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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진짜 궁금했던 성경 구절 하나하나에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온누리교회 신문의 ‘맛있는 말씀 해설 코너’에 기고한 글 중, 성도들이 성경을 읽으며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이나, 익숙하지만 실제 의미와 다르게 해석되는 절들을 찾아 쉽게 풀어준 책이다.
우리가 신앙의 여정에 서 있을 때,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의 논리와 경험을 초월하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된다.
인간이 왜 신이라 불렸는지, 음란한 배우자를 맞이하라 하셨는지, 가인의 아내는 어디서 왔는지,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른지, 조상 탓인지? 내 탓인지?
돈이 신앙에 주는 시험이 어떤 것인지, 유혹과 시험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
마음속 생각도 죄가 될 수 있는지, 666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정확히 무엇인지, 뱀과 독약이 과연 믿음의 시험인지 등을 정말 많은 기독교인이 궁금해하는 서른여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짧고 명쾌하게 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이러한 신앙적 질문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저자는 성경 속 어려운 본문들을 찬찬히 살펴 가며,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이해가 충돌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적 태도를 떠올리게 해준다.
단순한 본문 해설을 넘어, 독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며, 성경적 분석과 현대적 신앙 현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독자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보다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목차
추천사
책을 펴내며
1장_ 말씀 속 신비를 만나다
1. 동물이 정말 말을 할 수 있을까?
나귀와 발람 이야기의 숨은 의미
2. 인간이 왜 신이라 불렸을까?
하나님의 독특한 표현
3. 하나님이 음란한 배우자를 맞이하라 하신 이유는?
호세아의 결혼 이야기
4. 하나님은 왜 욥에게 직접 답하지 않으셨을까?
욥의 응답 없는 기도
5. 입다는 정말 딸을 제물로 바쳤을까?
입다의 서원의 진실
6. 가인의 아내는 어디에서 왔을까?
창세기 4장 17절에 숨겨진 이야기
2장_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이해
1. 예수님은 왜 지옥에 내려가셨을까?
지옥 강하의 신비
2.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이사야서의 깊은 통찰
3. 하나님은 왜 야곱을 편애하셨을까?
야곱과 에서 선택의 숨은 이유
4. 조상 탓인가? 내 탓인가?
고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5. 큰 죄가 큰 은혜를 부른다는 말은 진실일까?
오해와 진실
6.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을까?
숨겨진 이유
3장_ 삶의 고난과 신앙의 해답
1. 인간이 정말 짐승보다 나은 존재일까?
전도서의 도전적 메시지
2. 돈이 신앙에 주는 시험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3.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는?
신앙의 역설
4. 유혹과 시험은 어떻게 다를까?
혼동되는 개념에 대한 분명한 해답
5. 모든 죄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
기독교 용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6. 인생은 헛되다? 왜 솔로몬은 그렇게 말했을까?
전도서의 숨겨진 메시지
4장_ 예수님의 가르침과 복음의 역설
1. 마음속 생각도 죄가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의 가르침
2. 왼편 뺨까지 맞으라니, 예수님의 의도는?
폭력에 맞서는 예수님의 방법
3.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경고
4. 왜 억지로라도 용서해야 할까?
용서에 담긴 깊은 의미
5. 무화과 철이 아닌데 예수님은 왜 나무를 저주하셨을까?
그 상징적 의미
6. 평화의 왕이 검을 말씀하신 이유는?
복음과 세상의 충돌
5장_ 숫자와 상징 속의 깊은 뜻
1. 666, 그 숫자에 담긴 진짜 의미는?
요한계시록의 상징
2. 하박국의 부흥 기도는 왜 회복이 아니라 심판을 의미할까?
그 숨은 의미
3. 맹세하지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슨 뜻일까?
진실의 중요성
4. 하나님이 주시는 잠은 정말 그 뜻일까?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
5. 좋은 말도 틀릴 수 있을까?
욥기의 교훈
6. 왜 엘리사는 아이들을 저주했을까?
끔찍한 결말의 이유
6장_ 성경 속 숨겨진 진리의 조명
1. 왜 예수님은 ‘불의한 재물’을 사용하라 하셨을까?
불의한 재물의 비유
2. 뱀과 독약, 과연 믿음의 시험인가?
복음 전도자들에게 주신 표적의 의미
3. 발음 하나로 생사가 갈린 사건은 무엇일까?
쉽볼렛의 비극
4. 비난 받는 자는 누구일까?
장터 비유의 진짜 의미
5. 예수님이 자신을 신이라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스도의 신성 선언
6. 악한 권력에도 순종해야 할까?
성경 속 권세와 정의의 관계
저자 소개
저 : 오은규
연세대학교 졸업(신학사) 연세대학교 일반 대학원 졸업(목회상담사 석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교역학 석사) 연세대학교 일반 대학원 졸업(상담코칭학 박사)
전 연세대학교 객원교수 숭실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온누리교회 부목사 기독교 복음 방송 GOOD-TV 출연(노크토크 패널 및 “기적을 이루는 기도 달리다굼” 생방송 진행자) 저서 및 역서 《이혼 후 성장》(학지사), 《열 번의 성장》...
책 속으로
〈시편〉 82편 6절의 말씀은 독자들에게 깊은 의문을 남긴다.
사람을 가리켜 ‘신들’이라고 부르다니, 이는 단순히 비유적 표현일까, 아니면 인간이 신적 존재로 간주된다는 뜻일까? 이 구절은 특히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표현으로 읽는 이들에게 혼란을 준다.
먼저, 여기서 사용된 ‘신들’(elohim)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을 지칭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는 인간에게 ‘신들’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이 신적 권위를 지닌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만든다.
더 나아가 이러한 표현은 다신교적 사고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유일신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왜 하나님께서 인간을 가리켜 ‘신들’이라고 부르셨는지, 이 표현이 〈시편〉의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더욱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 「1장│2. 인간이 왜 신이라 불렸을까?」 중에서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삶을 통해 그분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
욥처럼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신앙이 깊어져야 한다.
둘째, 고난의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일하시며,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신다.
셋째, 욥의 변화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겸손한 신앙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욥기〉 42장 5절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인간의 유한함을 깨달으라는 교훈을 제시한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비록 고난의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길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선하신 계획 안에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
--- 「1장│4. 하나님은 왜 욥에게 직접 답하지 않으셨을까?」 중에서
〈창세기〉 4장 17절을 읽으며 일반 독자들과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갖는 의문은 가인이 어떻게 아내를 얻었는가에 대한 것이다.
아담과 하와의 첫 자녀로 가인과 아벨이 언급되어 있는데, 가인의 아내가 어디에서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성경은 아담과 하와가 인류의 시초라고 밝히고 있지만 가인의 아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가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특히 성경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이는 독자들은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해석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
〈창세기〉의 내용은 제한된 정보만을 제공하므로 독자들은 더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게 된다.
〈창세기〉 4장 17절은 당시의 문화적 배경과 성경의 기록 목적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하는 구절이다.
성경은 모든 인류의 역사를 세세하게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선택적으로 중요한 인물과 사건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가인의 아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더라도 그가 아내를 얻은 것 자체가 성경의 주요 관심사가 아니라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창세기〉 5장 4절에 따르면,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 외에도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로 인해 가인의 아내는 아담과 하와의 다른 자녀일 가능성이 높다.
성경은 모든 자녀의 이름을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 「1장│6. 가인의 아내는 어디에서 왔을까?」 중에서
〈이사야〉 55장 8절은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인간의 생각 및 길과 서로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다.
많은 독자가 이 구절을 접할 때 첫째,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이해를 초월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분의 계획을 알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이성이나 논리로는 파악하기 어렵다면, 기도나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깊은 혼란을 줄 수 있다.
--- 「2장│2.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중에서
기독교인에게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역의 수단이 될 수 있다.
우리는 고난을 통해 점진적으로 예수님을 닮아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고난 속에서 이유를 찾고 싶어 한다. 이유를 알면 고난을 견디기 더 쉬울 것 같고, 이를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겔 선지자 당시 사람들은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었으나, 자식들의 이가 시리다”는 속담을 자주 사용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던 이들은 자신들이 겪는 고난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조상들의 죄 때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하나님이 불공평하다고 원망했다.
이 생각은 십계명의 다음 말씀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 20:5).
그러나 이 구절의 올바른 의미는 아버지의 죄가 후손에게 전가된다는 뜻이 아니다.
죄의 영향이 후대에 미칠 수 있다는 걸 경고하는 말씀이다.
--- 「2장│4. 조상 탓인가? 내 탓인가?」 중에서
그렇다면 왜 주인의 자리에 하나님과 재물을 두었을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돈보다 더 좋아하고 추앙했던 것이 있었을까? 모든 인간은 물질 앞에서 약해지기 마련이다.
예수님 당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자부하던 바리새인들도 실상은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했다.
그들은 돈을 좋아했고, 자신들이 누리는 풍요로움과 부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려고 했다.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물질의 부를 하나님의 축복과 연결 짓는다. 이를 ‘기복주의’라고 부른다.
--- 「3장│2. 돈이 신앙에 주는 시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욥을 비롯한 수많은 신앙인의 질문, 도대체 신의 뜻은 무엇인가요?
신앙인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 무수히 묻는다.
‘왜 악인들은 떵떵거리고 잘 살고, 신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의인은 오히려 고통 속에서 사는가?’ 때로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가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보면서, 파렴치한이나 독재자의 폭력과 악행에 희생되는 죄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온갖 부조리한 상황에 놓인 신앙인들도 묻는다.
‘이런 불의한 세계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니 도대체 신의 계획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데 성경 속에서도 우리를 궁금하게 때로는 당혹스럽게 하는 이런 물음들을 만나게 된다.
성서에는 해석이 어려운 이야기나 불가사의한 사건들도 많다. 때로 성서에서는 내가 알고 있던 신의 모습, 내가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나 가치와 배치되거나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때 신앙인들은 의문을 품은 채 성서를 읽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물음들에 대해 그 뜻을 헤아려 성서적, 기독교적으로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고자 한다.
신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3327303>
'46.기독교신학 (연구>책소개) > 7.신앙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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