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가 중앙아시아에서 내디딘 조그만 발자취의 기록이다. 머나먼 중앙아시아에도 「고려일보」라는 모국어 신문이 있어 바람처럼 떠도는 삶의 노래를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다. 한데 모아놓고 보니 중앙아시아에 거주한지 어느덧 열여덟 해나 되는 저자의 개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굽이 길을 고려일보라는 모국어 신문사에서 편력했음을 깨닫는다. 끊길 듯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그 시절의 고뇌와 보람의 흔적들이 자꾸만 넓은 세상과 소통시켜 달라고 소리치는 것만 같다. 목차 추천의 글 책머리에 책을 읽기 전에 1. 이별도 아름다웠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명정을 쓰노라면 점을 본다는 것은 코스모스 길 슬픔에 대하여 이별도 아름다웠다 진정한 사랑을 위하여 2.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과연 고려일보에 장래가 있는가? 이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