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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한국 근대 이행기의 민중이 구상한 근대와 민족, 국가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민중의 자기의식 성장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를 위해 민중을 가리키는 용어의 변화와 사용을 살피고, 민중의 생활과 권리의식의 성장, 그리고 정치적 참여를 분석한다. 또한, 기존의 민중운동 연구 흐름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민중의 역사를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근대사회 형성과 각 주체들의 민중 이해
제1장 | 근대 이행기 민중의 인식과 담론의 등장
1. ‘인민’의 용어와 해석의 문제
2. 민중의 자율적 세계와 민중 담론의 제기
3. 근대국민국가의 논의와 국민·민중의 이해
제2장 | 19세기 말 지식인들의 시대 인식과 민중 이해
1. 개화 지식인 유길준의 근대 시민관과 민중 이해
2. 관료지식인 김윤식의 시대 인식과 민중 인식 변화
3. 유교 지식인 황현의 동학 비판과 민중관
제3장 | 민중운동의 성장과 민중 주체 인식의 변화
1. 19세기 말 민중의 사회경제적 위기와 폐정 개혁의 요구
2. 1890년대 민중의 동향과 보은취회의 운동 전환
3. 1894년 농민전쟁의 민중 참여와 민중적 개혁 지향
4. 2차 농민전쟁 시기 민중의 전쟁 동원과 민중 탄압
제2부/ 대한제국기 민중 인식의 편차와 계몽 담론
제4장 | 한말 지식인들의 민중 계몽 담론과 민중의식의 성장
1. 근대 계몽 지식인의 신문 발간과 계몽 담론의 제기
2. 대한제국 전기 입헌정체의 이해와 민중 참여의 배제
3. 1898년 한성부민의 정치 참여운동과 민 의식의 성장
제5장 | 1905년 이후 계몽운동의 전개와 민권론의 제기
1. 1905년 이후 계몽운동의 국권론과 국민 개념의 전개
2. 계몽운동의 민법 제정론과 민중들의 재판 투쟁 전개
제6장 | 국권회복운동으로서 의병·계몽운동과 민중세력의 동향
1. 1907년 이후 의병운동의 전개와 민중 참여층의 변화
2. 일진회 등 계몽운동의 정치 활동과 민중의 정치적 동원
3. 계몽운동의 보통학교 설립과 민중세력의 의식 확산
종장 | 계몽운동의 민중의 정치 동원과 민중의 정치 참여 무산
제1부/ 근대사회 형성과 각 주체들의 민중 이해
제1장 | 근대 이행기 민중의 인식과 담론의 등장
1. ‘인민’의 용어와 해석의 문제
2. 민중의 자율적 세계와 민중 담론의 제기
3. 근대국민국가의 논의와 국민·민중의 이해
제2장 | 19세기 말 지식인들의 시대 인식과 민중 이해
1. 개화 지식인 유길준의 근대 시민관과 민중 이해
2. 관료지식인 김윤식의 시대 인식과 민중 인식 변화
3. 유교 지식인 황현의 동학 비판과 민중관
제3장 | 민중운동의 성장과 민중 주체 인식의 변화
1. 19세기 말 민중의 사회경제적 위기와 폐정 개혁의 요구
2. 1890년대 민중의 동향과 보은취회의 운동 전환
3. 1894년 농민전쟁의 민중 참여와 민중적 개혁 지향
4. 2차 농민전쟁 시기 민중의 전쟁 동원과 민중 탄압
제2부/ 대한제국기 민중 인식의 편차와 계몽 담론
제4장 | 한말 지식인들의 민중 계몽 담론과 민중의식의 성장
1. 근대 계몽 지식인의 신문 발간과 계몽 담론의 제기
2. 대한제국 전기 입헌정체의 이해와 민중 참여의 배제
3. 1898년 한성부민의 정치 참여운동과 민 의식의 성장
제5장 | 1905년 이후 계몽운동의 전개와 민권론의 제기
1. 1905년 이후 계몽운동의 국권론과 국민 개념의 전개
2. 계몽운동의 민법 제정론과 민중들의 재판 투쟁 전개
제6장 | 국권회복운동으로서 의병·계몽운동과 민중세력의 동향
1. 1907년 이후 의병운동의 전개와 민중 참여층의 변화
2. 일진회 등 계몽운동의 정치 활동과 민중의 정치적 동원
3. 계몽운동의 보통학교 설립과 민중세력의 의식 확산
종장 | 계몽운동의 민중의 정치 동원과 민중의 정치 참여 무산
출판사 리뷰
민중을 바라보는 방법
이 책은 근대이행기 한국의 민중이 구상하고 있는 근대란 무엇인가, 민중에게 있어 민족과 국가는 무엇이고,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지향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책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근대 민중은 어떻게 근대를 맞이했고, 그리고 어떻게 헤쳐 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시기 민중의 자기의식의 성장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민중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먼저 최근 민중사의 연구사를 개관하며 1970~80년대에 유행한 민중적 민족주의운동과 민중사 연구론을 살핀다. 저자는 특히 19세기 후반 민중의 자율적 생활과 권리의식의 성장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는 민중운동이 지향하는 신분제의 해체, 인권, 참정권 등 민주주의적 민권운동의 흐름을 포착하려 한다. 이에 따라 민중운동사의 방법론적인 전환을 추구하며, 근대이행기 아래로부터의 민중운동의 실체를 살피고자 한다.
민중이란 누구인가?
제1부에서는 ‘근대사회 형성과 각 주체들의 민중이해’를 주제를 다룬다. 근대이행기 민중을 이해하기 위해 인민, 평민, 백성 등 여러 형태의 용어 사용을 살핀다. 한말 개화기에는 민중을 가리키는 용어로 ‘인민’이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쓰였다. 개화기에 근대계몽사상이 보급되면서 인민이란 용어는 민인 개개인을 가리키는 동시에 인민의 권리와 의무 등 보편적인 근대시민의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실제로 ‘민중’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98년 12월 고종의 조서에서였다. 조서에서는 “대개 인민들은 수백 수천의 무리를 이루게 되면 들뜬 기분이 생겨 처음에는 감히 말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는 감히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게 된다”라고 하였다. 민중의 집단적 성격과 난민으로서의 변혁성을 폄하하려는 맥락에서 쓰였던 것이다.
제2장에서는 한국 근대시기 유교 지식인의 외세인식과 민중관에 대해 다룬다. 유길준의 『서유견문』을 통해서 인민에 대한 인식과 한계를 살펴보고, 유교 관료지식인으로서 김윤식의 활동과 사상에 대해, 그리고 전통적인 유교지식인 황현의 동학 인식과 민중관에 대해 살핀다. 제3장에서는 19세기 후반 민중 생활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1890년대 민중운동의 동향을 검토한다. 이어 1894년 농민전쟁의 지도자 전봉준의 개혁구상의 전개와 더불어 민중들의 자발적 참여를 살핀다. 1차 봉기에서 집강소시기까지 농민들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혁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2차 봉기에서는 수십만 명의 민중세력이 봉기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중운동 자체로는 개혁 이념의 구체화 미비와 농민층의 자율적인 참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로 민중의 정치적 진출은 실패하고 일본군·조선정부·민보군 등에 의한 대규모 민중 학살로 이어졌다고 본다.
민중, 국정으로 나아가다
제2부에서는 ‘대한제국기 민중 인식의 편차와 계몽담론’을 다룬다. 제4~6장에서는 19세기말에서 1910년에 이르기까지 한말 지식인들의 계몽담론의 전개와 계몽운동·의병운동의 흐름과 민중의 정치적 참여 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한제국기 전기에는 입헌정치의 수립과 인민의 정치참여를 둘러싸고 제기된 계몽주의자들의 정치운동, 도시서민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개혁운동의 참여 양상을 살핀다. 1905년 이후에는 계몽운동의 전개와 민권론의 제기를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당시 국권·국민의 가장 충실하게 담고 있는 『국민수지』의 여러 판본의 차이를 검토한다. 이 책에서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 독립국의 위상에 대해 강조했지만, 민중의 정치적 참여를 주장하거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구상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밝히고 있다.
1907년 이후에는 국권회복운동으로서 의병·계몽운동을 다루면서 민중들의 동향을 살핀다. 의병전쟁에 참여한 민중들 중에서 군인 출신 혹은 평민 출신 의병장이 등장하였지만, 반일 의병운동에서의 확산과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실패하였음을 검토한다. 또한 일진회의 운동이나 대한자강회와 대한협회에 대해서도 정당정치론과 입헌주의·국민주권을 내세웠지만,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부정하고 있었음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1906년 보통학교 및 사립학교의 설립과 교육활동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민중의 세대에게 근대사회의 인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던 사실을 강조한다. 1910년 이후 민중들은 1919년 3·1운동에의 참여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개혁운동으로 타개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
주체적 집단으로서의 민중
이 책은 한국 근대 민중의 성장에 관한 역사적 추이와 아래로부터의 민권운동의 실체를 보다 정교화하려 한다. 19세기 말 시점에서 민중들은 사회경제적 이해의 관철을 위해 개개인의 삶과 의식의 향상을 도모했으며, 자기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지향한다. 민중들은 이를 위해 각종 소송, 집단적 집회, 심지어 폭력적인 민란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추상적인 개개인을 가르키는 ‘인민’에서 벗어나 의식적 각성과 집단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민중’으로 점차 변화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1970년대 이래 민중적 민족주의의 제기와 민중운동의 연구 흐름으로부터 1990년대 후반 민중운동론의 비판론에 이어 2010년대 중반 기존 민중운동상 해체론까지 이어진 한국근현대 민중운동사의 연구 흐름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성찰이라 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 이래 근대계몽주의에 의한 민중의 대상화, 동원의 대상으로 객체화된 논의를 극복하고 밑으로부터 민중의 역사를 본래 그대로 정립하기 위한 실험적인 모색이다. 지난 한 세기 반에 걸친 민중의 투쟁을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작업에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비판을 기대한다.
이 책은 근대이행기 한국의 민중이 구상하고 있는 근대란 무엇인가, 민중에게 있어 민족과 국가는 무엇이고, 새로운 사회를 어떻게 지향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책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근대 민중은 어떻게 근대를 맞이했고, 그리고 어떻게 헤쳐 나왔는가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시기 민중의 자기의식의 성장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민중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먼저 최근 민중사의 연구사를 개관하며 1970~80년대에 유행한 민중적 민족주의운동과 민중사 연구론을 살핀다. 저자는 특히 19세기 후반 민중의 자율적 생활과 권리의식의 성장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는 민중운동이 지향하는 신분제의 해체, 인권, 참정권 등 민주주의적 민권운동의 흐름을 포착하려 한다. 이에 따라 민중운동사의 방법론적인 전환을 추구하며, 근대이행기 아래로부터의 민중운동의 실체를 살피고자 한다.
민중이란 누구인가?
제1부에서는 ‘근대사회 형성과 각 주체들의 민중이해’를 주제를 다룬다. 근대이행기 민중을 이해하기 위해 인민, 평민, 백성 등 여러 형태의 용어 사용을 살핀다. 한말 개화기에는 민중을 가리키는 용어로 ‘인민’이라는 용어가 가장 많이 쓰였다. 개화기에 근대계몽사상이 보급되면서 인민이란 용어는 민인 개개인을 가리키는 동시에 인민의 권리와 의무 등 보편적인 근대시민의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실제로 ‘민중’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98년 12월 고종의 조서에서였다. 조서에서는 “대개 인민들은 수백 수천의 무리를 이루게 되면 들뜬 기분이 생겨 처음에는 감히 말하지 못하다가 마지막에는 감히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게 된다”라고 하였다. 민중의 집단적 성격과 난민으로서의 변혁성을 폄하하려는 맥락에서 쓰였던 것이다.
제2장에서는 한국 근대시기 유교 지식인의 외세인식과 민중관에 대해 다룬다. 유길준의 『서유견문』을 통해서 인민에 대한 인식과 한계를 살펴보고, 유교 관료지식인으로서 김윤식의 활동과 사상에 대해, 그리고 전통적인 유교지식인 황현의 동학 인식과 민중관에 대해 살핀다. 제3장에서는 19세기 후반 민중 생활의 변화를 살펴보면서 1890년대 민중운동의 동향을 검토한다. 이어 1894년 농민전쟁의 지도자 전봉준의 개혁구상의 전개와 더불어 민중들의 자발적 참여를 살핀다. 1차 봉기에서 집강소시기까지 농민들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개혁사업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 2차 봉기에서는 수십만 명의 민중세력이 봉기에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중운동 자체로는 개혁 이념의 구체화 미비와 농민층의 자율적인 참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 결과로 민중의 정치적 진출은 실패하고 일본군·조선정부·민보군 등에 의한 대규모 민중 학살로 이어졌다고 본다.
민중, 국정으로 나아가다
제2부에서는 ‘대한제국기 민중 인식의 편차와 계몽담론’을 다룬다. 제4~6장에서는 19세기말에서 1910년에 이르기까지 한말 지식인들의 계몽담론의 전개와 계몽운동·의병운동의 흐름과 민중의 정치적 참여 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한제국기 전기에는 입헌정치의 수립과 인민의 정치참여를 둘러싸고 제기된 계몽주의자들의 정치운동, 도시서민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개혁운동의 참여 양상을 살핀다. 1905년 이후에는 계몽운동의 전개와 민권론의 제기를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당시 국권·국민의 가장 충실하게 담고 있는 『국민수지』의 여러 판본의 차이를 검토한다. 이 책에서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 독립국의 위상에 대해 강조했지만, 민중의 정치적 참여를 주장하거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구상으로 나아가지 못했음을 밝히고 있다.
1907년 이후에는 국권회복운동으로서 의병·계몽운동을 다루면서 민중들의 동향을 살핀다. 의병전쟁에 참여한 민중들 중에서 군인 출신 혹은 평민 출신 의병장이 등장하였지만, 반일 의병운동에서의 확산과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실패하였음을 검토한다. 또한 일진회의 운동이나 대한자강회와 대한협회에 대해서도 정당정치론과 입헌주의·국민주권을 내세웠지만,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부정하고 있었음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1906년 보통학교 및 사립학교의 설립과 교육활동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민중의 세대에게 근대사회의 인식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던 사실을 강조한다. 1910년 이후 민중들은 1919년 3·1운동에의 참여와 경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회개혁운동으로 타개해 나갈 수밖에 없었다.
주체적 집단으로서의 민중
이 책은 한국 근대 민중의 성장에 관한 역사적 추이와 아래로부터의 민권운동의 실체를 보다 정교화하려 한다. 19세기 말 시점에서 민중들은 사회경제적 이해의 관철을 위해 개개인의 삶과 의식의 향상을 도모했으며, 자기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체제를 지향한다. 민중들은 이를 위해 각종 소송, 집단적 집회, 심지어 폭력적인 민란에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추상적인 개개인을 가르키는 ‘인민’에서 벗어나 의식적 각성과 집단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민중’으로 점차 변화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1970년대 이래 민중적 민족주의의 제기와 민중운동의 연구 흐름으로부터 1990년대 후반 민중운동론의 비판론에 이어 2010년대 중반 기존 민중운동상 해체론까지 이어진 한국근현대 민중운동사의 연구 흐름을 비판적으로 반성하기 위한 방법론적인 성찰이라 할 수 있다. 19세기 후반 이래 근대계몽주의에 의한 민중의 대상화, 동원의 대상으로 객체화된 논의를 극복하고 밑으로부터 민중의 역사를 본래 그대로 정립하기 위한 실험적인 모색이다. 지난 한 세기 반에 걸친 민중의 투쟁을 제대로 그려내기 위한 작업에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비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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