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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침례교회 최초 예배지(구 강경침례교회)
한국 침레교의 발상지인 옥녀봉에는 침례교 선교사 폴링(E.C. Pauling)이 처음 예배를 드린 건물이 아직 남아 있다. 1894년 서울에 도착한 '엘라딩기념선교회' 소속 선교사 폴링은 1895년 여름 충청도를 선교구역으로 배정받은 후 그 거점으로 강경을 선택하였다. 1896년 초 은진 강경포에 내려온 그는 서울에서 인연을 맺은 자신의 한국인 대리인 지병석이 마련해 놓은 집에 머물며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바로 그곳이 강경읍 북옥리 173번지 한옥이었다. 북옥리 옥녀봉에 위치한 이 집은 목조기둥에 함석지붕이며 부분 변형이 되어 있었는데, 지난 2013년 복원공사를 거쳐 원래의 모습으로 되찿았다. 옥녀봉 침례교회 최초 예배지는 논산시 지정 향토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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