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역사이야기 (관심>책소개)/8.제주이야기 35

제주원도심으로 떠나는 건축기행 (2021)

책소개과거의 영화를 잃고 퇴락한 도시공간, 제주시 원도심!많은 것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오래된 삶의 이야기와역사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원도심!오래도록 제주시 원도심을 탐구해 온 김태일 교수의 시선을 따라 떠나는 제주시 원도심 건축기행!여전히 원도심에는 오랫동안 축적되어 온 많은 이야기와 역사문화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러한 자원의 가치를 어떻게 바라보는가의 태도와 접근방식에 따라 도시계획의 방향성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표면적이고 표피적인 문제에 더 많은 가치와 비중을 두고 원도심을 개발하고 변화시켜 왔다. 그 과정 속에 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훼손되어 제주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도심의 매력적인 도시 건축적 가치도 상실되어 왔던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원도심에서의..

제주 근대건축 산책 (2024) - 제주만의 이야기가 깃든 근대 유산을 찾아서

책소개근대건축을 통해 바라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일제강점기에서부터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1960~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제주에는 수많은 근대건축물이 들어섰다.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져 하나 둘 사라지고 있지만 이들 건축물은 당시 제주도민의 생각과 제주의 사회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 『제주 근대건축 산책』은 제주에 남아 있는, 혹은 철거되어 사라진 근대건축물의 자취를 찬찬히 살피면서 그 안에 담긴 제주만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목차들어가는 말_제주 근대건축에 관하여1부 일제강점기의 삶을 반영하는 근대건축물1장 근대 등대의 등장과 도대불2장 제주 속 일식주택3장 제주의 전략적 중요성과 군사기지화2부 해방 전후 혼란기에 탄생한 근대건축물4장 제..

제주문화 키워드(2024) - 제주기독신문에 3년간 연재된 제주 인문학의 주제

책소개문화는 일상의 삶과 역사, 도덕적 사건에도 있다. 그 모든 것들이 얽히고설켜 삶의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에게 문화라는 형태로 다가선다.저자인 문희주 교수의 책은 바로 그러한 제주문화를 실감나게 접근하여 열어 주는 키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쉽고 친근할 뿐 아니라 그의 글에는 제주인의 삶에 대한 고뇌와 깊이가 있다. 짧으나 짧지 않고, 가벼운 듯하나 무게가 있고, 비판적인 듯하나 제주를 사랑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다.저자는 『제주문화 키워드』에서 제주인의 눈물과 아픔뿐 아니라 그 아픔에 대한 이해와 그 너머에 담뿍 스며 있는 위로와 희망이 스며 있음을 본다. 필자 역시 제주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제주도 팬 중의 한 사람으로서 문희주 교수의 『제주문화 키워드』를 기쁘게 추천하는 바이다. 저자의 ..

이승만과 하지 장군 (2015)

책소개 이승만은 자신을 못마땅해하던 미군정을 어떻게 이겨냈는가? 여전히 소련과의 좌우합작이라는 미몽(迷夢)에 얽매였던 미군정의 책임자 하지 장군의 실책에 정면도전한 자유의 투사 이승만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 19권의 중요한 목적은 미군정 3년 동안 남한 정치계를 소용돌이 치게 만듦으로써 심각한 정치적 대결과 갈등의 원천으로 작용 했던 두 개의 정치적 현안들인 ‘한반도 국제신탁통치안’과 ‘남한 단독 정부수립론’에 대한 이승만과 하지의 인식과 대응을, 그 당시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여건과 정치적인 입장을 고려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군정 3년 동안 이승만과 하지는 그야말로 견원지간의 관계였다. 그러나 그들은 견원의 동반자였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군정의 최고 책임자라는 엄연한 현실을 인정..

서북청년회 (2015)

책소개 북한을 탈출한 청년들, 반(反)좌익 투쟁의 선봉에 서다 공산주의자들의 계속된 살해와 테러 위협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세우는 데 일조한 건국의 협력자들 서북청년들은 북한의 전체주의 체제로부터 탈출한 월남민이었기 때문에 전투적인 반공주의자들이 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미군정 경무부장 조병옥의 말대로, 그들이 없었으면 치안유지도, 건국도 할 수 없었던 중요한 세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건국세력의 하나인 서북청년들의 존재에 대해 거의 완전히 잊어 왔다. 그들은 해방 직후에는 건국운동가로서, 그리고 6.25전쟁 때는 국군이나 유격대원이나 청년단원으로 좌익과 북한군에 대항해 싸웠다. 하지만 대다수는 국가로부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 가족이 없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경우..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 (2015)

책소개 세계인의 시선으로 제주를 말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 “세계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 세계 건축의 거장 고(故) 리카르도 레고레타 “제주 초가,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집” 중국 세계적 작가 위화 “동아시아 평화 위해 제주는 존재해야 한다” 평화운동가·작가 고(故) 오다 마코토 “제주에서 호메로스의 세계를 보다” 베트남 국민 시인 탄 타오 “기억을 넘어 평화의 바다로 가는 것 확인” 환경운동가 효도 마사히루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방심하지 말라” 제주의 몸을 빌려, 술술 풀려나오는 탐라의 ‘인문풀이’ 제주는 아열대와 온대를 품은 섬이다. 제주 바다는 기온에 따라, 밤낮에 따라, 바람에 따라, 일조량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바다색이 변한다. 파란색 바다는 한참을 바라보다 잠시 ..

내가 보는 제주 4ㆍ3 사건 (2022)

소개 도내에는 1980년대부터 제주4·3사건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제주4·3연구소’가 있고 그 외로 학계나 문화계 언론계 기타 관련단체에서도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상의 여러 기관 단체들이나 연구 논문이 주장하는 4·3논조는 민중항쟁이라는 시각이 많고, 대구대 총장을 역임한 신상준 박사가 만 9년 동안 연구 끝에 「제주도4·3사건」 상·하권이라는 저서와 제주산업정보대에 재직했던 고문승 교수가 펴낸 「박헌영과 4·3사건」, 「제주사람들의 설움」, 그 외 경험세대 몇 사람이 단편적 저서에서 폭동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불과하다. 목차 차례 1. 들어가는 말 2. 제주4·3사건에 대한 명칭 3. 제주4·3사건의 성격 가. 김대중 대통령의 발표 나. 국무회의 의결 정부 공식 문..

제주신화 (2020) - 제주신화 (濟州神話) 원형을 살려내고 반듯하게 풀어내다

책소개 제주신화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제대로 기록되지 못한 우리 신화의 원형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제주 출신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는 데 힘써온 저자 김순이는 지난 2000년부터 무당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낯선 제주어를 현대 우리말로 바꾸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제주신화로 기록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는 제주 토박이로 제주 각 지역의 고유어까지 환히 꿰뚫고 있으며, 국문학을 전공한 시인이자 민속학자인 저자가 오랜 세월 굿판에 드나들며 현장에서 경험하고, 훼손된 원형을 복구하려는 지난한 학문적 노력을 기울였기에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신화를 그저 현대어로 옮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의미와 상징을 밝히고 전설, 민담, 설화와 구..

할망 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 음식 이야기 (2015)

책소개 제주로 오라! 누가 말하지 않아도 제주는 건강한 삶과 문화의 상징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제주의 풍경과 맛은 할망 하르방의 기억 속에 있다. 그 베지근한 이야기 속에 자연과 건강이 하나 된 진정한 제주의 밥상을 만날 수 있다. “전복도 암놈, 수놈이 있어. 남자들은 암놈을 먹고, 여자들은 수놈을 먹어. 수놈이 딱딱하긴 해도 죽 만들 때는 수놈이 좋아. 바닥이 검은 것은 수놈, 노란 것은 암놈이야. 그런데 노란 것 중에서도 특별이 노란 것이 있는데 그것이 진짜 약 전복이야. 그리고 그것은 가파도에서 많이 나. 여기도 성산과 우도 사이에서 많이 났었는데 이제는 없어.” “콩국은 저으면 절대 안 되고, 콩죽은 잘 저어야 해, 옛날엔 콩국 끓이면서 배추놨는데, 지금은 배추부터 먼저 놓고 끓어가면 채..

제주기행 (2021) - 돌담의 역사부터 감귤밭의 눈물까지 제주와 교감하는 첫 번째 입문서

책소개 올레길을 걸으며 바람에 실려 온 신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제주도에 대한 ‘지식’이 ‘교양’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우리가 몰랐던, 우리가 알아야 할 제주의 모든 것! 청년 시절부터 제주도와 인연을 맺어온 주강현 교수가 그 사랑의 결실로서 처음으로 제주에 관한 책을 내게 되었다. 그의 시선은 바람, 돌, 곶자왈 등 모질지만 특이한 아름다움을 뿜어내는 제주의 자연과 그 배후에 숨 쉬고 있는 험하고 고단했던 역사에 날카롭게 꽂혀 있다. 놀랍다. 제주도 곳곳을 누비며 착실히 발품을 판 내력이 여실히 나타나고 잇다. 기왕에 그가 쓴 글에서 발휘되었던 예의 박람강기가 이 제주기행에서 비로소 진품으로 출현한 것이다. - 현기영(소설가) 목차 바람의 섬 / 물마루 너머 바람 타는 섬 화산의 섬 / 하로산또를 모독하지..

해양문화의 보고 제주바다 (2017)

목차 고고학을 통해 본 한국과 세계 항해사 바다에서 도래한 신들의 이야기, 제주신화 화산섬 제주의 해저지형과 해양환경 한국고대의 해로와 제주 해양교류사 우리나라의 고대 선박과 항해술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 15~17세기 섬을 떠난 제주사람들 세계 古지도에 나타난 제주 제주 신창리 해저 유물과 교역로 표류와 해양문화의 기록, 표해록 제주해녀(잠녀, 잠수)의 공생의 바다 삼별초의 대몽항쟁과 서남해 바다

제주 지리 환경과 주민 생활 (2020)

책소개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문·사회·자연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학술 교류 및 협력, 제주도에 관련된 학문 분야의 연구 진작을 위해 설립된 (사)제주학회의 [제주학 총서] 창간호이다. 제주학회에서 반년간으로 발행하고 있는 학회지 『제주도연구』가 전문 연구 결과 중심의 발표의 장이라면, [제주학 총서]는 제주학 관련 학문 분야 중 하나의 학문 영역을 중심으로 하여 좀 더 대중적인 학술 교양서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창간호는 제주의 문화와 생활사의 기반으로 자리하고 있는 제주의 지리학을 중심으로 하여 10편의 글을 모았다. 인문 지리 분야와 자연 지리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제주의 지리 환경에 대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제주도민들의 생활사와 문화상을 살피며 연구의 장을 확장했다. ..

제주 항일항쟁사 (2016)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제1부 기유제주항일의병항쟁 총설 1. 제주의병항쟁의 역사적 계승 2. 제주의병항쟁의 배경 3. 제주의병의 봉기와 투쟁 4. 제주의병항쟁의 결과와 의의 5. 제주의병항쟁의 성격과특징 제2부 제주의병항쟁 관련 문서 해제 85 -번역문과 원문- 1.해제 1)경찰전보 2)경찰전문 3)판결문 4)매천야록 2.원문 1)경찰전보 2)경찰전문 3)판결문 4)매천야록 제3부 연구논문 제주항일운동의 역사적의의와 새로운정립 ?조천만세운동을 중심으로- 문혜경(제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Ⅰ.머리말 Ⅱ. 3.1운동 발발 전의 항일 감정 Ⅲ.조천만세운동의 역사적 기억 Ⅳ. 조천만세운동의 결과 Ⅴ.조천만세운동의 역사적 활용방안과 재정립 Ⅵ. 맺음말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제주 (2019)

책소개 문화사학자 신정일의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新 택리지』 제주 편 출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하늘 길은 어디일까? 무려 연간 8만여 편의 항공기가 운항하는 ‘서울 김포-제주’ 노선이 압도적인 1위다. 내외국인 합쳐 입도 관광객 수가 연간 1,400만 명을 훌쩍 넘는 자타공인 최고의 관광명소가 바로 제주다. 대한민국 도보답사의 선구자 신정일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으며 완성한 도보답사기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제주’ 편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은하를 당긴다는 뜻을 가진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부터 신령한 분화구 백록담,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서린 영실, 삼남대로의 길목 조천포, 비양도, 산저포, 산굼부리 차귀도, 화북포, 산방산, 성산, 추자도, 혼인지, 존자암, 송악..

알다시피 제주여행 (2022)

책소개 알싸하게 다크투어, 시크하게 피스투어, 제주여행 제주의 아픔과 마주할 용기를 낸 여러분들을 위한 제주 4.3 다크투어 안내서! 『알다시피 제주여행』은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를 추념하는 제주 출신 김연미 시인의 제주 4.3 다크투어 안내서이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의 제주여행 일정 속에 제주 4.3의 장소 한두 군데 끼어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그 장소에 관련된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결국엔 제주 다크투어를 넘어 제주 피스투어를 위한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는 제주가 되었으면 하는” 시인의 간절함이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목차 책머리에 04 제1부 제주의 관문, 제주국제공항 11 제주 역사의 시작점, 관덕정 29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46 제2부 「순..

제주 신화의 숲 (2022) - 문화소로 걷다

책소개 신화를 읽는 새로운 길 문화소로 걷는 제주신화의 숲 어느 곳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제주섬 곳곳의 신화를 새롭게 풀어가는 책이다. 저자는 제주신화를 살피는 실마리로 ‘문화소’를 가져왔다. 그 지역에만 있는 문화 조각을 이르는 문화소를 통해 신화에 담긴 또 다른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것이다. 신화를 읽다 보면 의미가 깨어져 비문법적인 부분이 있는데, 저자는 신의 이야기와 문화질서 이야기가 겉으로 드러나려고 충돌하는 거기에 문화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문화소를 배치한 원리인 문화 코드, 즉 문화가 서사에 담기도록 해주는 규칙을 통해 신화에 담긴 질서를 살핀다. 예를 들어 〈고내리당본풀이〉의 문화 코드는 ‘어업의 질서’이고, 〈원천강본풀이〉의 문화 코드는 ‘장례의 질서’라 본다. 1부..

일본인학자가 본 제주인의 삶 (2013) - 생활세계의 창조와 실천

책소개 『일본인학자가 본 제주인의 삶』은 크게 7장으로 구성된 책이다. 1장에서는 문화와 전통, 민족을 둘러싼 실체론과 구축론을 검토·재고하여 논문의 시좌를 제시하고, 2장에서는 식민지 시기 이후의 제주도 담론의 변천을 검증한다. 3장에서는 19세기 이후의 제주도에서 일본으로의 이동과 왕래 등을, 4장에서는 제주도 행원리의 현황과 생활사를 개관한다. 5장에서는 생활세계를 임노동 참가라는 측면과 공동체 참가라는 측면에서 구조화와 그에 대응하며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즉흥적 실천의 상호관련성을 고찰하고, 6장에서는 현실세계에서 공동으로 대처해가는 힘을 생성하는 모습을 고찰한다. 7장에서는 식민지 시기 이후 일본에 거주하게 된 사람들이 마을 친목회를 결성하고, 소멸되고 재생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목차 제1장 인간..

제주4·3진실 도민보고서 제주 4·3의 진상을 밝히는 도민 진실보고서 (2018)

소개 2003년 노무현 정권에서 만든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이하 4·3정부보고서)’는 제주4·3사건을 도민들의 저항 내지 항쟁으로 둔갑시키고 오히려 살인, 방화 등 무장폭동 및 반란을 일으켰던 남로당 공산주의자들을 무고한 희생자로 둔갑시키는 등 4·3사건의 진상을 진압과정의 인권문제로 위장하고 왜곡 날조했던 보고서였다. 이에 진실을 지키려는 제주도민들이 4·3정부보고서에서 왜곡되고 날조했던 4·3의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어 도민들이 직접 『제주4·3진실도민보고서』(이하 4.3도민보고서)를 만들었다. 4.3도민보고서는 제주도민들이 참여로 4·3의 진상을 밝혀내고 제주도민의 이름으로 제주4.3사건의 왜곡과 날조를 고발하는 진실보고서이다. 4.3도민보고서는 제주4.3사건을 ‘공산당의 폭동’으로 정의했다..

옛 그림으로 본 제주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 (2021)

책소개 코로나19로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그곳, 제주를 그린 거의 모든 그림을 담은 한 권의 책이 선사하는 와유(臥遊)의 즐거움, 사라져버린 옛 제주 풍경과의 조우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하루 평균 약 4만여 명에 이르고, 그로 인해 제주는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라는 뉴스가 연일 오르내린다. 그러나 누구나 코로나19 이전처럼 자유롭고 홀가분하게 제주를 찾을 수는 없다. 혹시 길을 나선다 해도 여러 모로 조심하고 주의할 것이 많아 마음 편히 여행을 만끽할 수 없다. 미술사학자 최열의 신간 『옛 그림으로 본 제주』는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이들에게 무엇보다 책을 통한 와유(臥遊)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굳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향하지 않아도 책을 펼치면 조..

제주 4 · 3 사건 문 과 답 (2022)

책소개 4·3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무고한 도민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들의 명예 회복과 보상은 당연합니다. 동시에, 숱한 인명 피해가 있었다고 해서4·3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 역시 강조합니다. 필자가 이 책을 내는 궁극적 목표는 사실에 근거하여 진실을 규명해 역사 앞에 내놓음으로써 도민의 진정한 화해와 상생을 구현하는 것임을 밝힙니다.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여러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과 소련, 남한과 북한, 우익과 좌익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으며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제주4·3사건이 있었고 이를 수습하면서 많은 사람이 죽어갔습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