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 405

정치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책소개 ‘좋은 삶’과 ‘좋은 정치’는 자웅동체다! 정치학자 박상훈의 시민을 위한 정치 이야기! 광화문 거리를 환히 밝혔던 촛불을 지켜보았던 시민에게, 대한민국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을 응시했던 국민에게, 대선 후보들의 보도를 읽고 보고 이모저모 따져 보았던 유권자에게, ‘투표를 한다고 해서 과연 이 땅의 정치가 바뀔까?’ 하고 묻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대답한다. 정치가 어떻게 우리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 국민의 주권에서 시작되는 민주주의란 그야말로 무엇인지, 과연 어떤 사람이 정치가가 되어야 하는지를 말이다. 정치가가 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필해 주목받은 앞선 저서 『정치의 발견』(2011년)이 전문가용이라면, “정치가만이 아닌 일반 시민이 읽을 수 있는 정치 교양서”로 집필된 이 책은 현실 정치..

민주주의의 시간

책소개 우리는 왜 민주주의를 옹호하는가? 민주주의는 평범한 보통 시민이 비범한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정치체제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시민들이 ‘결사에 기초를 둔 정치의 방법’을 통해 경제 권력과 행정 권력을 제어하고 통합하는, 일종의 권력 균형 체제이다.또한 민주주의는 시민과 대표가 협력하는 체제이다. 그런 협력을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튼튼하게 조직할 수 있을 때, 민주주의는 그 가치와 이상에 가깝게 실천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처음부터 민주주의를 안정적으로 잘 실천한 나라는 없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가 어떻게 작동하고 운영되는지’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정치 학습의 시간도 필요하며, 생각이 다른 사람과 평화적으로 논쟁할 수 있는 정치 문화가 성숙해질 시간도 필요하다.”..

정당의 발견

책소개 ‘현실 정치’와 ‘학문으로서의 정치학’ 사이에서 활동하고 글을 써 온 ‘사회적 정치학자’ 박상훈의 실천적 관점에서 본 민주적 정당론 강의 정치발전소 강의노트 제2권. 한국의 현실에서 출발해 정당, 정당정치의 이론과 실제를 쉽게 풀어 쓴 책. 짧은 강의 37편을 묶은 강의 노트이기도 하다. 학자로서 자신의 소명을 “현실의 정치를 정치학의 언어로 설명하면서 정치학의 지식을 실제의 정치적 실천에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풀어서 말하고 쓰는 것”이라는 저자의 의도가 잘 드러난 책이다. 저자는 좋은 사회구성체 내지 좋은 정치 공동체를 구현하고 그 속에서 좀 더 자유롭고 선한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는 것이야말로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라며, 그것의 핵심 질문으로서 ‘현대 민주주의에서 좋은 정당정치..

인간의 조건

책소개 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으로서 근대적 근본악을 온몸으로 경험했으며, 철학자로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인간의 조건에 대해 사유했다. 한나 아렌트에게 “어떻게 근본악이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철학적 화두였다. 『인간의 조건』은 이전에 나온 『전체주의의 기원』과 이후에 나온 『정신의 삶』에 이르는 철학적 여정에서 나타난 근본악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그러므로 아렌트의 저서들은 자신의 철학적 화두에 대한 답으로 시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의의는 세계에 관해 단순히 관조하고 성찰하는 형이상학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실천철학적 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한편 이 책은 영어판 The Human Condition(Chicago, ..

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

책소개 『유대인 문제와 정치적 사유』는 ‘유대인 문제’를 다룬 한나 아렌트의 글들을 엮은 모음집이다. 아렌트의 제자·친구·연구자들은 아렌트의 사후 미출간 원고를 수집하고 그의 저술 의도를 반영해 이 모음집을 유작으로 출간했다. 특히 이 책에는 아렌트가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저술한 논설과 평론, 논문과 서평, 편지들이 대부분 수록되어 있어 무국적자 시절 정치 현실에 맞서 고뇌하는 젊은 날 아렌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언론인, 정치평론가로서 아렌트의 비판적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아렌트는 유대인 문제를 조명하면서 정치 문제가 특정 집단뿐만 아니라 모든 공동체의 문제라는 점을 잘 드러낸다. 이 책은 ‘왜 유대인 문제인가’라는 특정한 질문을 ‘왜 정치인가’라는 보편적 질문으로 전환하고 이에 대..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책소개 미국 경제학자 슘페터의 대표작이자 경제학의 고전이라 불리는 책으로, 슘페터는 이 책에 20세기 전반이 세계적인 이론경제학자로, 경제ㆍ사회 전반의 문제를 40여 년에 걸쳐 사색한 결정체를 고스란히 담았다. 그는 이 책에서 마르크스의 이론의 비판 및 자본주의의 운명, 민주주의 여러 모순들을 순수경제학의 범주를 넘어서 정치ㆍ사회적인 입장에서 광범위하고도 깊은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예언자적 이론은 수많은 현대 경제이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목차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있는가|변상진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제1부 마르크스 학설 서언 제1장 예언자 마르크스 제2장 사회학자 마르크스 제3장 경제학자 마르크스 제4장 스승 마르크스 제2부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있는가 서..

제국과 민족국가 사이에서

책소개 9개국 출신의 22명의 작가들이 발표한 33편의 작품을 당대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석한 책이다. 각 장의 서두 부분에 해당 국가나 지역에 대한 배경 지식을 제공하였고, 작품 분석을 위주로 작업하였다. 영어권 문학, 탈식민 아프리카 문학과 민족문화, 내부 식민주의와 딸들의 불만, 아프리카너 민족주의와 대항 담론, 아파르트헤이트와 자유주의 등10개 장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작품을 분석했다. 목차 책머리에 1 영어권 문학 연구의 과제 제국과 민족국가 사이에서 탈식민 담론과 민족주의 ‘내부 식민주의’ 문제 2 탈식민 아프리카 문학과 민족문화 인종 담론과 ‘차이의 정치학’ 고발과 복원의 문학 신화 복원과 ‘일상화’의 전략 재역사화 작업의 양가성 ‘탈식민’ 아프리카와 신식민주의 3 내부 식민주의와 딸들의 불..

토머스 페인 상식

책소개 고전은 오랜 세월 동안 의미와 향기가 퇴색하지 않은 문헌을 가리킨다. 쉽게 말해 ‘오래되었으나 좋은 책’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고전은 대부분 수백 년 전 다른 환경에서 생겨난 문헌이기 때문에 ‘지금 여기’와는 시공간적 차이가 크다. 바로 이 점에 고전 읽기의 특징이 있다. 모든 고전은 이중적 독해가 가능하다. 한편으로 고전은 ‘오래된 책’이기에 역사서와 같은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좋은 책’이기에 지금 여기와 무관하면 안 된다. 무릇 고전이라면 이 두 가지 측면을 다 갖추고 있겠지만, 독해하는 데 따라서는 어느 측면이 특별히 더 부각될 수도 있다. 지금 우리에게 토머스 페인의 이 고전이 단순한 고전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행한 일이다. 페인은 《상식》에서 군주제를 비..

패더럴리스트 (정치+철학)

책소개 야심, 탐욕, 개인적 적대감, 정파적 반대, 그리고 여러 다른 이유들이, 현안에 대한 올바른 입장에 반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온건과 절제로 이끄는 이러한 동기마저 없다면, 정치적 파당의 항상적 특징인 편협성은 그 어떤 것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 무분별해질 것이다. 왜냐하면 불과 칼을 사용해 개종자를 만들려 하는 것은 종교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도 똑같이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먼저 정부가 피치자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정부가 그 자체를 통제하게 해야 한다. 인민에 대한 종속은, 의문의 여지없이, 정부에 대한 제1차적 통제이다. 하지만 경험은 인류에게 보조적 예방책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었다. 더 나은 동기의..

민주주의의 모델들

책소개 근대 이후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인민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주의의 정의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인민의 개념과 인민이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범위가 모호할 뿐만 아니라, 직접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등 역사적 발전 과정에서 붙은 수식어들의 의미와 영향에 대해서도 쉽게 답할 수 없다. 이 책은 그간 역사적으로 등장했고 실험되었던 다양한 민주주의의 이념들과 구체적 실천의 내용들을 유형화·모델화함으로써, 각 모델들의 의미와 영향, 그 한계는 무엇인지를 묻는다. 또한 역사적으로 제도화되고 관성화된 민주주의의 의미를 바로잡고, 우리가 잊고 있거나 새롭게 추가되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치열한 다툼과 희생을 통해 이룩하고자 했던 '민주주의..

민주주의의 발전과 위기

책소개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 민주주의가 만든 세계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정치 편’ 기원전 5세기 고대 아테네에서 발명된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 오늘날 지구촌의 보편적인 정치체제가 되었다.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다른 정치체제를 물리치고 승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의 민주주의는 어떤 미래를 맞게 될까? 정치라는 바다에 뛰어든 ‘민주주의호’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본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기원에서 발전 그리고 위기와 혁신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민주주의 입문서다. 민주주의의 개념을 익히고 지나온 역사를 살펴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정치 편’이다..

노동.성, 권력

책소개 《총, 균, 쇠》와 견줄 만한 인류 문명사의 대작!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의 기계 문명까지, 인류의 운명을 바꾼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적 석학 윌리 톰슨 박사가 그려낸 인류 문명사의 모든 것! 거대한 인류 문명의 수레바퀴에 대한 찬란한 기록 “모든 문명의 기록은 야만의 기록이다” - 발터 벤야민 지금으로부터 약 20만 년 전, 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 호모 사피엔스가 출현했다. 1만 년 전 인류는 자연을 다스리며 농사를 짓기 시작했으며, 그로부터 4000년 후에 비로소 도시가 건설되고 최초의 문명이 시작되었다. 인류 문명은 찬란한 흥망과 엄혹한 쇠락을 거듭하면서 발전해왔다. 문명의 역사는 찬란한 문화와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광기와 폭력의 역사를 기록했다. 인류 문명이라는..

민주주의의 삶과 죽음

책소개 민주주의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는 총체적 저작! 삶과 죽음을 거듭하는 민주주의의 전 역사를 담은 장대한 파노라마 『민주주의의 삶과 죽음』은 10여 년에 걸친 철저한 조사와 연구의 산물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정치학자 존 킨은 이 책에서 민주주의의 이상과 제도가 서구의 전통이라는 통설에 맞서 고대 시리아-메소포타미아부터 라틴아메리카와 인도, 아프리카,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역사를 시간적·공간적으로 재구성한다. ‘대의 민주주의’ 시대에서 ‘파수꾼 민주주의’ 시대로 전환을 선언하는 이 기념비적 저술은 민주주의가 지닌 강력하고 경이로운 힘을 보여준다. 2009년 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뒤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브라질, 포르투갈, 일본, 중국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한국어판 머리말 프롤로..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책소개 스웨덴에서 직접 살아본 경험과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의 실체를 조명하는 리포트. 의료, 주거, 교육, 연금, 보험 등 각 분야에서 스웨덴 복지정책의 허와 실을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불평등한 세금 체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 빈부격차, 거세지는 이민자 혐오 등 북유럽 국가들 대부분이 지닌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파헤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과연 스웨덴과 같은 보편적 복지국가가 가능할지에 대해 촘촘히 따져본다. 목차 들어가며: 스웨덴 복지국가 모델의 정확한 평가를 위해 Part 1. 정말 스웨덴이 복지천국일까 Chapter 01. 의료서비스 치과 스케일링이 18만 원? | 병원에 가지 못하는 스웨덴 사람들 | 공공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사보험이 따로 필요한 이유 | 공짜..

관료제

책소개 합리를 앞세운 관료제가 고도화된 오늘날 관료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막스 베버의 『관료제』는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막스 베버의 방법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읽어야 할 저서이지만, 관료제 그리고 합리의 문제를 이해하고자 할 때도 참고할 책이다. 문예출판사의 관료제는 『경제와 사회』 제2부 9장 〈지배 사회학〉의 2절 〈관료제 지배의 본질, 전제 조건 및 발전〉을 번역한 것이며, 베버의 관료제 이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개의 글을 부록으로 실었다. 『경제와 사회』 제1부 3장 〈지배의 유형〉의 2절 〈관료제의 행정 직원을 갖춘 합법적 지배〉와 막스 베버가 1918년 오스트리아 장교들에게 한 강연문 〈사회주의〉이다. 목차 관료제 ·관료제 지배의 본질, 전제 조건 및 발전 1. 근대 관료제의 특수한..

국가 의무의 한계

책소개 사회진화론으로 19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쳤으나 20세기에 가장 폄하된 사상가.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 허버트 스펜서는 ‘종합철학 체계’를 세우는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국가 의무의 한계』는 바로 스펜서가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 말년의 저작인 『윤리학 원리』에서 ‘국가’에 대해 논한 부분(2권 4부 제23~29장)을 번역한 것이다. 국가의 성질, 국가의 정체, 국가의 의무와 그 한계를 범위로 해서 정부의 기능, 개인의 자유, 제도 개혁, 사회 개선 등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스펜서는 국가가 호전형(militant) 사회에서 산업형(industrial) 사회로 전환되는 시대에는 신분 체계보다 계약 체계가, 강제성보다 자발성이, 협업보다 분업이, 정부 주도보다 비정부 주도가 발달하므로, ‘전문화’..

국가 :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을 밝힌 국가론의 고전!

책소개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을 밝힌 국가론의 고전!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미래 국가는 어떤 모습일까? 국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자발적 사회기구인가? 정복에 의한 지배기구인가? 미래의 국가는 지금과 같은 모습일까? 국가 탄생 신화의 두 개의 주요 변종은 국가가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맺은 “사회계약”에서 생겨났다는 신화와, 한 민족이나 인종 집단이 다른 집단을 정복하고 강제한 것에서 탄생했다는 신화이다. 진실은 이 두 극단 사이의 어디쯤 있는 것일까? 이 책은 ‘라인강의 기적’을 일군 루드비히 에르히르트의 스승이기도 했던 독일의 경제학자·사회학자 프란츠 오펜하이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원시국가에서 오늘날의 입헌국가에 이르기까지의 국가 탄생의 기원과 발전 단계에 대해 분석한다. ..

카리스마적 지배

책소개 카리스마적 지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카리스마적 지배’의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한 역작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1922)에서 ‘카리스마적 지배‘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베버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그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는 데 공헌해온 막스 베버의 대표적 번역가 이상률이 원고를 직접 선별하고 번역했다. 베버는 ‘카리스마’가 거의 모든 규칙과 전통, 신성을 무너뜨리면서 카리스마적 개인에 대해 자발적인 복종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역사의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힘이라고 해석한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대표 이론인 지배 유형론 중 카리스마적 지배를 다룬 핵심 문헌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분..

소명으로서의 정치 : 막스베버의 정치 철학

책소개 고전이란 늘 새롭게 번역되고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되는 것을 말하는바, 최근의 성과를 반영해 좀 더 가독성 높은 문장을 위해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목차 서론. 무엇을 말하려 하나 1장. 국가 2장. 정당 3장. 정치가. 결론. 비관적 현실 속의 정치가 한국어판 해제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막스 베버 (Maximilian Weber,Maximilian Carl Emil Weber )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태어났으며, 하이델베르크, 슈트라스부르크, 베를린, 괴팅겐 대학에서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을 공부했다. 1889년 베를린 대학에서 중세 이탈리아 상사(商社)에 대한 논문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891년에는 고대 로마 농업사에 관한 연구로 ‘하빌리타치온’(독일 대학교수 자격)을..

블루칼라 보수주의

책소개 레이건과 부시, 트럼프는 현대 미국의 보수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들의 보수주의 정치는 대중들의 지지를 받으며 현대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정치 양식으로 떠올랐다. 이들의 정치가 미국 대중들, 특히 블루칼라의 광범위한 지지 속에서 그러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실마리를 1960~197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블루칼라와 프랭크 리조의 정치에서 찾고 있다. ‘선별적 거부와 수용’, 그리고 “우리 중 한 명”이라는 포퓰리즘. 저자는 당시 필라델피아 정치의 정체를 이 두 문구로 정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대 미국을 대표하는 보수주의 정치의 지배적인 양식은 이것이 보수주의 정치인들에 의해 변용되고 확장되어 나타난 형태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