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1.인문교양 335

걷기의 즐거움 (2023) -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매혹적인 걷기의 말들

책소개 “혼자 걸을 때처럼 완전히 살아 있어본 적도, 그렇게 철저하게 나 자신이 되어본 적도 없었다” 제인 오스틴, 헨리 데이비드 소로, 찰스 디킨스, E. M. 포스터, 샬럿 브론테, 버지니아 울프까지 서른네 명의 작가가 길 위에서 쓴 사유와 감성의 문장들 “먼 곳에서 이곳으로, ‘아직도’ 걸어오는 중인 옛사람들이 있다. 『걷기의 즐거움』은 그들의 건강하고 온화한 발소리를 담은 책이다. 인생이 흘러가는 것임을 감각하고 싶다면 이 책을 곁에 두어야 한다.” ─박연준(시인) 유튜브와 SNS, 숏폼이 지배하는 세상, 영화나 드라마마저 ‘10분 요약’으로 즐길 만큼 숨가쁘게 돌아가는 가운데서도 걷기 인구는 오히려 늘고 있다. 바쁜 일상에서 걷는 행위를 열망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발을 번갈아 내딛는 단..

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2020)

책소개 ‘촛불 혁명’ 이후 가장 첨예한 화두, 정의와 공정에 대한 물음, 그리고 그 물음의 근원을 찾아가는 철학적·인문학적 여정 우리 시대 최고의 화두는 정의와 공정이다. 이는 해방 이후, 아니 근대로 접어든 이래 경험하게 된 근원적인 문제이다. 가까이는 촛불 혁명에서 멀리는 19세기의 민중 봉기로부터 정의와 공정은 역사의 저류를 흐르는 근본 물음이었고, 마비되어 있던 민중의 이성을 깨어나게 하는 각성제였다. 이제 망각의 늪에 빠져 있던 정의와 윤리의 물음을 새로이 길어 올리고, 이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자 의무이다. 이 책은 정의와 윤리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달성할 수 있는가를 근본 화두로 삼고, 철학적으로 그리고 인문학적으로 탐구한다. 물음을 새로이 ..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 (2024) - 갈등에 대처하는 7가지 전략 70가지 전술

책소개 2016 국제갈등관리협회 우수도서상, 하버드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컬럼비아대학교 강의 교재 왜 어떤 갈등은 끔찍한 파국을 맞고 어떤 갈등은 잘 해결될까? ‘갈등 지능’과 ‘갈등 적응력’을 키우는 세계적인 갈등 관리 전문가의 갈등 관리 비결 지금 우리 사회는 ‘갈등 공화국’이라고 할 만큼 여기저기에 갈등이 넘쳐난다. 개인은 개인대로, 조직은 조직대로, 사회는 사회대로, 국가는 국가대로, 세계는 세계대로. 갈등만큼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도 없다. 이런 갈등의 시대, 세계적인 갈등 관리 전문가인 컬럼비아대학교 피터 T. 콜먼 교수의 명저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이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컬럼비아대학교는 귄위 있는 갈등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이다. 콜먼 교수는 지난 20~30년 동안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의..

사람을 안다는 것 (2024) - 서로를 깊이 알면 우리의 세계는 어떻게 넓어지는가

책소개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 아마존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최인철 교수, 최인아 대표, 이호 교수 강력 추천 ★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는 시대에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두 번째 산』 이후 3년 만의 신작! ‘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 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

집단 착각 (2023) - 인간 본능이 빚어낸 집단사고의 오류와 광기에 대하여

책소개 “다수의 선택은 길잡이인가, 눈가리개인가” 17세기 튤립 광란부터 정치 양극화, 세대 갈등의 이면까지 사회·정치·경제를 지배하는 생각의 함정을 경계하라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보면, 대중의 심리를 이용해 자신의 쾌락과 권력,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선동가가 등장한다. 이전에도 우리는 913명의 사망자를 낸 존스타운 집단 자살 사건 등 극단적 집단사고를 통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사례를 접할 수 있었다. 분명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결정인데도 왜 우리는 다수의 선택을 따라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평균의 종말》 《다크호스》의 저자이자 하버드 교육대학원의 교수, 교육신경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진 토드 로..

인간의 본질 (2023) - 현대 과학이 외면한 인간 본성과 도덕의 기원

책소개 “AI는 과연 인간을 대체할까?”, “우리는 한낱 동물에 불과할까?”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 도킨스, 롤즈, 피터 싱어까지! 인간성과 도덕에 대한 2천 년 지성사를 꿰뚫어 내다 도파민 같은 호르몬과 유전자로 인간을 이해하는 뇌과학과 진화생물학의 시대, 실험실의 동물이나 파블로프의 개를 바라보듯 ‘인간’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지금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 아닐까? 인간도 결국 하나의 동물일 뿐이라는 과학의 냉랭한 시선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그저 ‘말을 좀 잘하는 동물’로 전락한 인간은, 더 실용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이리저리 조절해야 할 생물학적 기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정말 인간은 한낱 동물일 뿐일까? 영국의 위대한 지성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로저 스크루턴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 (2021)

책소개 철학자 최진석의 시선으로 본 대한민국에 대한 정치사회 평론서다. 저자는 철학자의 궁극적 시선은 국가이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향해 가는 진입로에서 함정에 빠졌다고 밝힌다. 이유는 과거의 사고방식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진영 논리에 빠져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인들은 그러한 사고방식의 산물이자 장본인이다. 최진석은 2017년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후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한다. 일제강점기의 고통스러운 35년을 보내고 독립한 대한민국은 지난 76년 동안 건국, 산업화, 민주화라는 시대적 관제를 완수하고 이제 새로운 길에 나서야 할 지점에 섰다. 최진석은 한 단계 상승하고 혁신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다음’으로 넘어가려면 종속성을 벗어나 ‘각성’해야 한다. 정치인에게만 맡기..

어차피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2024) -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 철학

책소개 “나의 불행에 쇼펜하우어가 답하다” 인생 고통의 8할인 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쇼펜하우어의 독한 충고 이 책은 각박한 사회와 인간관계에 질린 사람들을 위해 쇼펜하우어 철학의 지혜와 실전 활용 노하우를 담았다. 2018년 대한민국 미르인 예술대전에서 입상하고 개인전을 수차례 개최한 화가이자 인기 강사로 활약 중인 저자 강산은 쇼펜하우어를 만나 그 누구보다 기나긴 삶의 질곡을 견뎌내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녀는 태어나자마자 생모에 의해 보육원에 버려졌다. 삶의 시작부터 ‘환영받지 못한 출생’이었다고 스스로 고백한다. 3살이 되던 무렵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그녀를 탐탁지 않아 하는 친척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어린 소녀의 삶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성인이 되어서도 세 아이를 ..

사람을 안다는 것 (2024)

책소개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 아마존 25주 연속 베스트셀러 ★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 최인철 교수, 최인아 대표, 이호 교수 강력 추천 ★ “인간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기피되는 시대에 지적 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 최인철(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두 번째 산』 이후 3년 만의 신작! ‘사람과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는 데이비드 브룩스 세계의 결정판 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이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

Material World (2023) - A Substantial Story of Our Past and Future

책소개 'A compelling narrative of the human story' TIM MARSHALL, author of Prisoners of Geography'Lively, rich and exciting... full of surprises' PETER FRANKOPAN, author of The Silk Roads_____________Sand, salt, iron, copper, oil and lithium. They built our world, and they will transform our future.These are the six most crucial substances in human history. They took us from the Dark Ages to the pr..

집중력 설계자들 (2023) - 몰입의 고수들이 전하는 방해받지 않는 마음, 흔들리지 않는 태도

책소개 “집중은 전쟁이다!” 탁월하게 산만하고 유난하게 집중한 사람들의 이야기 산만함은 현대인의 문제만이 아님을 밝히는 책. ‘집중의 선배’인 중세 수도자들은 우리보다 한발 앞서 산만함을 상대해왔다. 그들은 집중을 구원의 문제로까지 여겼다. 당연히 목숨을 걸다시피 이 문제에 몰두했으니, 깊은 좌절과 찰나의 성공이 반복되는 지난한 과정이었다. 인류의 영원한 맞수를 대하는 태도로서 그들의 꺾이지 않는 마음은 시대를 초월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가장 고요한 곳에서 끊임없이 흔들린 사람들 원치 않는 생각으로 굴러떨어지다│“모든 사악함의 핵심은 방황하는 생각”│내부에 도사린 적│산만함의 징후, 호기심│악마 때문인가, 의지 탓인가│근원적 분열과 오염된 마음│수도자의 탄생│출가와 고행부터 명상과 메타인지까지 1장..

내 안의 충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절제 수업 (2023)

책소개 “매 순간 흔들리는 당신에게 드디어 평온의 기쁨이 찾아온다!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철학자 이진우 강력 추천 아마존 철학ㆍ자기계발 1위 전 세계 19개국 판권 판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사상가 라이언 홀리데이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54가지 절제의 법칙 전 세계 40개국 5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라이언 홀리데이의 신작! 『스토아 수업』, 『데일리 필로소피』, 『브레이브』 등 집필하는 책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라이언 홀리데이가 스토아 철학 4부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책 『절제 수업』을 선보인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마다, 원하는 방식으로 갖는 풍요의 시대라지만, 우리는 오히려 욕망과 충동 앞에 매 순간 흔들린다. 『절제 수업..

제정신이라는 착각 (2023) - 확신에 찬 헛소리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책소개 탈진실, 음모론, 정보 과잉, 극단의 시대 당신이 보고 믿는 것이 정말로 진실인지 질문하는 책!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밝히는 인간 이성의 오류에 관하여 독일 아마존 과학·철학 베스트셀러 1위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코로나 음모론자, 기후 위기 회의론자, 가짜 뉴스 신봉자… 인간은 왜 같은 것을 보고 서로 다른 논리에 빠질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이 책은 우리가 보고 믿고 진실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논증한 화제작이다. 철학, 유전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면서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총망라해 인간 이성의 오류를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뇌가 데이터에 의지해 세계상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확신은 어..

도시독법 (2024) - 각국 도시 생활자의 어린 날의 고향부터 살던 도시 탐구기

책소개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 쓴 도시 탐구기, 약 40여 년 동안 지켜본 숱한 도시들의 이면부터 코로나19팬데믹 이후 도시의 변화와 고민까지 들여다본 책! ‘외국어는 어디에서 어디로, 누구에게 어떻게 전해졌는가’를 주제 삼은 『외국어 전파담』, 언어 순례자인 그의 외국어 학습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외국어 학습담』을 통해 많은 독자의 관심과 주목을 받은 로버트 파우저에게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한글로 책을 쓰는 일은 더이상 새로울 것 없는 일이 되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 작업이 쉽다고 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2019년 이 책의 초판본 출간 이후 뜻밖에 경험하게 된 코로나19팬데믹을 겪으며 익숙했던 도시들의 악전고투를 미국 프로비던스에서 지켜보는 그의 심정은 그야말로 복잡다단했다. 이 책은 그런 ..

도시는 왜 역사를 보존하는가 (2024) - 정통성 획득부터 시민정신 구현까지, 역사적 경관을 둘러싼 세계 여러 도시의 어제와 오늘

책소개 정통성의 획득부터 시민정신의 구현까지 역사적 경관 보존을 둘러싼 전 세계 수많은 도시들의 복잡한 맥락과 그 이면! 우리는 왜 역사적 경관을 보존해야 하며, 그것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되묻는 로버트 파우저의 남다른 탐구의 결과! 이를 위해 로버트 파우저는 종교라는 키워드로 로마와 교토를 엮어서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맥락을 살피기도 하고, 애국주의 고취를 위해 권력자들이 지난 시대의 풍경을 어떻게 되살리려 했는가를 미국의 윌리엄즈버그와 일본의 나라를 통해 냉철하게 분석하기도 한다. 또한 애향심이라는 아름다운 대의명분을 내세워 화려했던 시절을 되살리려 한 여성들의 분투의 결과를 미국의 찰스턴, 뉴올린언스, 샌안토니오를 통해 살피는 동시에 이들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어떻게 소외시켰는가 또한 복..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2023) -쇼펜하우어 아포리즘

책소개 * 20주 연속 철학 1위! 10만 부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조선, 동아, 한겨레, 서울, 한국에 소개된 책! * 서울대 학생이 많이 읽은 도서 20 선정! 온전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한 쇼펜하우어의 독한 가르침 “인간의 불행 중 상당수는 혼자 있을 수 없어서 생기는 일이다” 쇼펜하우어는 니체의 철학, 헤세와 카프카의 문학,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고, 태어났다면 최대한 빨리 죽는 것이 차선이다.”라고 말해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졌지만, 그 어떤 철학자, 작가보다 치열하게 살았다. 이 책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출간 6개월 만에..

제정신이라는 착각 (2023) - 확신에 찬 헛소리들과 그 이유에 대하여

책소개 탈진실, 음모론, 정보 과잉, 극단의 시대 당신이 보고 믿는 것이 정말로 진실인지 질문하는 책! 뇌과학과 정신의학이 밝히는 인간 이성의 오류에 관하여 독일 아마존 과학·철학 베스트셀러 1위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추천 코로나 음모론자, 기후 위기 회의론자, 가짜 뉴스 신봉자… 인간은 왜 같은 것을 보고 서로 다른 논리에 빠질까?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이 책은 우리가 보고 믿고 진실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이 일종의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논증한 화제작이다. 철학, 유전학,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신경과학을 넘나들면서 뇌과학 이론과 최신 연구 결과를 총망라해 인간 이성의 오류를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뇌가 데이터에 의지해 세계상을 형성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확신은 어..

생각의 요새 - 사유의 미로를 통과하는 읽기의 모험 (2023)

책소개 “책읽기는 생각 읽기이고 마음 읽기다” 검은 숲속을 헤매는 배고픈 여행자의 책읽기 문명의 전환을 이끄는 발본적 사유의 기록 ‘오컴의 면도날’로 절개하는 사상가들의 생각 낡은 진리가 힘을 잃고 버려지는 시대, 불안이 세상을 삼키고 혼란이 마음을 짓누르는 시대……, 궁핍한 시대는 새로운 생각을 부른다. 『생각의 요새』는 니체와 마키아벨리, 원효와 수운 같은 시대의 궁핍을 뚫고 일어선 혁명적 사상가들, 새로운 앎을 향해 나아간 이탈과 반역의 정신들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은 문명 전환기를 맞은 우리 시대에 서구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토대로 하여 인식의 대전환을 이끄는 사상가들을 불러들인다. 이 사상가들은 지구적 환경 위기와 총체적 문명 갈등의 원인을 인간 · 남성 · 정신을 중심에 둔 근대 서구..

제국의 향기 - 샤넬 NO.5와 레드 모스크바 (2023)

책소개 모던한 정사각형의 디자인, 중앙의 금색 장식 등 1922년에 출시된 코코 샤넬의 No. 5는 향수계에 혁명이었다. 한 세기를 주름잡았던 이 향수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도 전시되었고 우리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러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샤넬이 어떻게 향기를 찾아 냈는지에 관한 것이다. 카를 슐뢰겔은 서방을 대표하는 향수인 샤넬 넘버 파이브와 사회주의를 대표하는 향수 레드 모스크바의 기원이 하나의 향수에서 출발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유학할 때 백화점이나 외교관 공간 그리고 국경을 넘어설 때마다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는 슐뢰겔의 후각에 하나의 기억을 자리잡게 만들었다. 마침내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진 후, 파리에 도착해서야 그 향기의 진원지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국..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 어둠과 절망을 이기는 희망의 인문학 강의 (2023)

책소개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 ‘루쉰’, 지금-여기의 인문학으로 재탄생하다!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교양 지식을 한데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교수진이 펼치는 흥미로운 지식 체험, ‘인생명강’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전국 대학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인생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의 삶에 유용한 지식을 통해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내일을 내다보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도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연 · 유튜브 · 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루쉰을 통해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