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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아시아 최초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장편경쟁부문 대상 수상자 이승준 감독이 연출하고, 26억 원 규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유통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을 기반으로 만든 책이다. 이 책은 영화 「그대가 조국」을 스토리 형식으로 바꿔서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의 제작상영 일지도 담겨 있다. 거기에 더해서 두 평론가의 평론과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영화 출연자 및 감독·프로듀서 여덟 명의 ‘못다 한 이야기’를 넣어 영화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영화「그대가 조국」은 2019년 8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로 현재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그 정치·사회적 맥락은 무엇이었는지 깊이 있게 파고드는 다큐멘터리다. 특히 이승준 감독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해 진실에 접근하려 했다. 그들의 고통의 흔적을 바라보되 냉정한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영화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담아 퍼즐을 완성했다. 그들의 기억을 종합하면 드러나는 우리 시대의 광기를 보며 책을 읽는 이들은 각자가 자신만의 물음을 안고 책을 덮게 될 것이다.
영화「그대가 조국」은 2019년 8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로 현재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며, 그 정치·사회적 맥락은 무엇이었는지 깊이 있게 파고드는 다큐멘터리다. 특히 이승준 감독은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해 진실에 접근하려 했다. 그들의 고통의 흔적을 바라보되 냉정한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영화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까지 담아 퍼즐을 완성했다. 그들의 기억을 종합하면 드러나는 우리 시대의 광기를 보며 책을 읽는 이들은 각자가 자신만의 물음을 안고 책을 덮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역사와 기억의 퍼즐을 맞추다
영화 「그대가 조국」은 현재 시점에서 법정으로 향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점은 바로 2019년으로 바뀌어 검찰총장에 윤석열,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조국이 임명을 받는다. 영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와 현재 시점에서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교차해 보여준다. 과거 시점의 이야기는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추진하고자 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발표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검찰은 8월 27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고, 9월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검찰의 동양대학교 압수수색,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된다. 이 이야기는 주변인들의 검찰 소환에 대한 증언과 함께 재판 상황, 서초동 촛불집회를 지나 현재까지 달려온다.
현재 시점에서 기억을 소환하는 출연자는 조국 전 장관, 전 대통령 비서실의 정무수석 강기정과 공직기강 비서관 최강욱,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장경욱, IT 회사 대표 박지훈,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김경록, 시사 유튜버 빨간아재 박효석, 대구 MBC 기자 심병철, 조국 전 장관 동생의 지인 박준호 등이다.
질문을 던지는 영화, 답을 찾아가는 책
영화 「그대가 조국」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영화가 던진 질문을 받아 여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답까지 담았다. 시민과 관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답은 ‘내가 본 영화 「그대가 조국」’이라는 챕터에 있다. 영화평론가 오동진, 시사평론가 전지윤의 글은 영화의 관객으로서, 또한 ‘조국 사태’를 지켜본 한 시민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오동진은 “이 다큐는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집단의 광기를 보여주고 기록하려 한다”며 우리 모두는 지난 3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지 않을까 질문한다. 전지윤은 조국 전 장관에게 우호적이지 않던 입장이었지만 영화를 보고 정치적 관점을 떠나 현실을 총체적이고 깊이 있게 보여주려는 더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어느 일방의 주장과 관점만을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잘 알아보지 않고 남에게 돌을 던지는 행동은 얼마나 위험한지 묻는다.
또한 ‘못다 한 이야기’ 챕터에는 프로듀서와 출연자들의 입장에서 아직 남은 말들이 담겨 있다. 이 챕터는 정상진 기획총괄 프로듀서의 다큐멘터리 기획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박지훈 IT 회사 대표는 법정에서 외면당한 증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튜버 빨간아재 박효석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뤄졌는지 그 과정을 톺아본다.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김경록은 공권력에 의해 잃어버린 일상을 이야기한다. 광고회사 대표 박준호는 확증편향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에서 공포를 느꼈다며 확증편향을 극복해 우리가 각자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자는 말을 남긴다. 심병철 대구 MBC 기자는 무자비한 기소와 이해할 수 없는 재판 과정에서 법치주의에 대한 반성을 요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조국 전 장관의 심경과 감사의 말로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마무리된다.
우리는 모두 지난 3년간 이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무엇이었는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때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사건을 조명하고 질문을 던졌다. 이 책은 하나의 기록이며, 책을 읽는 과정은 그 답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법원은 검찰의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확증편향의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는가? 그대가 조국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내게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것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 질문은 늘 가려지고 드러나지 않은 것들로 향한다.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수사·재판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었던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한다면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억 너머에 있는 고통의 흔적들도 끄집어내야 했다. ‘내가 본 것이 다일까?’ ‘내가 들었던 것이 사실일까?’ ‘내 판단이 정확할까?’ 궁극적으로 「그대가 조국」이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질문들이다. 더 많은 사람이 그 질문과 마주하게 되길 바랄 뿐이다.”
- 이승준 감독
영화 「그대가 조국」은 현재 시점에서 법정으로 향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시점은 바로 2019년으로 바뀌어 검찰총장에 윤석열,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조국이 임명을 받는다. 영화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와 현재 시점에서 출연자들의 인터뷰를 교차해 보여준다. 과거 시점의 이야기는 2019년 8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추진하고자 하는 검찰개혁에 대해 발표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검찰은 8월 27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고, 9월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검찰의 동양대학교 압수수색,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까지 상황이 급박하게 진행된다. 이 이야기는 주변인들의 검찰 소환에 대한 증언과 함께 재판 상황, 서초동 촛불집회를 지나 현재까지 달려온다.
현재 시점에서 기억을 소환하는 출연자는 조국 전 장관, 전 대통령 비서실의 정무수석 강기정과 공직기강 비서관 최강욱,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장경욱, IT 회사 대표 박지훈,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김경록, 시사 유튜버 빨간아재 박효석, 대구 MBC 기자 심병철, 조국 전 장관 동생의 지인 박준호 등이다.
질문을 던지는 영화, 답을 찾아가는 책
영화 「그대가 조국」은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영화가 던진 질문을 받아 여러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답까지 담았다. 시민과 관객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답은 ‘내가 본 영화 「그대가 조국」’이라는 챕터에 있다. 영화평론가 오동진, 시사평론가 전지윤의 글은 영화의 관객으로서, 또한 ‘조국 사태’를 지켜본 한 시민으로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는지 보여준다. 오동진은 “이 다큐는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집단의 광기를 보여주고 기록하려 한다”며 우리 모두는 지난 3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지 않을까 질문한다. 전지윤은 조국 전 장관에게 우호적이지 않던 입장이었지만 영화를 보고 정치적 관점을 떠나 현실을 총체적이고 깊이 있게 보여주려는 더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어느 일방의 주장과 관점만을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잘 알아보지 않고 남에게 돌을 던지는 행동은 얼마나 위험한지 묻는다.
또한 ‘못다 한 이야기’ 챕터에는 프로듀서와 출연자들의 입장에서 아직 남은 말들이 담겨 있다. 이 챕터는 정상진 기획총괄 프로듀서의 다큐멘터리 기획 과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박지훈 IT 회사 대표는 법정에서 외면당한 증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유튜버 빨간아재 박효석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이 이뤄졌는지 그 과정을 톺아본다.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김경록은 공권력에 의해 잃어버린 일상을 이야기한다. 광고회사 대표 박준호는 확증편향이라는 사람들의 생각에서 공포를 느꼈다며 확증편향을 극복해 우리가 각자의 세상에서 주인공이 되자는 말을 남긴다. 심병철 대구 MBC 기자는 무자비한 기소와 이해할 수 없는 재판 과정에서 법치주의에 대한 반성을 요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조국 전 장관의 심경과 감사의 말로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마무리된다.
우리는 모두 지난 3년간 이 사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 하지만 그 실체는 무엇이었는지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때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대가 조국 스토리북』은 사건을 조명하고 질문을 던졌다. 이 책은 하나의 기록이며, 책을 읽는 과정은 그 답을 찾아가는 하나의 과정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인가? 법원은 검찰의 위법한 수사를 통제하고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확증편향의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는가? 그대가 조국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내게 다큐멘터리를 만든다는 것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 질문은 늘 가려지고 드러나지 않은 것들로 향한다. 조국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과 수사·재판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되었던 사람들의 기억을 소환한다면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기억 너머에 있는 고통의 흔적들도 끄집어내야 했다. ‘내가 본 것이 다일까?’ ‘내가 들었던 것이 사실일까?’ ‘내 판단이 정확할까?’ 궁극적으로 「그대가 조국」이 세상에 던지고 싶었던 질문들이다. 더 많은 사람이 그 질문과 마주하게 되길 바랄 뿐이다.”
- 이승준 감독
추천평
“이승준 감독은 지독하리만큼 냉정을 유지했다. 영화 전반을 감싸고 있는 색감은 무채색에 가깝고 심지어 인터뷰이의 감정이 격해질라치면 가차 없이 앵글을 돌려버린다. 역설적이게도 그래서 더더욱 관객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분노가 치솟는지도 모르겠다.”
- 박효석 (시사 유튜버 빨간아재)
“「그대가 조국」은 조국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보여주려 한 작품만은 아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보다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집단의 광기를 보여주고 기록하려 한다. 그 광기가 작게는 한 개인과 한 가족을 어떻게 망가뜨렸으며, 크게는 사회와 국가 전체를 돌이킬 수 없는 거짓의 나락으로 빠뜨렸는지를 그려낸다.”
- 오동진 (영화평론가)
“이 사건은 거짓과 증오를 주관했던 언론과 먹잇감을 적절히 조련하는 방법을 꿰뚫고 있었던 검찰,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을 기획했던 정치인들의 합작품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확증편향이라는 괴물이었던 것 같다.”
- 박준호 (조국 전 장관 동생 지인, 광고회사 대표)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와 기소,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재판 과정과 판결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실질적인 법치국가가 되려면 멀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검찰이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아 죄를 주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기소할 수 있고 감옥에도 보낼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심병철 (대구 MBC 기자)
“검찰은 범죄 혐의를 찾아내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범죄 혐의를 창조해내는 수사를 한 것입니다. 이런 식의 ‘혐의 만들기’ 수사를 견딜 수 있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 박지훈 (IT 회사 대표)
- 박효석 (시사 유튜버 빨간아재)
“「그대가 조국」은 조국 사건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보여주려 한 작품만은 아니다.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보다 우리 시대가 만들어낸 집단의 광기를 보여주고 기록하려 한다. 그 광기가 작게는 한 개인과 한 가족을 어떻게 망가뜨렸으며, 크게는 사회와 국가 전체를 돌이킬 수 없는 거짓의 나락으로 빠뜨렸는지를 그려낸다.”
- 오동진 (영화평론가)
“이 사건은 거짓과 증오를 주관했던 언론과 먹잇감을 적절히 조련하는 방법을 꿰뚫고 있었던 검찰,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모든 것을 기획했던 정치인들의 합작품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하는 확증편향이라는 괴물이었던 것 같다.”
- 박준호 (조국 전 장관 동생 지인, 광고회사 대표)
“검찰의 무자비한 수사와 기소,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재판 과정과 판결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실질적인 법치국가가 되려면 멀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검찰이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아 죄를 주려고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기소할 수 있고 감옥에도 보낼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 심병철 (대구 MBC 기자)
“검찰은 범죄 혐의를 찾아내기 위한 수사가 아니라 범죄 혐의를 창조해내는 수사를 한 것입니다. 이런 식의 ‘혐의 만들기’ 수사를 견딜 수 있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 박지훈 (IT 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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