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한국역사의 이해 (독서>책소개) 426

동아시아의 민족주의 장벽을 넘어

책소개 이 책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우리가 겪어온 갈등의 원인이 민족주의에 있다고 보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당초에 민족의 통합과 국민국가 수립이란 근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제기된 민족주의는 침략적, 배타적으로 왜곡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민족주의적 장벽'에 접근해서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국의 역사인식과 그 속에서 빚어진 갈등을 다루고 2부는 문학인식의 논리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다. 3부는 정치학적으로 동북아의 공존공영을 모색하고, 4부는 유학사상의 창조적 활용에 비중을 두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동아시아 민족구가들의 역사인식과 그 갈등 한말 일제시기의 신라·발해인식 / 김영하 민족주의사학의 논쟁 / 서중석 ..

민족주의와 역사교과서 - 역사갈등을 보는 다양한 시각

책소개 2004년 10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동서양 식민지 역사 서술과 민족주의'를 주제로 열렸던 국제 학술대회 발표 논문이 『민족주의와 역사교과서』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다. 당시 세미나에서 동서양 학자들이 동아시아와 유럽 교과서의 식민지 역사 서술에 대해 발표한 논문을 토론 결과를 반영, 대폭 수정하여 책으로 펴낸 것이다. 국가 간에 야기되는 역사 갈등의 원인으로 지나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들 수 있다. 이러한 민족주의적 역사 서술의 대표적 사례가 각국 교과서에서의 식민지 경험에 대한 서술이다. 국가 간 역사해석을 둘러싼 갈등을 가장 빈번히 불러일으키는 민감한 주제가 식민지 역사인 것이다. '민족주의와 역사 서술', '고구려사 논쟁', '식민지에 대한 서술 비교 - '제국'의 교과서 vs. '피지배..

민족주의는 죄악인가 (2009)

책소개 한국 민족주의의 현실을 분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글이다. 극단에 서 있는 민족담론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견지하고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그것과 관련된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민족의 정의, 민족주의의 기원과 등장배경, 그것이 갖는 위험성에 대한 입정을 정리하고 민족주의와 페미니즘 간의 충돌을 해부하며, '진보적 민족주의'가 한국사회에서 아직도 유효한 이론적, 현실적 틀인지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민족에 대한 환상과 민족주의를 덫에서 빠져나와 환경, 민족, 계급, 성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진보에 대한 모색을 시도한다. 진보의 재구성과 '탈진보'를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

한국문학과 민족주의 (2000)

책소개 관료화된 제도적 폭압과 전근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위한 연구과제를 객관적으로 조명한 논문을 모았다. '민족주의와 문화', '18세기에서 20세기초 민족담론의 변이양상', '신소설을 통해 본 근대 전환기 문학의 민족의식', '식민지 시대 문학의 민족인식과 탈식민주의 북한문학과 민족주의'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목차 1. 한국문학과 민족주의 민족주의와 문화(한수영) 18세기에 20세기 초 민족담론의 변이양상(고미숙) 신소설을 통해 본 근대 전환기 문학의 민족의식(양문규) 식민지 시대 문학의 민족인식과 탈식민주의(나병철) 북한문학과 민족주의(신형기) 모성신화와 가족주의(권명아) 다시 생각해보는 민족과 민족문학(이현식) '민족' 담론의 미래와 가능성(차승기) 2. 자유주제논문 박두진 시에 나타난 자..

배반당한 한국민족주의 (서중석 2004) : 성균관대출판부

책소개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 기반을 둔 극단적인 우경화 현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되거니와, 이러한 현상이 합리적 판단과 균형잡힌 시각을 확보하는 데 큰 방해요인이 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저자는 이들의 뿌리를 추적하여 드러낸다. 극우반공정권 담당세력에 대한 비판이 이 책의 주조를 이룬다. 극단적 우파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극우라는 개념은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 유효하게 사용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칭할 때 흔히 ‘보수주의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보수주의자로 표방하는 사람들은 저자의 논리에 의하면 결코 보수주의자로 불릴 수 없다. 저자는 그들을 극우반공주의자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이 지니고 있는 유형 무형의 구조를 극우반공체제라고 ..

한국의 민족주의 계보와 정치

책소개 한국에서 민족주의는 특수하다. 한국인들을 가장 강하게 결속하는 이데올로기적 규정력인 단일민족의식은 왜 생겨났으며, 민족주의가 한국사회에 끼친 공과는 무엇인가. 이 책은 재미 한인 사회학자가 위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한국인의 단일민족의식의 형성과 발전과정 그리고 공과 과를 역사사회학적, 정치사회학적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종족동질성의식에 기반한 한국 민족주의의 기원을 추적하면서 그 정치적 원리와 역사적 유산을 치밀하고 광범한 연구조사로 낱낱이 밝히고 있으며,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 맞춰 새로운 민족 정체성을 정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감사의 글 서문_한국 민족주의의 뿌리와 정치를 규명하며 1부 기원과 발전 1장 범아시아주의와 민족주의 2장 식민지 인종주의와 민족주의 3장 국제..

한국인의 발견

책소개 문학으로 본 한국인 굴기의 대서사 한국 근현대 사상사의 본격적인 시작 『한국인의 탄생』, 『오월의 사회과학』 저자 최정운 서울대 교수가 완성한 20세기 한국인들의 근대로의 여정 이 책은 우리 한국인이 해방 이후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새롭게 발견한 시대정신을 소개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20세기를 통해 형성한 ‘힘’, 즉 ‘사상’과 그로 인해 만들어진 역사를 이야기한다. 한국인들의 사상과 정체성에 접근하기 위해 저자 최정운 교수가 찾아낸 중요한 경로는 한국 현대 소설이었다. 현대 소설에 담긴 ‘픽션’은 소설가들이 당대 현실과 조응하며 기록한 가장 온전한 ‘사상’의 모습이고, ‘픽션’의 밑바닥에는 늘 시대적 현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새롭게 일주하며 그 과정에서 발..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의 이론과 실태

책소개 바름은 이미 존재하는 어떤 양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만들어가고 완결시켜가야 하는 이상의 지점이다. 스스로 이미 완결된 바름이라고 여기는 순간 스스로 규정해버린 부박한 창살로 자신을 가둘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재외한인 연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어 왔지만 여전히 학제 간 종합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데 미흡했고, 연구자 및 연구 기관 간의 국제적 혹은 학제적 공동 연구가 활발하지 못했다. 또한 현재의 재외한인은 초국가적 연결망에 의해서 모국과 거주국 간에 긴밀한 상호 작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재외한인 연구는 여전히 민족주의적 디아스포라 관점이 강하고 초국가적 네트워크에 기초한 연구가 부족하다. 아울러 우리에 앞서 오랜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갖고 모국과 거주국 간..

세계 코리아타운과 한인 커뮤니티

책소개 세계의 한인 커뮤니티는 과거보다 훨씬 더 이주 배경과 시기, 계층 지위, 정체성, 생활양식 등에서 이질적인 하위집단들로 구성되고 공간적으로도 분화되는 과정에 있다. 따라서 빠르게 변화하고 분화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업데이트된 정보와 지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는 재외한인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에스닉 커뮤니티는 이민자 개인과 거주국 사회를 연결하는 교량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민자 개인의 성공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은 개인적인 요인들(예를 들어, 인적자본 및 사회자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개별 이민자들의 집합적 조직으로서 에스닉 커뮤니티는 이민자들을 동원하고 결집하기도 하고 거주국 사회와 상대해서 이민자 집단의 권익을 보호하..

글로발 디아스포라와 세계의 한민족

책소개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세계의 한민족』은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세대교체와 더불어 그들의 공동체와 정체성의 변화 양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시대 약 170개국의 경계에서 생활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공동체와 정체성의 변화에도 많은 시사점을 함의하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세계 디아스포라와 코리안 디아스포라 2장 유대인 디아스포라 3장 화교 디아스포라 4장 재외동포와 코리안 디아스포라 5장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 6장 중국조선족 디아스포라 7장 재미한인 디아스포라 8장 CIS 지역 고려인 9장 재유럽 한인 10장 중남미 한인 11장 코리아타운과 한류문화 12장 다문화사회와 우리 안의 디아스포라 13장 해외입양인 디아스포라 14장 결론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허성태 조선..

재외동포 사회의 현황과 정책과제

책소개 본 편저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의 2011년도 선정 한국학 특정 분야 기획연구의 연구과제인 ‘한인 디아스포라 연구 네트워크, DB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중앙허브 구축사업’의 두 번째 결과물로서 출간되었다. 첫 번째 성과물은 ??디아스포라와 초국가주의의 이론과 실태??라는 제목으로 북코리아에서 2017년 12월에 출간되었다.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시점을 1860년대 초로 잡을 경우 지금까지 150년을 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재외동포 사회는 성공과 침체의 상반된 기억과 경험을 축적해왔다. 현재 재외동포 사회는 ‘성장모델의 종언’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 외적 성장이 멈추고 거주국의 주류사회문화로 빠르게 동화되어 가는 재외동포 사회의 제 문제들과 이슈들을 설득력 있..

재외동포 차세대와 주류화

책소개 현재와 미래의 재외동포사회의 주요 키워드와 트렌드는 차세대와 주류화이다! 주류화 개념은 재외한인사회의 변화와 미래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거주국의 주류사회로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이점과 위험을 동시에 판단하고, 이들과 모국과의 관계를 예측하며,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정립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주류화 개념을 객관적이고 표준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를 개발하는 것은 재외한인연구의 경험적 토대를 탄탄하게 하고 지역별·국가별 맞춤형 재외동포정책을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일관된 주류화 개념과 측정지표를 사용해서 우리는 한 국가의 재외동포사회에만 국한하지 않고 세계의 여러 재외동포사회들을 비교사회학적 관점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미국, 중국,..

동북아시아 국제이주와 다문화주의

책소개 [동북아시아의 국제이주와 다문화주의]는 21세기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아시아, 그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인 동북아시아에서의 초국가적 이주와 그로 인해 현실화되는 다문화사회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국제이주의 형성, 발전 과정, 규모, 특성, 문제점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분석을 하고, 한국, 일본, 대만의 소수민족집단과 이민자들의 역사와 현황을 진단하고 이들을 향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소수자들의 해방운동 또는 권익운동의 전개 과정과 특성을 조사하였다. 또한, 국제이주, 초국가주의, 다문화주의의 문제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갈등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와 시민사회 차원의 정책과 프로그램, 정부와 시민사회 간의 역할분담과 협력관계에 대한 분석 등을 시도하였다. 목차 제1장 ..

세계의 한인이주사

책소개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재외국민선거가 실시되었다. 재외한인이 국내 정치의 중요한 행위자로 부상한 것이다. 아울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국적 동포들이 증가하면서 재외한인은 더 이상 ‘재외’가 아닌 모국의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 살고 있다.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이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은 전 세계 170여 개 국에 퍼져 있는 720만 명의 재외한인 인적자원과 모국과 거주국을 연결하는 초국가적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문화사회로 변모하면서 선주민과 이주민 간의 갈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재외한인의 경험을 통해 공존과 통합의 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한국고대사 바로 읽기

소개 한(韓)민족의 정체성을 밝히는 한국고대사의 진실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올바른 역사인식과 교육이 필요하다! 사대사학과 식민사학의 해악 역사적 진실에서 벗어난 국민의 역사인식은 누구의 책임인가? 한(韓)민족은 중국의 황하문명보다 이른 시기에 고대문명을 형성했고 청동기시대에 고대조선을 세운 이후 반만년 가까이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민족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려 중기 이후 근대조선에 걸쳐 역사인식이 사대주의에 빠짐으로써 역사를 바로 보지 못하고 민족적 자아를 상실하여 1910년에는 마침내 나라마저 잃어버리는 처참한 비극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하에서 체계화된 식민사학의 해악이 사대사학 못지않게 여전히 한민족의 정신세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좋은 미래를 원하거든 역사를 기억하..

마음이 아플때 읽는 역사책

책소개 “이런 역사책 하나쯤 있어도 좋지 않을까?” 밀리언셀러 『한국사 편지』의 저자 박은봉의 특별한 역사 이야기 한국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400만 부 이상 나간 밀리언셀러, 국정 사회과 교과서 발간 이래 최초의 참고도서, 어린이 역사책 부문에서 10년 이상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책, 백상출판문화상 수상……. 2002년 초판 발간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한국사 편지』가 세운 기록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사를 전공한 역사가이자, 2000년대 대중 역사책 시장을 이끌었던 박은봉 작가가 『한국사 편지』를 쓰게 된 배경은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딸에게 들려주기 위해서였다. 『마음 아플 때 읽는 역사책』은 『한국사 편지』를 읽고 자란 독자들과 오늘도 자녀와 함께 읽고 있을 부모 세대에게 ..

한국의 기원을 찿아서 (한국사의 진실)

책소개 역사는 한 나라, 한 민족이 살아오면서 획득한 인적, 물적, 정신적 기록의 총합이다. 역사의식이 없는 국가와 민족은 존재 근거를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역사적 정체성은 그만큼 중요하다. 우리가 한민족으로서의 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어야 남·북한과 간도로 3분된 한민족 통합도 가능하다. 선진국 대한민국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중앙아시아 등 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역사는 우리 민족의 생존에 필요한 정신적 공간(Spiritual Lebensraum)이다. 한 민족이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역사적 공간 확보도 필요하다. 역사의식을 갖고 있어야 나라를 유지할 수 있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수많은 소수민족 역사가 보여..

시베리아 유형의 역사

책소개 이제는 고전이 된 러시아의 문학 작품이나 영화를 통해 형성된 ‘시베리아 유형’에 대한 인상은 물리적·신체적인 면에서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가장 비참한 상태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은 어디까지나 부분적인 진실이며, 시베리아 유형 제도의 실체라고 할 수 없다. 시베리아 유형의 진실한 모습을 파악하려면 그 제도의 역사는 물론 유형이 행해진 공간과 유형자들의 삶까지 고려하는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와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하여 시베리아 유형 제도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시베리아 유형 제도의 역사는 물론 유형수들의 생활사까지 총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시베리아 유형 제도를 평면적인 형벌 제도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한 부분으로 파악하도록 도와줄 ..

백두산 변경사회의 삶과 인식

책소개 백두산 및 백두산 수계(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변경사회의 삶과 인식 연구 본 연구 총서는 백두산 천지를 비롯해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형성된 우리의 변경사회에 대한 시대적 인식, 특히 백두산 권역을 중심으로 한 만주 종족(민족) 사회의 구성과 역학 관계, 조선 왕조의 압록강 변경 지역에 대한 인식과 개척, 고지도에 투영된 백두산 인식, 일제 식민당국의 압록강-두만강 변경 지역에 대한 조사와 인식, 통치이데올로기화 그리고 압록강 지역 변경 도시의 건설과 통치,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한 조선과 만주국 변경사회의 교류·갈등·협력 실태, 중국의 두만강 인식과 두만강의 통한 동해 진출 노력, 북한과 중국의 국경 획정과 국경 관리 실태 등을 다루었다. 백두산그 자체를 비롯해서 압..

제국의 학술 기획과 만주 : 동아아시아 형성과 역사

책소개 ‘만주’가 우리의 역사적 고토이자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공간이라는 점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의 동삼성에 편입된 만주라는 국민국가의 논리에 휘둘리면서 동아시아 역사 갈등의 핵심지역으로 부각되어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제국주의적 팽창이 시작된 20세기 이래 지속된 현상이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새롭게 이해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탐색하기 위한 장기 연구의 첫 번째 성과이다. 각국이 제국주의의 실현을 위해 만주를 어떻게 연구했는지 제도적 차원에서 살펴봄으로써 중국의 만주 인식이 어떠한 동아시아 근대의 학술회로를 통해서 구현되는지 그 배경을 밝혀보고자 했다. 이 책이 역사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공간인 만주에 대한 학술 연구가 적극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