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한민국 현대사 (독서>책소개) 542

한국사회, 1945~2022 (2022 이근영) 해방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보다

책소개 해방 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보다 이 책은 해방 이후 오늘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진행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사회는 1945년 해방 이후 수많은 희생을 치루며, 정부수립 - 독재와 경제개발 - 제도적 민주화의 단계를 거쳐 2020년대부터는 실질적 민주화의 과정에 들어감으로써 75년의 추세적 장기 순환 과정을 일단 마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제는 다음 과정의 진행을 마주하는 특별한 단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단계에서 지나온 과정을 한번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현 단계에서 한국사회가 미래에 대하여 어떠한 태도를 가질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이러한 필요에 따라 쓴 것이다. 목차 머리글 해방 이후 오늘까지의 한국사회를..

진격의 10년, 1960년대 (2022 김경집)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

책소개 ‘반지성’의 시대에 필요한 깨어 있는 지성 인문학자 김경집의 통찰의 시선으로 들여다본 현대사 현대사에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1960년대가 지닌 독특한 매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진격의 10년, 1960년대』는 1960년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현대사적 사건들을 촘촘하게 들여다보며 그 매력의 이유를 찾아낸다. 인류는 최대의 비극이었던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참혹한 세계를 재건하며 이전과는 다른 체제와 질서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반까지 득세했던 전체주의는 점차 힘을 잃었고, 자유로운 개인과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으며, 두 차례 전쟁을 통해 획득한 기술력과 미국의 자본을 토대로 경제적 풍요가 시동을 걸었다. 1960년대는 잠재해 있던 변화의 움직임이 본..

찢겨진 산하 - 김구.여운형. 장준하가 말하는 한국현대사

책소개 이 책은 일본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20년 만에 재출간되는 것이다. 초판본의 오역과 내용 일부를 수정, 보완하고 저자의 머리말을 새로 덧붙였다. 여운형과 김구, 장준하 세 사람이 사후세계에서 만나 가상의 대화를 나눈다는 형식으로 씌어졌으며 , 해방 이후 미.소의 남북 분할 점령과 좌우 대립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격동기에 우리의 선각자들이 어떻게 싸워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목차 헌사: 망각의 세계에서 진실을 전져낸 '역사 행위' 머리말 1. 잘못 채워진 첫 단추 2. 이간질과 살인 행위는 한민당의 장기 3. 지킬 박사 김성수와 의 문화 4. 장덕수의 교훈 5. 여운형 용공노선의 의미 6. 성서와 마르크스 7. 김구의 반탁 8. 동상이몽의 반탁운동 9. 빗나간 친미반소 10. 여운형의 찬탁 11. 이..

의사 김재규 - 민주주의로 가는 지름길을 개척한 혁명

책소개 1979년 청와대 궁정동에서 18년 철권 독재정권을 누려오던 박정희가 중앙정보부장 김재규의 총에 쓰러졌다. 이로써 세계적으로 악명 높던 유신체제는 붕괴되고 대한민국에도 민주주의의 새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독재자 박정희는 여전히 국민들로부터 역대 최고의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김재규는 우발적으로 대통령을 시해한 역적으로 취급받아왔다. 김재규의 거사는 소위 운동권으로부터도 그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후 12·12 쿠데타를 통한 전두환 신군부 집권의 빌미를 주었다는 것이다.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고의 걸림돌이던 박정희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재규는 33년 동안 논의의 금기대상이었다. 하지만 2013년 현재 김재규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가 시작이 되었다. 물론 그 논의의 지향점은 김재규 장군의..

김재규의 후예들 (송용만 장편소설)

책소개 18년의 독재 끝에 부하 김재규에게 살해당한 박정희 18년의 정치인생 끝에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탄핵 심판대에 오른 박근혜 父女로 이어지는 질긴 독재의 싹을 자르기 위해 제2의 김재규를 자청한 이들이 비열한 권력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을 빈곤에서 구제해 삶의 질을 높여주었다고 철석같이 믿는 박정희 신화! 신화를 만들고, 신화를 이용해 권력을 누리려는 비열한 정치인들의 음모가 파헤쳐진다! 국가 권력 주변부를 둘러싸고 수많은 사람들이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이 드라마는, 마치 예언이라도 한 듯 현 정국과 그대로 닮아 있다. 그들은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 피비린내 나는 싸움에 내던져져 목숨을 걸고 달려들지만, 자신이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도 모른 채 죽어간다. 그 헛된 싸움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

김재규장군 평전 -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소개 10·26 사건으로 처형당한 지 40년, 오늘날에 돌아보는 김재규의 삶!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의 진실은 무엇인가? 유신의 심장을 멈추게 한 김재규는 혁명가인가, 반역자인가? “우리는 김재규에게 너무 많은 빚을 졌다”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경,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쓰러졌다. 이로써 18년의 군사독재도 유신체제도 막을 내렸다. 김재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정희 대통령의 희생은 어쩔 수 없었다며,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박정희의 ‘정치적 사생아’인 전두환 신군부에 의해 이듬해인 1980년 5월 24일, 광주학살이 자행되던 그때 10·26 거사를 실행한 부하들과 함께 사형당하여 생을 마..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 김재규평전

소개 김재규와 10·26에 대한 제4심 역사의 평가는 이제 시작이다 김재규. 1976년 12월4일부터 1979년 10월26일까지 34개월 동안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사람. 그는 1979년 10월26일 대통령 박정희를 저격해 살해하고 1980년 5월24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박정희의 심장을 쏴버린 박정희의 오른팔. 유신을 허물어 버린 유신의 핵심. ‘계획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엉성하고, 우발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치밀하게’ 일을 저지른 사람. 모순으로 가득한 그의 행동 탓에 그동안 그와 관련해 너무나 많은 구구한 억측과 오해가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10ㆍ26과 관련한 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김재규와 10ㆍ26에 대해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바탕으로 인물과 사건을 재구성한 책은 없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쏘지 않았다면? (한겨레21)

책소개 이 책은『한겨레 21』에 연재되었던 내용을 대폭 보완하고 수정한 것이다. 지난 100년 우리는 수도 없이 역사의 갈림길에 섰다. 그 갈림길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은 결코 숙명이 아니다. 피할 수도 있었다. 식민지 시기 우리 내부에 확고한 '대안정부'가 있었다면, 해방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쟁취할 수 있었다. 혹은 해방정국에서 좌우가 연대해서 분단을 피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아가 한국전쟁이 없었다면, 우리가 겪은 냉전이 그렇게 가혹했을까? 다른 경로를 상상해보자. 우리가 걸어왔던 길 옆에 다른 길도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한국사의 다양한 사건에 대해서,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른 경로로 이루어졌다면?과 같은 가정을 통해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 우리..

10월 유신과 국제정치 - 박정희 탄생 100돌 (1917~2017)

책소개 10월유신 - 시대가 요구한 ‘국가총동원체제’ 자기가 근무하는 대학교가 있는 도시를 적국 프랑스의 장군이 쳐들어와 접수하자, 행렬 선두의 적국 장군을 보며 “저기 세계정신이 지나간다!”고 외친 이는 옛 독일 프로이센의 철학자 헤겔이다. 예나전투가 벌어진 1806년의 유럽에서 나폴레옹이라는 현상은 역사적 필연이며, 반드시 나폴레옹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똑같은 일을 해냈으리라는 세계관이 그로 하여금 조국조차 등지게 만들었을까? 통념처럼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일까, 아니면 헤겔의 믿음대로 시대가 영웅을 탄생시키는 것일까? 이 물음을 ‘박정희와 10월유신’이라는 현상에 대입해 냉정히 풀어 보면, ‘10월유신이라는 헌정 중단 사건은 박정희라는 일개인의 권력의지의 산물(영웅이 시대를 만든다)만이 아니라, 1..

고려대학교 학생운동사

책소개 『고려대학교 학생운동사』는 보기 드물게 공식적인 기관에서 기획 발간한 학생운동사를 다룬 이 책은 해방 이전 3ㆍ1 운동 당시부터 최근의 1990년대까지 한국근현대사 전반을 아우르며 고려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생운동의 전말을 담담한 어조로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운동이라는 것이 개별 대학으로 국한되거나 고립된 움직임일 수는 없는 이상, 이『고려대학교 학생운동사』는 곧 학생운동사 일반으로 그 외연이 넓혀질 수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예컨대 임수경과 북한 학생대표의 공동선언문 같은 자료도 충실히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고려대학교 학생운동사』는 단지 한 대학의 기념책자로서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나라 학생운동사의 전모를 되짚어 보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우리가 자랑할 ..

한일 병합 110년만의 진실 (와다하루키) - 조약에 의한 병합이라는 기만

책소개 세계적인 일본의 양심, 한국병합 유효론에 제동을 걸다 동북아시아사 역사학자이자 시민 운동가로서 문제의식의 집약이자 병합론의 종결판 병합 과정으로 보는 제국주의 침탈, 그 흑막의 미스터리 일본의 “행동하는 지성” 와다 하루키 교수가 한국병합 조인 과정의 기망欺罔을 파헤친 저서를 내놓는다. 1965년 한일조약 반대 운동에 참여한 이후 학술과 시민운동을 병행해 온 그가 이번엔 한국병합 원천 무효의 증거를 본격적으로 추적한다. 동북아역사재단 남상구·조윤수 위원의 세심하고도 매끄러운 번역은 함축적인 저자의 필치에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5 시작하는 글 15 제1장 러일전쟁 후 일본의 한국 지배 25 한국을 보호국으로 만든 일본 27 보호국이란 28 러시아 정부의 새로운 방침 31 러..

한국 고대사회 경제사

책소개 고대사회에서 지배체제나 정치체제의 변천에 대응하여 부세제도도 함께 변화되었고, 나말여초에 농민들의 항쟁으로 말미암아 인신적 수취에 기초한 고대사회가 붕괴되고 전조 수취를 기초로 하는 중세사회가 성립되었음을 밝히는 데 중점을 두고 한국 고대사회의 경제사를 분석하고 있다. 신라 초기의 농경의례와 공납의 수취, 고조선ㆍ부여의 지배체제를 정리한 1부, 삼국시대 농업생산력의 발달 양상 및 그에 따른 지배체제의 변천과정, 그리고 부세제도에 관한 내용을 담은 2부, 통일신라의 세제와 녹읍제를 천착한 내용을 정리한 3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라 하대 농민항쟁을 다룬 4부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머리말 서론 제1부 부체제와 공납제적 수취구조 1장 고조선ㆍ부여의 지배구조 2장 신라 초기 농경의례와 공납의 수취 제2..

대한민국 경제사 - 한국경제에서 꼭 알아야 할 72장면

책소개 하루 만에 읽는 새롭고 재미있는 우리나라 경제사! 우리나라의 경제사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경제사 책. 경제사를 되돌아보는 일은 대부분 경제정책 평가, 경제지표 곡선 등을 기본으로 성장위주의 역사를 소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평범한 소시민들의 생활상을 통해 경제사를 재조명하는 시도는 드물었다. 우리가 지금의 산업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수많은 사람들의 땀의 결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 주변의 숨은 경제주역들이 걸어온 길을 더듬어 그 당시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끈기와 지혜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한 나라의 경제의 역사와 소소한 소시민들의 생활상을 적절히 녹여냄으로써 시대의 변화를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

한국경제사 (장시원) - KNOU

책소개 이 교재는 한국 근대 경제의 전개과정을 개항기와 식민지 전반기, 식민지 후반기로 나누어 설명하되, 그 전후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기 위하여 조선 후기와 8·15 해방 후에 관해서도 서술하였다. 특히 각 시기의 경제구조와 그 변화양상, 일본의 침략에 대한 조선인의 주체적 대응양상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다. 목차 제1장 조선왕조 경제체제의 특질 제2장 조선 후기의 상업과 상품생산 제3장 조선 후기의 생활수준 제4장 개항과 대외무역 제5장 개항기의 사회경제적 변화 제6장 근대적 개혁과 그 한계 제7장 식민지 경제제도의 정비 제8장 식민지 지배기구와 구조 제9장 산미증식계획과 농업의 변화 제10장 1930~1940년대의 농업정책 제11장 공업정책과 일본자본의 유입 제12장 공업화의 실태와 재생산구조 제..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

소개 과거의 성공 방식에 안주하고 있는 한국경제 한국경제의 위기는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위기이다 이 책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다루고 있다. 한국경제의 위기 혹은 정체의 원인을 저자들은 기업가정신에서 찾고 있다. 한국 기업들의 기업가정신에는 두 가지가 빠져 있다고 분석한다. 바로 혁신과 사람이다. 이것이 한국경제의 위기를 혁신과 기업가정신의 위기라고 진단하는 이유다. 한국 기업들은 과거의 화려한 성공에 젖어 혁신을 잊어버렸고, 또 사람을 자본이 아닌 비용으로 보는 시각 때문에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본다. 사람이 먼저다, 사업중심 경영에서 사람중심 경영으로 진화하라 따라서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조의 원동력인 사람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조선후기 다시 본 수량경제사로 (2005년 우수학술도서) - 2013 서울대출판부

책소개 17세기 이래 인구, 임금, 이자율, 토지가격, 재화가격, 시장의 장기동향을 수량경제사의 방법으로 추적한 책이다. 양반가의 일기와 촌락의 계책을 전국적으로 수집하여, 새롭게 발견된 사실을 설명했다. 경제의 발전을 보장하고 독려할 제도가 결여되어 있었다는 점을 빌어 19세기 경제는 정체하고 심각한 위기 국면에 빠졌음을 보여준다. 또한 18세기 이후에 벌어진 산림 황폐의 문제도 다루고 있다. 목차 제1장 조선후기와 일제시대의 인구변동 제2장 서울의 숙련 및 미숙련 노동자의 임금, 1600~1909 제3장 농촌 이자율의 장기변동, 1742~1953 제4장 우리나라의 논가격 및 생산성, 1700~2000 제5장 재화가격의 추이, 1701~1909 제6장 농촌 미곡시장과 전국적 시장통합, 1713~1937..

한국경제사의 재구성 - 식민지기. 1950년대.고도성장기

목차 머리말 차례 제1부 식민지기 제1장 최하층민을 통해 본 식민지기 생활 수준 : 남성 행려사망자의 신장 분석 제2장 식민지 조선의 공업화 : 노동생산성 추계를 통한 분석 제3장 식민지 조선의 회사 수 제2부 1950년대와고도성장기 제4장 한국의 산업화와 근대 경제 성장의 기원, 1953 - 1965 : 전통설과 새로운 해석 제5장 한국에 제공된 공적개발원조 : 규모 추정 및 국제 비교 제6장 수출진흥확대회의 : 기능과 진화과정 제7장 중간재의 생산과 교역 제8장 한국개발연구원 경제 발전에서의 역할과 진화 과정

대통령 경제사

책소개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진행형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경제정책은 지금도 살아 있다. 윤보선과 최규하 등 잠시 대통령직에 머물렀던 사람을 제외하고 5년 이상의 임기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대통령이 벌써 9명이다. 그들은 정치적 지향이 다소 다르기는 했지만, 일개 범부(凡夫)가 아닌, 막강한 권력을 지닌 대통령으로서 누구 하나 예외 없이 대한민국을 보다 안정적이면서 잘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들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주요 경제업적은 혼자만의 힘으로, 또는 한정된 임기 내에 뚝딱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전임 대통령이 각고의 노력으로 정책의 기초와 뼈대를 만들면, 후임 대통령이 이를 발전시킨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통령 경제사』는 대한민국 경제사의 특성을 그런 맥락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이..

한국경제사2 (이영훈) - 근대의 이식과 전통의 탈바꿈

책소개 한국경제사를 새로운 시대구분으로 서술한 연구서. 한반도에서 문명이 성립한 이래 현재까지 인간의 경제생활이 전개되어 온 역사를 서술한 이영훈 서울대 교수의 『한국경제사』 Ⅰ, Ⅱ권 중 Ⅱ권이다. 저자는 한국경제사를 제1시대(기원전 3세기∼기원후 7세기), 제2시대(8∼14세기), 제3시대(15∼19세기), 제4시대(20∼21세기)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는데, 시대를 구분하는 지표는 인간의 가족적, 사회적, 국가적 존재형태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기원을 전후한 시기에 어떤 무리에 속한 가운데 반지하 움집에서 살았던 인간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날 극히 개성적인 한국인으로까지 진화해 왔는가라는 문제이다. Ⅰ권에서는 제1~3시대, 즉 기원전 3세기부터 19세기까지를 다루고 있고, Ⅱ권에서는 제4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