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종교의 이해 (독서>책소개)/2.한국종교 29

격암유록 (2013) - 마지막 해역서

책소개이 시대 인류의 참 생명로를 밝힌 진경(眞經)!미결로 남은 해석상의 의문을 해소시킨 마지막 해역서!이 책은 글의 원뜻을 살리기 위해 복잡한 부연설명은 피하고 원문(原文)만을 그대로 한글로 옮긴 순수원문해설서다. 이 책의 원문은 주역과 한문지식만으로 풀 수 있는 글이 아니다. 마음과 근원세계의 각성 없이는 책속의 진짜 중대사를 파악하기 어렵고 천의(天意)를 알 수도 없다. 이 시대 인류에게 책이 전하고자하는 핵심사항은 구세진인, 해인과 초락도, 다가올 일들, 참된 피난처는 마음(心)이라는 네 개의 메시지다.이 책의 원저자(神人)는 하늘이 예정한 운(天運)은 피할 수 없으니 위의 메시지를 깊이 궁구하여 ‘사는 길’을 찾으라고 거듭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하여 생명의 빛을 담고 있는 진경(眞..

격암유록은 가짜 정감록은 엉터리 송하비결은? (2008)

책소개450년 전에 쓰여진 예언서, 위대한 한민족의 경전이라는 '격암유록'과 2002년 대통령선거 결과를 예측했다하여 인기를 끈 '송하비결'. 이 책은 가짜 예언서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신문과 잡지에 난무하는 이들 예언서들의 진위를 가린다.목차책을 다시 내면서머리말 (첫 책)목차제 1 장 격암유록(格菴遺錄)1. 격암유록은 어떤 책인가?2. 격암유록의 진실을 찾아서3. 아직도 믿는 사람을 위해 몇 마디 더4. 격암유록과 관련된 재미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5. 격암유록 원문(일부) 해설제 2 장 정감록 (조선시대 비결들)1. 〈정감록〉은 엉터리 예언서2. 〈도선비결〉은 또 얼마나 허황된 예언서인가?3. 〈남사고비결〉역시 허무맹랑한 예언서제 3 장 근래 나돌고 있는 비결들1. 〈율곡비기〉는 6.25 이..

정감록 민족종교의 모태 (2013)

책소개왕조 체제의 모순에 저항하는 민초의 원한과 여망을 구전으로 전해옴으로써 조선 시대에 금서로 지목되어 비기로 알려진 《정감록》을 번역하고 주해한 것이다. 《정감록》에 담긴 진의는 민중의 애환이 녹아든 정신사적, 신앙적, 사회사상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민족종교뿐 아니라, 신흥종교가 직ㆍ간접적으로 《정감록》과 연계되어 있음을 강조한다.목차책을 풀어 쓰면서〈정감록〉이란 어떤 책인가一. 비기론(秘記論)二. 〈정감록〉 관련 사상의 형성 배경三. 〈정감록〉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四. 민족종교 발생에 미친 영향五. 〈정감록〉과 참위(讖緯), 풍수지리(風水地理), 음양오행(陰陽五行) 제설(諸說)六. 조선왕조실록에 언급된 비기와 〈정감록〉七. 〈정감록〉에 필자(筆者)로 등장하는 주요..

무교(巫敎) (2024) - 권력에 밀린 한국인의 근본신앙

책소개이 책은 한국 사회 기층에 자리 잡은 무교(巫敎)를 ‘한국인의 근본 신앙’으로 명명하며, 그 이유를 찾아나간다. 무교의 심성과 원리가 오늘날 한국 사회에 주류 종교로 자리매김한 이른바 ‘고등한’ 외래 종교, 즉 불교, 유교 등의 전통 종교는 물론 그리스도교(개신교와 천주교) 등의 종교 맥락에도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정치 사회 전반은 물론이고 오늘날 K-한류로 지칭되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의 저층에서도 강고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친근한 문체로 설파해 나간다. 이 책은 한국 무교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무교가 현대 한국인에게 여전히 중요한 이유를 명확히 밝히며, 이를 통해 더 깊은 문화적 자각을 촉구하는 데 기여한다.목차개정판 서문초판 서문Ⅰ. 한국의 고유 종교인 무교(巫敎)는 미신인..

우리경전 -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소개 우리나라가 세계 정신문명의 종주국이 된다는 말을 흔히 들어왔다. 서양 과학자들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7년에 걸쳐 시행한 ‘Pages 2K(Past Global Changes 2000, 과거 지구 변화)’ 프로젝트의 연구는 인류 문명의 흥망을 결정짓는 가장 큰 원인이 기후였다는 것을 밝혀냈다. 현재 날로 더해가는 세계적 기상이변은 새로운 인류문명의 탄생을 예고하였다. 이러한 지구 자연환경 변화에 대하여 이 책은 우리 선조로부터 내려온 가르침에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떻게 변혁을 하는가에 주목하였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정신문명의 종주국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표의 심오한 뜻을 김일부 선생의 정역正易에서 읽고자 하였다. 즉 1861년에 스승이신 연담 이수증 선생으로부터 천지인天地人..

한국 근·현대 민중중심 제천의례 조명 (2021)

책소개 이 책은 근현대 한국의 민족종교의 제천의례에 대한 연구를 담은 연구서이다. 특히 동학과 천도교를 비롯한 대종교, 원불교, 증산계 종단과 금강대도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다. 이들 민족종교의 제천의례는 우리 민족이 고대 이래로 계승해 온 제천의례 전통이 조선시대에 유교적, 사대적 경향에 따라 위축-중단된 이면에서, 민중적인 차원으로 계승되고 부활한 것이다. 이들 제천의례를 통해 그 속에 깃든 한국인의 고유한 세계관과 심성 그리고 민중들의 새로운 세계에 전망을 이해할 수 있다. 목차 동학에서의 제천의례의 일상화 ┃조성환 I. 들어가며 II. 본론 1. 조선 초기의 제천의례 논쟁--변계량의 동국제천설 2. 수운의 제천의례-- 하늘에 가르침을 구하다 3. 해월에서의 조상제사의 전환--하늘이 부모다 4. 향..

한국의 천제 (天祭) -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책소개 이 책은 일찍이 단군 신화에서부터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설행되고 있는 마을 제사를 마을 단위의 하늘에 대한 제사, 즉 천제(天祭)라는 관점에서 조사 연구하여 해설하고 있다. 마을에서 모시는 천신(天神)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천왕(天王)과 산신(山神) 및 성황(城隍) 등에 대한 제사를 포괄적으로 ‘민중중심의 하늘제사[天祭]’로 보았다. 그리고 마을 천제를 지내는 시기와 장소, 마을별 천제단의 형태, 마을 천제에서 모시는 신령의 기능과 그 의미 등에 대한 조사 연구를 수행했다. 나아가 지역별 천제의 전승 양상과 종교적인 기능까지도 조망하고자 하는 의도로 저술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천제(天祭) 설행의 역사 13 제1장 마을에서 모시는 천신(天神)의 성격 21 제2장 마을..

임오교변 - 대종교 탄압과 박해

책소개 한국근현대사 전문 출판사인 선인 출판사(대표 윤관백)에서 한국 출판 역사상 처음으로 대종교(大倧敎)의 ‘임오교변’80주년을 기념, 추모하는 논문과 자료를 모아 지난 12월 말에 『임오교변 - 대종교 탄압과 박해』를 발간했다. 필자는 김동환(국학연구소 연구원), 장세윤(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원) 이동언(선인역사문화연구소장), 최윤수(국학연구소 연구원), 정영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5인이다(논문 게재순). ‘임오교변(壬午敎變)’이란 1942년 12월 26일(음력 11월 19일)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현재 중국 동북지방)’영안현(寧安縣) 동경성(東京城)에서 조선총독부 경찰과 만주국 경찰이 대종교를 탄압하기 위해 사건을 날조, 교주 윤세복 이하 간부 25명을 검거하여 박해를 가한 ..

한국 신종교 성지

책소개 종교 성지는 종교 또는 성스러움에 대한 관념이 지표상에 각인된 물질적 토대로서, 종교적 경험과 상징, 특정 인물의 순교와 주요 가르침 선포, 종교 조직의 시작 등과 관련 있다. 나아가 특정 국가나 사회의 역사, 문화, 상징 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공간이다. 세계적으로 종교 성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주목하고 성지를 보존?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신종교 성지 역시 종교적 차원을 넘어 한국 근대 시기에 민중들이 창출한 문화유산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특정 종교교단의 유산으로만 여기지 않고 그 의미와 가치에 주목한다면 우리는 한국 근대를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적 기반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천도교의 최제우 생가터·울산 여시바윗골, 수운교의 도솔천궁·봉령각, 증산 종단의 대원사·동곡약방,..

개벽의 사상사

책소개 ‘개벽’의 시선으로 한국사상을 다시 본다 최제우 한용운 안창호 함석헌 김수영 등 변혁을 꿈꾼 사상의 거인들 깊이 읽기 근대 한국사상의 특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개벽의 사상사: 최제우에서 김수영까지, 문명전환기의 한국사상』은 최근 우리 고유의 문명관이자 자생적인 변혁사상으로 재소환되고 있는 ‘개벽’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상사의 큰 줄기를 파악한 책이다. 그간 서구 담론에 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근대전환기 개벽사상을 소개하는 한편, 수운 최제우, 만해 한용운, 도산 안창호 등 널리 알려진 근현대 주요 사상가들을 개벽파의 시각에서 탐구했다. ‘근현대 한국사상’이라고 칭할 만한 연구 작업이 많지 않은 실정에서 11명의 연구자들이 3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 근대사상의 흐름을 천착해 ..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

책소개 전 지구적 위험이 일상화되고 전 인류적 차원의 새로운 삶이 요구되는 시대 환경을 배경으로, 그 대안을 일찍부터 제시해 온 ‘근대 한국종교’의 사상과 운동을 조명하는 ‘종교와 공공성 총서’의 네 번째 책이다. 한국이 세계적 지평에 참여하던 근대 시기에 한국 자생종교(개벽종교)들이 세계와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 때로 현재화되고 때로 징후적으로 드러나던 ‘근대(서구, 물질)문명’의 실체와 한계에 대한 진단과 그 대안으로 제시한 개벽 사상을 ‘지구시민’, ‘세계인식’, ‘미래사회’의 세 부면에 걸쳐 논구하는 논문들을 모았다. 이 책을 기점으로 우리는 그간 ‘국가적 공공성’에 머물렀던 시야를 ‘지구적 공공성’으로 확장해 나가며 ‘지구인문학’을 본격적으로 추구하게 된다. 목차 발간사_ 박맹수 제1부 지구시민..

근대한국 개벽사상을 실천한다

책소개 동학과 증산교, 대종교, 원불교 등 근대한국의 개벽종교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서구문명과 근대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사상, 종교, 정치사회, 문화, 교육의 전 부문에서 개벽운동을 추동해 간 흐름을 따라 그 근간으로서 개벽사상을 재조명하는 연구 성과를 집성하였다. 목차 제1부 개벽사상을 되살리다 근대한국 개벽종교의 토착적 근대 / 허남진 Ⅰ. 머리말 Ⅱ. 서구 중심적 근대와 토착적 근대 Ⅲ. 토착적 근대종교로서 한국 개벽종교 Ⅳ. 맺음말 탈식민적 관점에서 본 동학의 현대적 의미 / 박치완 Ⅰ. 머리말: 제3세계권에서 학문하기의 ‘슬픔’ II. 로컬문화에 대한 자기 인식과 아프리카의 철학적 독립선언이 주는 교훈 III. 다일상보성에 기초해서 본 동학의 세계철학적 가치와 함의 IV. 맺음말: 오늘,..

한국사회와 종교학

책소개 ‘종교’와 ‘사회’에 대한 다각도의 통찰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다 ‘종교’와 ‘사회’는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에 착안하여, ‘종교와 사회’라는 범주의 주제에 대한 여러 가지 관심을 반영하는 사안들을 다방면으로 다룬 종교학의 연구 논문들을 엮은 책.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으로서 종교학, 특히 종교사회학이 지닌 이점을 풍부하게 드러내려 하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제1부 ‘종교사회학’은 종교사회학이라는 주제하에 종교사회학적 방법론을 보편적이고 일반 이론적인 차원에서 활용한 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연구자들은 한국 사회 특유의 상황을 벗어나 전 지구적 상황을 분석 대상으로 다루거나 보편 이론으로 확장 가능한 사회 현상을 종교사회학적 언어로 설명해 내고 있다. 제2..

현대 한국종교문화의 이해

목차 제1부 사회구성과 종교현상 1. 고전적 종교사회학의 검토 2. 현대사회와 종교 3. 현대 한국사회의 전개 4. 사회변동과 종교의 반응 제2부 현대 한국종교의 전개 5. 산업화 이전의 종교 6. 제3공화국의 종교 7. 유신체제하의 종교 8. 제5공화국의 종교 제3부 한국종교현상의 이해 9. 산업사회와 한국종교 10. 사회모순과 한국종교 11. 종교현상의 종교, 사회적 분석

한국종교문화론

책소개 이 책은 앞서 출간된 저자의 『한국문화론』과 은 연관을 맺고 있다. 문화인류학도인 저자의 관심과 지향이 담겨 있는, 말하자면 종교인류학 서적이다. 저자는 한국 종교 문화의 남다른 특성을 이해하여, 한민족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상계를 갖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탐색한다. 목차 머리말 1. 한민족의 종교 문화 2. 한국 지옥 연구 - 무(巫)의 저승 3. 한국 샤머니즘과 세계 종말 4. 한국 신령의 체계와 성격 5. 화랑의 종교 문화 6. 한국의 넋건지기-삼천궁녀제와 관련하여 7. 동학혁명의 문화적 의미 8. 최수운과 민중 신앙 9. 한국 단군 신앙의 실태 10. 신흥 종교 11. 민족 종교가 한국 정신 문화에 끼친 영향 12. 한국 종교의 비리와 제도적 개혁 원주 참고 문헌 색인 저자 소개 저자 : ..

한국 종교와 천지인 사상

소개 70여 년 피땀 흘려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세계 12대 경제대국으로 올라 선 한국이 10대 병폐로 무너지고 있다. 세계 제일의 자살과 저출산은 세계 1위이고 거짓과 탐욕은 하늘을 찌르고, 우상숭배와 음행에 동성애, 낙태까지 도를 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수년 내 무너질 것 같아 절박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강구한다. 먼저 ‘현황’을 살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나라가 살아야 가정도, 직장도, 신앙도 유지할 수 있다. 10대 병폐 문화를 변혁할 최상의 대책이 한국종교가 5천년 동안 지켜 내려온 ‘천지인 사상’이었다. “창조주 하나님(天)을 경외하고, 자연(地)을 보호하며, 인간(人)을 사랑하라”는 이 사상을 온 국민이 실천하면 병폐 문화를 변혁하고, 무너지는 나라를 살릴 수 있..

종교이론과 한국종교

책소개 현대적인 의미의 종교학은 제2차 세계대전, 또는 1960년대 이후에 대두된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점을 감안할 때 1960년대 말에 이미 우리나라에 현대적인 의미의 종교학이 소개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결코 늦은 것은 아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0여 년 남짓한 기간 동안의 종교학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다. 물론 이때 한국 종교학은 세계 종교학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다른 나라의 종교학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한국 종교학이 그대로 지닐 필요는 없다. 다른 나라의 종교학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이 해소되었다고 해서 한국 종교학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들이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종교학이 지니지 않은 문제점을 한국 ..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

책소개 『한국종교를 컨설팅하다』는 2010년 5~6월 KCRP(한국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여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열린 '종교대화콜로키움'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수정ㆍ보완한 것이다. 이 콜로키움에는 한국 종교 전반 및 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오늘의 한국 종교가 초심에서 멀어져 갈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과 조화하지 못한 채 사회와 불화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진단하고, 문제의식을 구체화시켜 이들 종단이 종교 본연의 자리를 찾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종교에 대한 비판적 문헌들이 등장하며, 종단의 현실에 대한 비판도 개개 종단 안에서 드러내놓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단들의 내부적 현실을 균형감 있게 반영하며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한편으로는 숨기고도 싶지만 솔..

무당과 유생의 대결

책소개 조선의 종교개혁 과정에서 벌어진 성상파괴와 신들을 둘러싼 경쟁 이 책은 조선시대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된 종교개혁의 역동적인 과정을 살펴본다. 조선은 유교를 통해 새로운 지배체제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 프로젝트는 조선이 건국되는 시점에서 시작돼 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진행되었다. 이 책은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종교사를 살펴본다. 우선 풍부한 이미지를 사용하던 고려시대의 종교가 어떻게 유교화 과정에서 성상파괴적 종교문화로 바뀌게 되었는지를 알아본다. 산신이나 불상만이 아니라 유교 전통에서 성인으로 받드는 공자상마저 철거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의례 개혁의 중심부인 명나라보다 오히려 변방의 나라 조선에서 더 철저하게 성상파괴를 실천한 이유는 무엇일까? 1부에서는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한국의 신종교 성지

책소개 종교 성지는 종교 또는 성스러움에 대한 관념이 지표상에 각인된 물질적 토대로서, 종교적 경험과 상징, 특정 인물의 순교와 주요 가르침 선포, 종교 조직의 시작 등과 관련 있다. 나아가 특정 국가나 사회의 역사, 문화, 상징 등과 관련된 복합적인 공간이다. 세계적으로 종교 성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주목하고 성지를 보존?활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신종교 성지 역시 종교적 차원을 넘어 한국 근대 시기에 민중들이 창출한 문화유산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특정 종교교단의 유산으로만 여기지 않고 그 의미와 가치에 주목한다면 우리는 한국 근대를 대표하는 소중한 문화적 기반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천도교의 최제우 생가터·울산 여시바윗골, 수운교의 도솔천궁·봉령각, 증산 종단의 대원사·동곡약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