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한일관계사 연구 (전공분야>책소개) 456

목간으로 보는 일본 (2022) - 고대인의 일상

책소개목간을 통해 일본 고대인의 생활상을 재현이 책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목간을 소장한 나라문화재연구소의 연구자가 목간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연구한 성과를 일반인 대상으로 쓴 성과물이다. 지금까지 목간은 거기에 쓰인 글자를 읽어내기 위한 문자자료로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러나 목간도 엄연히 땅에서 출토된 하나의 유물이다. 목간이 어디에서, 어떤 상태로 출토되었고 어떤 글자가 어떤 형태로 쓰였으며 또 글자 외에 어떤 정보가 기록되었고 현재 어떻게 보존, 활용되는지 등의 문제를 함께 다룰 때 비로소 문자자료로서의 정보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다.이 책에서는 고대인이 목간에 남긴 정보를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최신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 일반인도 공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해설하였다...

한반도에서 바라본 고대일본 (2019)

책소개일본의 고분시대 한일교류사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제공하는 고고학 연구서 『한반도에서 바라본 고대일본』이 번역 발간되었다. 『한반도에서 바라본 고대일본』는 일본국립역사민속박물관 준교수로 재직중인 다카타 간타(高田貫太)의 2017년 저작인 『海の向こうから見た倭國』(講談社)를 저자의 후학인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김도영 박사가 번역한 책이다. 『한반도에서 바라본 고대일본』은 대한문화재연구원 학술총서 10권이기도 하다.목차일러두기 4서장 새로운 한일관계사를 향하여 8제1장 한과 왜의 관계 - 야요이시대 후반~4세기 36제1절 본격적인 교섭 - 야요이시대 후반 37제2절 연동하는 교역항 50제3절 왕권 간 통교의 시작 60제4절 ‘기술혁신의 세기’를 향하여 75제2장 다양화하는 관계 - 5세기 전반 82제1..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2010) - 한일분쟁의 영원한 불씨를 넘어서

책소개임나일본부설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제다!'고대에 일본이 임나를 중심으로 한반도 남부를 200여년간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은 그 내용이 일본 역사교과서에 수록되면서 한일 역사분쟁의 발단이 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그 내용은 물론이거니와 중요성도 잘 모른다. 한일국교정상화(1965년) 이후 한국이능로 처음 일본에 건너가 일본 역사를 공부한 저자는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안타까움을 느껴 임나일본부와 고대한일관계에 대한 내용을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를 출간했다.저자는 임나일본부설을 단순히 날조로만 여기는 우리 사회의 시각을 경계한다. 그동안 임나일본부설에 대해 객관적인 연구가 부족했던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본 학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에 ..

일본 신화 이야기 (2020)

책소개천지가 분리된 이래, 천상에서 신들이 하나둘 화생하는데 마지막으로 이자나기, 이자나미 남매 신이 생겨난다. 이 두 신은 일본의 국토를 낳고, 자연 신들을 낳던 중 여신 이자나미가 불의 신을 낳다가 죽어 황천으로 가게 된다. 여신을 찾아 황천을 방문한 남신 이자나기가 지상으로 돌아와 목욕재계할 때 아마테라스, 쓰쿠요미, 스사노오가 태어난다. 천상에서 난행을 저질러 추방된 스사노오는 이즈모(지금의 시마네현)에 내려와 가랑이 여덟의 이무기를 퇴치하고 구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아 궁전을 조영한다. 신화는 스사노오의 6대손인 오오쿠니누시의 나라 만들기로 이어지고, 나아가 천상신에 의한 지상 정벌, 천손 니니기의 강림으로 전개된다. 니니기와 사쿠야비메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 호오리는 해신의 궁을 방문하여 해신의 ..

일본 신화 고사기 이야기 (2022)

목차여신의 죽음 7하늘의 바위 집25아마타노오로치 43지네의 방, 뱀의 방 53꿩 사신 79카사사 궁궐 99밀물 구슬, 썰물 구슬 113야타 까마귀 137빨간 방패, 검은 방패 163말 못 하는 황자 175하얀 새 199신라 정벌 231빨간 구슬 255우지 건너기 265나니와 궁궐 287큰 방울, 작은 방울 313사슴 무리, 멧돼지 무리 331잠자리의 노래 347소 치는 자, 말 치는 자 365 저자 소개 (4명)저 : 히에다노 아레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저 : 오오노 야스마로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역 : 스즈키 미에키치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일본 신화 고사기 이야기』를 현대 일본어로 풀어 옮겼다.

닌자의 세계 (2018)

책소개『닌자의 세계』는 일본 고, 중세시대에 활동했던 닌자에 대한 설명을 담은 책이다. 닌자의 탄생 배경과 역사 속 활약상 같은 닌자에 대한 기초지식에서 시작하여, 닌자가 사용했던 도구와 인술 등 실제 닌자의 모습을 그림과 표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닌자의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이다.목차제1장 닌자에 관한 기초지식No.001 닌자는 정말로 존재했던 것일까?No.002 닌자의 임무 정보수집No.003 닌자의 임무 방첩No.004 닌자의 임무 모략No.005 비정규전No.006 닌자의 기원 중국설No.007 닌자의 기원 고대일본설No.008 닌자의 기원 중세일본설No.009 이가 닌자No.010 이가 소국 봉기No.011 텐쇼 이가의 난과 이가모노No.012 핫토리 한조No.013 이에야스의 이가고에No..

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2021) - 기록으로 남은 16세기 아시아 노예무역

책소개대항해시대 이베리아 세력의 그림자그곳엔 일본인 노예가 있었다15세기, 포르투갈의 엔히크 왕자가 포문을 연 서구열강의 대항해시대는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달로 박차를 가했다. 유럽에서 아프리카 남단을 통해 아시아로 가는 항로의 개척과 세계일주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에 큰 족적을 남긴 지리상의 사건들은 기존의 세계 질서를 새롭게 개편했다. 그러나 이 눈부신 모험 뒤에 제국주의와 같은 거대한 그림자가 있음을 오늘날의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는 그 그림자 속에서도 대중에게 거의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인 노예의 인신매매, 특히 일본인 노예의 존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아시아에서 일어난 국제적 인신매매는 과연 어떤 것이었나. 저자 루시오 데 소우사는 지금껏 이에 대한 실증적이..

해밑섬, 일본을 걷다 (2023) - 도쿄평야와 혼슈 북쪽 해안편 고대 한반도 이주민들의 장대한 자취를 찾아가는 역사기행

책소개한반도인의 일본 이주 고대사를 기행하다‘해밑섬’이라함은 일본의 일(日)은 우리말 ‘해’이며 본(本)은 우리말 ‘밑’을 뜻하는 현재의 일본 열도를 뜻한다. 이 책은 기 원전 3세기경부터 시작하여 기원후 7세기까지의 약 1000년에 걸쳐 펼쳐졌던 한반도인들의 일본열도로의 장대한 이주의 자취를 찾아가는 역사기행이다. 저자는 도쿄에 살고 있던 어느날 도쿄평야에 남아있는 고구려 이주민들의 역사를 알게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저자가 그때까지 알지 못했고 배운 적도 없는 새로운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이 언제 어떻게 무슨 이유로 이곳까지 왔을까를 궁리하던 중 재일 역사가 김달수씨의 한반도 도래인에 관한 연구를 접하게 된다. 그의 책에는 고구려인 뿐만 아니라 도쿄평야의 북쪽에 남아있는 신라인과 가야인..

일본신화에 나타난 신라인의 전승 (2014)

목차제1장 일본으로 건너간 신라왕자1.신라왕자 히보코2.이서국 출신 히보코3.이도국과 히보코4.히보코의 도일시기5.이도지역 속의 이도국과 가야국6.이서국 출신의 신라왕자제2장 신라왕자 히보코의 이주와 정착1.신라왕자 히보코의 동진2.『기기』에 나타난 히보코의 이주경로3.『풍토기』에 나타난 히보코의 이주경로4.가야인들의 신이 된 신라왕자5.일본의 신이 된 신라왕자제3장 일본에서 신이 된 신라왕자1.일본에 이주한 신라왕자2.히보코와 연오랑 그리고 쯔누가아라시토3.신보를 통하여 본 히보코의 성격4.히메코소의 이주경로5.히메코소 여신으 신격6.항해안전과 태영의 여신제4장 일본에 건너간 신라의 여신1.도일하는 신라여신2.히메코소와 히보코 그리고 쯔누가아라시토와 세오녀3.히메코소의 도해와 상륙4.히메코소의 이주경로..

『일본서기』의 사실기사와 왜곡기사 (2016) -고대 한일관계를 중심으로-

책소개일본의 나라?헤이안(奈良?平安) 시대에 일본왕의 명령으로 편집된 6종의 정사 가운데 첫 번째 역사서 『일본서기(日本書紀)』는 A.D. 400년경부터 697년까지의 일본의 역사서이다. 다른 5종의 역사서보다도 월등하게 고대 한일관계사에 대하여 많이 서술되어 있지만 그만큼 왜곡된 서술도 많다. 『『일본서기』의 사실기사와 왜곡기사』는 『일본서기』속에 담긴 ‘사실을 기록한 기사’를 바탕으로, 고대 한일관계 기사와 왜곡된 고대 한일관계 기사를 모아 정리한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수십 명의 일본 고대 사학자들의 역사 왜곡의 기원이라 추측할 수 있는 뿌리를 재조명해 볼 수 있다.목차제1부 사실을 기록한 기사1. 일본왕의 원적이 백제인임을 나타내는 기사2. 일본왕의 왕권이 지방호족보다도 못함을 나타내는 기사3...

일본은 고려의 속국이었다 (2023) - 정사(正史)로만 입증한 고려 제국사

책소개일본은 한국·중국과 달리 진정한 기전체 정사가 단 1권도 없다. 자신들의 시대에 자신이 편찬하는 편년체 정사마저 아주 짤막하지만 윤색으로 범벅된 6국사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의 기전체 정사로 정평이 난 『고려사』의 기초자료가 소실 분서되었다며 침소봉대(針小棒大)·무중생유(無中生有) 허위 날조하여 가치를 폄하시킨 후 편년체 정사인 『고려사절요』가 『고려사』로 되었다고 완전히 왜곡해 민족적 열등감을 폭발시켜 왔다. 일본은 일본서기를 시작으로 나라 시대~헤이안 시대 중기까지 6개의 역사서(모두 기전체가 아닌 사료적 가치가 떨어지는 편년체)가 국가 주도로 편찬되었다. 이를 6국사(六國史)라고 부르며 일본에서 정사의 개념은 이 6국사만 의미한다. 『일본서기』, 『속일본기』, 『일본후기』, 『..

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 (2023)

책소개야마토왜는 어떻게 건국되었는가?『일본서기』를 통해 고대 한일관계사의 진실을 파헤친다!‘백제의 야마토왜(大和倭)와 백제 야마토왜의 일본으로의 변신 과정’을 다룬 책으로, 일본 고대사 연구에 대한 열 편의 논고를 모은 책이다. 1990년에 출간된 『백제의 야마토왜와 일본화 과정』의 신판이다.저자인 고(故) 최재석 교수는 『일본서기』와 『고사기』 등을 집중 분석해 “적어도 서기 670년까지의 일본사는 일본의 역사가 아닌 한국의 역사, 한국 고대사의 일부”였음을 밝혀냈다. 이를 위해 그는 먼저 백제인의 대규모 일본열도 이주 과정과 일본 개척사, 그리고 그들이 야마토라는 나라를 건국하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백제가 야마토왜를 어떻게 통치, 경영했으며, 백제 멸망 후 야마토왜는 어떻게 일본으로 변신했는지..

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 (2021)

책소개“일본 천황의 주장처럼, 천황이 왜 백제의 피가 섞였는지 고대 한국 · 일본어와 수사로 풀어낸 책”2001년 12월 23일 일본의 125대 아카히토 전 천황은 제50 대 천황인 간무 덴노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속일본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다고 발언했다. 2013년 나라현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도 속일본기를 인용하며 다시 한 번 이 말을 했다.『천황은 백제어로 말한다』는 속일본기에 기록된 몇 줄의 글귀와 아카히토의 발언 몇 마디가 전부는 아니다. 언어와 기록, 수사를 통해서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말해주고 있다. 일본이라는 섬을 형성할 때 들어온 남방계와 북방계 중 특히 한반도를 통해 들어온 북방계가 신라어보다는 고구려 · 백제어에 유사한 고대 일본어를 구사했고..

고대 한일교류사 (2023)

책소개고고학적 자료는 출토지역의 특성과 시기별 변화를 민감하게 반영한다. 따라서 이러한 고고학적 자료의 특성을 잘 활용한 교류사 연구는 문헌 기록이 미미한 고대사 연구에 큰 도움을 준다. 교류사 연구는 지극히 작은 문헌 기록에 대해 풍부한 설명을 제공해 주며, 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지역 간 교류의 실태와 그 변천까지 잘 파악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지역 간의 교류사 연구 결과를 양 지역에 환원할 경우, 지역 내의 자료에만 기반을 둔 정치사를 훨씬 정교하게 복원할 수 있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의 고고자료를 통해 각국의 중요 문물의 시대별 특징을 살핌으로써 교류의 주체를 분명히 밝히고, 이를 토대로 고대 한일 관계를 통합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한일 양국에서 발굴된 방대한 자료를 최대..

천황가의 기원은 백제 부여씨 (2019) - 날조된 천황 37명과 일본고대사

책소개무려 2,679년이라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이어온 일본 천황가(天皇家)는어디서 기원하였는가?일본 사람들은 일본을 통치한 천황가(天皇家)의 역사가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의하면, 초대 천황이라는 신무(神武)가 기원전 660년에 즉위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서기』는 이때부터 서기 687년에 즉위한 40대 지통(持通)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의 왕조교체도 없이 계속하여 이어져 내려왔다고 기록하고 있다.그 뒤를 이어 697년 즉위한 문무(文武)천황부터 현재의 영화(令和)천황에 이르기까지, 천황가의 왕통이 계속된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렇다면 일본 천황가는 기원전 660년 즉위하였다는 신무 이래 2019년 현재 시점까지, 무려 2,67..

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2024) - 역사의 대척점에 선 형제, 부여융과 부여풍

책소개백제 왕자로 태어났지만, 당나라 편에 선 형 부여융과왜의 편에서 백제를 되살리려 한 동생 부여풍의 굴곡진 운명과 7세기 국제정세격동하는 동아시아의 거친 파고 속에서, 백제 의자왕의 아들 융과 풍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폐태자 되거나 왜로 보내졌었다. 이후 나라의 멸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은 다시 융과 풍을 시대의 깊은 소용돌이 속에 밀어 넣었다.당에 의해, 그리고 또 왜에 의해 두 사람은 백제의 마지막 운명을 걸머진 채로 굴곡진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폐태자 되었지만, 체념한 채로 왕자로서 평범하게 살았던 융이었다. 일본열도의 미와산에서 벌통을 갖다 놓고 기르는 등 유유자적하던 풍이었다. 융과 풍 모두 7세기 후반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재편 속에서 스러진 시대의 희생양이었다. 이 같은 처지에 ..

스러져간 백제의 함성 (2020) - 한국사 최초의 국권회복운동 ‘백제부흥운동’

책소개백제 부흥운동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교양서- 한국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국권회복운동백제 부흥운동은 한국고대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국권회복운동의 성격을 지녔다. 이전에도 여러 정치체들이 멸망하였지만 백제처럼 멸망한 국가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하여 전국적인 규모로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부흥운동을 전개한 나라는 없었다. 그리고 단순한 무력투쟁에서 벗어나 국가 체제를 갖추고 다양한 외교방법을 통해 국권회복 운동을 전개한 점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백제 부흥전쟁은 대외적으로 볼 때 동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참여한 국제전쟁이었으며, 그 성패는 이후 동아시아 국가들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지금까지 백제 부흥운동에 대한 전문서는 몇 가지 책이 출간되었지만 일반 독자들이 백제..

한류 열풍의 진앙지 (2016) - 일본 가와치 河內

책소개일본에 남은 문화강국 백제의 발자취Ⅰ개방성과 국제성이 강한 백제는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문화를 주변 나라에 전파해 주는 ‘문화외교’를 펼쳤다.무엇보다 일본열도에는 백제의 문화 흔적이 많이 남겨졌다. 특히, 오사카 지역은 일본 고대에는 ‘가와치[河內]’라고 불렸다. 가와치 지역은 서쪽으로 오사카만에 접해 있어 해상 교통의 관문이었다. 이 가와치 지역에는 나라분지에 못지 않은 대규모 전방후원분이 조영되었으며, 백제와 깊은 연관을 갖는 유적이나 설화 등이 남아 있다.가와치 지역에 대한 이해는 일본 고대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토대가 되며, 가와치 지역에서 확인되는 고고학적 유적과 유물은 고대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의 문화 교류의..

고대 한류 열풍의 중심지 아스카 (2021)

책소개백제학 최고 권위자들이 백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풀어쓴일본으로 뻗어나간 백제문화의 흔적들『고대 한류 열풍의 중심지 아스카』는 양기석 교수, 노중국 교수, 정재윤 교수 등 우리나라 백제학의 최고 권위자들이 직접 보고 느낀 사실들을 그간의 역사적 사료와 유적, 유물과 함께 풀어쓴 백제학의 새로운 이정표로서, 지금까지 일본 곳곳에 남아있는 백제의 실체를 규명하는 역사서술 방식의 새로운 시도이자 그 결과물이다.개방성과 국제성이 강한 백제는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여 자신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 문화를 주변 나라에 전파해 주는 ‘문화외교’를 펼쳤다.무엇보다 일본열도에는 백제의 문화 흔적이 많이 남겨졌다. 아스카(飛鳥)는 고대 일본에서 나라 분지 동남에 ..

고대 일본은 백제가 지배했다 (2023) - [삼국사기]와 [일본서기] 비교 분석

책소개깊이 있는 일본 역사연구가인 이수병이 [삼국사기]와 [일본서기]를 심도 있게 비교 분석하여 국내 처음으로 [고대 일본은 백제가 지배했다]는 파격적인 역사 비교서를 펴냈다. 한국과 일본!한국인과 일본인이라면 누구나가 알고 있듯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숙명적 관계에 놓여 있다. 그러다 보니 인문, 소설, 역사, 여행 등등 일본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다각도로 다룬 서적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양이나 질적으로 많을 것이다.저자는 “이제까지 시중에 있는 일본에 관한 여러 매체를 보면 ‘과거의 상황을 피상적으로 소개하는 정도에 머물렀지 어째서, 왜,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는지는 분석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일본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 하고, 특히 일본 천황의 존재는 아주 생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