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동아시아 근대사에서 우리가 겪어온 갈등의 원인이 민족주의에 있다고 보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 당초에 민족의 통합과 국민국가 수립이란 근대적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제기된 민족주의는 침략적, 배타적으로 왜곡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민족주의적 장벽'에 접근해서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자국의 역사인식과 그 속에서 빚어진 갈등을 다루고 2부는 문학인식의 논리를 다양한 주제로 풀어낸다. 3부는 정치학적으로 동북아의 공존공영을 모색하고, 4부는 유학사상의 창조적 활용에 비중을 두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동아시아 민족구가들의 역사인식과 그 갈등 한말 일제시기의 신라·발해인식 / 김영하 민족주의사학의 논쟁 / 서중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