 (2023) - 아프리카 개발협력의 혁신적 전략 10가지

책소개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 대규모 원조는 그곳을 정말 발전시킬 수 있을까? 개발협력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아프리카 원조의 문제를 해부하고 아프리카의 지속가능발전과 성장을 위한 냉철한 제안을 제시한다 아프리카는 수십 년간 세계의 대외원조가 꾸준히 이뤄진 곳임에도 계속해서 기아와 빈곤, 불평등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 중국 등의 열강은 물론 유럽, 아시아의 여러 국가가 앞다투어 개발협력을 하려는 대상으로 변모 중이다. 이는 아프리카가 새로운 시장과 국제정치 세력으로 성장할 큰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런 세계적 움직임의 예외가 아니라서, 지금까지는 그리 활발하지 않았던 아프리카 개발협력을 최근 들어 활력 있게, 그리고 대규모로 개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의 포로들 (2018) - 세계의 패권 싸움은 지정학의 문제다

책소개 북핵과 미중 대립, IS 테러, 남중국해… 이 모든 것은 지정학의 문제다! 국제이슈의 맥을 짚는다. 세계정세의 판이 보인다. 현대 지정학의 핵심과 실제 총망라 열강의 각축장 한반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G2 시대, 미국과 중국이 충돌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세계 패권국가들의 지정학적 위상과 전략은 무엇인가. 미국·러시아·영국·독일·중국… 더 넓고 더 좋은 영토를 둘러싼 열강의 전략게임. 세계지도를 뒤바꾼 패권쟁탈의 역사. 목차 프롤로그|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점, 한반도의 현실주의를 위해 01 유럽의 지정학과 1차 그레이트 게임 1 유럽, 서방 해양세력을 탄생시키다 2 유럽의 세력균형이 만든 영국·독일·프랑스의 지정학 3 팽창주의 지정학의 포로 러시아 4 러시아, 그레이트 게임을 점화하..

21세기 이슬람 선교 무슬림 난민과 디아스포라 (2020)

책소개하나님의 백성은 이주민들을 이해하고 돌보며 본향을 향해 함께 가는 동반자이다!21세기는 각양각색 이기주의와 정치, 종교적 갈등 양상은 인간 죄의 근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인류 구원의 유일한 길은 과학 기술 문명의 발전과 유토피아 건설이 아닌 타락한 인간의 죄를 직면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다.본서는 눈에 보이는 것을 추구하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수많은 난민을 발생시키고 있는 현상 가운데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난민 사역자들을 통해, 오늘도 난민이 되어 방황하고 소외된,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잃어버린 영혼들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증거되는 현장을 담았다. 본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시대적인 사명인 난민 선교를 위하여 더..

호모 미그란스, (2022) - 공존불가능성을 횡단하는 난민/이민 서사

책소개지구화, 글로벌화라는 용어가 사용된 지가 오래다. 특히 21세기 어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우리들에게는 민족이나 국가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인종이 뒤섞여 살고 있고 이 또한 초국가적 형태를 띠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이주 혹은 이민은 특정지역이나 국가에만 발생하는 예외적 사태가 아니며, 이미 초국적이고 전 지구적인 현상으로 대두한 것이다.이런 이민/이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타자(이방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이다. 어떤 집단의 경계 벽을 넘어서기 힘든 이임/난민같은 이방인은 이에 적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적응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타자에 대한 이해나 타자와의 동일화의 작업이 필수적이며, 이런 차원에서 문학은 이러한 의식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기능의 역할을 기대케 한다.이..

어떻게 여기 난민 (2022) - 난민 경험과 기억

책소개역사적으로 난민은 늘 우리 곁에 있었다. 나라를 잃은 유민들,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한국인들은 자기 역사와 땅으로부터 유리된 앞이 막막한 난민이었다. 최근 우리가 마주한 난민의 출현은 근대 국민국가의 분할과 탄생에 연동된 “경계 밖으로 쫓겨난 삶”을 배경으로 한다. 난민은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묻는 존재였고, 우리는 갑작스럽게 출현한 낯선 타자에게 혐오와 증오의 감정을 드러냈다. 우리들의 마음 상태는 신자유주의가 유포한 시장맹신주의와 경쟁, 성장신화에 붙들려 황폐해져 있었고, 우리 안에서 이미 증오와 혐오의 감정을 키워오고 있었다. 우리는 인간을 고립된 이기적 행위자가 아니라 불완전하기에 타자와 협력하고 연대해야만 하는 존재로 다시 정의해야만 한다. 그래야 타자들에 대한 공포가 혐..

예멘 난민 제주 (2022) - 나의 난민 일기

책소개이 책은 예멘 난민의 자기 기록이다. 난민이 직접 쓴 기록으로는 한국사회에서 난민법 제정 이후 거의 최초일 것이다. 이 책이 2018년도 여름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예멘 난민들에 대하여,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으로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난민들에 대하여 이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예멘 전쟁의 시발점은 예멘공군기지 공습이었다. 폭격 당시에 예멘 사람 모하메드는 인접한 예멘국제공항에서 야간근무중이었다. 폭격의 현장에서 벗어나 전쟁을 피해 산지 마을에서 지내다가 결국 예멘을 탈출하여 말레이시아를 거쳐 제주로 입국하였다. 현재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고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에서 제주 사람, 남원 사람으로 살고 있다.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모하메드가 영어로 써내려간 “나의 난민 일..

왜 지금 난민 난민의 출현과 인식 (2021)

책소개1990년대 후반 이후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급격한 증가와 국제결혼 증가로 인한 결혼이주민이 많아지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 그러나 종족 통합 신화를 단일민족 신화로 이해해온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는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고 있지 못하고 있다. 2018년 발생한 예멘 난민 문제는 형식적인 이념상으로는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지만 실질적으로는 타자를 환대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들이 갖추어지지 않은 한국사회의 단면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건이다.목차간행사 … 4서 문 … 61부: ‘난민’으로 본 우리한국 사회에서의 난민 인식의 문제 ▣ 김진선 15Ⅰ. 머리말 15Ⅱ. 난민 개념의 국제적 형성과 발전 18Ⅲ. 한인(韓人) 정체성과 난민 인식 23Ⅳ. 국가와 인권의 범주에서 난민 인..

난민과 여성혐오 (2021)

소개『난민과 여성혐오』 저자 국지혜는 한국에 래디컬 페미니즘 이론을 도입하면서 페미니즘 출판사 열다북스를 설립하였다. 페미니즘 강연 및 캠프, 파티 등을 주최하여 여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을 해외 언론과 세미나에 소개하여 국제적인 여성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팟캐스트 ‘여여친’을 진행하고 있다.『난민과 여성혐오』는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분석, 비판한 책이다. 당시 좌파 진영과 진보 언론, 그리고 학자들은 500명 이상의 난민 유입으로 여성들이 느꼈던 불안과 공포를 혐오로 치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극우로까지 몰고 갔다.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겁게 지적하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

한국 체류 난민여성의 인권 실태에 관한 연구 (2016)

목차Ⅰ. 서 론 / 11. 연구 필요성 및 목적 / 32. 연구 내용 및 방법 / 7가. 연구 내용 / 7나. 연구 방법 / 8다. 연구 범위 / 9Ⅱ. 한국 체류 난민여성의 인권 실태 / 111. 심층면접 조사 개요 / 132. 심층면접 결과 분석 / 16가. 난민 사유와 젠더 이슈 / 16나. 난민 입국 과정 및 신청 절차에서의 여성 인권 이슈 / 19다. 난민 여성으로서의 정착과정과 삶 / 243. 소결 / 36Ⅲ. 난민여성 관련 법제의 문제점 / 391. 난민 관련 국제 규약 및 우리나라 법제 / 41가. 난민 관련 국제 규약 / 41나. 우리나라 난민법제 / 462. 우리나라 난민여성 관련 법제의 문제점 / 53가. 젠더박해와 ?난민법?상 난민인정사유 / 54나. 난민심사절차 시 성인지적 관점의..

난민, 난민화되는 삶 (2021)

소개2018년 6월 제주도에 예멘 난민 500여 명이 도착했다. 그 이후 한국 사회는 ‘난민’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현재, 로힝야 난민캠프를 비롯한 전 지구의 열악한 격리시설 곳곳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자본주의의 끄트머리에 있는 존재들부터 삶의 기반을 잃고 난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난민, 난민화되는 삶』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난민화된 삶이 어떠한 방식으로 서로 연쇄되어 있는가를 보게 한다. 그리고 이 간극 혹은 한계-접점에서, 타자에게 기꺼이 자신을 개방하고 서로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은 어떻게 지금 여기의 삶이 저 먼 난민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가, 또 지속적으로 연결의 감각을 가질 ..

이민자와 난민을 위한 사회복지 (2015) - 법적 이슈, 실천기술, 권익옹호

책소개오랜 기간 이민자, 난민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경험하고 대처해 온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오늘날에는 결혼 이민자, 이주 노동자 등 이민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아직은 우리에게 생경한 영역이지만 난민도 생겨나고 있다. 이 책은 사회복지 정책 및 실천 전문가, 연구자, 학생뿐만 아니라 관련 학계나 실무자들이 이민자, 난민과 함께 일하는 데 필요한 문화적 민감성을 증진시키고,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다. 그래서 총 4부 14장에 걸쳐, 이민자, 난민과 함께 일하는 데 필요한 법적, 실천적 이슈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이주사의 역사적 배경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맥락 및 최근 동향 그리고 이민자 난민과 일하는 데 적용 가능한 이론, 정책 및 옹호 방법, 문화적 유능감 등과 관..

대한민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 (2020) - 의미 탐색과 정책 과제

책소개오늘날 분쟁, 정치적 박해, 환경 파괴, 경제적 고통 등으로 강제이주를 경험하며 난민으로 전락한 지구촌의 인구는 2019년 집계된 통계로 79,500,000명에 이른다. 이는 불가피한 사유에 의한 비자발적 이주에 대해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4년에서 2019년 사이에 64,358명의 난민신청을 접수했고 그 가운데 1,015명만이 난민지위를 얻었다. 2019년 한 해만을 놓고 볼 때 15,452명이 난민지위를 인정받고자 하였으나 0.4%에 해당하는 79명만이 인정되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난민의 입장’을 보다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나갔다. 난민에 관한 연구를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난민의 삶을 근거리에서 조망..

왜 난민을 환영해야 하는가? (2021)

소개2020년 말 기준 전 세계 난민은 8240만 명이다. 유엔난민기구가 집계한 이래 최대 규모다. 난민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인 강대국들의 군사적?경제적 개입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난민이 늘어나리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한국에 오는 난민은 전 세계 난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난민의 유입을 막고, 입국한 난민이 못 견디고 떠나도록 옥죄고 있다. 한국의 난민 인정률은 2019~2020년 연속 0.4퍼센트(2004년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그리고는 난민을 없는 존재 취급한다.이 소책자는 한국에 온 난민들의 삶과 현실을 생생하게 드러낸다. 한국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난한 난민 심사 과정, 난민 불인정 통보를 받은 이후까지 난민들의 여정을 따라간다. 난민..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2019) - 난민은 왜 폭풍우 치는 바다를 떠도는가?

책소개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온 난민들의 이야기!지난 2015년, 전 세계를 한마음으로 만든 사진 한 장이 있었습니다. 터키의 해안가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시신이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아일란 쿠르디’는 내전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유럽으로 가던 중 지중해에서 배가 난파되어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은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난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퍼져 나갔고, 각 나라의 난민 정책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이들이 아이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며 난민들이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그러나 올해, 예멘의 난민들이 내전을 피해 제주도로 들어오면서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늘기 시작했습니다..

난민, 경계의 삶 (2023) - 1945~60년대 농촌정착사업으로 본 한국 사회

책소개분단과 한국전쟁, 이주와 정착, 구호와 개발해방 후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 사회를 ‘난민’의 눈으로 바라본다이 책은 해방 후~1960년대의 급격한 변동 속에서 한국의 난민이 발생하는 과정과 국가의 정책을 규명하고 있다. 또한 난민들이 이주·정착 과정에서 생존하고 국민으로서 재건과 개발의 주체가 되었던 현실을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이동하는 난민을 정착시켜 더 이상 난민이 아닌 상태로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그를 위한 정책의 핵심은 ‘난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의존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것이었다.정부의 문제의식은 농촌정착사업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정부가 추구하는 난민의 정착 지역은 농촌이었고, 난민의 역할은 농지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난민은 수동적..

국제 난민 이야기 (2012) - 살림지식총서 443 동유럽 난민을 중심으로

소개▶ 내용 소개얇은 경계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는 이웃 국가에서 어느 날 내전이 발발해 수십 만 명의 난민들이 발생한다. 이윽고 생사의 갈림길에 선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우리 땅으로 물밀 듯 들어오기 시작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떤 기준과 조건으로 이들의 진입을 허락할 것인가? 또 어떤 방식으로 귀향 또는 정착을 도울 것인가?이 책 ‘국제난민 이야기’는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연방 붕괴와 보스니아 내전, 코소보목차▶ 차례들어가며동유럽 난민 문제의 발생 배경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법적 정당성과 적용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전략시사점과 의미저자 소개저자 : 김철민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국제지역대학원 유럽연합학과 교수, ..

아프리카인, 신실한 기독교인, 채식주의자, 맨유 열혈 팬, 그리고 난민 (2020) - 논문에는 담지 못한 어느 인류학자의 난민 캠프 401일 체류기

책소개난민 캠프 안에 난민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가 성황이다. 유엔난민기구에서 설립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지만, 여기서의 공부를 보완하기 위한 사설(난민이 운영하는!) 학원도 있다. 종종 술집에 모여 영국 프로 축구 경기를 함께 보면서 한 주의 스트레스를 날리곤 하는 일상도 있다. 하지만 이들에겐 결정적인 한 가지 ‘자신을 지켜 줄 국가’가 없다.‘난민의 경제 활동’을 연구 주제로 하는 인류학자 오마타 나오히코(옥스퍼드 대학 난민연구센터 부교수)는 장기화된 난민 캠프에서의 경제 활동을 연구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부두부람 난민 캠프로 향한다. 401일간 체류하며 얻은 데이터로 주목받는 논문을 썼지만, 논문에는 다 담지 못한 에피소드 또한 한가득하다. 이런 에피소드들이야말로 우리가 ‘난민’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