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 555

근대 일본여성 분투기 (2021) - 일본과 여성관계사

책소개 “그 때, 일본의 여자들은 뭘 했지?” 근대 일본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 이 책은 근현대 일본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다. 동시에, 이 책은 근대 일본 여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일본의 근현대사를 다룬 책은 많이 있으나, 그곳에서 여성의 존재감은 희박하다. 비록 시대별·사안별로 여성 관련 항목을 만든 책이 늘어났다 하더라도, 여성 항목을 따로 정했다는 것 자체가 여전히 여성의 존재가 역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근대 일본 여성 분투기』는 이러한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여성’과 ‘역사’를 두 축으로 삼음으로써 근대 일본 사회와 여성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메이지시대, 다이쇼시대, 쇼와시대를 걸쳐 일어난 일본의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

냉전 아시아와 오끼나와 라는 물음 (2022)

책소개 오키나와는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상징이자, 냉전과 탈냉전의 역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문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면서 오키나와를 국가, 혹은 지역적 차원에서의 논의가 아니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목차 책머리에 3 제1부 / 오키나와라는 질문 류큐호의 사상과 재생력-전후 76년, 오키나와에서 묻다 | 오시로 사다토시 15 포스트 이하 후유 시대의 ‘주체’의 행방 | 사키하마 사나 22 이민의 이동론적 전회와 오키나와 출신 이민자·피차별 부락 출신 이민자 | 도모쓰네 쓰토무 55 트랜스퍼시픽 연구로서의 ‘오키나와학’-오키나와와 하와이 간 ‘원조·구제 네트워크’ 분석 | 마스부..

같은일본 다른일본

책소개 ‘미워도 배워야 할 나라’인가,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는 여행지’인가? 유통기한이 지난 관점을 버리고 일본의 ‘지금’을 직시하면 숨겨진 차원이 보인다 『같은 일본 다른 일본』은 미디어 인류학자인 저자가 과거에 멈춰 있는 일본 사회에 대한 인상론을 극복하고자, 변화하는 일본의 현주소를 입체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2019년 12월부터 격주로 일본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현안을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분석하고, 그것이 담고 있는 이면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단순히 외부자의 시각으로 그때그때의 이슈에 대해서만 다루는 게 아니라, 18년 간 일본에서 살면서 체화한 문화적 맥락을 녹여냈다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이 책에는 ‘도쿄’라는 지역 공동체의 주민으로서, 다른 일본의..

국치100년. '국권상실,의 정치외교사적 재조명

목차 국권 상실의 국내 정치적 요인 | 최영진 국권 상실의 경제적 요인 | 이헌창 국권 상실의 정치사상적 요인 | 김정호 국권 상실과 일본의 한반도 정책 | 전상숙 대한제국 각 정치세력의 국권 상실에 대한 인식과 대응 | 서영희 국권 상실에 대한 일진회의 인식 | 김종준 대한제국의 역사적 종점에 관한 재고찰 | 김명섭

국체론 : 천황제 속에 담긴 일본의 허구

소개 일본의 젊은 지식인이 파헤친 일본 사회의 본질 천황제를 기반으로 한 대미 종속국가 일본의 정체를 파헤친다! 이 책의 제목은 ‘국체론’이다. 별로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가 아닐 수 없다. ‘국체(國體)’란 ‘천황제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통치 체제’를 뜻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국체’를 이해해야만 ‘파멸로 가는 일본’의 정체성을 직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명문대를 나온 정치학 박사인 젊은 지식인이 ‘파멸’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며 자국을 비판한 이유는 무엇일까? 상징적인 역할만 하는 천황제가 어떻게 일본을 파멸시키고 있다는 걸까? 질문의 대답은 천황제가 현재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 있다. 이 책은 국체의 형성기와 안정기, 붕괴기를 분석함으로써 패전 이후 천황제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버린 일본 ..

속국 민주주의론 : 일본은 미국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소개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다! 일본 사회의 금기어 ‘속국론’을 들추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리버럴 논객 우치다 다쓰루와 『영속패전론』으로 일본 사회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젊은 정치사상가 시라이 사토시가 일본의 자발적인 대미 종속의 논리와 심리를 철저하게 파헤친 대담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책의 요지는 분명하다.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며, 속국화는 더욱더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라이 사토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헌법도 무시하고 국민의 찬반도 묻지 않은 채 미국 측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안보법안을 밀어붙이는 현실을 개탄하며 ‘속국론’을 들춘다. 아베 정권의 행태는 미국이 시키면 뭐든 하는 꼴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속국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는 것이 일본이 안..

일본 vs 옴진리교

책소개 1995년 3월 20일 일본 도쿄 지하철 핵심부에 뿌려진 사린가스, 사망자 13명 부상자 6,300명……. 그러나 옴진리교 사건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부동의 최고 팟캐스트 XSFM [그것은 알기 싫다]가 공식 인증한 첫 번째 책! 인기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옴진리교와 일본 사회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일본 VS 옴진리교』가 출간되었다. 『일본 VS 옴진리교』는 2017년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걸쳐 ‘옴진리교와 일본 사회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내용을 기반으로 시간 제약상 생략된 구체적인 전말과 방송 이후 추가로 일본에서 진행된 내용을 포함하여 새롭게 기술되었다. ‘옴진리교와 일본 사회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

만요슈 선집 (사이토모키치)

책소개 시대를 넘어 사랑받는 만요슈 걸작선! 『만요슈』 입문서로 이만큼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책도 찾아보기 힘들다. 빼어난 걸작들을 엄선하여, 간결하면서도 세심한 해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만요슈』 에센스집. 목차 서문 주요 참조주석서 일람 참고지명 일람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역자 후기 저자 소개 저 : 사이토 모키치 1882~1953년. 1910년 도쿄제국대학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전공은 정신의학으로, 정신과 의사이자 가인으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적광』, 『아라타마』, 『한운』, 『하얀 산』, 『동마만어』, 『가키노모토노 히토마로』, 『사이토 모키치 전집』(전36권) 등이 있다. 역 : 김수희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문학사, 동 대학교 대학원 일어..

문명을 논하다 (나쓰메 소세기)

책소개 일본의 국민 작가이자 근대 문명개화기를 대표하는 지식인, 나쓰메 소세키의 신랄한 근대와 문명 비판론! 『나쓰메 소세키, 문명을 논하다』은 『도련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의 사상적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값진 자료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영국 유학을 통해 서양 근대 사회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서양과 일본의 근대에 대해 누구보다 폭넓은 이해를 보여준다. 소세키는 서양을 이념으로 삼아 이룬 일본 근대화에 대해서 어쩔 수 없는 사실로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동시에 근대화 과정의 한계를 통찰하며 근대화 과정의 일본인 운명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한다. 다시 말해, 서양 문명을 받아들임으로써 일본인의 생활과 심정에서 ‘무엇이’ 상실되었는지도 간파했다. 이 책은 소설..

마을을 불살라 백치가 되어라 : 백년전 여성 아나키스트의 삶과 죽음 (이토노예 평전)

책소개 백 년 전 온몸을 던져 치열하고 찬란하게 살았던 아나키스트 이토 노에(伊藤野枝)가 백 년 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말을 건다. "마을을 불살라 백치가 되어라" 라고 한국인에게 이토 노에(1895~1923)는 낯설다. 일본 여성해방운동인 우먼리브 운동의 원조이며 여러 논쟁으로 당대의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노에는 해방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여성이었고 자유로운 아나키스트였다. 1900년대 초반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던 일본은 자유주의를 비롯해 사회주의, 공산주의, 국가사회주의, 무정부주의 등 다양한 사상과 논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던 사회였다. 국가로써의 일본은 강한 나라를 외치며 제국주의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다른 한편에서 그 시대를 살았던 많은 이들은 치열하게 국가와는 다른 꿈을 꾸었고 그 ..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

책소개 일본은 왜 평화헌법을 개정하려고 하는가! 지구상에 유일한 일본평화헌법의수호는 일본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과제다. 일본의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 야마무로 신이치(山室信一)의 『일본 헌법 9조와 비폭력 사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야마무로가 이끌던 교토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었던 윤인로가 엮고 옮겼다. 이 책은 일본 헌법 개정 시도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쓴 글 1편과 4편의 강연을 엮은 것이다. 야마무로는 이 책에서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첫째, 최근 일본 헌법 개정 시도가 헌정 질서의 파괴로 이어질 위험을 경고한다. 요는 여론이나 의원 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개헌이 어려워지자 헌법에 대한 해석 변경을 통해 개헌을 시도하고 있는 현 보수정권에 대한 ..

속국 / 민주주의론 일본은 미국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책소개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다! 일본 사회의 금기어 ‘속국론’을 들추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대표적인 리버럴 논객 우치다 다쓰루와 『영속패전론』으로 일본 사회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젊은 정치사상가 시라이 사토시가 일본의 자발적인 대미 종속의 논리와 심리를 철저하게 파헤친 대담이다. 저자들이 말하는 책의 요지는 분명하다. 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며, 속국화는 더욱더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라이 사토시는 2015년 아베 신조 정권이 헌법도 무시하고 국민의 찬반도 묻지 않은 채 미국 측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안보법안을 밀어붙이는 현실을 개탄하며 ‘속국론’을 들춘다. 아베 정권의 행태는 미국이 시키면 뭐든 하는 꼴이라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속국이라는 사실을 직시하지 않는 것이 일본이 안..

도조 히테키와 2차세계대전

책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논픽션 작가 호사카 마사야스 치밀한 연구로 파헤친 도조 히데키의 실체 이 책의 저자 호사카 마사야스는 다치바나 다카시, 사노 신이치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논픽션 저널리스트로 손꼽힌다. 일본 근대사, 특히 쇼와사의 실증적 연구에 주력해 다양한 자료 조사와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150여 권의 저작물을 출간한 독보적인 작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수뇌부의 실상을 파헤친 저서 『쇼와 육군』은 한국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도조 히데키와 제2차 세계대전』(원제: 도조 히데키와 천황의 시대)은 그가 33세에 편집자 생활을 접고, 6년에 걸쳐 도조 히데키 시대의 자료와 관련자 수백 명을 취재해 도조 히데키의 실체를 드러낸 역작이다. 목차 저자 서문_005 옮긴이의 말_01..

일본의 아시아 침략

목차 왜 지금 일본의 침략사를 이야기하는가 1 청일.러일 전쟁과 아시아의 식민지화 2 제1차 세계대전과 식민지의 변화 3 만주 사변과 만주국 4 중일 전쟁 5 아시아.태평양 전쟁 저자 소개 저 : 고바야시 히데오 (小林英夫) 와세다대학원 아시아·태평양 연구학과 명예교수. 도쿄 도립대학 법경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과학 연구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고마자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지내고 96년부터 지금까지 와세다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 와세다대학교 일본 자동차부품 산업연구소 소장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는 《일본 기업의 아시아 진출》, 《전쟁 이후의 아시아와 일본 기업》, 《산업 공동화 극복》, 《일본 자동차 산... 출판사 리뷰 그들은 왜 침략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일본인 학자가 말하는..

도널드 리치의 일본미학

책소개 60년간 오직 일본을 사유한 도널드 리치의 일본론 20편 역사의 긴 복도를 되돌아보다 일본에는 일본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그들 나라에 대해 글을 써온 외국인의 계보가 있다. 도널드 리치도 그중 한 명으로,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60년 이상 일본에 살면서 외국인(특히 서양인)들이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가령 오즈 야스지로나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가 서양에 알려진 데에는 그의 영향력이 있었다. 영화평론가이자 큐레이터로서 그는 이 책에서 일본 영화뿐 아니라 도시와 사회, 사람, 정원, 음식, 다도에 관해서 심미적인 정취들을 꿰뚫으면서 일본의 ‘아름다움’을 탐구해나간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옆에서 보아야만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E. M. ..

일본 군비 확장의 역사 : 일본군의 팽창과 붕괴

책소개 근대 일본의 군비확장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일본 근현대사 연구자로서 일본 군사사 연구의 권위자인 야마다 아키라 교수의 저서 『군비확장의 근대사(軍備擴張の近代史)』를 번역한 책이다. 그는 최근 아베 정권의 보수적인 교육 정책과 진보적인 역사 교과서를 교육 현장에서 배제하려는 교육 정책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는 등 일본에서 역사를 바로잡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책은 군비, 즉 군사력을 중심으로 일본의 근대사를 서술한 책이다. 근대 일본의 탄생과 함께 군사력이 어떻게 탄생하고 성장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붕괴했는지를 그리고 있다. 저자는 역사 연구자이면서도 군사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어떤 일이 이루어졌는가, 어떤 것이 바람직하였고 어떤 것이 위험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목차 ..

근대 일본군의 기이한 변용 : 역설의 군대

책소개 신주의와 합리성의 사이에서 옛 일본군에 대한 이미지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비슷하다. 비합리적이고 광신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던 것도 사실이다. 저자 도베 료이치는 그러한 점을 인정하면서 물음을 던진다. “과연 일본군은 처음부터 비합리적이고 광신적이었을까?” 저자의 대답은 “아니오”이다. 처음에는 합리적인 그리고 근대화를 선도한 조직이었지만, 나중에 크게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저자는 메이지 유신으로 일본 육군이 탄생할 때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일본 육군이 무너지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해체 1. 8월 15일 2. 시점 제1장 / 탄생 1. 국군의 창설 2. 봉건제의 극복 3. 군기의 확립 제2장 / 성장 1. 전문직으로의 길 2..

그럼에도 일본은 전쟁을 선택했다 : 청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책소개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살펴본 일본의 선택 청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제국 일본은 왜 전쟁의 길로 나아갔나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이 벌인 대테러 전쟁, 1937년 중국을 상대로 일본이 일으킨 중일전쟁. 두 전쟁의 공통점은 전쟁을 벌인 국가가 전쟁 상대국을 ‘처벌해야 할 대상’으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 특히 전쟁의 역사를 살펴볼 때는 시대와 배경, 그리고 세계사의 여러 사건과 관련지어 함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의 저명한 역사학자인 도쿄대학 가토 요코 교수는 이런 의도에 따라, 일본의 역사를 세계사와 관련지어 설명하는 방식으로 중고생 대상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강의에서 근대 일본의 침략전쟁이라 불리는 청일전쟁부터 태평양전쟁까지 시기를 중심으로, 거의 10년마다 벌어진 ..

일본은 왜 점점 큰 전쟁으로 나아 갔을까 (카토요코)

책소개 '일본이라는 국가가 침략전쟁에 나서는데, 왜 그 움직임을 아무도 막을 수가 없었는가'라는 물음이 이 책의 시작이다. 저자인 가토 요코는 일본 도쿄대학의 교수로 일본근대사의 정치, 외교, 군사사 분야의 탁월한 연구자로 만주사변부터 태평양전쟁의 패전까지의 과정을 시간의 역순으로 설명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5 제1장 패전의 길 5 제2장 미국과 일본의 전쟁-그 결단과 기억 51 제3장 중일전쟁-예상치 못한 장기전 95 제4장 만주사변-폭주의 시작 131 역자 후기 174 저자 소개 저 : 카토 요코 (Yoko Kato,かとう ようこ,加藤 陽子) 1960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태어났다.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징병제와 근대 일본徵兵制と近代日本」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야마나시대학 조교수, 스탠퍼드대학 후..

왜 전쟁까지 : 일본 제국주의의 논리와 '세계의 길' 사이에서 (2017)

책소개 만약 그때 일본이 다른 선택을 했다면?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이 가정과 다른 선택지를 살펴보는 것은 미래의 길을 묻는 일이다 1932년 국제연맹 조사단, 1940년 삼국동맹, 1941년 미일교섭 태평양전쟁으로 나아가기까지 일본에 주어진 세 번의 기회와 결정 E. H. 카가 그 유명한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라는 교훈을 남긴 이래로, 많은 이들에게 역사란 응당 그래야 하는 것이 되었다. 대학에 입학하면 전공을 불문하고 모든 신입생은 저 유명한 책을 읽으라고 강요받아 딱 저 한 문장만 기억에 남을 독서를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또한 많은 이들에게 ‘역사’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동학농민운동, 1904년 러일전쟁, 1910년 한일병합 등 앞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