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한국역사의 이해 (독서>책소개) 426

남도 명량의 기억을 걷다 (2024) - 이순신 '조선수군 재건로' 44일의 여정

책소개 ‘조선수군 재건로’ 500여 킬로미터, 구국의 길에 깃든 명량대첩의 생생한 발자취 임진왜란의 변곡점이 된 명량대첩.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 전투의 주역들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이 어린 ‘구국의 길’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그 이야기의 중심에 이순신 장군이 있다. 모함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백의종군한 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되고, 조선수군을 재정비하여 명량대첩을 이끈 그가 전라도 백성과 함께한 길. 총연장 500여 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길은 경남 진주에서 하동을 거쳐 구례에서 곡성, 순천, 보성,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와 우수영에 이른다. 이 책에는 1597년 8월 3일(음력)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된 이순신이 조선수군을 재건하며 명량대첩에 이르는 44일..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 (2023)

책소개 10만 독자가 선택한 2023 역사 1위! 《최소한의 한국사》 ‘청자 에디션’ 출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핵심 한국사 10만 독자에게 한국사 자신감을 불어넣은 책 《최소한의 한국사》가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 옷을 입었다. “최소한의 내용으로 최대한의 역사 교양을 담은 책”, “이 책이 역사 교과서였다면 역사 공부를 사랑했으리라”, “알차다는 말이 딱이다”, “이런 책을 써준 최태성 선생님께 감사하다” 등 독자의 찬사를 받아온 이 책은 2023년 역사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2023 올해의 책’, 전국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2023 사서 베스트’ 등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한국사 입문서로 입지를 굳혔다...

요즘 역사 (2024) -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책소개 당신에게 가장 가까운 역사 “요즘 역사를 알기에, 이렇게 살 수밖에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 하는 이유는 과거를 공부하고 이를 교훈으로 삼아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기 위함이다. 그러기에 역사를 시대적 상황에 따라 잘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역사는 한층 진일보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즘, 사람들은 역사를 가까이하지 않는다. 우리의 역사를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냉소적이고 비뚤어진 시선으로만 바라본다. 그렇게 요즘 역사는 왜곡으로 뒤덮여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저자 황현필은 근현대사야말로 요즘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요즘 역사’라고 말한다. 『요즘 역사』 근대 편은 흥선대원군이 집권을 시작한 1863년부터 ..

세계사 속의 한국 근현대사 (2024)

책소개 한국사 속에 세계사가 있고, 세계사 속에 한국사가 있다. 한국근현대사는 개항 이후 냉전시대까지 세계사에 의해 사실상 규정되어 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조선-대한제국-남북한으로 이어지는 국가들이 약소국으로 강대국의 힘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사는 세계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규정 당해온 것만은 아니었다. 한국인들의 저항은 특히 거세어서 3·1운동과 같은 경우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다른 약소민족들의 저항운동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해방 이후 외세의 영향력을 물리치면서 정치 외교적으로 민주적인 국가, 자율적인 국가, 경제적으로 자립적인 국가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한국인들은 한국을 경제발전과 민주화에 어느 정도 성공한 나라로 만들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

헤리티지 : 대한민국의 유산 (2021) -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120년

책소개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 가지 세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광화문에 나와서 애국가를 부르면서 눈물흘리는 노인들에게 공감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나라를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과 전혀 다른 대한민국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에는 기적을 본 세대와, 기적을 들은 세대와, 기적을 보지도 듣지도 못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조선에서 태어난 사람과 세계 최악의 후진국에서 태어난 사람과, 세계 최고의 선진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같은 시간과 공간 안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일어난 이 나라의 기적과도 같은 변화들은 서로 다른 시대의 사람들을 한 시간과 공간 속으로 욱여 넣었습니다. 이들이 각각 자라면서 경험한 세계는 너무나 달라..

야구의 나라 (2024) - 한국의 파워 엘리트들은 어떻게 야구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나

책소개 ·일제 강점기 ‘귀족 스포츠’였던 야구는 어떻게 전 국민이 열광하는 스포츠가 됐을까? ·한국 스포츠사의 가장 흥미로운 미스터리를 문화사로 풀어낸 역작 ·야구 명문교의 ‘학연’과 정치·경제·미디어·문화 엘리트의 결합이 건설한 야구의 나라 야구 애호가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 출간됐다. 『야구의 나라』는 우리나라의 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미스터리인 “왜 야구는 축구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되었을까?”에 대한 해답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스포츠문화사학을 연구하는 이종성 교수는 일제 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된 과정을 추적했다. 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된 데에는 엘리트들의 학연이 절대적이었다. 일제 강점기 시절 명문교의 교기(校技)였던 야구는 질시의 대상이었다. 공 하나..

한식문화사전 (2024)

책소개 한식문화의 총람(總覽) 1,094개의 표제어, 462개의 도판 고대부터 현대까지 음식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춘향이와 이도령은 첫날밤 무엇을 먹었을까? 현진건의 소설 「운수좋은 날」에 나오는 설렁탕은 어떤 의미일까? 냉면은 누가 어디서 먹기 시작했을까? 조선시대 음식 조리서에 나오는 음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조선시대 그림에 나오는 불고기는 도대체 무엇일까? 서민의 밥상과 양반의 밥상과 궁중의 잔칫상은 어떻게 차려졌을까? 고구려 고분벽화에 나오는 음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문학 작품에서는 음식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 옛 그림에는 한식이 어떻게 그려져 있을까? 우리 노래(국악)는 음식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이러한 여러 질문에 답하기 위해 문학, 문헌, 미술, 식재료, 음식, 의례 등 6..

겨레의 노래 아리랑 (2023)

책소개 ‘아리랑’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아리랑’의 역사, 그리고 역사 속의 ‘아리랑’ 이야기! 역사학자이자 평전 전문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쓴 ‘아리랑 전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이자 한국 문화의 상징적 노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망국(亡國) 시대에 독립운동가들이 왜적과 싸울 때 국가나 군가처럼 부르자 조선총독부가 금지곡으로 지정하며 탄압한 노래 [아리랑], 국내에서는 전통 구전민요로, 해외에서는 망향가로, 귀화인들은 한국인이 되었음을 인증하는 노래로 불리는 [아리랑], 문화적 독자성과 민족적 동질성을 내포하고 있어 향후 통일 한국의 ‘국가’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노래 [아리랑]! 그래서 우리는 [아리랑]을 ‘겨레의 노래’, ‘민족의 노래’, ‘통일의 노래’라고 ..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 (2022)

책소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의 시작!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통찰을 배워갈 수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는 패배한 전쟁인 병자호란을 다룬다. 배경인 후금의 성장, 정묘호란부터 시작해서 병자호란의 세세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임용한 박사 특유의 통찰로 묶었다. 이 책을 읽으면 병자호란을 이해하는..

하늘의 나라 신화의 나라 (2021) - 단군, 혁거세, 주몽 등 고대 국가 시조들은 왜 하늘의 아들일까

책소개 단군, 혁거세, 주몽 등 고대 국가 시조들은 왜 하늘의 아들일까? 신라 육두품의 시조도 하늘의 아들이라고? 환웅은 왜 곰과 호랑이를 경쟁하게 만들었을까? 신화 하면 흔히들 그리스 신화를 떠올린다. 제우스, 헤라, 아테나, 아폴론 등 올림포스의 신들을 비롯해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 영웅들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든다. 이에 반해 전 세계 건국 신화들은 단순하고 재미가 떨어진다. 왜 그럴까? 이 책의 저자는 강력한 중앙집권 국가의 등장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그리스는 ‘폴리스’라는 수많은 도시 국가 형태로 존재했으며, 알렉산더가 통일하기 전까지 통일 국가가 등장한 적이 없었기에 그리스 신화는 다양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지금까지 살아남..

방구석 역사여행 (2020) - 알고 가면 재밌는 대한민국 역사 이야기

책소개 역사를 알면 여행의 질이 달라진다! 학교에서도 안 가르쳐준 생생한 역사지식 단지 시험을 잘 보려고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을 달달 외워본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역사는 ‘죽은 지식’이 될 수밖에 없다.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고 생각한다면 우리에게 역사가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 책은 중·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가 쓴 한국 기행문이다. 서울부터 시작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까지 전국에 숨어 있는 여행지를 다니며 그곳의 소중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해당 여행지의 변천사, 관련 인물과 사건뿐만 아니라 그곳에 얽혀 있는 전설까지 다루었기에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수업을 아무리..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교류사 (2009)

책소개 흥미로운 동남아시아 교류 역사 역사는 순수할 수 없다. 니체의 말처럼 지식에는 힘에의 의지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즉, 학문은 현실의 권력 관계를 반영할 수밖에 없다. 이는 일방적으로 학자들이 정치인이나 경제권력에 종속되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단적인 예로, 학계에서 동양사라고 하면 중국사, 서양사라고 하면 서부 유럽 역사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도 인간들은 살았고 역사는 끊임없이 요동치고 있었다. 저자의 문제의식은 동남아역사에 대한 우리사회의 무지에서 비롯되었다. 저자는 우리가 미국과 유럽, 중국과 일본에만 신경을 썼다고 말한다. 이제는 동남아시아로 다가가야 할 때인데, 이를 위해서 동남아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단다. 이 책은 흥미로운 과..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 (2023)

책소개 10만 독자가 선택한 2023 역사 1위! 《최소한의 한국사》 ‘청자 에디션’ 출간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 최태성의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핵심 한국사 10만 독자에게 한국사 자신감을 불어넣은 책 《최소한의 한국사》가 독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새 옷을 입었다. “최소한의 내용으로 최대한의 역사 교양을 담은 책”, “이 책이 역사 교과서였다면 역사 공부를 사랑했으리라”, “알차다는 말이 딱이다”, “이런 책을 써준 최태성 선생님께 감사하다” 등 독자의 찬사를 받아온 이 책은 2023년 역사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2023 올해의 책’, 전국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2023 사서 베스트’ 등에 선정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한국사 입문서로 입지를 굳혔다...

한국인의 탄생 (2024) -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책소개 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생존’ ‘전쟁’ ‘혁명’의 키워드로 파헤치는 한국인의 속살 단군 이래 한국인의 선조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 아래에서 있는 힘껏 생존을 모색했다. 먼저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무거나 먹다 세균에 감염되어 죽지 않으려고 감염에 효능이 있는 걸 따로 먹기도 했다. 마늘과 쑥이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은 어떻게든 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를 상징한다. 오랫동안 중국은 버거운 이웃이었다.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은 궁금해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한, 수, 당, 거란, 여진, 몽골, 청…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초열강이었고, 그런 나라들과 싸워 이기거나 혹은 ‘졌잘싸’여서 살아남았다. 아마도..

조선시대 능묘 비석 연구 (2023)

책소개 조선시대 능묘(陵墓) 비석(碑石)은 건립 과정, 석재(石材)의 산지(産地), 제작 비용과 장인, 양식 특징 등 여러 측면에서 연구할 수 있는 주제이다. 500여 년 간 끊임없이 건립된 조선의 능묘 석물(石物)은 수만 점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유교 미술을 대표하며, 미술 변화의 지표가 되는 문화재이다. 이 중 능묘 비석은 가장 정성 들여 제작해 예술성이 높고, 사료(史料)가 많아 명확한 검증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책은 방대한 조선시대 능묘 비석 작품을 조사하고, 사료를 통해 여러 사실을 증명했으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목차 머리말 5 서 론 1. 조선시대 능묘 비석 연구의 목적 27 2. 조선시대 능묘 비석의 연구사 검토 29 3. 조선시대 능묘 비석 연구의 범위와 방법 3..

서울에서 만나는 한중연 (2023)

소개 서울의 시공간을 탐방하는 한중 문화유산 답사기 “그대와 하룻밤 말하는 것이 10년 동안 글 읽는 것보다 낫소.” 명나라 학자이자 서화가로서 조선을 방문했던 사신 예겸은 돌아갈 때까지 정인지, 신숙주, 성삼문과 매일 시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쌓았는데, 특히 정인지와의 각별함을 이렇게 표현했다고 한다. 예겸은 안평대군의 글씨 등 조선의 문화를 명나라에 알리는 역할도 했으며, 훗날 한명회의 별서에 ‘압구정’이라는 이름을 지은 인물도 바로 그다. 이처럼 서울 곳곳에는 오랜 시간 한국과 중국의 인연이 켜켜이 쌓인 흔적이 남아 있는데, 언젠가 우리가 지나갔던 익숙한 장소일 수도 있고, 예술작품일 수도 있으며, 이야기일수도 있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의 인연, 즉 ‘한중연’(韓中緣)이라는 테마로 서울의 시공간을 ..

한국인의 탄생 - 한국사를 넘어선 한국인의 역사 (2023)

책소개 한국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생존’ ‘전쟁’ ‘혁명’의 키워드로 파헤치는 한국인의 속살 단군 이래 한국인의 선조는 한반도의 극단적인 기후와 척박한 생산력 아래에서 있는 힘껏 생존을 모색했다. 먼저 척박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은 뭐든 먹어야 했다. 아무거나 먹다 세균에 감염되어 죽지 않으려고 감염에 효능이 있는 걸 따로 먹기도 했다. 마늘과 쑥이다. 단군신화의 ‘마늘과 쑥’은 어떻게든 살겠다는 한국인의 의지를 상징한다. 오랫동안 중국은 버거운 이웃이었다. 다른 나라의 역사학자들은 궁금해한다. 한국은 어째서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가? 한, 수, 당, 거란, 여진, 몽골, 청… 지금의 미국과 러시아를 합친 정도의 초열강이었고, 그런 나라들과 싸워 이기거나 혹은 ‘졌잘싸’여서 살아남았다. 아마도..

역동적 고려사 (2004)

책소개 이 책은 고려의 역사를 일국사의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동아시아라는 큰 틀에서 보고자 시도했다.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역사건 주변 국가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봐야겠지만 특히 고려 시대 오백년은 유목민족에 의한 정복왕조가 잇달아 일어나던 시기였기에 더욱더 국제관계가 중요했다. 고려는 거란, 금, 몽골에 의한 계속되는 외침을 굳건히 막아냈을 뿐 아니라 요동지역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책은 고려인들의 불굴의 기상과 뛰어난 전투력, 능란한 외교술을 동아시아 국가들간의 역동적 관계 속에서 생동감 있게 재생시켰다. 목차 머리말 1장 변혁기의 동아시아 중국 최조의 정복왕조 - 요 / 혼란의 시대 - 오대십국 / 고려의 건국 2장 고려 국가체제의 정비 중앙집권적 관료체제의 성립 / 고..

윤관 장군과 북벌 (2023)

책소개 12세기 초 17만 대군을 이끌고 동북계로 진출, 전승하여 국토를 확정한 해동명장 윤관 장군의 일대기- 문숙공 윤관 장군은 여진 토벌을 위해 별무반을 조직(1107년 예종2)하였다. 그는 함경도 함흥지역인 함주 - 영주에서부터 두만강 북쪽 통태 - 공험진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9성(城)을 축조하여 남쪽의 백성들을 그곳으로 이주하여 살게 하였다. 이 책은 윤관 장군의 출생에서부터, 왕으로부터 친히 여진을 정복하라는 총공격 명령을 받은 그가 별무반을 조직하여 사기충천한 고려군을 이끌고 장도에 올라 북벌을 이룩했던 고려의 전성기까지 광활한 만주 대륙의 수복사를 생생히 담고 있다. 목차 ◎ 이 책을 읽는 분에게 3 ◎ 서 장 - 해동명장 윤관 11 영토 확장의 대업 11 | 민족정기의 활화산 14 1. 용..

신라는 정말 삼국을 통일했을까 - ‘삼국통일’을 둘러싼 해석과 논쟁 (2023)

책소개 보통의 일반 독자라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고 배워왔으며 그렇게 알고 있을 것이다. 이른바 삼국통일전쟁론이며 학계의 주류로 자리 잡은 통설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끊임없는 반론이 제기되었는데, 이른바 백제병합(통합)전쟁론이다. 신라는 고구려까지 통합한 것이 아니라 백제만을 병합했을 뿐이며 고구려가 발해로 계승되었음을 중시하여 남북국시대론을 주장한다. 또한 일통삼한 의식의 형성 역시 전쟁의 와중에 혹은 전쟁 직후에 생겨났다는 7세기 성립설과 신라 말 김헌창의 난 때 국가 분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데올로기로서 출현했다는 9세기 성립설이 논쟁을 거듭하고 있다. 신라는 정말 ‘삼국’을 ‘통일’했을까? 이 책은 ‘삼국통일’을 둘러싸고 사료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그에 따른 치열한 논쟁을 담고 있다.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