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 266

한중록 (혜경궁 홍씨) : 시아버지 영조, 남편 사도세자

책소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선정한 궁중문학의 진수! 시아버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 사이의 갈등에서 아들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린 세자빈 홍씨 열 살에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궁중에 들어온 혜경궁 홍씨는 영조와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세자빈 홍씨가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나서부터 한 많은 일생이 시작된다.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생기고,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세자는 울화증이 점점 깊어지고 발작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 된다. 마침내 세자의 생모 선희궁은 세자의 살기가 부친마저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영조에게 아들 사도세자의 행태를 모두 밝혔다. 선희궁은 아들을 버렸고, 세자빈 홍씨..

태종처럼 승부 하라

책소개 골육상쟁을 마다않은 철혈군주는 잊어라 정치적 리얼리스트 이방원의 맨얼굴 태종 이방원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는가. 대부분 패도覇道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형제의 희생을 강제한 두 차례 왕자의 난이며 사돈, 처가를 멸문시킨 권력욕을 상기하면 당연하다. 한데 정치학자가 쓴 이 책은 태종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으로 인간 이방원을 조명하는가 하면 한비자, 마키아벨리, 주자 등의 틀을 가져와 이방원의 ‘정치’를 분석한 덕분이다. 그런 만큼 궁중암투 수준을 벗어난,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충분한 것은 물론 태종의 치세를 제대로 이해하여 바람직한 정치 지도자상을 다시 생각하게끔 해주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태종 연보 1부 권력을 쟁취하다[잠저기: 1367~1..

조선사 365

책소개 역사 이야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당신을 위한 하루 한 장, 부담 없이 다시 읽는 조선 왕조 이야기 조선사는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역사인 만큼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과거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보다 조선을 모른다. 영화나 드라마 속 조선의 모습은 대개 특정 왕의 통치 시기나 하나의 사건만을 비출 뿐, 조선이란 나라 전체를 조망하지 않는다. 조선은 어떻게 건국되었고, 얼마나 번성했으며, 어느 시점에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을까? 건국 초의 조선과 선조 때의 조선, 구한말의 조선은 또 어떻게 다를까? 임진왜란과 을미사변, 붕당과 탕평책 등 조각조각 알고 있던 조선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전체를 부담 없이 꿰뚫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주목해야 할 책이 있다. 『1일 1페이지 조선사 365』는..

세종처럼 : “세종처럼 소통하고, 헌신하며, 더불어 승리하라!”

책소개 “세종처럼 소통하고, 헌신하며, 더불어 승리하라!” 국가의 최고경영자로서만이 아니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이룬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의 제1강은 ‘세종의 습관노트 - 세종은 누구인가’로 시작한다. 여기서 밝히는 세종은 태종의 셋째아들로 조선 건국 후 세대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취미가 공부이며, 생각하는 속도(두뇌회전)가 빠른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고기가 없으면 수라를 들지 않을 정도로 육식 체질이며, 하루에 네 끼 식사를 할 정도로 식성이 좋아 비만형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보는 양녕대군이나 한 모금도 하지 못하는 효령대군과 달리 술을 적당히 마시고 그칠 줄을 알았으며,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했으며 대군 시절 외국의 사신을..

56개 공간으로 읽는 조선사 : 개국의 환희 부터 쇠망의 통한 까지

책소개 56개 역사 공간으로 500년 조선사를 한눈에 읽는다! 이 책은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도성부터 친일파 윤덕영의 벽수산장까지, 조선사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는 공간 56개를 선정하여 그 공간에 깃든 역사를 왕대별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경복궁, 집현전, 규장각 등 왕의 치세를 대표하는 공간뿐 아니라 산천재, 화양동 계곡, 다산초당처럼 시대를 이끌어간 인물과 관계된 공간도 담아, 구체적인 공간에서 펼쳐진 흥미로운 이야기만 따라 읽어도 조선사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차 머리말 1부 조선 개국과 체제 정비의 공간 제1대 태조 1 창업 군주 태조의 한양 천도와 도성 건설 2 조선의 사상과 이념을 담은 경복궁 제2대 정종 3 정종과 개경 환도, 그리고 후릉 제3대 태종 4 태종, 창덕궁에서 새로운 시작..

조선평전 : 조선이란 어떤 나라인가? ‘조선의 모든 것

책소개 조선이란 어떤 나라인가? ‘조선의 모든 것’ 조선시대 정치, 사회, 문화의 사건과 풍경들을 60갑자의 틀 속에 담아낸 ‘조선평전’이다. 조선시대 역사의 진면목들을 흥미롭게 펼쳐내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재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서술했다. 이미 여러 권의 대중 역사서를 집필했고, 오래 전부터 방송의 역사 프로그램에 자문을 해온 저자 신병주 교수는 “역사는 박물관 속에 갇혀 있을 때보다 이를 되살려내 현재화시킬 때 의미가 있다”고 보고 조선시대 역사의 전면적 현대화를 이 책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책은 역사의 현장성도 놓치지 않는다. 서울 성곽과 자신만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조선 왕릉의 역사를 다뤘고, 1623년 인조반정의 역사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청계천 물길에는 태종·영조대 영광의 역사가 담겨 있음..

괴물, 조선의 또다른 풍경 : 풍문에서 실록까지 괴물이 만난 조선

책소개 “조선에 괴물이 살았다!” 스무 괴물과 만나는 낯선 조선 『조선왕조실록』을 살피면 ‘괴물’이 계속해서 언급된다. 신화나 옛이야기 따위를 인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괴물과의 만남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고민한다. 이런 이유로 조선 괴물 이야기는 당시의 구체적인 생활상과 사회상,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을 포함해 각종 사료에서 찾은 스무 괴물을 중심으로 조선의 풍경을 색다르게 그려낸다. 백과사전식 서술에서 벗어나 당시의 문화부터 역사까지 아우른다는 데 의의가 있다. 목차 머리말│낮의 역사, 밤의 이야기가 된 조선의 괴물들 1장 괴물은 백성의 말을 먹고 자란다 삼천리강산을 누빈 괴물들 전쟁으로 쇠락한 지네 호텔: 오공원(충청도) 할리우드 영화와 통하는 조선 ..

조선 잡사 : 조선시대의 모든 직업

책소개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매 대신 맞는 매품팔이, 소설 읽어 주는 전기수, 헤어 디자이너 가체장, 화장품 판매원 매분구, 과학 수사대 오작인…… 천자문은 몰라도, 먹고사는 기술 하나는 있었다! 양반 아닌 보통 사람들로 보는 조선의 잡(job)史 ‘조선 좀비물’로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 세자 못지않은 무술 기량을 뽐냈던 ‘영신’. 그의 직업은 착호갑사(捉虎甲士)였다. 산속에서 목숨 걸고 호랑이를 잡는 특수 부대 출신이었으니, 쉴 새 없이 좀비를 처치하는 실력이 납득되는 설정이었다. 이처럼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직업을 총망라한 『조선잡사: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 시대 직업의 모든 것』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젊은 한국학 연구자들이 발굴한 67가지의 ..

조광조 평전

책소개 시대에는 졌지만 역사를 앞서나가다 조광조가 살았던 시대는 사화의 시대였다. 조선 왕조는 성리학의 기치를 들고 건국됐지만, 세조의 왕위찬탈 쿠데타인 계유정난이 보여주듯 실제로는 성리학의 이상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에 반발하며 성리학적 질서의 실현을 주장했던 사림파가 도리어 화를 당했던 것이 바로 사화였다. 특히 연산군은 무자비한 독재 정치를 일삼으며 무오사화, 갑자사화를 일으켜 사림파를 대거 숙청했다. 폭군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물러나고, 성리학적 질서의 회복이 시대적 요구로 떠오른 상황에서 조광조가 역사 속에 등장했다. 그는 성리학을 조선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자기 생애의 거의 모든 것을 걸었다. 도교의 제천 행사를 주관하던 소격서를 혁파하고, 『소학』과 향약을 보급해 성리학적 질서를 확립했으며..

조선후기를 움직인 사건들 : 1645 소현세자의 죽음부터 1872년 지방제도 제작 까지

책소개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저자가 조선후기를 움직인 대표적 사건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개정판)』(새문사)에 이어 조선후기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접하면서 오늘 현재 지금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바로보게 해준다. 목차 머리글 / 5 1. 1645년 4월, 소현세자는 독살되었는가? 귀국 후 두 달, 의문의 죽음 심양에서 새롭게 눈을 뜬 소현세자 강씨의 죽음과 소현세자 가문의 몰락 2. 거역할 수 없는 명분, 효종의 즉위와 북벌 뜻하지 않았던 왕의 자리, 그리고 북벌(北伐) 북벌 추진의 허와 실 이루지 못한 꿈, 북벌 3. 당쟁의 반영, 수정본 실록의 편찬 수정본 실록의 존재 이유 붕당정치의 격화와 수정본 실록의 존재 4. 두 차례에 걸친 예송논쟁 1659년의 ..

왕비로 산다는것 : 가문과 왕실의 권력사이 정치적 갈등을 감당해야 했던 운명

책소개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는 권력과 부가 보장된 지위라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야 했고 답답한 구중궁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왕비가 되고 대비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은 인물은 의외로 극소수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정통성 있는 장자가 아닌 이가 왕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왕비, 화려하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던 왕실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던 왕비, 때로..

왕비 궁궐의 담장을 넘다 : 조선왕비는 정치인 이었다

책소개 유교 사회의 여필종부가 아닌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관점으로 조선 왕비에 주목하다! 우리의 반만 년 역사에서 가장 자료가 풍부하고, 축적된 연구 자료도 많은 조선시대의 역사를 다룬 도서는 서가에 차고 넘친다. ‘조선왕조실록’을 예를 들면, ‘어린이를 위한, 한 권으로 읽는, 만화로 보는, 누구누구의~’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종류도 다양하다. 덕분에 독자들은 그 어마어마한 분량의 실록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그 많은 ‘조선왕조실록’이 쏟아져 나오고 또 읽었음에도, 문득 ‘조선의 왕비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봄 직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의 왕비는 TV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한마디로 그들의 인생에 드라마적 요소가 풍부한 인물들만 접했을 뿐이..

정도전의 시대를 읽다 : 격변기의 혁명과 개혁 그리고 진보 보수

책소개 정치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온몸으로 실천에 옮긴 정도전,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그의 열정과 의지를 다시 읽는다! 도무지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혼돈으로 가득 찬 고려 말기와 새로운 왕조의 태동기에 역사의 중심에 서서 조선을 설계한 인물 정도전! 그는 뛰어난 문인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군사 전략가였고, 성리학을 기반으로 조선의 이념적 지주를 세운 사상가이면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현실정치에 뛰어든 개혁가이자 실천가였다. 또한 그는 민본주의 사상을 현실정치에서 펼치려고 노력한 정치인이었으며 위대한 경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자신이 세운 조선왕조에 철저하게 외면당한 비운의 인물 정도전! 지금 이 시대에 그와 그의 시대를 다시 살펴보는 것은 혁명과 개혁 그리고 진보와 보수의 날..

태종 이방언의 고백 : 정도전 암살 마스터리

책소개 드라마 [태종 이방원] 속 두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이재운 장편소설 『태종 이방원의 고백 : 정도전 암살 미스터리』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철학자들이 꿈꾸던 군자의 나라, 백성을 하늘로 섬기는 민본(民本) 국가를 완벽하게 설계하여 주춧돌에서 대들보까지 일일이 새로 놓아가며 ‘조선’을 세운 혁명가 정도전과 조선 건국에 앞장섰던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의 좌절과 승리를 피로 묻혀가며 써 내려간 생생한 이야기다. 정도전, 이성계, 정몽주, 이방원, 이색, 최영…, 여말선초(麗末鮮初) 무수한 영웅호걸과 철학자들에 맞서고 명 태조 주원장과 싸우겠다며 황궁에 첩자를 보내고 산해관에 게릴라를 투입시켰으며, 한혈마(汗血馬)처럼 내달리며 요동 수복군 20만 대군을 조련해낸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의 함성이, 채찍을..

혁명 : 광할한 인간 정도전

책소개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걸음 정도전, 정몽주, 이성계, 세 남자가 꿈꾼 세상은 무엇인가? 가슴에 새로운 세상을 품은 정도전의 마지막 절규 고려의 불꽃이 스러지고 조선의 동이 튼 18일의 광활하고 내밀한 비망록 새로운 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소설이 탄생했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민음사와 김탁환 작가가 새롭게 기획한 ‘소설 조선왕조실록’의 첫 작품이다. ‘소설 조선왕조실록’은 『불멸의 이순신』, 『열녀문의 비밀』, 『열하광인』, 『방각본 살인사건』 등을 통해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김탁환 작가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조선 500년 전체를 소설로써 재구성하는 작업으로, 조선의 흥망성쇠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보인다. 그 첫걸음인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은, 이성계가 해주에서 낙마하..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

책소개 도올 김용옥이 풀어쓰는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 이야기. 조선 개국 공신 정도전의 저서 을 풀어가며 정도전 개인과 조선을 개국한 정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옛 것을 오늘에 되살린다"는 경구를 잘 실천하고 있는 철학자 김용옥의 거침 없는 이야기 전개가 매력적이다. 목차 1. 정도전 그는 누구인가? 2. 조선경국전 3. 불씨잡변 4. 심기리편 5. 심문, 천답 6. 정도전의 유배문학 7. 제1회 삼봉학 학술회의 보고서 8. KBS의 공공성은 강화되어야 한다 저자 소개 저 : 김용옥 (KIM, YONG-OK,金容沃,도올) 도올 김용옥은 고려대학교 생물과, 철학과, 한국신학대학 신학과에서 수학하고 대만대학, 동경대학에서 철학석사학위를 받고, 하바드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다시 원광대학교..

세종평전 : 대왕의 진실과 비밀

책소개 세종실록을 기반으로 세종대왕대의 진실과 비밀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한영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세종평전-대왕의 진실과 비밀』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세종실록을 깊이 있게 연구하여 그 이면의 진실에 대한 탐구를 본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역사는 인간의 삶의 현장을 그려내는 생생한 기록”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세종과 그 시대의 즐거움과 아픔, 미움과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파헤쳐내어 우리 앞에 한 편의 거창한 서사시처럼, 웅장한 교향곡처럼 펼쳐내고 있다. 세종의 최고 업적에 속하는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이 극비리에 밀실에서 소수의 협력자만을 거느리고 만들어낸 위대한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새로운 추론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군사, 외교에 이르기까지 세종시대의 중요한..

불패의리더 이순신 : 그는 어떻게 이겼을까

책소개 2005 연초부터 불거진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가 급기야 동아시아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유권 문제, 위안부 관련 망언 등 끊이지 않는 일본의 비상식적 행보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우유부단한 인사의 즉흥적 애국심이 아닌 절대적 카리스마로 난국을 헤쳐 나갈 진정한 리더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망언과 역사왜곡 그리고 그에 맞선 거대한 시위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2005년 봄, 세인의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단연 이순신이다. 임진왜란 당시 세계 해전사에 깨지지 않는 23전 23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긴 충무공 이순신. 압도적 카리스마와 치밀한 전략으로 절대우세의 일본을 패퇴시킨 이순신의 승리의 기술은 끊임없이 전투를 치르며 살아가는 현대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인생경..

이순신의 난중일기

책소개 [ 대구교육대학교 DNUE 50 Greatbooks 교양도서 선정 ] 국보 76호 난중일기 원형을 복원한 국내 최초의 난중일기 완역본 새로운 일기 35일치를 최초 수록하고 오류 200여 곳을 교감(校勘)하다 “철저한 고증으로 번역과 지명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의 7년 동안 직접 참전하여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2013년 유네스코위원회에서 세계역사상 유일한 『난중일기』의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는데, 이때 저자의 역서『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 2010)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최초의 교감(校勘) 완역본으로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널리 애독되어 왔다. 저자는 15년간 난중일기를..

백성편에서 쓴 조선왕조실록 상권 (부재 : 왕을 참하라)

책소개 동서양의 역사에 정통한 재미 역사가가 쓴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개념의 조선사 책이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조선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토대로 기존의 사가들이 감히 꺼내기 어려웠던 조선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되는데, 조선의 역사를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점과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