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 걸을 때처럼 완전히 살아 있어본 적도, 그렇게 철저하게 나 자신이 되어본 적도 없었다” 제인 오스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찰스 디킨스, E. M. 포스터, 샬럿 브론테, 버지니아 울프까지 서른네 명의 작가가 길 위에서 쓴 사유와 감성의 문장들 “먼 곳에서 이곳으로, ‘아직도’ 걸어오는 중인 옛사람들이 있다. 『걷기의 즐거움』은 그들의 건강하고 온화한 발소리를 담은 책이다. 인생이 흘러가는 것임을 감각하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어야 한다.” ─박연준(시인) 유튜브와 SNS, 숏폼이 지배하는 세상, 영화나 드라마마저 ‘10분 요약’으로 즐길 만큼 숨가쁘게 돌아가는 가운데서도 걷기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걷는 행위를 열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발을 번갈아 내딛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