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교육의 이해 (독서>책소개) 456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사라마자) - 오늘날 역사학에 대해 던지는 질문

책소개 오늘날 역사라는 개념은 과거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해짐에 따라 거듭 변화하고 있다. 역사가들은 새로운 인물과 집단, 장소, 대상에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며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고, 역사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둘러싼 논쟁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완전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과거라는 관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으며, 이제 ‘역사’의 윤리적 가치는 특정 관점으로 해석한 만고불변의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는 게 아니라, 과거에 대해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하고 논쟁함으로써 과거를 죽어 있는 화석화하지 않는 데 있다.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는 이러한 역사의식을 바탕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역사학에 제기된 질문과 논쟁에 따라 과거라는 개념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책소개 호미가 아니라 펜과 컴퓨터를 들고 서울 탈출에 성공한 3040 지식노동자들의 흥미롭고 감동적인 인생 전환 리포트! 2012년 봄, 서울을 빠져 나간 사람들의 숫자가 서울에 입성한 사람들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더 이상 서울에서의 삶이 행복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이들의 서울 탈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은퇴 노인뿐 아니라 젊은 지식노동자들의 발걸음도 탈서울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온 피로도시 서울을 떠나 작은 지역의 생기 넘치는 삶의 현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젊은 지식노동자들의 새 인생 찾기가 시작된다. 피로도시 서울. 새벽부터 시작하는 출근 전쟁과 반복되는 업무, 가로등 빛에 별이 죽어버린 밤에 지친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가..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 (이희진)

책소개 한국 고대사 연구에 식민사관이 건국 60년이 되도록 청산되지 못하고 오히려 뿌리를 더 깊이 박고 가지를 쳐서 학계에서 큰소리를 치는 주류로 성장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식민사관이란 태생부터 어떤 실체가 있는 역사관이 아니라, 철저히 권력에 복종하고 현실과 야합하는 반역사적 태도를 학문의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고대사 학계에 남아있는 식민사관을 드러내면서, 식민사관을 넘어서기 위한 해석들을 찾아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면서 제1장 식민사학 왜 문제인가? 1. 역사학과 식민사학 역사학, 왜 필요한가? 영원한 이율배반 억압 구조와 권력 야누스의 얼굴 - 역사학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식민사학의 뿌리, 황국사관 2. 식민사학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식민사학인가..

과거사 청산과 역사교육 - 아픈 과거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소개 학교 교과목 중에서 ‘역사’만큰 요란스런 논쟁을 촉발시키는 과목은 없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이른바 ‘역사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그 사실을 분명히 입증하고 있다. 폭력으로부터 회복 중인 혹은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아홉 개 국가의 사례를 모아놓고 있는 이 논문집은 역사 혹은 시민 교육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 귀중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요 목적은 심각한 폭력으로 국가 간 혹은 국내 집단 간에 중대한 사회적?문화적 불화를 경험한 국가 혹은 집단들 간에 화해를 증진하기 위해 역사 교육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탐색해보려는 것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례 연구에는 폭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사회적?역사적 거리가 있는 국가들(독일, 일본, 캐나다)로부터, 화해 혹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

칭기스칸의 리더십 (매일경제) - 스마트 경영의 멘토

책소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대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 그 원동력은 그가 가졌던 기술 경영, 소통의 리더십이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그를 ‘디지털 노마드’라고 표현했듯 경영자적인 인간 칭기즈칸을 연구하고 그의 정신에 맞는 경영 이론을 정립하여 경영에 도움이 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칭기즈칸 리더십』이 출간되었다. 책에는 그의 일대기와 그 속에서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면면이 정리되어 있으며 이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저자들은 칭기즈칸은 매일 칸의 명령과 변방의 소식을 제일 먼저 알고 싶어했던 것 처럼 현대사회의 인터넷망 시초라 할 수 있는 정보화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을 권한다. 또한 칭기즈칸이 지배한 국가는 최초의 연방제에 해..

CEO 칭기스칸 - 유목민에게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

책소개 『CEO 칭키스칸-유목민에게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은 유목민들의 역사, 삶의 철학, 정신,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과,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과 전략, 전술 등 ‘칭기스칸 경영학’의 메시지를 현실 기업 세계와 융합시켜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교훈과 시사점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문고판 150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자이다. 저자는 각 장에서 유목민들의 역사, 삶의 철학, 정신,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과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과 전략, 전술을 하나씩 설명해 가고 있다.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였는가?를 설명하고 현대의 우량기업들 중 거의 동일한 철학과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

몽골병법 - 칭기스칸의 세계화 전략

책소개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영토확장의 기록을 가진 위대한 리더 칭기즈칸이 대제국을 건설해갈 때 펼친 전략과 전술을 자세하게 분석한 책이다. 몽골제국의 역사를 시간 순으로 나열한 일률적인 역사서가 아니라, 칭기즈칸의 리더십과 몽골제국의 승리 전략 및 전술의 면면을 고찰하고 다양한 지역과 상대에 따른 전술 전개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몽골제국의 탄생과 영토 확장 과정과 군대의 징집, 편성, 군사 훈련, 전략 및 전술 등 몽골제국과 몽골군대에 관한 실증적인 이야기들이 실감나게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칭기즈칸이 광활한 제국을 이끈 비결과 통합의 역사를 그의 전략과 전술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다. 목차 도해 목록 지도 감사의 말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몽..

칭기스칸 리더십

책소개 인류역사를 흔들며 폭풍 속으로 뛰어든 젊은 영웅 칭기즈칸. 그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일까? 『칭기즈칸 리더십』은 강한 폭풍우를 몰고 거침없이 세상을 향해 달려간 칭기즈칸과 그의 리더십을 조망한다. 그의 인생을 역사서에서 찾아내어 위대한 그의 통치철학이 담긴 성훈, 대자사크를 분석했다. 칭기즈칸에 대한 역사를 찾아서 살을 붙여 칭기즈칸의 인간경영과 세계경영을 알아내어 우리의 역동성과 접합하려 했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자존과 유목의 정신을 들며, 이 시대에 가장 유목적인 것은 기업이며, 상업정신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상업이며 무역이다. 칭기즈칸의 역동적인 삶의 궤적을 따라가보면 우리는 타고난 부지런함과 노력하는 민족으로 세계를 향해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나라와..

처칠, 끝없는 투쟁 (제바스티안 하프너)

책소개 모든 이에 맞선 단 한 사람… 윈스턴 처칠 투쟁으로 점철된 90년 필생에 붙이는 주석 독일 국민작가 제바스티안 하프너의 역작 타고난 반항아, 과격분자,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깊이 무는 불도그, 전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 “그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거듭거듭 잔인하게 매를 맞았다. 그래도 여전히 배우지 않았고, 어느 날 항의의 뜻으로 교장의 밀짚모자를 밟았다.” _본문 35쪽 제바스티안 하프너(1907~1999)의 역작 『처칠, 끝없는 투쟁』이 출간되었다. 독일 현대사 3부작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어느 독일인 이야기』, 『비스마르크에서 히틀러까지』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이 책은 다른 세 책과 달리 독일의 숙적 영국을 다룬다. 독일 국민작가가 쓴 영국 역사, 그것도 독일을 잿더..

13인의 역사속에 위대한 패배자들 - 한니발에서 닉스까지

책소개 역사 속 위대한 패배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이다. 고대부터 20세기까지 패배자로 기록된 13인의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영광의 정점에 올라 존경과 두려움, 감탄과 찬양의 대상이었으나 배신과 암살, 자살, 유형과 처형 등의 비극적 결말을 맞이했다. 지은이들은 흥미로운 상상력과 예리하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날개가 부러진 운명을 살다간 이들의 일대기를 소설처럼 재현해냈다. 오만, 허세, 우유부단, 나약함 등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을 약점들로 인해 이들이 패배하게 되는 과정은 연민을 자아내며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는 감동과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서문 지는 법을 알아야 이기는 법을 안다 1 한니발, 로마를 떨게 한 장군 2 베르킨게토릭스, 카이사르에게 ‘아니오’라고 말한 자 3..

22인 영웅이 탄생한 결정적 순간 - 한니발에서 고르바초프까지

책소개 그들을 역사의 현장으로 이끈 힘은 어디서 시작되었나? 누구에게나 역사적인 순간은 있다! 그러나 누구나 역사적인 인물이 되지는 못한다. 알프스를 넘어 로마를 공격한 한니발, 소련을 해체한 고르바초프, 노예해방을 위해 평생을 바친 링컨, 이 전설이 된 인물들은 어떻게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영웅으로 성장했을까?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전』은 22명의 위인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꾼 전설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다룬다. 한니발, 잔 다르크, 간디, 아인슈타인, 링컨, 로자 파크스, 케네디, 고르바초프, 엘리자베스 1세 등 불세출의 역사적 영웅들이 일궈낸 업적은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하지만 이들이 어떻게, 어떤 계기로 그러한 삶을 선택했는지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저자는 이들이 태어날 때부터 특..

로마를 이길수 있는 다섯가지 원칙

책소개 21세기 리더에게 필요한 한니발 리더십의 절대원칙 다섯 가지 한니발 장군은 ‘세기의 전략가’ ‘전략의 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전투의 여러 요소들을 적절히 융합하여 전투력을 몇 배나 더 강화시키는 전략의 천재였다. 4만∼5만 명의 군인, 9,000명의 기사, 그리고 37마리의 코끼리를 이끌고 당시의 상황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했던 알프스 산맥을 넘었고 마침내 로마를 초토화시켰다. 해군의 나라였던 카르타고가 서지중해로 침입하는 것을 로마가 감시하는 동안, 한니발은 로마군의 예상을 뒤엎고 전혀 예측하치 못했던 알프스로 로마를 공략했던 것이다. 원제 Das Hannibal Prinzip(한니발 원칙)인 이 책은 경영 코칭 전문가들이자 실천가들의 저작으로 전쟁터와 같은 비즈니스의 현장을 이러한 '한니발 장군..

앙겔라 메르켈 (2022) - 독일을 바꾼 16년의 기록

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정치인의 초상 2021년 9월, 독일을 16년 동안 이끈 앙겔라 메르켈이 퇴임했다. 이로써 메르켈은 독일 정계에서 가장 막강한 자리를 자발적으로 내려놓은 유일한 정치인으로 기록되었다. 그 외에도 항상 최초의 여성 총리, 최초의 동독 출신 총리, 최연소 독일 총리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메르켈이 새로운 지도자의 모습을 제시한 상징적 인물이라는 데 이견을 가지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간 집권한 만큼 평가는 다각도에서 심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독일인들은 대체적으로 메르켈을 이데올로기나 세계관, 원칙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실용주의자로 칭송한다. 동시에 어떤 이데올로기나 세계관, 원칙 없이 오직 총리가 되는 것만을 유일한 목표로 삼았다는 날카로운 비판..

헤로도토스 역사 (헤로도토스)

책소개 헤로도토스가 동쪽으로는 바빌론 또는 수사, 서쪽으로는 리비아의 키레네, 바르케, 남쪽으로는 나일 강 상류의 시에네(오늘날의 아스완), 북쪽으로는 크리미아반도, 우크라이나 남부 주변에 이르기까지 각지의 지리, 문화, 신화, 역사 등 온갖 지식을 아울러 남긴 역사학의 고전이다. 기원전 499년부터 시작된 예비단계(6권에 묘사된 이오니아의 반란과 마라톤전투 포함)와 함께 기원전 480~479년의 전쟁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전반부와, 페르시아제국의 성장과 조직, 지리와 사회구조 및 역사를 기록한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제1권 클레이오 Kleio 전설시대의 동서 항쟁· 13 리디아의 옛 역사· 15 크로이소스와 솔론· 24 크로이소스와 아드라스토스· 29 크로이소스와 신탁· 32 크로이소스와 그리스·..

식민사학.동북공정 (2017) - 4,000년 동안 봉인된 갑골음의 비밀이 풀렸다

책소개 갑골음으로 기록된 상·고 대 자료로 마침내 식민사학의 허구를 밝히다! 故 유창균 박사의 대를 이어 제자 최춘태 박사가 40년 만에 밝힌 갑골한자음 복원법과 상고 역사의 진실 1972년 미국의 명문 프린스턴 대학에서는 한자 문화권 국가들의 한자 음운학 1인자들을 불러 모아 2년에 걸쳐 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한국에서는 유창균 박사가 초빙되었다. 프로젝트가 끝나자 프린스턴은 한국의 유창균 박사를 한자 음운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학자’로 공인했다.유창균 박사는 누구도 가보지 못한 갑골음의 경지로 들어가 탐구하였으며, 갑골음이 우리말임을 증명하고 2015년 92세로 타계하였다. 이 책의 저자 최춘태는 그의 학문을계승한 유일한 제자이다. 갑골음의 주인공 상은(商殷)이 한민족의 조상이라는 것은 중국 역..

식민사학이 지배하는 고대사

책소개 건국 70년이 다 되도록 한국 고대사 연구에서 식민사관이 청산되지 못하고 오히려 뿌리를 더 깊이 박고 가지를 쳐서 학계에서 큰소리를 치는 주류로 성장하였다. 식민사관이란 태생부터 어떤 실체가 있는 역사관이 아니라, 철저히 권력에 복종하고 현실과 야합하는 반역사적 태도를 학문의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고대사 학계에 남아 있는 식민사관을 드러내면서, 식민사관을 넘어서기 위한 해석들을 찾아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면서 제1장 식민사학 왜 문제인가? 1. 역사학과 식민사학 역사학, 왜 필요했나? 영원한 이율배반 억압구조와 권력 야누스의 얼굴 - 역사학 메멘토 식민사학의 뿌리, 황국사관 2. 식민사학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식민사학인가? 식민사학의 갈래 진전좌우길..

식민사학의 카르텔 - 역사를 왜곡하는 자는 누구인가

책소개 사이비 역사학의 네트워크를 고발한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김현구 명예교수는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라는 책을 펴내 4~6세기경 약 200여 년간 ‘왜’의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 남부의 임나(가야)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기존에 스에마쓰의 임나일본부설을 학문적으로 비판한 책이 없었기에 당연히 한국 사학계에서는 의미 있는 역작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재야사학자라는 이덕일은 자신의 책 『우리 안의 식민사관 』에서 김현구 교수가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하고 있다면서 그를 ‘살아 있는 친일파’ ‘역사를 팔아먹은 자’로 매도했다. 이에 김현구 교수는 이덕일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1심 판결에서 이덕일의 명예훼손이 인정되었지만 그 후 이덕일은 항소를 제기했고 2..

역사의 변병

책소개 왜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가? 역사는 늘 지배층의 관점에서 기록되었고, 당시의 모든 사건을 통치자 왕과 지배층 시각으로 해석한 기록은 그들만의 역사일 뿐 피지배층의 역사는 아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 역사는 진실이 없는 ‘변명의 역사’에 불과하다. 지배층의 관점에서 벗어나 피지배층의 시각으로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아직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친일과 친북좌파라는 정치적 프레임의 원인을 살피던 중 ‘역사에서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해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고, 서양사학자로서 서구의 역사 이론을 연구하며 얻은 지식과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재해석하고 서술하는 작업을 시..

한국 실증주의의 사학과 식민사관 (2020 임종권)

책소개 저자는 『한국 실증주의 사학과 식민사관』에서 한국 실증주의 사학이 정작 실증주의 역사학의 창시자인 랑케의 실증주의 사학을 변질시킨 일본 제국주의 역사학의 사생아라는 사실을 실제 랑케의 역사학을 근거로 밝혀내고 있다. 현재 한국 사학계가 자신들을 실증주의 사학이라고 주장하면서 민족주의를 배제한 역사학을 객관적인 역사학으로 포장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 실증주의 역사학의 본 모습이 식민사학임을 호도하기 위한 것임을 논증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23p 1장. 한국역사에서 식민사학의 문제 - 31p 2장. 랑케 실증주의 역사학의 텍스트 1. 실증주의란 무엇인가 - 49p 2. 랑케 실증주의 사학의 배경 - 70p 3. 랑케의 시대 : 독일 민족의 역사 - 94p 4. 랑케의 『강국론』 - 118p 5..

식민사학과 한국 근현대사 - 우리 역사를 왜곡한 일본 지식인들

책소개 《식민사학과 한국 근대사》는 한국과 일본의 바람직한 관계를 방해하는 잘못된 역사 인식, 이른바 ‘식민사관’을 파헤치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 근대사에 해악을 끼쳤는지를 지적하는 책이다. 이 책은 식민사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 4명의 일본 지식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들 지식인은 기쿠치 겐조, 오다 쇼고, 다보하시 기요시, 니토베 이나조로, 모두 일본 근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거물들이다. 언론인이자 재야 사학자인 기쿠치 겐조는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직접 가담한 인물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이 언론인, 교수, 역사학자 등의 위치에서 어떻게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하고, 우리나라의 식민화를 추진했는지를 낱낱이 밝힌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기쿠치 겐조의 식민 활동과 한국 근대사 인식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