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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4월, 이승환은 술집을 청산하고 고향에 내려와서 자신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존스 목사에게 자신과 어머니에게 세례를 베풀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존스 목사가 배를 타고 마을 어귀에 도착했지만 지역 유지인 김상임의 반대로 마을로 들어 올 수가 없었다. 저녁 무렵 이승환은 어머니를 등에 업고 존스가 있는 바닷가로 달려나갔다. 달빛에 비춰가며 예문을 읽고 세례를 베풀었다고 전해지는 낭만적인 사건이 벌어졌던 바다는 철조망 너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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