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1.사회학일반

과잉 히스테리 사회, 단독성들의 사회 - 21세기 경제, 기술, 정치, 노동,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문화의 숨은 퍼즐 (2023)

동방박사님 2024. 1. 5. 08:05
728x90

책소개

21세기 초, 유럽 인문학계의 패러다임을 일거에 뒤바꾼 최대 화제작!
맑스가 알 수 없었던 21세기 ‘자본’론! 여기 21세기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다!

‘과잉히스테리와 상담만능 사회, 대졸=실업과 빈곤층의 출현, MZ세대와 ‘꼰대’들의 세대 전쟁, 이 모든 변화의 숨은 뿌리는 무엇이며, 우리의 삶의 토대 아래에는 무엇이 구조적으로 자리잡고 있는가? 무엇이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노동·경제·문화·개인의 삶을 뿌리에서 규정하는가?

‘진정성 퍼포먼스’, 감정노동을 넘어선 ‘감정경제’, ‘가치설정 감정’, ‘퍼포먼스로서의 노동’ 등 ‘개인-가족-사회-국가’의 보편이 사라지고 ‘단독성들’의 특수가 폭발 중인 우리 사회의 진상과 비일을 일거에 꿰뚫는 통쾌한 분석! 우리 시대와 사회, 개인의 고민과 우울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명괘한 시선과 혜안!

목차

서문: 특수의 폭발

1장|보편의 사회논리와 특수의 사회논리 사이의 근대

01_보편의 사회논리
근대의 ‘보편을 행하기’ |유형화와 합리화|표준화, 정형화, 일반화|보편의 사회논리에 따른 객체, 주체, 공간, 시간, 집단|고전적 근대의 원형: 산업근대
02_특수의 사회논리
보편-특수, 특이성, 단독성|단독성들의 사회논리에서 객체, 주체, 공간, 시간 및 집단|단독화 실천 I: 관찰과 평가|단독화 실천 II: 생산과 습득|실천 양태로서의 수행성과 기계적 단독화
03_문화와 문화화
가치설정과 가치박탈의 영역으로서의 문화|문화화 대 합리화|문화실천의 성질: 의미와 감각 사이에서
04_문화영역의 전환
근대 이전 사회: 단독적인 것의 고정과 반복|부르주아 근대: 독특성에 관한 낭만주의 혁명|조직화된 근대: 대중문화|후기근대: 경쟁적 단독성?하이퍼문화?양극화

2장|산업사회 이후의 단독성 경제·161

산업사회를 넘어 163|창조경제의 난무 168
01_문화자본주의의 독특성 재화·175
재화의 문화화 175|단독성 재화: 독창성과 희귀성 184|단독성 재화로서의 사물 188|단독성 재화로서의 서비스, 매체 형태 및 사건 193|단독적 재화의 특징 I: 진정성 퍼포먼스 199|단독적 재화의 특징 II: 순간과 지속 204|단독성 재화의 특징 III: 순환과 하이퍼문화 208
02_문화적 단독성 시장·215
주목 및 가치설정 시장으로서의 매력성 시장 215|경제와 사회의 문화경제화 219|과잉생산과 승자독식 경쟁 225|버즈 효과와 가시성을 둘러싼 투쟁 233|가치설정 기술과 명성 240|단독성 자본 244|특수에 대한 양적 평가 251

3장|노동세계의 단독화·259

노동의 문화경제화와 양극화 261
01_창조경제에서 노동과 조직의 실천·269
창조노동으로서의 문화적 생산 269|이질적 콜라보레이션으로서의 프로젝트 276|조직문화와 네트워크 282
02_노동주체의 자기 단독화와 타자 단독화·289
노동의 정형화를 넘어 289|프로필-주체: 능력과 재능 293|퍼포먼스로서의 노동 298|노동의 단독화 기술 305|고도의 자격요건을 갖춘 노동의 긴장 영역: 예술가 딜레마와 슈퍼스타 경제 사이에서 310

4장|단독화로서의 디지털화: 문화기계의 부상·321

산업기술로부터 디지털기술로 323
01_문화화의 기술주의·329
기반구조: 알고리즘, 디지털리즘, 인터넷 329|디지털 문화기계와 문화의 편재성 334|과잉생산과 재조합 사이의 문화 341
02_문화적 단독화 과정과 기계적 단독화 과정·349
디지털 주체: 퍼포먼스의 진정성과 가시성 351|프로필 형태와 조합된 단독성 355|빅데이터와 관찰 프로필 363|개인화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화 369|디지털 신공동체와 인터넷의 사회적 성격 374|인터넷 문화의 긴장 지대: 프로필 창조의 압박으로부터 극단의 정서문화로 380

5장|단독주의적 삶의 방식: 라이프스타일, 계급, 주체형태·389

평준화된 중산층 사회를 넘어선 후기근대의 자아 391|문화적 계급 분할과 ‘파터노스터 승강기 효과’ 396
01_신중간계급의 라이프스타일: 성공적 자기실현·409
낭만주의와 부르주아: 새로운 공생관계 410|자기실현과 일상의 가치설정 415|큐레이터의 삶 422|자원으로서의 문화와 문화 코스모폴리타니즘 427|사회적 지위에 대한 투자와 독특성의 특권 434
02_단독주의적 라이프스타일의 구성요소·441
음식 442|주거 449|여행 457|신체 464|교육과 학교 470|워라밸, 도시풍, 청년화, 탈젠더화 그리고 신자유주의 478|라이프스타일의 긴장 영역: 자기실현에 대한 불만 486
03_불평등의 문화화·499
하위계급의 라이프스타일: ‘그럭저럭 힘겹게 헤쳐가기’ 499|문화적 가치박탈 506|하위계급의 단독주의적 반대전략 512|후기근대 계급들 및 계급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개관 518

6장|차이 지향적 자유주의와 문화본질주의: 정치적인 것의 변화·529

특수의 정치 531
01_개방적?차이 지향적 자유주의와 지역성 정치·535
사회민주주의적 합의로부터 새로운 자유주의로 535|경쟁국가와 다양성: 새로운 자유주의의 두 측면 538|도시정책 I: 새로운 도시주의와 글로벌 매력성 시장 546|도시정책 II: 문화 지향적 통치성과 단독성 매니지먼트 553
02_문화본질주의의 부상·561
집단적 정체성과 특수주의적 신공동체 561|인종공동체: 자기 문화화와 타자 문화화 사이에서 570|문화 민족주의 576|종교적 근본주의 581|우파 포퓰리즘 586|본질주의, 하이퍼문화, 자유주의 사이의 문화갈등 592|폭력의 정치 ― 단독적 행동의 찬양으로서의 테러와 광란 599

결론: 보편의 위기?

감사의 말 627
참고문헌 629
추천사 21세기를 열어보기 위한 개념적 연장통에 들어 있는 것들 정일준__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찾아보기 662
 

저자 소개

저 : 안드레아스 레크비츠 (Andreas Reckwitz)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문화이론가로 베를린대학(훔볼트)의 사회과학연구소 소속 교수이다. 본과 함부르크 대학교 등 독일의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 정치학, 철학을 공부한 후 영국의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기든스 아래 학위과정을 마쳤다. 주로 주체(화), 사회적 삶의 문화화와 단독화를 중심으로 21세기의 정치, 경제, 문화의 변동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동시에 앞의 지적 이력이 잘 보여주듯이 베버와 짐멜, 마르크스 중심...
출판사 리뷰
◆ “우리 시대를 이해하려면 무조건 레크비츠를 읽어야 한다!”
◆ 서구 인문사회학의 최대 화제작!
무엇이 21세기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노동·경제·문화·개인의 삶을 뿌리에서 규정하는가? 21세기의 사회와 삶, 새로운 경제를 이끈 20개의 키워드들!

‘팬데믹’보다 더 거대한 경제·문화 변화가 우리를 지독히 혼란스럽게 하지만, 너무나 정상적인 새로운 과잉 히스테리, 단독성들의 사회의 ‘뉴노멀’로 몰고 가고 있다.

이제 ‘개인’과 ‘나라’와 ‘사회’라는 범주로 사유하는 사람은 더 이상 미래와 시대를 읽을 수 없다. 이제는 ‘단독성들의 예측불가능한 미래’의 시대이다.

세대전쟁·청년실업·저출산같은 전대미문의 현상, 〈오징어 게임〉 같은 한류가 힘센 이유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읽어주는 우리 시대의 새 바이블!

■ 과잉 히스테리 사회! 모든 ‘보편’은 사라지고 도처에서 ‘특수’가 폭발한다.


― 왜 회사에서는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2년차 사표 증후군’과 ‘무조건 녹음주의’ 문화마저 등장하는가?
― 왜 모두가 ‘1인 방송국’이 되어 ‘좋아요’와 ‘주목[구독]’을 위해 평생을 살아야 하는가?
― 왜 사회에서 ‘사수-조수’ 문화는 ‘꼰대-갑질’ 관계로 변질되고, ‘장인’은 ‘가치박탈’ 대상이 되는 반면 (미디어) ‘스타’가 ‘주목’과 ‘가치부여’ 대상이 되는가?
― 왜 ‘한류’는 ‘한국다움’보다는 ‘감정경제’와 ‘주목경제’. ‘진정성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는가? ―왜 모든 역대 대통령 지지율은 30%대 박스권에 갇히고 마는가?
― MZ세대 정치인은 어떻게 유튜브나 ‘빠’를 통해 국회의원이 되고, 왜 임기 중에도 코인 투자를 하는가?
― 왜 ‘민주혁신’은 ‘민주’와 ‘진보’라는 과거의 보편에만 매달리며 청년을 정치에서 배제하고 노인혐오에 빠지는 등 새로 등장하는 ‘특수’는 보지 못하는가?
― 왜 ‘교사’가 ‘금쪽이’들의 ‘내 새끼 지상주의’에게 ‘고소’당하고, 심지어 폭력의 대상이 되는가?
― ‘조국사태’를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서 벌어진 ‘신중산계급’을 둘러싼 ‘계급전쟁’의 본질은 무엇인가? 소위 진보-보수 ‘정치’를 둘러싼 ‘명분투쟁’의 전정한 ‘경제’적 뿌리는 무엇인가?
― 왜 MZ세대는 유럽의 ‘외로운 늑대’처럼 ‘나만 아니면 돼’에서 벗어나 ‘나도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채 세상을 향해 막무가내식 테러를 벌이는가? 그것을 행정력과 경찰력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적 이유는 무엇인가?

◇ 과잉히스테리와 상담만능 사회, 대졸=실업과 청년 신빈곤층이 출현하고, MZ세대와 ‘꼰대’들의 세대 전쟁이 일상이 된 시대. ‘금쪽이’들의 상담사가 주요 지식인 논객과 방송사마저 제치고 사회 최고의‘인플루언서’ 또는 유사 ‘인공지능’ 역할을 하는 집단 ‘정신병’의 시대!◇

◆ 사회와 인간, 경제를 보는 눈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킨 맑스와 베버에 비견되는 획기적 역작!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벡의 『위험사회』, 기든스의 『제3의 길』, 바우만의 『유동적 현대』를 종합하고 새롭게 넘어선 21세기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

◆ 마케팅부터 문화, 경제, 정치, 테크놀로지, 세대, 라이프스타일 등 우리 시대의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읽어 주는 20여 개의 새로운 키워드!
유럽과 미국의 어떤 경제, 경영 이론뿐만 아니라 맑스도 21세기의 단독성=사회라는 형용모순을 설명하지 못한다.


― ‘모쏠’(쏠로=지옥)과 ‘인플루언서’ 또는 ‘스타’라는 선택지만 문화적으로 주어지는 듯한 MZ세대와의 사회적 대화법은 무엇인가?
― 왜 ‘창조교육’이나 ‘자율학습’이라는 근대 교육은 ‘단독성들의 사회’에서는 ‘금쪽이’를 ‘은쪽이’, 심지어 실업자로 양산하는가?
― 자소서와 이력서는 하나도 믿지 않고 오직 추천서와 자격증과 증명서만 믿는 사회! 왜 21세기는 인간뿐만 아니라 상품과 사건, 이벤트까지도 ‘독특성 재화’, ‘진정성 재화’, ‘문화적 재화’가 되어야 하는가?
― 왜 마케팅에서는 ‘베스트셀러’, 유명인사의 ‘추천’, 유튜브 ‘소개’를 넘어 ‘입소문’과 ‘매력성’의 진정성 마케팅을 향하고 있는가?
― 별점 테러’나 ‘좌표 찍기’, ‘돈쭐내기’ 같은 ‘가치부여’와 ‘가치박탈’의 문화적 ? 정서적 행위가 우리 경제를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가?
― 왜 우린 창조노동을 통해 문화적 상품을 생산하고, ‘싸고 빠르고 가성비 좋은 소비’를 넘어 ‘진정성 소비’를 원하는가?
― 왜 산업근대의 ‘경제적, 즉 효율적 경제’에서 ‘문화적 경제’로 바뀌고, ‘근면성실’의 에토스는 버즈 효과와 가시성을 노리는 필사적인 생존투쟁으로 바뀌고 있는가?
― 화면에서 확인하는 ‘별점’과 ‘평점’이 가장 우선시되는 등 ‘감정노동’을 넘어 경제(마케팅)가 감정 또는 ‘마음’에 기반하게 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가?
― 묵묵히 하나씩 배우는 노동에서 ‘퍼포먼스로서의 노동’으로, 평생직장의 일자리에서 ‘로고 결합’의 프로젝트 노동으로 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유럽의 종교적 테러나 ‘청년 폭동’처럼 최근 빈발하는 묻지마 난동이 사회 일부의 일탈자의 끔찍한 좌절의 몸짓이 아니라 ‘너무나 정상적인’ 것은 왜인가?

◇ 우리 시대의 지독히 혼란스러워 보이는 이 모든 것이 정상적인 새로운 뉴노멀임을 너무나 잘, 누구나 인식가능하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책!’ ◇

■매체 리뷰


우리 시대를 이해하려면 무조건 레크비츠를 읽어야 한다!_『 독일 라디오 문화 』

오직 소수의 책만이 세계를 보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익숙지 않은 렌즈로 오늘날의 경제, 기술, 문화의 숨겨진 역동성을 드러내는 이 책도 그중 하나이다. 이 심오한 책책을 읽으면 최신의 라이프스타일, 소셜미디어, MZ세대의 정체성 투쟁 등 온갖 정신 사납고 서로 무관해 보이는 현상의 감추어진 의미를 찾아내는 데 결정적 도움이 될 것이다._가서Urs Gasser, 하버드대학교

무수한 통찰로 가득 찬 자극적인 책. 누구나 읽어도 대만족일 것이다. 신경과민인 우리 시대를 아주 잘 이해할 수 있다._『도이칠란트풍크』

명작이다.. …… 같은 종류의 저술 중 제임슨의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지금까지 읽은 책 중 가장 흥미롭다.._ 『일레븐Thesis Eleven』

매혹적이다.. 사회 전체를 거대 담론 속에서 날카롭게 포착한다._『데어 타케스슈피겔Der Tagesspiegel』

21세기, 우리 삶의 토대 아래 무엇이 자리 잡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누구나 인식 가능하고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_『쥐드도이체 차이퉁Suddeutsche Zeitung』

이 책을 통해 21세기에 결정적 의미를 갖는 경제, 문화, 정치 과정과 문제가 비로소 시야에 포착될 수 있게 되었다. _『경제주간Wirtschaftswoche』

도처에 온갖 새로운 종류의 갈등 그리고 온갖 ‘○○족’ 투성이이다. ?
문화 때문에! 우리 시대에 일반 이론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그것을 영리하게 제시한다._ 『디 차이트Die Z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