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 554

일본 우익 설계자들 (2017) - 아베安倍를 등위에서 조종하는 극우조직 ’일본회의’의 실체

책소개 폭주하는 아베 정권의 망언과 도발 끊이지 않는 증오 발언과 증오 시위 서점에 쌓인 혐한과 배외주의 책들 이 모든 일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출간 전 증쇄를 하고, 판매 폭주로 일시 품절 상태에서도 베스트셀러를 이어간 화제의 책” “출판 정지 요청과 출판 금지 소송으로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 “2017 일본 신서대상 수상작” 최근 한 학교법인이 국유지를 헐값 매입해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를 명예교장으로 위촉하고, 학교명을 ‘아베 신조 기념 초등학교’로 홍보하며 모금 활동을 해 큰 논란에 휩싸였다. 이 법인이 운영하는 쓰카모토유치원에서는 원생들에게 독도 문제를 두고 한국을 비난하고, “아베 총리 힘내세요”라고 응원하게 시키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총리직과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두며 관련..

미일안보체제사 (2022)

책소개 아시아태평양 종전 이후, 미-일 사이의 외교관계가 시작된 1945년부터 2018년까지 두 국가의 외교의 형태를 비추어 본다. 1945년 8월 15일, 천황의 방송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전쟁이 종전되었다. 패전국인 일본은 승전국인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샌프란시스코의 전쟁기념 오페라하우스에서 조약을 체결하였고, 역사적으로 두 나라간의 오랜 시간 유지될 외교-안보 조약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두 나라간 안보-외교뿐만이 아닌 두 국가가 2018년까지 세계의 역사와 함께 정치적·경제적인 문제에 따라 어떻게 조약의 성격이 바뀌게 되었는지를 볼 수 있게 연도별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목차 머리말 3 제1부 강화의 대가 1945-1960 1장 미일안보체제의 성립 20 1. 미소냉전의 시작과 일본 21 2. 대일강화..

일본 '우익'의 현대사 (2019)

책소개 전후戰後 우익의 역사를 따라가면 일본의 ‘정체’가 보인다 일본의 우익, 그들은 누구이고, 무엇을 주장하는가 “우익의 주체는 극우의 분위기를 탄 일반인” 일본 사회에 가득 찬 ‘극우의 공기’ “재특회의 힘이 약해진 이유 중 하나는 혐오발언적인 행동에 대해 사회적 압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재특회가 없어도 될 만큼 사회에 이미 ‘극우 공기’가 가득 찼기 때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재특회의 추락으로 바뀐 것은 재특회가 주최한 데모가 거의 사라졌다―이런 사실 정도이다.” “그렇다. 재특회 따위는 필요 없다. 사회의 일부는 충분히 극우화되었다. 우익의 주체는 선전차를 모는 우익도 아니거니와 재특회도 아니다. 극우의 분위기를 탄 일반인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

일본 우익사상의 기원과 종언 (2009)

책소개 '사상'적 측면에서 일본 우익을 연구한 첫 성과물로, 좌익과 우익의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우익'을 '사상'적 측면에서 독립된 연구대상으로 취급한 연구서이다. 일본 ‘우익사상’의 성립과 전개, 그리고 종언까지의 역사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가 논의 대상으로 삼는 '우익'은 이권을 노려서 보수세력의 앞잡이가 된 우익이나 정치결사를 표방하는 폭력단이 아닌, ‘우익사상’의 본래적인 뜻이다. 일본에 우익사상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이유를 찾아 메이지 정부에 대한 바대세력이 우와 좌로 갈라서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가, 아직 우도 좌도 아닌 반체제 사상들의 카오스 속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던 갖가지 엄청난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제1부 「사상으로서의 우익」에서는 근대 일본의 ..

일본우익의 활동과 사상연구 (2008)

책소개 이 책은 일본 우익을 합리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1990년 이후 10여 년간부터 20여 년 단위로 과거로 거슬러 가면서 각 시대마다 존재했던 우익 단체들, 그들이 전개한 운동, 그런 운동을 실천하게끔 한 사상 들을 고찰하였다. 물리적 시간의 흐름이 아닌, 역순으로 이루어지는 이 연구는 메이지유신의 사상적 기저, 그 기초를 이루는 근세 국체사상, 국체사상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고대천황제 국가사상으로까지 가 닿는다. 목차 제 1장 글로벌 시대(1990년대 이후) 일본 우익 1. 걸프전과 일본의 신보수주의 정책의 전환 양상 2. 일본의 ‘유엔 중심주의’로의 정책 전환 과정 3. 일본 정부의 ‘유엔 중심주의’ 정책에 대한 보수 · 우익 지식인들의 대응 양상 제2장 신보수주의 시대(197..

uffians, Yakuza, Nationalists: The Violent Politics of Modern Japan, 1860-1960 (2015) - 악당, 야쿠자, 민족주의자: 현대 일본의 폭력적인 정치, 1860-1960

책소개 Violence and democracy may seem fundamentally incompatible, but the two have often been intimately and inextricably linked. In Ruffians, Yakuza, Nationalists, Eiko Maruko Siniawer argues that violence has been embedded in the practice of modern... 폭력과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 둘은 종종 밀접하고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Ruffians, Yakuza, Nationalists에서 Eiko Maruko Siniawer는 현대 사회의 관행에 폭력이 내재되어..

Yakuza: Japan's Criminal Underworld (2012) - 야쿠자: 일본의 범죄 지하세계

책소개 Known for their striking full-body tattoos and severed fingertips, Japan's gangsters comprise a criminal class eighty thousand strong - more than four times the size of the American mafia. Despite their criminal nature, the yakuza are accepted by fellow Japanese to a degree guaranteed to shock most Westerners. "Yakuza" is the first book to reveal the extraordinary reach of Japan's Mafia. Ori..

야쿠자, 음지의 권력자들 (2008)

책소개 야쿠자를 키워드로 하여 현대 일본을 해부하고 있다. 야쿠자 우두머리였던 아버지의 무정부주의자 아들이 하는 흔치않은 성장배경을 지닌 저자는 야쿠자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면서 야쿠자 긍정론을 펼친다. 야쿠자를 일본의 막부 통치와 근대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신분적 피차별 계층과 소외된 도시빈민층의 생존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야쿠자를 통해 일본을 읽는 것은 일본의 겉과 속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수고로움을 어느 정도 덜어준다. 사무라이 정신, 일본도, 오야분과 고분의 봉건적 위계질서, 의리와 인정, 법보다 우선하는 내부 규율 등등 야쿠자의 특징들을 나열하면 정확하게 일본의 여러 단면들과 마주치게 된다. 야쿠자가 일본의 겉으로 드러난 현상이라기보다는 여러 현상에 투영된 본질에 ..

식민지의 기억과 타자의 정치학 (2016) - 식민지조선에서 태어난 일본인들의 탈향, 망향, 귀향의 서사

책소개 ‘조선 출신의 일본인’ 또한 제국-식민지의 역사를 말끔하게 청산했을까? 그들은 왜 ‘조선인과 잘 지냈다’고 강변하는 것일까? ‘전후일본’의 맥락 속에서 그들은 식민지조선의 어떤 기억을 토해내야 했으며 또 어떤 기억을 감춰야 했을까? 이 기억의 정치학이야말로 식민지 이후에도 식민지가 지속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전후일본’에서 ‘식민지조선’을 살아내고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제국-식민지의 역사를 청산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지금’의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른 ‘정산’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제국-식민지의 기억을 선별하고 망각을 부추기는 논리를 밝혀냄과 동시에 그 논리에 휘말려 제국-식민지를 청산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감춰진 기억을 풀어내는 일일 것이다. 최근 위안부 ..

일본의 전쟁기억과 평화기념관1 (2009) - 관동 동북 지역편

책소개 1945년 패전 이후 일본에서는 전쟁에 대한 기억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태로 형상화되어 일본 국민들에게 계승되고 이해되고 있을까? 『일본의 전쟁기억과 평화기념관 Ⅰ』은 전후에 각지에 세워진 평화기념관을 통해 일본 국민들의 평화이해와 계승의 면모를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로 연구된 관련논문을 먼저 수록하고, 해당하는 주요 평화기념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 평화기념관의 50%는 일본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본 각지에는 많은 평화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일본의 평화기념관은 그 숫자만큼이나 성격과 건립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저자는 일본에는 '전쟁을 긍정하는 평화'개념과 '전쟁을 부정하는 평화' 개념이 공존하고 있다고 결론짓는다. 일본의 평화기념관의 전시 내..

한일 공동정부 (2020) -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

책소개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의 후속작! 전작에 다 담지 못한 엄청난 이야기들이 『한일공동정부』에서 펼쳐진다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에서 일본이 어떻게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 그 원동력인 메이지유신의 뒷배경과 그들이 감춰야 했던 진실을 파헤쳐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조용준 작가는 일본의 막후 조정으로 한국이 어떤 식으로 일본과 결탁되었는지, 그들이 한국의 뒷배경으로 존재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를 고발한 문제의 화제작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 한일공동정부』를 출간했다. 전작에 다 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겨야 했던 저자는 이 신작을 통해 일본이 망할 때까지 한국에 숨기고픈 야욕과 일본을 지탱시킨 M-펀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일본은 어떻게 강국이 되었을까? 그것은 청..

일본 전후 정치사 (2006)

책소개 일본의 정치부 기자가 쓴 책이다. 1961년부터 96년까지 아사히신문 정치부 기자로 활약했던 이시카와 마쓰미는 일본 현대정치의 역사를 현장에서 관찰했으며, 특히 사회당을 오랫동안 담당한 기자로서 선거연구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실력있는 진보적 지식인이었다. 이와나미 문고에서 작은 문고판으로 출간되었던 이 책은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사건과 인물, 선거 내용과 결과, 주요 정치세력과 파벌간의 갈등과 변화, 내각 교체 등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어, 현실 정치를 바라보는 기자의 진정한 강점이 돋보인다. 일본의 비판적 지식인들과, 일본 연구자들에게 널리 읽히는 책으로 전후 일본 현대사를 이보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정치사 사전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고 본문은 소제목을 단 짧은 글들..

일수록 이상한 나라 일본 (2018)

책소개 21세기에 저자가 본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 “지금 우리는 일본과 ‘역사전쟁’을 치르고 있다.” ‘우리는 왜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을까? 그리고 해방된 지 반세기가 다 되도록 역사전쟁에 시달려야 하는가?’ 『알수록 이상한 나라 일본』은 이 두 가지 궁금증에서 비롯된 일본 탐구보고서이자, 도쿄 게이오대학에서 들은 메이지유신 강의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근현대 한일관계사를 천착해온 저자의 여덟 번째 책이다. 흥미롭고 심도 있는 주제를 묶어 제5장으로 구성된 『알수록 이상한 나라 일본』은 위의 저서들을 전작으로 집필된 만큼 검증된 지식을 담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 5 제1장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 1. ‘후시기나 구니’ · 19 2. ‘유월일일’이 성씨라고? · 24 3. 기시 노부스케와 ..

1920년대 일본의 정당정치 - 성립과 쇠퇴의 논리

책소개 일본 근대사에서 정당정치가 가장 화려한 모습으로 빛났던 시기는 1920년대를 전후한 시기일 것이다. 이 시기는 현대 일본 정당정치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이며, 정당정치의 성공과 좌절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1925년 정당이 정치권력의 중심을 차지하는 논리와, 1932년 이후 정당이 정치권력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논리를 살펴보고,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한 관료에 주목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오늘날 일본 사회에서 정치가보다는 관료가 왜 더 신뢰받는 이미지를 구축하였는지에 대한 나름의 답변을 찾고자 하였다. 목차 머리말 서론 머리말 서론 제1장 정당정치 존립의 논리 -보통선거론의 전개- 1 명치기의 보통선거론 1)국체를 전제로 한 보통선거논의 2)보통선거..

일본이 흔들리다 (2022 정영효) 경제, 정책, 산업, 인구로 살펴본 일본의 현재와 미래

책소개 “눈 깜짝할 사이 후진국이 됐다” 일본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쇠퇴하고 있는가? 일본의 1인당 GDP 10년 새 급감, 사법·인권·환경 후진국, 뒤처진 디지털 기술력, 휘청이는 교육경쟁력, 국제경쟁력 전 분야서 후퇴 등 일본은 선진국이라고 보기 힘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일본은 왜 이렇게 추락하고 있는 것일까? 『일본이 흔들린다』는 엔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전방위 후진국’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 일본의 근본적인 문제와 쇠락의 신호들을 경제, 정책, 산업, 인구 문제를 통해 들여다본다. 이는 일본만이 처한 위기가 아닌 한국 역시 겪고 있는 문제이거나 맞이할 미래이기 때문에 눈여겨볼 만하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로 연수와 특파원 생활을 하는 동안 일본의 변..

제국의 유제 - 상상의 '동아시아'와 경계와 길항의 '동아시아'

책소개 절대적인 지리적 공간이 아닌, 유동적이며 투쟁의 장으로 존재하는 ‘동아시아’ 이 책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수행해 온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의 일환으로 기획하여 발간한 책이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연구 아젠다에 따라 제국일본이 해체된 후에도 ‘앎·지식’, ‘매체·문화’, ‘일상·생활’ 영역에서 문화의 형태를 빌려 존재하는 제국의 유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권력의 작동원리와 동태를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에서 지속되는 갈등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을 기획, 발간함에 있어 본 사업단이 제기한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민국가 체제를 기반으로 세계질서가 재..

일본급 일본인 해제집 1950~1951 - 패전국 일본이 바라본 포스트제국

책소개 ‘문화권력’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탐구하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9년에 걸친 [제국일본의 문화권력: 학지(學知)와 문화매체] 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완수하고, 바로 뒤이어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7년 계획으로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 연구사업(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 HK+)을 수행하고 있다. 두 국책사업을 통해서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문화권력’이라는 일관된 문제를 16년 동안 집중적으로 다루게 되는데, 전자는 제국일본을 대상으로 한다면, 후자는 1945년의 제국의 해체를 기점으로 구·제국이 존재했던 공간에 건설된 각 국민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 연구는 이미 해체된 제국의 유제(遺制)가 이후에 건설된 각 국민국가에..

패전의 기억 : 신체.문화 이야기 1945~1970

책소개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25년 동안 전후 일본과 일본인의 자화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전쟁 후 기억과 생리적 존재로서의 신체와 그 이미지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변용했는지에 주목하였다.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패전을 겪은 후 국가주권을 '회복'하고 새로운 국민국가를 재건하고자 했던 1950년대에 나타난 대중문화를 대상으로 하여, 1950년대 일본사회 내부에서 발생한 기억을 둘러싼 갈등, 그리고 국민국가 권력과 대중문화의 관계를 검토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3 서문 한 장의 초상화__11 무곤칸無言館__15 노미야마 기지와의 만남__17 전쟁의 기억과 마주하다__20 관람객들에게 맡겨진 해석__24 국가, 신체, 그리고 문화__26 제1장 원폭, 천황, 그리고..

유신 그리고 유신 (2022 홍대선) - 야수의 연대기

책소개 5.16은 한국판 ‘쇼와 유신’이었다! 메이지 유신에서 10월 유신까지, 『바람의 검심』에서 김재규까지… 괴물이 된 유신의 생성과 폭주, 부활과 소멸의 150년을 쫓는 본격 추적물! ‘유신’은 메이지 유신(일본)과 10월 유신(한국)의 정치적 사건만이 아니다. 『유신 그리고 유신』은 외세와 일본의 두 번의 만남(여몽연합군의 침공과 페리 제독의 흑선)에서 싹트기 시작한, 자기신성화와 자기파괴의 정념인 ‘유신’을 주인공 삼아 일본과 한국의 근현대사를 추적한다. 만주침략, 중일전쟁, 동남아시아 침략과 태평양전쟁… 일본의 폭주는 결국 가미카제와 ‘1억 옥쇄’ 그리고 미군의 원자폭탄 투하로 종결되었다. 그것은 한편 ‘유신’의 종말이었지만, ‘유신’은 바다 건너 한반도에서 부활하였다. 박정희와 김재규는 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