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선시대사 이해 (독서>책소개) 266

조선시대 공주와 부마

책소개 이 책의 제목은 '조선시대 공주와 부마'이다. 전근대 사회에서 가장 존귀한 혈통인 왕의 딸인 공주와 그 공주와 혼인이라는 과정을 통하여 왕실 구성원이 되었던 부마라는 인물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 책은 [경국대전] 이라는 조선 초기의 법전에 규정되어 있는 공주와 부마의 제도가 고려시대 이래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 가를 살펴보고 그것이 조선후기에 이르러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검토해 보는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여필종부라는 유교적 규범이 전반적으로 지배되는 조선사회에서 어떻게 공주라는 그들만의 독특한 지위를 가지고 부마보다도 더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왕실과 밀접한 연결을 가지면서 정치·사회적 활동을 시행했는가를 일반 여성과 비교하면서 찾아 보았다. 지금까지의 공주와 부마에 대한 연구는 대다수 공주..

우리가 알아야 할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우리가 알아야 할 교과서 밖 조선의 만인만상 우리가 알아야 할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는 이제까지 교과서로만 배웠던 활자 속 조선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들이 가득한 ‘진짜 조선’을 보여준다. 저자가 엄선한 스물다섯 가지 이야기는 ‘유교가 지배한 조선’ ‘남존여비와 사대주의에 찌든 조선’이라는 편견을 깨부수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하다. 조선 시대에는 능력을 인정받은 여자 선비도 있었고, 억울한 사정을 한글로 풀어내 소송에서 이긴 여인도 있었다. 타국의 첩보 문서를 훔쳐 오던 조선판 비밀 요원 역관과 선교하랴 염탐하랴 바빴던 서양 선교사를 보며, 격동하던 시대 국가 간의 치열한 정보 전쟁도 엿볼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을 사로잡은 조선 의학의 보물 『동의보감』, 현대 못..

조선시대 머니로드

책소개 조선판 ‘부의 천재’들이 들려주는 돈과 권력의 역사 돈은 어디로 모이고, 어디로 흘러가는가? 상평통보에서 홍삼무역까지, 조선의 머니로드를 찾아서 돈을 벌고 싶다면 부자의 역사를 읽어라! 조선의 군인, 상인, 정치가, 세도가는 어떻게 돈을 벌었을까. 돈을 향한 신념과 욕망이 빚어낸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들여다보는 본격 조선 경제사 교양서. 돈이 흐르는 길목을 포착하고 부를 움켜쥐었던 ‘부의 천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랫폼 경제를 꽃피운 한강 나루의 주막집부터, 화폐를 독점하고 수익을 올린 악덕 자본가 놀부의 투자 포트폴리오, 국제무역으로 번 막대한 부를 사치로 탕진한 세도가까지. 조선 경제를 주름잡았던 조상들의 이야기에서 찾아낸 돈과 욕망의 흥망성쇠. ·조선의 정예부대는 왜 화폐를 찍어냈을까?..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일기

책소개 조선 왕의 죽음의 비밀을 밝히다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 일기”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밝혀진 조선 왕들의 사망 원인은 당뇨병, 울화병, 불면증과 같은 성인병과 등창, 피부병, 성병과 같은 성인성 질환, 폐결핵이나 폐렴과 같은 선천성 유전병 등이다. 이 병들은 흔히 과식, 과음, 과색(過色)에 의한 것과 정치적인 상황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학자들은 왕의 수명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왕권이 약해진 조선 후기에는 왕의 수명이 더 짧아지는 경향도 보인다. 조선 왕들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수도 없이 많다. 저자들은 조선 왕들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고자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수많은 고문헌과 의..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공녀 잔혹사

책소개 제1부 ‘비극적인 조선 궁녀의 대학살’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세상에 드러난 조선의 치욕적인 사건을 다룬다. 그 치욕적인 사건이란 조선의 국왕이 직접 명나라에 바칠 조선 처녀를 직접 골라 보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의 공녀들은 명나라 황제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 조선왕조실록에서 ‘어여(어씨와 여씨)의 난’이라고 불리는 사건에 엮여 비참하게 살해되거나 명나라 황제가 죽으면서 순장되었다. 제2부 ‘처량한 궁녀의 삶’에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조선에서 명나라로 끌려간 조선 공녀들의 비극적인 삶에는 성욕에 미친 황제들의 난폭한 성적 학대와 그로 인해 황제들이 단명하게 된 원인을 재조명한다. 그리고 그렇게 비참한 황궁 생활을 하면서도 그녀들은 황량한 황궁에서 살기 위해 몸부림쳤고 ..

임진왜란과 동아시아세계의 변동

책소개 임진왜란은 조선과 왜의 전쟁에 그치지 않았다. 명나라가 참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전의 성격을 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여러 학자가 참여하여 임진왜란의 발발, 전개, 결과를 종합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각 학자들이 논문을 쓰고 이에 대한 다른 학자들의 참여로 토론이 진행되었다. 목차 발 간 사 개 회 사 환 영 사 기조강연 亂中日記의 世界와 李舜臣 / 기타지마 만지(北島万次) 들어가며 Ⅰ. 도적절도에 나선 하층민 Ⅱ. 水營을 지탱했던 기술자 집단 Ⅲ. 船軍이 된 降倭 Ⅳ. 바다를 아는 鮑作人 맺는 말 [일본어원문> 北島万次 히데요시(秀吉)의 조선침략에 대한 학설사와 연구과제 / 기타지마 만지(北島万次)* Ⅰ. 江戶時代의 조선 인식 및 朝鮮征伐 사관 Ⅱ. 근대역사학에서 朝鮮征伐 사관과 文祿慶長の..

병자호란 :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

책소개 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의 시작!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통찰을 배워갈 수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는 패배한 전쟁인 병자호란을 다룬다. 배경인 후금의 성장, 정묘호란부터 시작해서 병자호란의 세세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임용한 박사 특유의 통찰로 묶었다. 이 책을 읽으면 병자호란을 이해하는..

정유재란사 : 한중일 공동연구

책소개 한중일 학자의 공동연구로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이하여 펴낸 정유재란 역사연구서 7년전쟁의 종전 7주갑이 되는 2018년 11월의 노량해전에 맞추어 이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도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현재의 불안한 동북아의 정세하에서 한반도의 지혜로운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임진정유재란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한중일 학자들이 공동연구에 나섰다. 420여 년 전의 동북아 3국의 국제전쟁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고, 이곳에 공존과 평화의 초석을 놓아야 하겠다는 일념에서다. 더듬어보면 정유재란사는 연구도 미진하였고,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았으며 국민들의 뇌리에서 차츰 잊혀져갔던 역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유재란을 ‘잊혀진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또한 정유재란기의 전..

임진왜란연구의 재조명

책소개 명나라를 정복하고 동아시아 세계군림의 야망을 품은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첫 단계로 1592년에 조선에 군사를 이끌고 일으킨 임진왜란은 1598년 히데요시의 사망에 의해 그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 전후 7년간에 걸친 전쟁은 이후의 중국 조선 일본의 역사에 나름의 후유증을 남겼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편 : 임진왜란의 역사적 성격 제1장 국제전쟁으로서의 임진왜란과 역사 인식 Ⅰ. 임진왜란은 16~17세기의 동아시아 세계에 무엇을 초래했는가 Ⅱ. 임진왜란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 -그 요인- Ⅲ. 일본의 임진왜란 연구의 몇 가지 논점 제2장 壬辰倭亂에 관한 日本의 歷史認識 Ⅰ. 江戶時代의 조선 인식 및 朝鮮征伐사관 Ⅱ. 근대역사학에서 朝鮮征伐사관과 文祿慶長の役연구 Ⅲ. 전후 및 현대 역사학에서 조선침..

임진전쟁과 도요토미 정권

책소개 임진전쟁의 전개과정과 그 속의 협의 20만 명 이상의 사망자와 10만 명의 포로를 낳고 수많은 이들이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게한 1592년 임진전쟁은 한일역사의 깊은 불행이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조선은 이후 100여 년에 걸친 전후 복구과정을 통해 큰 사회적 변화를 겪는다. 현재까지 이 임진전쟁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왔고, 전쟁의 원인과 그 전개 과정에 관한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나,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전쟁의 추이를 보면 7년간의 전쟁 동안 실제 전투 기간은 1년 6개월, 나머지 5년여의 기간은 ‘휴전’ 상태에 강화교섭이라는 외교전이 조·명·일간에 지속하였다. 강화교섭의 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분명한 것이 많다. 강화교섭의 어떤 영향으로 전쟁 이후 일본에 관한 적대..

영조를 만든 경종의 그늘

책소개 우리가 몰랐던 경종의 새로운 면모! 무기력함 뒤에 감춰진 차가운 이성과 강인한 신념 조선의 제20대 국왕 경종과 그 뒤를 이은 영조간의 형제애를 주목한다. 경종은 조선시대를 통틀어 가장 병약하고 어리석은, 한마디로 ‘존재감 없는’ 왕으로 여겨져왔으나, 이 책에서는 기존의 이런 인식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이른바 ‘바보 왕’ 경종이라는 이미지는 조작된 것이며 경종 스스로 자신의 의도를 은폐함으로써 반사된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영조가 형을 죽이고 왕에 올랐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저자는 바로 이 점을 바로잡고자 집필을 시작했는데, 그것은 ‘권력 갈등’ 일변의 정치사에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는 관점에까지 발전한다. 영조가 재위에 오른 뒤 정치적 반대파인 소..

나는 불온한 선비다

책소개 당대의 주류와 다른 삶을 산 조선의 문제적 인물, 9인을 말하다 조선을 지배한 사상적·정치적 경향과는 다소 비켜서 있는, 그래서 동시대를 함께한 ‘주류’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며 ‘세상과 다른 꿈을 꾼’ 아홉 명의 사상가를 이야기한다. ‘광인’ 김시습, ‘비범한 보통인’ 서경덕, ‘반주자학자’ 박세당, ‘양명학자’ 정제두, ‘시골 서생’ 이익, ‘과학사상가’ 홍대용, ‘천주교인’ 이벽, ‘역사에서 사라진’ 유수원, ‘경험주의자’ 최한기가 바로 그들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들의 남다른 일생과 사상, 그리고 사회인식 등을 조망함과 동시에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이 살다 간 당대의 조선을 살피고자 한다. 더불어 그들의 삶과 사상이 현대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한다. 목차 글쓴이의 말 1장 공명..

호, 조선 선비의 자존심 : 조선 400년 명문가 탄생의 비밀

책소개 “조선 선비의 호를 알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조선 최고의 풍운아 정도전부터 수백 개의 호를 취한 명필 김정희까지, 조선사 500년 주인공들의 이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집대성한 최초의 책! 이름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와 의지를 나타내는 가장 확실한 징표다. 사람들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면 그 사회의 정치적ㆍ경제적 상황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역사를 만든 주인공들의 이름과 그 안에 담긴 뜻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정약용, 이이, 김홍도, 이황, 정도전, 박지원, 김시습, 정조 등 조선의 역사를 이끌어간 천재들의 호(號)를 최초로 분석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그들은 세상에 초연해지고자 하는 ..

조선 최고의 문장 이덕무를 읽다

책소개 “평범한 길을 쓸어버리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 치열하게 독서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기록했던 18세기 조선 지식인 이덕무의 삶과 철학을 온전히 만나다! 이덕무는 대표적인 북학파 실학자로 정조 시대 활약한 규장각 사검서 중 하나다. 그동안 ‘책만 읽는 바보(간서치)’로 잘 알려졌으나, 지독한 독서 편력만큼이나 빼어난 문장 실력과 탐구 정신, 그리고 기록에 대한 집착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대단했다. 어린아이의 천진함 같은 ‘동심의 글쓰기’, 조선의 정경을 그대로 담아낸 ‘진경 시’, ‘기궤첨신(奇詭尖新)’이라 평가받은 참신하고 통찰력 가득한 글들을 선보인 그는, 사후 정조의 지시로 유고집까지 간행된 조선 최고 문장가였다. 이덕무의 글에 매료된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그가 남긴 시와 산문, 문예비평,..

천재 허균

책소개 천재 작가이자 자유인이었던 허균의 일대기 조선 500년 역사상 역모사건에 몰려 비운의 생애를 마감한 걸출했던 인물은 수없이 많다. 그리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신원되지 못한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허균이다. 세상을 개혁하려다가 세상의 날선 칼날에 그 꿈을 펼치지 못한 채 비운의 생을 마감한 허균. 그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다. “『홍길동전』을 쓴 사람.” 혹은 “허난설헌의 동생.” 조금 더 안다 하는 사람은 “혁명아, 율도국, 조선의 천재 중의 천재.” 그런데『조선왕조실록』에 실린 그에 대한 평가는 사뭇 다르다. “그는 천지간의 한 괴물입니다. (……) 그 몸뚱이를 수레에 매달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고, 그 고기를 찢어 먹어도 분이 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일생에 해온 일을 보..

조선천재열전

책소개 천재란 무엇이고, 천재의 소명은 무엇인가? 조선 시대 천재의 삶을 추적한 신정일의 야심 찬 역사 기획물 프랑스 영화감독 장 콕토는 천재를 두고 ‘불타는 서정의 순간’이라고 했고, 시인 생 종 페르스는 ‘순수한 벼락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진정한 천재란 무엇일까? 그들의 삶은 평범한 사람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역사와 문화 관련 저술 활동으로 유명한 역사문화학자 신정일이 ‘천재’의 의미를 묻는 도전적인 질문을 품고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시대의 벽을 뛰어넘은 조선 시대의 진정한 천재 9명을 불러내, 고독과 고난 속에서 꽃피운 그들의 역사적 소명과 창조적 삶을 우리에게 펼쳐 보여준다. 『조선 천재 열전』은 우리 역사 속에서 수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져간 천재들의 삶을 추적하면서, 천..

징비록

책소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임진왜란 통한의 기록’ 『징비록(懲毖錄)』은 류성룡(柳成龍)이 집필한 임진왜란 전란사로, 역사적 참극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통한의 기록이다. 류성룡은 7년여에 걸친 전란 동안 조선의 백성들이 겪어야 했던 참혹한 상황을 기록하고 일본의 만행을 성토하면서, 그러한 비극을 피할 수 없었던 조선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친다. ‘징비(懲毖)’는 『시경(詩經)』에서 따온 말로 ‘지난 일을 경계하여 후환을 대비한다’는 뜻이다. 류성룡은 이 책을 통해 참혹했던 전쟁의 경위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선과 일본, 명나라 사이의 밀고 당기는 외교전, 전란으로 인한 백성의 피폐한 생활상, 전쟁에 나섰던 숱한 인물들의 처절한 활약상..

초판본 난중일기

책소개 국보 76호 『난중일기』 초판본 패브릭 양장 에디션 출간 한국사의 영원한 영웅,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할 것이면 죽을 것이다!” 1592년 임진년. 왜의 침입에 맞서 임금마저 피난길에 오르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싸워 이겼던 임진왜란의 스토리는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V 드라마와 누적 관객 수 천칠백만 명으로 한국영화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영화 [명량]의 흥행까지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녹아있다. 그래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제독이 기록한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살면서 반드시 한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난중일기』는 성웅 이순신이 임진왜란 중에 쓴 7년간의 일기로, 임진왜란이 일어난 다음 달인..

임진난의 기록

책소개 16세기 후반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설명하는, 유럽인이 작성한 대표적인 필사본인 『일본사』중에서 임진왜란에 관해 기술하고 있는 마지막 열 장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일본군이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과, 부산에 도착하여 삽시간에 조선의 성을 점령하고 서울을 함락시키는 공세에서부터 명군의 도래와 강화 협상에 이르기까지 임진왜란의 중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점점 지쳐가는 일본군의 물질적·심리적 상태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어 임진왜란을 여러 층위에서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무엇보다도 저자인 루이스 프로이스가 1597년 나가사키에서 사망할 때까지, 15년 여간 일본 전국시대의 정치적 격변기를 몸소 경험했고 임진왜란을 계획하고 치르는 전 과정을 직접 눈으로 지켜본..

조선 경찰 : 포도청을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삶

책소개 포도청: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경찰 기관 포도청을 통해 바라본 조선인의 삶 흔히 “네 죄를 네가 알렷다!” 하며 고문을 하거나 곤장을 쳐대는 곳으로만 인식된 포도청에 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실 조선 시대의 포도청은 도둑 잡기는 물론 전국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폭넓은 역할을 했다. 임금을 호위하는가 하면, 불법 벌목을 단속하는 삼림경찰, 화재에 대비하는 소방경찰, 공정 거래와 물가를 관리하는 경찰도 있었다. 『조선 경찰』은 포도청의 세세한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범죄 수사, 풍속 교정, 임금 호위, 암행어사 활동 등 ‘조선경찰’의 광범위한 활약상과 조선시대 민중의 생생하게 살아 있는 삶을 살펴본다. 우리는 포도청의 역할과 조선경찰이 한 일들에서 당시의 사회상을 들여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