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육을 도구적 수단으로 삼는 관행에서 탈피하고 지식 중심 교육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하다 오늘날 교육은 경제발전에 잠재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더 이상 교육 자체를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영국의 사회학자 프랭크 푸레디는 교육이 제대로 교육하기 위한 방안을 교육 그 자체에서 찾는다. 그는 이 책에서 학교의 역할을 사회화, 동기부여, 실용성 등에 한정하는 이론들을 반박하고 교육을 정치적 또는 사회적 어젠다에 종속시키려는 경향을 비판하며 교육은 그 자체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푸레디는 교육이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온 여러 사례와 그 폐해를 꼬집어 비난하는 한편, 학습 자체의 가치와 무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교과과정 및 교육 논쟁의 공허함을 꿰뚫어본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