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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부부. 제임스 웨이드 (1930~1983) 부인 애클린톡 (1936~1973)
제임스 웨이드는 미국 출신의 작곡가, 언론인, 작가로서 한국전쟁을 겪은 기독교인을 소재로 한 오페라 (순교자) 를 작곡했다. 웨이드는 1930년 미국 일리노이 주 그래니트에서 출생하여 10대 후반부터 세인트루이스, 시카코 등지에서 음악이론과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1954년에 미국의 일원으로 처음에 한국에 왓으며, 1960년에 아내와 함께다시와 부부 모두 평생을 한국에서 살았다. 웨이드는 한국에서 살면서 음악가. 언론인 및 잡지 편집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웨이드의 오폐라(순교자)는 재미 한국인 작가 김은국의 소설과 이를 각색한 김기팔의 극본을 토대로 작곡한 것으로, 전쟁의 극한 상황 속에서 신앙인이 겪은 삶과 죽음, 신에 대한 믿음의 의미 등을 표현한 대작이다. 그는 오폐라 <순교자> 작곡을 1968년 6월에 마무리 했고, 1970년 4월8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처음 공연하여 한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아내 애클린톡은 결혼 후 남편 웨이드와 함께 내한하여 용산에 있는 미군 도선관에서 사서로 일 했다. 그녀는 평소 한국음식을 좋아하여 조리법을 정리해 두었는데 그녀가 죽은후 <리 웨이드 요리책> 이라는 이름으로 출간 되었으며 인세는 전주예수병원 암 연구기금으로 기증 했다. 양화진에 두 부부가 나란히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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