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3.일본근대사 157

TAKEOUT 일본근대백년 (2024)

책소개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일본 근대사 백년을 톺아보다‘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 세 번째 책 《TAKEOUT 일본근대백년》이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일본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장소,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야기식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하지만 관점과 깊이를 가지고 격랑의 19세기 말 아시아 유일의 근대국가 건설을 이루어낸 일본 근대화의 풍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흔히 불리는 일본이다. 근대화의 성공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공의 결과인 식민화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국인들은 일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동아시아의 포스트제국과 문화권력 (2022)- 민족, 문화, 국경의 갈등

책소개제국과 제국의 유제가 낳은 문화권력이 포스트제국 시대 사람들에게 어떠한 갈등과 경계를 창출하고 소거하였는가『동아시아의 포스트제국과 문화권력』은 ‘한림 일본학 연구 총서[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 시리즈]’ 여섯 번째인 06권이며,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아젠다의 핵심인 동아시아에 있어 제국과 포스트제국의 연속성 혹은 비연속성과 이를 둘러싼 문화권력에 대한 되묻기를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①?포스트제국의 국민국가 체제하에서 민족, 젠더, 세대, 계급과 같은 ‘경계’가 사람의 이동, 기억, 신체,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 ②?동아시아에서는 포스트제국으로 이행하며 ‘앎·지식’, ‘매체·문화’, ‘일상·생활’의 영역에 냉전이라는 긴장과 대립이 고착화되었고 제국의 질서와 권력이 단절..

패전의 기억 (2022) - 신체·문화·이야기 1945~1970

책소개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25년 동안 전후 일본과 일본인의 자화상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전쟁 후 기억과 생리적 존재로서의 신체와 그 이미지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변용했는지에 주목하였다. 일본이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 패전을 겪은 후 국가주권을 '회복'하고 새로운 국민국가를 재건하고자 했던 1950년대에 나타난 대중문화를 대상으로 하여, 1950년대 일본사회 내부에서 발생한 기억을 둘러싼 갈등, 그리고 국민국가 권력과 대중문화의 관계를 검토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목차한국어판 서문 3서문한 장의 초상화__11 무곤칸無言館__15노미야마 기지와의 만남__17 전쟁의 기억과 마주하다__20관람객들에게 맡겨진 해석__24 국가, 신체, 그리고 문화__26제1장 원폭, 천황, 그리고 역사-패전 후..

전후 일본, 기억의 역학 (2024) - '계승이라는 단절'과 무난함의 정치학

책소개이 책은 전후 일본의 '기억'과 '계승' 그리고 그 사회적 역학을 검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냉전 종식 후 전쟁 책임과 식민지 책임에 대한 비판이 커졌고, 이에 대한 반동으로 제국 일본의 대외 진출을 긍정하려는 논의가 일어났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염두에 두고 '전후 70년'을 전후하여 집필한 논고를 담은 것이다. 이 책이 '기억'과 '화해'를 둘러싼 논의의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목차한국어판 서문프롤로그 : ‘계승’이라는 욕망과 전후(戰後)제1부 공간의 역학 - ‘기억의 장소’ 구축과 괴리1장 야스쿠니신사(靖?神社), 지도리가후치(千鳥ヶ淵) - ‘야시로(社)’와 ‘유골’의 투쟁2장 히로시마, 나가사키 - ‘피폭 흔적’의 정치학3장 오키나와·마부니 - ‘전적지(戰迹地)라..

제국의 유제 (2022) - 상상의 ‘동아시아’와 경계와 길항의 ‘동아시아

책소개절대적인 지리적 공간이 아닌, 유동적이며 투쟁의 장으로 존재하는 ‘동아시아’이 책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수행해 온 인문한국플러스사업(HK+)의 일환으로 기획하여 발간한 책이다.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는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라는 연구 아젠다에 따라 제국일본이 해체된 후에도 ‘앎·지식’, ‘매체·문화’, ‘일상·생활’ 영역에서 문화의 형태를 빌려 존재하는 제국의 유제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그 권력의 작동원리와 동태를 제시함으로써, 동아시아에서 지속되는 갈등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 책을 기획, 발간함에 있어 본 사업단이 제기한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 일반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 후 국민국가 체제를 기반으로 세계질서가 재구성되..

격동, 메이지 유신 이야기 (2022)

책소개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 어느 한순간도 일본과 동떨어져 있던 적은 없었다. 정치, 경제, 역사, 지리, 문화... 어느 한 방면에서도 우리 혼자였던 적은 없었다. 일본은 우리와 함께 살아갈 이웃이고,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은 우리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우리가 일본의 근대화를 촉진한 ‘메이지 유신’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격동, 메이지 유신 이야기』는 막부 말기 유신 무렵의 묻혀진 사실을 발견하여, 메이지 유신의 역사적 실체에서 진실을 찾아냄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기존의 선입관이나 편견 혹은 막연한 환상에서 벗어나게 한다.목차인사의 글프롤로그제1장 페리와 미일화친조약1853년(가에이 6) ~ 1854년(가에이 7)제2장 미일통상조약과 쇼군승계1855년(안세이 2) ~ 1858..

메이지라는 시대 2 (2017) - 유신과 천황 그리고 근대화

책소개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격동의 시간, 메이지 시대근대화의 길에서 만난 전통과 서구 문명의 대립과 갈등이 빚어내는 장대한 역사의 대하드라마도널드 킨의 『메이지라는 시대』는 세계사적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유신의 주도 세력들이 어떻게 근대화와 부국강병을 추구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무수한 시행착오와 오류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방대한 자료를 기초로 하고 일본의 문화, 예술에 정통한 서구인의 시각으로 비서구 세계에 속한 일본의 근대화 경험을 객관적이고도 균형 잡힌 필치로 생생히 그려냈다.메이지 시대는 후진국의 근대화 경험으로서 흥미롭지만 그 시대를 살펴보는 우리의 마음은 복잡하고도 무겁다. 이웃 일본의 성공적인 근대화는 쇄국을 고수하던 약소국 조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망국..

메이지라는 시대 1 (2017) - 유신과 천황 그리고 근대화

책소개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격동의 시간, 메이지 시대근대화의 길에서 만난 전통과 서구 문명의 대립과 갈등이 빚어내는 장대한 역사의 대하드라마1835년 개국을 요구하기 위해 일본에 온 페리 제독의 내항은 일본 역사에 미증유의 충격으로 다가왔다. 흑선으로 상징되는 서양의 새로운 문명은 산업혁명의 위력과 자본제 근대국가의 강력함을 배경으로 이전까지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사회적, 문화적 충격을 일본 사회에 던졌고 300년의 태평성대를 자랑하던 도쿠가와 막부는 외국과의 전쟁도 없이 하루아침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그만큼 근대 서구 문명이 일본 사회에 끼친 파장은 엄청났다. 그 엄청난 파장에 일본인은 대항하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격렬한 호기심을 느꼈다.막부 말기 지사들의 과격한 행동, 항쟁하는 토막파와 좌막파의 ..

사쓰마와 시마즈 (2023) - 히사미쓰 메이지 유신의 선봉

책소개삿초 사관에서 벗어난,사실적 메이지 유신 이야기 완결판우리가 신문지상이나 그 밖에 매체에서 보고 전해 듣는 메이지 유신 이야기는 대체로 삿초 사관에 기반해 편찬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일본사』에 실려 있는 수준으로, 현재 일본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이지 시대의 근대화 역사 그 자체이다. 물론 우리 고등학교 교과서인 『동아시아사』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본 문부성은 메이지 시대가 끝나자 본격적으로 메이지 유신에 대한 사료를 수집, 편찬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결과가 바로 1939년에서 1941년 사이에 발간된 『유신사』이다. 삿초 사관에 기반한 이 『유신사』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쓰마·조슈로 대표되는 서남웅번이 번의 군사력을 동원해 막부를 타도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 이후 근대 천황제의 확립..

조용한 혁명(2016) -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건국

책소개일본 근대사 100년에 관한 성찰국내 저자가 메이지유신과 근대일본의 건국 과정을 중심으로 일본 근대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책이 처음 나왔다. 『조용한 혁명-메이지유신과 일본의 건국』이 그것이다.이 책은 우선 방대한 분량의 사진자료가 눈에 띤다. 저자는 한 국가의 근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지리에 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을 집필하면서 일본 근대사에서 역동적인 역할을 맡았던 주요 지역(번)의 역사와 지리를 이해하기 위해 가고시마에서 센다이까지 25개 도시를 직접 탐방했고 그 과정에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촬영하거나 수집한 사진자료를 실어 놓았다. 거기에 국내외 학자들의 최근 연구 문헌까지 참고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일본 이와나미(岩波) 출판사의 ..

일본이 감추고 싶은 비밀들 (2018) -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책소개메이지 유신은 또 다른 임진왜란의 시발점이었다,이것은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역사기도 하다일본 역사에 정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메이지 유신은 매우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다. 물론 한 문장으로 정리될 수는 있다. 바쿠후 봉건 체제를 붕괴하고 근대화를 이끈 혁명이라고, 그 결과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이룩하며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그리고 동아시아의 패권을 쥐기 위해 조선과 중국을 침략했다고. 과연 이것이 메이지 유신의 본모습일까? 도대체 일본 열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기에 혁명이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을까? 많고 많았던 풍설은 둘째치더라도, 그것을 진행할 만한 자본력은 어디서 마련했을까? 혹시 반대하는 세력은 없었을까? 그저 메이지 유신이라는 하나의 혁명을 거쳐 일본..

메이지 유신의 무대 뒤 (2007)

책소개메이지 유신을 국내적인 흐름과 국제적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관련시켜 해석하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어감에 따라 메이지유신사가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는 1864년부터 도쿠가와막부의 종말을 의미하는 1868년 4월 에도성을 넘겨줄 때까지이다. 저자는 막부타도를 외치며 숨가쁘게 흘러가던 정국에 대해서 기존의 역사해석은 국내 정치세력들과 그들의 대의명분을 위주로 설명해왔다고 비판하며, 당시 큰 역할을 했던 여러 국가들, 외국인들의 역할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메이지 유신의 뒤"를 드러내어 국내정세와 국제정세의 유기적 통합으로 메이지 유신을 읽으려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목차제1판 서문제2판 서문머리말1장 막부와 사쓰마번 연합책의 파산1. 가쓰 가이슈와..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 (2017) - 幕末의 풍운아

책소개19세기 막부, 메이지 초기 일본의 다이내믹난학자들의 지적 행보를 통해 문화사적으로 접근한다메이지 유신은 마지막 막부 시대인 300년 도쿠가와 막부 체제를 무너뜨리고 천황친정 형태의 중앙집권적 근대 국가를 이룬 정치·사회적 대변혁이었다. 『幕末의 풍운아 에노모토 다케아키와 메이지 유신』은 동양 어느 나라도 성공하지 못한 자주독립과 부국강병의 계기가 된 19세기 말 일본의 선택, 그리고 그 정점에 있던 메이지 유신의 배경과 과정을 ‘막말의 풍운아, 메이지의 만능인, 하코다테 정권 총재’라는 다채로운 수식어를 지닌 인물 에노모토 다케아키의 삶을 통해서 보여 준다.에노모토 다케아키는 보신 전쟁과 하코다테 전쟁에서 메이지 유신 공훈자들의 반대편에 있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주목받지 못한 인물이다. 하지만 메..

메이지 유신 (2020)

책소개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일본의 방향을 결정지은 메이지 유신의 의미!풍운이 감도는 막부 말기. 흑선 내항으로 개국한 일본은 치열한 사건들을 거치며 서서히 근대 국가로 나아간다. 본서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들을 깊이 파고들며 메이지 유신이 가지는 명과 암의 성격을 다양한 사료를 통해서 분석한다.목차프롤로그제1장 개국이란 무엇인가?1. 페리는 왜 왔는가?2. 개국이 의미하는 것제2장 막부는 왜 무너졌는가?1. 변혁을 향한 물결2. 변용하는 막번체제3. 막부말기 정치운동의 논리4. ‘대군(大君)’제 국가로의 꿈제3장 메이지 정부의 성립1. 권력과 민중 사이에서2. 국가의 통일3. 막부 말·유신기의 서민생활제4장 이와쿠라 사절단과 세계1. 이와쿠라 사절단이란?2. 사절단은 세계..

학살의 기억. 관동대지진 (2005)

책소개“불령 조선인이 방화를 했다.”, “우물에 독을 풀어 넣었다.”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는 조선인에 대한 증오로 모아졌고, 증오는 6,000여 명이 희생된 대학살로 이어졌다.이 책은 재일 사학자 강덕상 선생이 2003년에 출간한 『관동대지진.학살의 기억』을 번역한 것으로 무고한 동포들이 어째서 죽임을 당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구체적인 방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살의 재앙이 일반 민중의 불안 심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재앙에 흥분한 민중의 분노가 왕실이나 치안 당국으로 흐를 것을 우려한 관헌 수뇌부의 술책에서 비롯된 것임을 구체적 증거를 통해 밝혀내고 있다.관동대지진 때 많은 조선인이 희생되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그 원인을 ..

생의 철학 (2024) - 제국을 내파하는 아나키즘

책소개메이지 시대가 안정되면서 근대 일본의 자본주의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동시에 공해와 노동자 탄압이라는 자본주의의 악덕이 사회 전반에 고농도로 펼쳐졌던 것이 바로 20세기 초반의 근대 일본이었다. 그리고 시대의 조류였던 사회주의와 무정부주의, 노동운동 등도 함께 유입, 발달되었다. 오스기 사카에는 이 시기 가장 강렬한 글을 써내던 논객이었다.이 노동운동가들에게 그나마 조금의 틈을 내어준 것이 다이쇼 데모크라시라는 짧았던 민주주의의 시대였다. 오스기 사카에가 활동한 시기는 바로 이 시기에 걸쳐있다. 그는 잡지에, 단행본에 자신의 글을 끊임없이 썼다. 끊임없이 검열당하고 폐간되었지만 파리, 상하이를 넘나들면서까지 계속 발언했다. 그의 발언은 노동과 사회주의에 국한되지 않았다. 근대 서양 문명을 어떻..

번역된 근대 (2024)

책소개번역학의 획기적 업적으로서만이 아니라일본 근대사、메이지 사상사、사회문화사에도큰 학문적 공헌이다.- 고모리 요이치(小森陽一)『백과전서』 번역 사업은 당시 일류 양학자들을 총동원하여 추진한 문부성 주도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영국의 백과사전을 70명 이상에 이르는 번역자·교정자가 협동하여 일본어로 번역하고, 최첨단의 서양 문명을 소개한 저 97편의 출판 사업은 근대 일본의 언어·문화·학문에 무엇을 가져왔는가? 이 책은 『백과전서』 번역 사업에 대한 개관은 물론 각 분야의 주요 번역어에 착목, 번역학의 시점에서 최초로 종합적으로 접근한 획기적인 연구이다.이 책의 제목인 ‘번역된 근대’는, 동아시아 각 지역의 ‘근대’가 보여주는 ‘복잡함’을 풀어 보는 하나의 단서를 보여준다. 그것은 ‘문부성’이 국가적 차..

전쟁국가 일본 (2011) - 살림지식총서 189

소개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지금까지의 일본과 전쟁이 관련성을 역사적인 맥락에서 정리하고 있다. 일본은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1945년 패방 때까지 전쟁과 함께 발전해 왔다. 근대의 약 반은 전쟁과 함께 보낸 특이한 나라인 것이다. 최근 일본은 군사적 발전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를 ‘전쟁의 추억’이라 부른다.목차프롤로그-전쟁의 추억근대 일본의 형성과 전쟁중국은 ‘잠자는 돼지’-청일전쟁거인과 어린아이-러일전쟁천우신조-제1차세계대전과 일본만주는 일본의 생명선-만주사변장제스를 응징하라-중일전쟁절벽에서 뛰어내리다-태평양전쟁기묘한 군대-헌법9조와 일본의 재무장에필로그-전후 일본의 ‘전시체제’저자 소개 저 : 이성환 (李盛煥)계명대학교 인문국제학대학 교수, 국경연구소 소장. 일본 쓰쿠바대학교(筑..

러일전쟁 (2024) - 일본과 러시아 틈새의 한국

소개당사국을 제외하고 제삼국끼리의 전쟁과 외교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결정됐다.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모든 면에서 매우 닮은 두 전쟁을 겪으며 한국은 무엇을 배우지 못했고,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는 물론 미국, 러시아, 영국 등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돌아보기 위해서도 역사의 이해가 필요하다. 한국의 관점에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대한 보다 면밀한 탐구와 이해가 요구되는 이유다. 한국, 러시아, 일본 삼국의 역학 구조를 바탕으로 한국사에서 러일전쟁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자.목차프롤로그 - 언덕 위 구름을 향한 꿈, 아시아 침략1. 일본은 항상 러시아가 두려웠다: 근대 일본과 러시아2. 러시아는 조선의 적인가 우방인가3. 일본과 러시아 틈새의 한국4. 시베리..

러일전쟁의 세기 (2010) - 연쇄시점으로 보는 일본과 세계

책소개『러일전쟁의 세기: 연쇄시점으로 보는 일본과 세계』는 러일전쟁을 기점으로 전후 1세기를 '세기'라는 시간의 연쇄로 파악하여 이 사건을 역사적 총체 속에서 파악하고 있다. 먼저 러일전쟁 전의 반세기를 통해서는 전쟁에 이르게 된 역사적 배경과 서구·아시아와의 관계를 당시 일본이 처한 국제적 상황에서 개관함으로써 세계사적 시야에서 본 러일전쟁의 의미를 다룬다. 러일 전쟁 이후에는 백색인종을 이긴 최초의 유색인종으로 여겨졌으며, 전제국가에 승리한 입헌국가의 위상을 가지게 된 일본이 아시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조명한다. 즉 러일전쟁 전후의 1세기라는 시간의 폭에서 연쇄시점을 설정하여, '러일전쟁' 이라는 현상이 구조적 전체에서 어떻게 구성·규정 되었는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 이 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