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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요에
숭고한 종교적인 장면도 아니요 극적인 역사의 정경도 아닌 극히 흔해빠진 서민들의 인생단면을 흡사 스냅사진처럼 잘라낸 풍속화, 이념적이고 관념적인 가공의 산수가 아니요, 평소 눈에 익을 실경을 일상덕인 시각으로 다가서서 붙잡은 풍경화, 사계의 꽃이나 그것과 시적으로 연계된 새나 벌레를 그려 몸가까이에 있는 자연르 벗삼은 화조화. 시기적으로는 에도시대에 발달 했으며 육필화로 시작 1765년 다색판화인 니시키에가 나오면서 황금기를 이뤘다고 한다.
우키요에의 진가는 19세기 중반 파리의 인상파 화가들에 의해 넌저 발견되었다. 모네나 드가등은 유럽에 수출된 일본도자기의 포장지로 사용된 우키요에의 빼어난 소묘에 얼이 빠질 지경이었다. 화가 뿐만 아니라 작곡가 드뷔시는 우키요에를 감상하면서 관현악곡 "바다"를 작곡했을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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