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광복 70년, 여전히 꿈틀대는 우리 안의 괴물 식민사학을 걷어내고 다시 쓰는 우리 고대사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역사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에 역사학계는 일본이 쳐놓은 식민사학이라는 덫에서 여전히 허우적거린다. 심지어 동북아역사재단이 『한국 고대사 속의 한사군』이라는 영문 책자를 출간해 한사군 한반도설을 소개하며 한반도 북부는 중국 식민지가 되고 남부는 일본 식민지가 되는 논리가 버젓이 세계에 홍보되고 있는 어이없는 형국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 식민사학에 대한 비판적인 검증과 해체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한국 고대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 서 있는가’ 그 뿌리를 제대로 찾고자 하는 점에서 희망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