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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키나와는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상징이자, 냉전과 탈냉전의 역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문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면서 오키나와를 국가, 혹은 지역적 차원에서의 논의가 아니라 동아시아적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목차
책머리에 3
제1부 / 오키나와라는 질문
류큐호의 사상과 재생력-전후 76년, 오키나와에서 묻다 | 오시로 사다토시 15
포스트 이하 후유 시대의 ‘주체’의 행방 | 사키하마 사나 22
이민의 이동론적 전회와 오키나와 출신 이민자·피차별 부락 출신 이민자 | 도모쓰네 쓰토무 55
트랜스퍼시픽 연구로서의 ‘오키나와학’-오키나와와 하와이 간 ‘원조·구제 네트워크’ 분석 | 마스부치 아사코 72
제2부 / 상흔의 기억과 기억의 상처
국가폭력의 전후적 기억, 국가폭력을 내파하는 문학적 상상력-메도루마 슌과 오시로 다쓰히로의 대비를 통해 | 손지연 103
번역과 연대-김석희의 「땅울림」 일본어 번역에 대해 | 사토 이즈미 132
‘번역’되는 강간과 남성 섹슈얼리티-오시로 다쓰히로의 『칵테일파티』와 오시마 나기사의 [교사형] 사이에서 | 고영란 148
제3부 / 오키나와/제주,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
개발과 근대화 프로젝트-제주와 오키나와가 만나는 방식 | 손지연·김동현 177
1950년대 본토 일본문학에 그려진 ‘냉전기지’ 오키나와-히노 아시헤이의 소설·희곡 「끊겨진 밧줄」을 중심으로 | 김지영 214
마이너리티의 역사기록운동과 오키나와의 일본군 ‘위안부’ | 임경화 256
오키나와 한국인 위령탑 건립과 냉전체제 | 나리타 지히로 291
참고문헌 337
필자 소개 351
제1부 / 오키나와라는 질문
류큐호의 사상과 재생력-전후 76년, 오키나와에서 묻다 | 오시로 사다토시 15
포스트 이하 후유 시대의 ‘주체’의 행방 | 사키하마 사나 22
이민의 이동론적 전회와 오키나와 출신 이민자·피차별 부락 출신 이민자 | 도모쓰네 쓰토무 55
트랜스퍼시픽 연구로서의 ‘오키나와학’-오키나와와 하와이 간 ‘원조·구제 네트워크’ 분석 | 마스부치 아사코 72
제2부 / 상흔의 기억과 기억의 상처
국가폭력의 전후적 기억, 국가폭력을 내파하는 문학적 상상력-메도루마 슌과 오시로 다쓰히로의 대비를 통해 | 손지연 103
번역과 연대-김석희의 「땅울림」 일본어 번역에 대해 | 사토 이즈미 132
‘번역’되는 강간과 남성 섹슈얼리티-오시로 다쓰히로의 『칵테일파티』와 오시마 나기사의 [교사형] 사이에서 | 고영란 148
제3부 / 오키나와/제주,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
개발과 근대화 프로젝트-제주와 오키나와가 만나는 방식 | 손지연·김동현 177
1950년대 본토 일본문학에 그려진 ‘냉전기지’ 오키나와-히노 아시헤이의 소설·희곡 「끊겨진 밧줄」을 중심으로 | 김지영 214
마이너리티의 역사기록운동과 오키나와의 일본군 ‘위안부’ | 임경화 256
오키나와 한국인 위령탑 건립과 냉전체제 | 나리타 지히로 291
참고문헌 337
필자 소개 351
출판사 리뷰
오키나와는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상징이자, 냉전과 탈냉전의 역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면서 오키나와를 국가, 혹은 지역적 차원보다는 동아시아 공동체를 사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물이 바로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이다.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
이 책의 1부 ‘오키나와라는 질문’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오키나와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있다. 1부가 오키나와의 역사적 경험을 근대적 주체와 유동의 경험에서 살펴보고 있다면 2부 ‘상흔의 기억과 기억의 상처’는 국가폭력의 문제를 보다 정치하게 바라보기 위한 논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오키나와/제주,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은 이른바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 속에서 한국과 오키나와, 제주와 오키나와의 문제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문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들이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으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키나와가 지닌 현재적 문제에 깊이 감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오키나와를 통해 한국과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공존의 문제가 한 걸음 더 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
이 책의 1부 ‘오키나와라는 질문’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오키나와의 시각에서 진단하고 있다. 1부가 오키나와의 역사적 경험을 근대적 주체와 유동의 경험에서 살펴보고 있다면 2부 ‘상흔의 기억과 기억의 상처’는 국가폭력의 문제를 보다 정치하게 바라보기 위한 논의들로 구성되어 있다. 3부 ‘오키나와/제주,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은 이른바 포스트 냉전의 시공간 속에서 한국과 오키나와, 제주와 오키나와의 문제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문학, 정치학, 사회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들이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으로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키나와가 지닌 현재적 문제에 깊이 감응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오키나와를 통해 한국과 일본,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공존의 문제가 한 걸음 더 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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