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끼 평화탑

헤이와다이 공원 평화탑

제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아시아각국을 침탈하던 일본이 세계 정복의 야욕을 담은 "아메쯔찌 노모도하시라" 즉 평화의 탑을 세우면 조성한 공원이다 . 입구에서 탑을향해 똑바로 걸어가면  길 한가운데에 놓인 8각형의 표식이 보이는데, 이위에 올라가 손뼉을 세게 치면 새 울음소리와  비슷한 탑의 반향을 들을 수 있다.

 

넢이37m의 평화의 탑은 6만 6,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1940년 11월에 완공시킨 것으로  총 1,789개의 돌로 만들어 졋다. 그가운데 364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의 일본군 점령지에서 수탈해온 것, 하지만 탑바로앞의 비문 에는"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주재하는 일본인 단체와 우호국에서 기증한 돌로 이 탑을  쌓았다" 라고만 쓰여 있으니 과연 이사실을 어덯게 받아 들여야 할지....   

 

탑중앙부에 있는 八絃 一宇 란 글자가 조각되어 있다. 이는 "전세계를 일왕 중심의  일가로 만든다는" 는 뜻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국민에게 성전을 촉구하기 위해 만든 일본 군부의 슬로건이었다. 이글자를 중심으로 탑을 빙 둘러가면서 일본의 민족혼을  상징하는 4개의 인물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중 탑 왼쪽의 아라미따마는 "누군가" 에 의해 옛 모습대로 복원되었고, 탑의 명칭도 "평화의 탑" 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으로 탈바꿈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