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2차 세계대전 후 폐허상황에서 언론인, 문필가, 젊은 글쓰기 지망생들에게 언로(言路)의 역할을 하면서 하인리히 뵐, 귄터 아이히, 귄터 그라스 등 수많은 작가들을 배출하여 세계적 작가로 성장시킨 「47 그룹」, 이 그룹에 대응하여 60년대에 노동자문학을 표방하며 막스 폰 데어 그륀 등 노동문학 작가들을 배출한 「61 그룹」, 「61 그룹」보다 더 강도 높게 노동세계를 다룸으로써 70년대 다큐멘터리 문학을 융성케한 「작업조 70」, 실험문학을 추구하면서 전후 독일어권에 아방가르드 문학을 널리 알린 「빈 그룹」, 「빈 그룹」의 문학을 수용, 변조하여 포스트실험문학 이라는 새로운 실험문학을 구축한 「그라츠 그룹」은 현대독일어권 및 유럽문예조사에서 한 장을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문학이론 전반에 걸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