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한일관계사 연구 (전공분야>책소개) 456

전후 70주년, 한일 수교 50주년

책소개 2015년은 한국인에게 있어서 [광복 70주년]인 동시에 일본에 있어서는 [전후 70년]이고, 중국에 있어서는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들 각기 다른 명칭에는 근대 이후 일본의 발자취가 남긴 가해와 피해의 역사가 고스란히 각인되어 있다. 이 책의 출간은 근대 이후 동아시아의 전쟁과 상흔을 다시 돌이켜보고, 이에 대한 동아시아 각국의 상호인식과 우리들에게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고자 하는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전쟁은 인류 역사의 시작과 더불어 비롯되었고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 있어 왔다. 따라서 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하느냐 하는 것은 어떤 특정한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 공통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동아시아 각국의 전쟁기억과 상호인식을 통해서 가해자와..

한일관계사의 양상

책소개 멀게만 느껴지는 일본을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한국사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사 측면에서도 바라다보고 서로 다른 시각의 차이를 알아본다. 목차 1. 연구논문 한일간 표류민에 관한 연구 조선전기 대마 조전씨의 대조선통교 우삼방주의 성신외교론에 관한 일고찰 1861년 대마주의 이봉요구운동 최남선의 불함문화권과 일선동조론 2. 서평 조선후기 표류민과 한일관계(이훈 저) 저자 소개 저자 : 한일관계사학회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역사연구를 통하여 두 나라 사이의 올바른 관계사 정립을 목적으로 1992년에 창립된 학회입니다.

오늘날 다시 보는 한일관계사

책소개 선사 고대시대부터 근대사에 이르는 한일관계사를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역사 왜곡을 올바르게 잡는 시각에서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오랜 기간 교단에서 강의 해온 선사 및 고대부터 근대시대에 이르는 한일관계사의 내용 가운데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목차 | 책을 펴내며 | 제1부 선사 및 고대 한일관계 1장 | 농경, 철기문화 전파와 “임나일본부의 허구” | 17 1. 선사시대 한일교류와 농경문화전파 _ 17 2. 가야 철기문화의 왜 전파 _ 20 3.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의 허구 _ 22 2장 | 삼국과 왜의 관계 | 24 1. 고구려, 신라와 왜의 관계 _ 24 2. 칠지도 및 백제의 왕족외교 _ 26 3. 무령왕ㆍ성왕과 백제불교의 왜 전파 _ 29 4. 백강구 전..

조선왕조실록 속의 한국과 일본

책소개 韓日關係史’는 우리의 역사현실과 늘 밀착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너무 외면되어 왔다. 더구나 아직도 對外關係史를 특수사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시대 착오적인 인식이 팽배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外政은 內政의 연장이며, 동시에 外政의 국제적 표현임을 상기할 때, 外政과 內政의 연구, 그 어느 한쪽도 소흘히 해서는 올바른 역사의식에 이르기가 어렵다. 이 점에서 ‘韓日關係史硏究‘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새삼 강조할 것도 없다.

한.일 도자문화의 교류양상

책소개 도자기를 통한 한일가의 문화연계는 전란에 의한 도공의 강제 이주라는 아픈 기억이 있지만, 이들은 일본 땅에서 한국도자기에 담긴 한국도공의 혼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한일간의 문화교류 전반에 있어 새로운 인연으로의 발전과 함께 한일관계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2004년 12월 17일, 이 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심포지엄 의 결과물이다. 목차 발간사 개회사 기조강연 주제발표 조선도자와 임진왜란 - 분청사기 풍신수길의 대륙침공과 조선인 도공 15.16세기 조선백자의 양상 임란 이후 조선도자 - 대일관계를 중심으로 풍신수길의 조선침략과 비전도자 종합토론 부록 색인

교린제성

책소개 근세 한인관계사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아메노모리 호슈의 을 풀어쓴 한국어 번역본. 조선시대 한일관계에서 '교린'을 축으로 한 일본과의 외교나 무역등 문화교류의 해석을 위해 '일본이 조선과 교제할 때 유념할 사항을 비롯해 공작미의 품질과 도량형, 양국의 중간에서 교섭을 하는 통역의 역할, 통신사 귀국시 출선에 대한 문제, 왜관에서 소비하는 땔감을 쌀로 대신하는 지급문제, 동래부사의 지위' 등 총 54가지의 내용을 통해 해명하고자 하였다. 목차 1. 일본이 조선과 교제할 때 유념할 사항 2. 특허상인들에 의한 무역 3. 잡물 지급의 중지와 시장 철폐 4. 공작미 지급 지연 5. 공작미의 품질과 도량형 6. 송사와 사자의 구분 7. 겸대송사 8. 일본측 사신에 대한 조선의 접대 9. 쓰시마 사람들이..

한일양국의 상호인식

책소개 중세 서로 이웃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나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일간의 인식체계와 변화를 분석보고한 연구논문집. 목차 1. 韓日關係와 相互認識 2. 중세 한일양국인의 상호인식 3. 중세 일본인의 한국인식 4. 근세 한일 양국인의 상호인식 5. 에도 시대 일본유학자의 조선인식 6. 18세기 조선인의 일본천황에 대한 인식 7. 조선후기 변겨에서의 한일 양국민의 접촉과 상호인식 8. 조선후기 쌀과 인삼 무역을 둘러싼 상호인식 9. 한국과 일본의 러일전쟁관 10. 일본의 `아시아主義` 속에서의 한국인식 11. 일제시기 일본인의 조선인 인식 12. 현대 일본인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식

일본, 한국을 상상하다

책소개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인들의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다” 이 책은 일본의 한국인식이라는 주제로 6인의 연구자가 지난 1년간 진행한 공동연구의 결과물이다. 필자들은 도쿠가와 막부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일본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한 정치인과 지식인, 그리고 기층 서민이 갖는 대한 인식의 구조와 그것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 그리고 인식 내용의 시대적 변화 추이를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일본인들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잠재되거나 표현된 인식들의 구조와 한계를 규명하고자 했다. 일본인의 대한인식을 분석하는 것은, 대한반도 정책과 그 집행이라는 구체적 행위의 이념적 토대를 규명하는 작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필자..

여자 정신대, 그 기억과 진실

책소개 저자 박광준은 동아시아 비교사회정책 혹은 비교사회정책사를 연구해왔다. 일제통치하의 빈곤문제와 빈곤정책을 규명하기 위해 국가총동원법에 의한 동원정책이 시작된 1939년을 전후로 한 디아스포라 경험자의 구술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정신대 증언에 대해 우리 사회에 알릴 필요를 느꼈다. 특히 후지코시 소송 자료를 검토하면서 원고 측이 피해보상 요구의 근거로서 제시한 ‘강제동원으로 인한 피해 항목 리스트’를 접하면서 그 요구사항들이 예컨대 정부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구술자료에 나타난 여자정신대의 실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육성을 어떤 형태로든 연구자로서 ‘설명을 시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목차 서문 제1장 | 여자정신대에 대한 접근방법과 관련 사료 1..

강제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들

책소개 이 책은 군위안부 당사자들의 살아 있는 증언집이다. 이 증언집에는 약 70여 명의 국내 신고자 중 본인의 기억이 보다 뚜렷하고, 그 내용이 역사자료, 문서와 대조가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19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증언을 정리ㆍ기록하였다. 목차 1. 되풀이 하기조차 싫은 기억들 / 김학순 2. 한국정부에도 할말이 많다 / 김덕진 3. 정말 한이 맺히지만 이제 원망하지 않는다 / 이영숙 4. 죽어도 이짓은 못하겠어 / 하순녀 5. 방직공장에 간다더니 / 오오목 6. 천대받지 않으며 살고 싶다 / 황금주 7. 하도 공부가 하고 싶어서 / 문필기 8. 원통해서 못살겠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 / 이용수 9. 열두 살에 끌려가 / 이옥분 10. 내가 또다시 이리 되는구나 / 문옥주 11. 자식을 못 낳는 것이 ..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책소개 식민지 지식인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 조선인을 어떻게 보았을까 근대는 민족국가의 시대였다. 미국인,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일본인에 관한 담론이 넘쳐났다. 조선인에 대한 담론 역시 존재했다. 차이가 있다면 조선인론은 당시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기에 일제의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인론이 우세했다는 점이다. 즉, 타자화된 시선에서 조선에 관한 담론이 형성되었다. 그 핵심에 다카하시 도루가 있다. 다카하시 도루는 대표적인 식민지 지식인으로, 경성제대 창립위원회 간사, 경성제대 법문학부 교수, 혜화전문학교 교장을 역임하였고, 해방 후 일본에서 조선학회를 창립한 학자이다. 그의 조선인 이해는 일본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의 대표적 속성으로 사상의 고착성과 사상의 종속성을 꼽았다. 이..

평화통신사 야스쿠니에 가다

책소개 이 책은 한일 과거사 문제의 커다란 화두로 되어 있는 야스쿠니문제를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간되었다. 필자인 김바다 씨는 2006년 8월 13일부터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위원장 : 이해학 목사 / 사무국 : 민족문제연구소)가 마련한 도쿄촛불집회에 동참하여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라고 하는 일본 우익의 훼방에 맞서 ‘야스쿠니 반대, 환워주링(還我祖靈 : ‘내 조상의 영혼을 돌려달라’는 중국어 발음)’을 외치면서 야스쿠니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후 야스쿠니문제를 심도 있게 조사하고 야스쿠니 합사자 유족인 이희자 씨, 영화배우 출신의 대만 입법의원인 가오진 수메이(高金素梅) 씨 등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여 이 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저..

탐욕의 땅, 미쓰비시 사도광산과 조선인 강제동원

책소개 한반도 지도와 비슷한 지형을 가진 섬. 일본 에도시대에 금의 섬, 사도는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곳이었다. 절해고도絶海孤島의 섬에서 죄수들은 금과 은을 캤다. 광산 생활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에도江戶시대 광부들의 수명은 2~3년에 불과했다고 한다. 2019년 5월 찾은 곳, 사도섬의 아이카와相川 숲속에 빈터. 팻말 하나 없지만 바로 조선인 광부들의 식당이 있던 곳이다. 조선에서 머나먼 이곳에 온 조선인은 누구였을까. 미쓰비시광업 소속 사도광산이 동원한 이들이었다.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조선인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민중을 동원하던 시기에 사도광산이 동원한 조선인은 최대 1,200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조선인들은 시모야마노가미마치下山之神町의 야마노가미山之神사택, 신고로마치新五郞町의..

왜구, 그림자로 살다

책소개 동아시아의 그림자, 왜구 ‘일반화의 오류’라는 것이 있다. 일부분이나 특별한 경우를 전체로 착각하여 범하는 잘못된 생각 등을 말한다.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왜구가 ‘나쁜 놈’이었는지 ‘좋은 놈’이었는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왜구는 무엇이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가능한 한 과거의 기록을 통해서 그들이 어떤 존재였는가를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왜구를 긍정적으로 볼 것인가, 부정적으로 볼 것인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문제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동아시아 역사 속의 왜구는 그림자로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목차 프롤로그 왜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전근대의 ‘해적’ ‘왜’와 ‘구’-‘왜구’라는 말의 의미 1장 그림자의 서막, 왜구 1. 왜가 고려로 도적..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책소개 [마징가 Z]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문화 속에 담긴 두 나라 이야기 [마징가 Z]가 우리나라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져 본 적이 있는가? [슬램덩크]를 읽고 소니 플레이어를 들으며 일본에 대한 선망과 열등감이 뒤섞인 성장기를 보낸 적이 있는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열광하고 닌텐도를 부러워하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빌보드 1위(BTS), 아카데미 수상([기생충] [미나리]), 넷플릭스 1위([오징어 게임] [지옥]) 등 바야흐로 한류 열풍의 한가운데 선 지금, 왜 우리는 다시금 가깝고도 먼 두 나라 한국과 일본에 주목해야 할까? 문화심리학을 파고들어 온 저자 한민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인과 일본인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이 책은 ‘먹방’과 ‘야동’으로 대표되는 두 나라 문화 비..

원폭피해 한국여성들

책소개 언급조차 되지 않았던 원폭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 김경애의 『원폭 피해 한국 여성들』이 푸른사상사 [여성학 총서 16]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동안 한국 근현대 여성사에서 외면당해왔던 원폭 피해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다. 식민지 지배와 원폭 피해라는 이중고로부터 살아남은 이후 원폭 후유증, 가난, 가부장제로 인한 차별까지 겪어야 했던 그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목차 · 책머리에 서론 : 한국의 원폭 피해 여성들을 찾아 1. 들어가는 말 2. 한국의 원폭 피해자 드러내기 3. 선행연구에 나타난 원폭 피해 여성들 4.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거주 원폭 피해 여성에 대한 조사 5. 연구대상자의 범위와 일반적인 배경 제1장 일본에서 살아가기 1. 한국인들의 일본행 2. 일본에서 살아가기 ..

우리는 일본을 닮아 가는가

책소개 우리가 일본 꼴 나지 않으려면… LG경제연구원의 저성장 사회 위기 보고서 1800개의 도시나 농촌 마을 중에서 2040년까지 896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라가 있다. 현재의 절반에 가까운 도시나 농촌 마을이 사라진다는 소리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국의 60%에 달하는 지역 인구가 2050년에는 절반 이하로, 20%의 지역에서는 거주자가 아예 한 명도 남지 않을 거란다. 이처럼 생각만 해도 암담하고 아찔한 위기에 처한 국가는 어디일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라면 모두 예상하셨을 것이다, 고령화와 저출산, 그리고 디플레이션 문제로 헐떡이고 있는 바로 일본이다. 그런데 더 아찔한 사실은, 이 상황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많은 전문가와 언론이 한국과 일본이 너무나도 비슷한 길을..

나는 일본군 성노예 였다 : 네덜란드 여성이 증언하는 일본군 '위안소'

책소개 50년 동안의 침묵, #Me Too 70여 년 전, 꽃다운 소녀들이 중국의 쓰촨 성,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오키나와, 남태평양의 팔라우 섬까지, 그야말로 이역만리에 끌려가 고통을 당하고 만신창이가 되었다. 해방된 조국에 살아 돌아온 이들은 대부분 가족에게도 자신이 겪은 고통을 말하지 못하고 지냈다.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씨가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세상에 밝히기까지는 그랬다. 그 이듬해부터 시작된 ‘수요시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이어 오고 있는 단일 정기 집회가 되었다. 그때의 소녀들은 얼굴과 손에 주름이 패고 백발이 되었음에도 성치 않은 몸으로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 섰다. 현재 스물아홉 분이 생존해 있고 다 아흔이 넘었다. “1992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