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역사에서 공화주의 수용은 한말 조선의 군주주의에 대한 민본주의 대두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한말 민본을 바탕으로 하는 공화주의 국가가 지향한 목표는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다. 개인을 바탕으로 만민 참여를 통한 공공선 추구라는 공화주의 사회운동은 사회개혁운동과 독립운동으로 이어졌고, 일제하 국권회복을 위한 규범적 지표가 되었다. 이 책은 공화주의를 중심으로 서구 근대의회민주주의 이념과 제도를 수용해 독립된 근대민족국가를 형성하려고 했던 6인의 활동상과 리더십을 조명하였다. 유길준, 서재필, 안창호, 김규식, 신익희, 이승만이라는 대표적 인물을 통해 개혁 추진 과정과 시대 상황을 서술한 것이다. 역사적, 정치적 변동 과정의 첫 출발로서 19세기 후반부터 대한민국 수립 초기까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