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6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을 주는 역사 이야기 (2025)

책소개역사 속 인물들의 삶에서오늘을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다!“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말이 있다. 시공간이 다른 시대를 살지만 역사 속 인물들의 고민은 우리의 고민과 닮아 있고,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역사 속 인물들은 그렇게 현대인들에게 생생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내 인생에서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생각하게 된다. 어떤 가치관과 신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는 개개인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는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같은 힘과 의미를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역사적 사실을 유익하게 전달하고 그 메시지를 널리..

히틀러와 스탈린 독소전쟁 (2025) - 4년의 증언들

책소개전쟁에 연루된 생존자들이 폭로하는,두 독재자의 무모하고 냉혹한 선택들“모든 측면에서 용납할 수 없는 더러운 전쟁이었다.”- 본문에서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24년부터 이어진 중동에서의 분쟁에 숱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또다시 진부한 물음을 마주하게 되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역사를 승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본다면 제2차 세계대전 속 독소전쟁은 영광스러운 서사시로 기억되기에 충분하다. 나치독일을 주축으로 세계를 위협한 파시스트 세력, 이에 맞선 민주국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수천만의 생명을 희생한 소련의 처절한 항전, 그리고 끝내 파시즘을 분쇄하고 승리를 거머쥔 극적인 결말까지……. 이야기를 곱씹을수록 전쟁은 신화가 되어 널리 전승될 수 있었다...

장흥자서전 (2025) - 전격 교체된 대한민국 초대 헌병사령관

책소개초대 헌병사령관의 증언으로재조명되는 김구 암살 사건!“긴밀히 진행된 친일파들의 ‘6월 공세’”이 책은 대한민국 초대 헌병사령관 장흥 장군이 퇴역 후 자필로 남긴 국한문 혼용 자서전을 언해한 것이다. 그동안 자서전의 존재나 일부 내용만 신문에 소개되었으나,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가족들의 결심으로 책 전권이 세상의 빛을보게 되다.장흥은 백범 선생 서거 후 처음으로 숙청된 공직자였다. 살인자 안두희를 수사해야 할 헌병사령관 자리를, 총참모장 채병덕의 요청으로 헌병에 몸을 숨긴 친일파 전봉덕에게 내어주어야 했다.백범 김구 선생의 측근으로, 암살 음모 세력의 본진에서 그들의 움직임을 어렴풋이나마 지켜볼 수 있었던 인물의 자서전이라는 점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 비록수집하고 기록한 자료가 6..

헌법의 순간 (2024) - 대한민국을 설계한 20일의 역사

책소개헌법이 제정된 순간1948년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제헌국회 회의록에 담긴 정치의 향연대한민국을 설계한 20일의 역사에서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찾는다대한이 세워진 순간1948년 5월 10일. 하늘이 권력을 하사하던 종래의 질서를 뒤엎고 국민이 작대기를 그어 일꾼을 뽑았다. 약 748만 명의 투표인과 95.5%의 투표율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제1대 국회의원 198인이 당선된다. 개원식이 끝난 직후 서울 시청 앞과 태평로, 세종로 일대에는 구름 같은 인파가 몰려 제헌의원을 응원하고 자주독립을 축복하기 위한 시가행진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 시기부터 염원하던 만민이 평등한 나라, ‘민주공화국’이 탄생한 순간은 기나긴 압제를 물리친 해방의 커튼콜답게 성대하고 화려했다. 그러나 광복은 결말이..

일본인의 한국인식 (2024)

책소개지금의 일본 젊은 세대들은 한국에 대한 강한 멸시의식 내지는 우월의식은 없겠지만 노년의 일본인들이 갖은 한국인에 대한 우월의식 내지 멸시의식은 그 뿌리가 그들의 왜곡된 역사 지식에 근거하고 있다.사실과 다른 이런 왜곡된 정복 사관은 세월이 흐른 후 결국은 에도江戶시대 말기에 접어들어 한반도를 다시 정복해야 한다는 정한론征韓論을 낳게 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일본 지식인들 중에는 간혹 한국을 긍정적으로 또는 우월적 문화 민족으로 인식해 주는 사람도 가끔은 있었지만 대부분의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잘못된 역사 왜곡에서 비롯된 정복 사관에 중독되어 한국인을 멸시하는 부정적 의식이 일반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머리말’에서목차chapter 01제1장 한국 고대사 왜곡의 진원지震源地제2장 일본 가마쿠라鎌倉 (11..

근대의 기억, 산업유산 폐산업시설은 어떻게 ‘문화유산’이 되는가

책소개근대의 기억과 경험, 무엇을 보존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산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모색과 제안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산업시설을 유산으로 인식해 보존·활용하는 일은 이미 세계적인 흐름이 되었다. 하지만 산업유산의 보존·활용에 관한 논의와 움직임이 활발해질수록 이를 둘러싼 이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그곳에 담긴 당사자의 기억과 목소리를 보존하는 것보다 경제적 효과를 우선시해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볼거리로 꾸미는 데 치중하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폐산업시설을 새로운 ‘볼거리’가 아닌 ‘유산’으로 인식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그곳에 담긴 수많은 기억 가운데 ‘무엇’을 보존하고 지역 재생의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놓고 다양한 이해 당사자가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