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3.글쓰기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동방박사님 2021. 12. 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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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물건은 똑같은데 왜 저 가게만 잘될까?
주제는 비슷한데 왜 내 글은 묻힐까?
한 번에 통과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뭐가 다를까?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 단 한 줄을 쓰더라도 끌리고 혹하는 글이 있다. 코로나 이후 축소된 오프라인 매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다른 매장과 차별된 포인트가 필요하다. 하루에도 수천 개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온라인 시장에서는 단 0.1초 만에 클릭과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 열심히 쓴 글이 묻히고 장사가 안 돼서 걱정이라면 ‘한마디’ 감각과 안목을 길러 보자. 후킹(Hooking) 포인트만 잡아도 사람이 몰리고 매출이 오르는 신비를 경험할 것이다.

이 책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1부 ‘Hooking’은 시선을 낚아채는 첫 한마디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2부 ‘Clicking’은 유튜브, 블로그 글 등 조회수와 구독자 수를 높이는 저자의 노하우를, 3부 ‘Picking’은 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4부 ‘Viral’에서는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고객 서비스 표현을, 5부 ‘Shooting’은 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의 비법을 내 것으로 만들어 평생 써먹는 법을 터득한다.

*머릿속에 지름길을 만드는 ‘단어’의 힘
‘스피드 눈썹 메이크업’, ‘촉촉한 수분크림’ 같은 문구는 보는 사람이 ‘대체 얼마나 빠르고 촉촉한 제품일까?’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여기에 구체적인 숫자를 붙이면 어떨까? ‘1초 눈썹 메이크업’, ‘13시간 촉촉한 수분크림’은 제품의 장점이 바로 이해되고 곧장 호기심이 생긴다.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 쓰기
‘40~70대 갱년기 여성을 위한 맞춤 건강 정보’는 판매자의 입맛에만 맞는 표현이다. 어중간한 기준은 매출을 보장하지 못한다. 딱 한 명의 고객을 파악하는 것이 더 좋다. ‘48살, 생리에 변화가 생긴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라고 쓰면 특정된 대상과 연령이 비슷한 사람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다.

*세계적인 카피라이터의 ‘단어’와 ‘공식’ 배우기
데이비드 오길비, 케빈 호건 등 세계적인 카피라이터가 추천하는 단어와 여러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한마디 공식을 소개한다. 문장 전문가들은 잘 쓴 한마디를 수집해서 노하우를 분석하고 그 안의 단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문장을 만든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노하우와 공식으로 한마디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면 누구나 훌륭한 마케터,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

저자는 33년간 방송, 잡지, 출판, 여성 포털, 광고 회사, 대기업 등 마케팅 현장에서 각종 노하우를 체득하며 단어 하나, 표현 하나만 바꿔도 매출이 오르고 구독자 수가 급상승한다고 말한다. 상품이 팔리지 않아서, 블로그와 각종 SNS 게시글이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아서, ‘좋아요’와 구독자 수가 오르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짧고 찰진 ‘한마디’ 사용법을 익히자. 당신도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마케팅 글쓰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목차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사용 설명서
프롤로그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

1장 Hooking 0.1초 만에 사로잡기
_묻히면 끝이다

클릭하거나 무시하거나 단 0.1초
보자마자 클릭! 짧게 쓴 찰진 한마디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
찰나에 고객을 사로잡는 마이크로 메시지
당신이 쓴 단어에 주목하라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
조회수 높은 한마디를 만드는 ABC 공식
TIP: 뇌에 바로 꽂히는 제목 쓰기

2장 Clicking 조회수 높은 문장의 비밀
_사람들은 뭘 보고 클릭할까?

당신의 유튜브를 사람들이 안 보는 이유
구독자 수 급상승하는 유튜브의 2가지 특징
상대방을 분석하는 인감지능을 높여라
한 문장에는 한 메시지만 담기
주어를 내 고객으로 바꿔라
상식을 뒤집는 수상함으로 어필하라
래퍼들의 노래가 입에 착 붙는 이유
문장에 힘을 주는 토씨 하나, 문장 부호 하나
뇌가 오해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신뢰와 명확성을 더하는 숫자 사용법
지루한 백 마디 말고 신선한 한마디
클릭을 막는 브레이크 단어를 피해라
TIP: 구독자 수 10배 늘어나는 SNS 제목 쓰기

3장 Picking 쓰면 팔리는 문장의 비밀
_내 취향 대신 대중의 취향으로

오프라인보다 18배 많은 온라인 고객을 잡아라
반드시 구매자의 단어를 써라
고객의 이기심에 주파수를 맞추는 한마디
앞뒤 순서만 바꿔도 마음이 열린다
팩트를 임팩트로 바꾸는 한마디
의심과 불안을 해소하는 한마디
욕망을 자극하는 한마디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한마디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한마디
판매를 좌우하는 꼬리표 한마디
원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방아쇠 한마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게 만드는 FABE 공식
TIP: 한마디가 저절로 나오는 고객 사용 설명서 만들기

4장 Viral 저절로 입소문 나는 문장의 비밀
_SNS 평판은 어떻게 좋아질까?
댓글 잘 쓰는 음식점이 장사도 잘된다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① 내용은 쉽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② 문장은 간결하게
고객이 좋아하는 글쓰기③ 표현은 명쾌하게
빠른 입소문엔 애칭이 제격이다
착한 가치는 모두가 좋아한다
감사는 친절하게 사과는 정확하게
평범한 말도 특별하게 만드는 언어의 마법
응답하라! 최고의 답글 3가지 법칙
친근함으로 승부하는 대화체 한마디
TIP: 애플 천재 직원들의 공감 100% 말하기 비법

5장 Shooting 내 것으로 만드는 실전 한마디
_세계적인 카피 장인들은 어떻게 쓸까?

잘 쓰기 전에 몹쓸 글 안 쓰기
문장 전문가의 비밀 습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단 마마보이는 사절
살짝 비틀어 내 문장 만들기
나만의 커닝 페이퍼 만들기
설득력을 더하는 CREAM 기법
누르면 톡 나오는 한마디 자판기 공식
시간 없는 당신을 위한 단어 사전
TIP: 한국 대표 글쓰기 코치의 고쳐쓰기 시범6

에필로그 영업 실적 꼴찌였던 그는 어떻게 판매왕이 됐을까?
 

 

 

저자 소개 

저 : 송숙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쓰기 코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기는 글쓰기(write to win) 솔루션을 제공하는 송숙희글쓰기센터와 콘텐츠 마케팅을 코칭하는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운영한다. 문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광고대행사, 신문사, 잡지사, 여성 포털, 출판사 등 다양한 글쓰기 현장에서 활동했다. 카이스트에서 학부생 및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워딩 파워 훈련법을 강의했고, 기업체, 정부 기관, 단체, 군...
 

책 속으로

온라인으로 일하고 구매하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 능력, 제품, 서비스, 아이디어를 파는 일은 이제 전적으로 문장이 담당합니다. 0.1초 만에 클릭하는 문장은 고객의 흥미를 끌고 마음을 움직입니다. 앞으로는 짧게 쓴 찰진 한마디가 마스터키입니다.
--- p.7, ‘비대면 마케팅은 문장력이 좌우한다’에서

‘팔리는 한 줄’을 쓸 수 있는 마케팅 글쓰기 능력을 갖춘다면 팔려고 애쓰지 않아도 클릭하게 되는 한 줄로 당신의 물건을 사게 할 수 있습니다. 소위 탱크 같은 자본으로 밀어붙이는 ‘광고발’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관심을 끌어내는 것은 송곳처럼 한 방에 팍 꽂히는 한마디니까요. 이 한마디는 살까 말까 망설이는 고객을 0.1초 만에 사로잡습니다. 요즘처럼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가 넘쳐 날 때 한마디의 효력은 더욱 요긴합니다. 더욱 다행인 것은 짧고 찰진 한마디를 만드는 일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 p.29, ‘기술과 기회는 무한 공짜, 카피는 셀프’에서

0.1초 만에 고객을 사로잡는 한마디를 만들려면 짧은 단어를 써야 합니다. 짧은 단어는 ‘보는’ 것이고, 긴 단어는 ‘읽는’ 것입니다. 고객은 읽지 않습니다. 빼도 의미 전달에 지장이 없는 단어는 과감히 빼세요. 긴 문장을 최대한 줄여 한눈에 보이게 만드세요. 수동태보다 능동태로, 부정적인 단어보다 긍정적인 단어로, 관념적인 단어보다 구체적인 단어로 쓰세요. 메시지가 빠르게 전달됩니다.
--- p.40, ‘의도한 생각만 떠올라야 잘 쓴 한마디다’에서

이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의 눈에 훅 들어오는 한마디가 아니면 내 고객에게 발견되고 선택되지 않습니다. 달리 말하면 거액의 돈을 들여 ‘꽃 배달’이라는 키워드를 광고하는 능력보다, 그때그때 적절한 단어를 고르는 선구안이 더 돈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무인양품의 가나이 마사아키 회장은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에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감지능(人感知能)’이라고 말합니다. 검색 엔진이 발달해도 소비자의 눈으로 마음을 파고드는 한 줄, 한마디를 쓰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 p.63, ‘상대방을 분석하는 인감지능을 높여라’에서

직장인들이 주로 쓰는 비즈니스체 글쓰기와 논문용 학구체 글쓰기를 만화책에 비유하면, 대화체 글쓰기는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화체 글쓰기는 움직임을 담아내니까요. ‘누가 무엇을 했다’는 움직임이 표현된 한마디를 접한 고객은 모니터와 스마트폰 액정 너머의 누군가와 대화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움직임이 포함된 서술형 문장은 자신에게 말을 건다고 느끼기가 쉬워 빠르게 클릭할 수밖에 없습니다.
--- p.69, ‘주어를 내 고객으로 바꿔라’에서

정보가 차고 넘쳐서 무시하거나 흘려듣기 예사인 요즘엔 콕 집어 알려 주는 한마디가 필수입니다. 숫자는 그런 한마디 안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합니다. 숫자는 구체적인 정황을 명확하게 제시하므로 메시지에 신뢰를 더합니다. 덕분에 마케팅에서는 숫자가 그 어떤 단어보다 많이 팔아 주는 ‘효자’입니다. 게다가 숫자를 입히면 메시지를 단번에 전달하므로 호기심을 빠르게 자극합니다.
--- p.87, ‘신뢰와 명확성을 더하는 숫자 사용법’에서

단언컨대 팔리지 않는 글은 잘 못 써서가 아니라 고객이 안중에 없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로 먹고사는 기자, 카피라이터 역시 글쓰기의 시작과 끝에 독자를 둡니다. 읽는 사람이 바뀌면 메시지가 바뀌고 문장도 달라집니다. 고객을 염두에 두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잘 팔리는 문장을 쓸 수 있습니다.
--- p.107, ‘오프라인보다 18배 많은 온라인 고객을 잡아라’에서

특징이 아니라 혜택을 강조하면 고객의 마음이 열립니다. 하지만 고객의 지갑은 이중, 삼중으로 잠겨 있어 단번에 열리지 않습니다. 의심과 불안이라는 잠금장치 때문입니다. 요즘 고객들은 빨리 솔깃할수록 의심하고 불안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짧게 쓴 찰진 한마디로 그들의 의심과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 p.129, ‘의심과 불안을 해소하는 한마디’에서

문장은 단어 하나가 좌우합니다. 꼬리가 몸통을 지배하는 격입니다. 특정한 단어를 골라 문장을 만들면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받습니다. 광고 모델로 연예인을 쓰는 것도 전부 꼬리표 효과를 노려서입니다. 광고인 줄 알면서도 연예인을 향한 동경이 지갑을 열게 합니다.
--- p.149, ‘판매를 좌우하는 꼬리표 한마디’에서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누르면 3초 만에 제품이 나옵니다. 짧고 찰진 한마디도 자판기처럼 누르는 대로 톡톡 튀어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판기가 3초 만에 상품을 내줄 수 있는 것은 미리 넣어 뒀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를 위한 자료들도 미리 저장해 둔다면 자판기처럼 0.1초 만에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 p.240, ‘누르면 톡 나오는 한마디 자판기 공식’에서
 

출판사 리뷰

0.1초 만에 사로잡거나
빛도 못 보고 묻히거나


모든 사람은 무언가를 사고판다. 그리고 물건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 사랑고백까지 무언가를 파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잘 포장된 글과 말로 어필한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는 현 시대라면 마케팅 글쓰기는 더욱 중요하다. 하루에도 똑같은 물건, 비슷한 설명이 쏟아지는 온라인 세계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간은 단 0.1초다. 평범한 콘텐츠는 단숨에 묻힌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을 써야만 하는 이유다.

유튜브를 시작한 사람 중 대부분이 금방 그만두는 이유를 아는가? 흔히 영상과 이미지만 있으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채널 이름, 영상의 제목, 자막, 영상을 미리 보여 주는 썸네일에 들어갈 문장 등 눈길을 사로잡는 키워드가 없다면 클릭될 수 없다. 배달 앱의 리뷰를 볼 때도 사람들은 사진과 함께 글로 된 후기를 꼭 읽는다. 확실한 정보는 영상과 이미지를 뒷받침하는 ‘텍스트’가 제공하기 때문이다.

자본이 부족한 1인 영업자, 초보 마케터, 유명해지고 싶은 온라인 인플루언서라면 먼저 끌리고 혹하는 ‘한마디 감각’부터 익혀야 한다.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물건, 서비스, 아이디어,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포장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면 큰돈 없이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과 기술은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다 쓸 수 있지만 끌리는 단어로 만든 잘 쓴 한마디는 곧 당신의 경쟁력이다. 단 한마디로 고객의 마음을 여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한마디 문장력이 당신의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

비대면 시대 최고의 마케팅은
‘끌리는 단어’와 ‘혹하는 문장’이다


아무리 좋은 상품과 훌륭한 콘텐츠라도 묻히면 끝이다. 그래서 한마디를 잘 써야 한다. ‘고작 단어 몇 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상은 이미 말 한마디로 많은 것이 좌지우지되고 있다. 정치인의 한마디로 정권이 바뀌고 신문 1면의 헤드라인 하나로 온 나라가 들썩인다. 똑같은 상품을 팔아도 어떤 곳은 매진이고 어떤 곳은 단 한 개도 팔리지 않는다. 더 길고 정성을 담아 쓴 당신의 글은 조회수가 100을 못 넘는데, 누군가의 비슷한 다른 글은 인기 게시글이 되어 금세 눈에 띈다. 무엇이 다른 걸까? 전부 끌리는 단어 하나, 문장 한 줄 차이다.

잘 팔리는 가게, 조회수 높은 글은 첫째, 도저히 시선을 뗄 수 없는 단어를 고른다. 100만 건 이상의 광고 문구를 학습한 인공지능 카피라이터 ‘퍼사도’는 “마케팅 성공은 단어에 달렸다”라고 말한다. 뇌는 첫 느낌, 특히 처음 본 단어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때로는 단어만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혹하는 단어를 사용해야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둘째, 나 말고 상대방이 듣고 싶은 말을 고른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쓴 글은 판매자만 보게 된다. 철저히 구매자의 입장을 반영한 글을 써야 한다. 어려운 용어는 핵심 고객이 즐겨 쓰는 단어나 말로 바꾸면 공감을 훨씬 많이 얻을 수 있다. 또한 내가 자랑하고 싶은 ‘특징’ 말고, 구매자가 얻는 ‘혜택’을 강조하여 고객의 욕망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 글쓰기 노하우와 한마디 제조 공식을 익히면 빛도 못 보고 묻혔던 제품과 콘텐츠도 0.1초 만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모든 사람이 마케터,
모든 글이 마케팅이 되는 시대


이제는 누구나 마케터가 되는 시대다. 동네 가게의 사장, 대기업 영업자, 1인 사업자, 평범한 직장인, 파워 블로거를 비롯한 각종 SNS 인플루언서까지 모두 업무와 일상에서 한마디 문장력이 필요하다. 이전까지는 막대한 자본으로 승부하는 것이 광고의 전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이 제공되고 모두가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면 글 잘 쓰는 사람이 마케팅 승자다.

이 책은 33년간 마케팅과 카피라이팅 현장에서 일한 글쓰기 전문가가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 사용법, 각종 한마디 공식, 나의 고객을 선정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소개한다. 또한 세계적인 카피라이터들이 글쓰기를 연습하는 방법과 그들이 자주 쓰는 단어, 표현이 수록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상황에 써먹을 수 있다. 유독 내가 쓴 글, 내가 파는 물건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면 당신이 쓴 한마디를 확인해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가?

당신의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 걱정인가? 읽는 사람을 사로잡는 글쓰기를 배우고 싶은데 바쁜 일상 탓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가? 마케팅은 처음이라 타깃 선정부터 카피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는가? 이제 막 시작한 자영업자, 유튜버, 초보 마케터, 처음 자기소개서를 쓰는 사람까지 유명한 카피라이터가 아니라도 괜찮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누군지 알고 그들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면 누구나 마음을 사로잡는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기억하라. 비밀은 눈에 띄는 ‘한마디’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