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 248

부다페스트 (92024) - 화려한 영광과 찬란한 시련의 헝가리 역사

책소개문명의 교차로에서 찬란하게 빛난 도시격동과 파란, 열정과 좌절이 뒤섞인 부다페스트의 2,000년이 펼쳐진다부다페스트는 유럽의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사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지리적 관문인 이 도시는 수많은 침략과 점령을 겪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흡수하며 독특한 역사를 형성해왔다.『부다페스트』는 부다페스트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살피며 이곳에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복잡한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국가로서의 헝가리보다 더 오래된 부다페스트의 역사는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되며, 몽골과 튀르크, 합스부르크, 나치 독일과 소련의 점령을 지난 뒤에야 진정한 해방을 맞는다. 그 과정에서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어 있었던 도시는 하나로 합쳐..

팍스 (2024) - 로마 황금시대의 전쟁과 평화

책소개평화는 결코 평화롭게 오지 않았다!로마인의 시선으로 꿰뚫는 팍스 로마나의 진정한 의미로마가 이룩한 평화, 즉 ‘팍스 로마나’로 상징되는 로마의 전성기에는 사실 그 의미가 무색할 만큼 위기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네로 황제의 사후부터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이르는 70여 년에는 찬탈과 내전, 외적의 침입과 속주의 반란, 자연재해 등 사건사고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시련들을 이겨내고 로마 제국은 유례없는 최고의 국가로 다시 우뚝 섰다. 제국의 붕괴를 막고 평화를 회복한 이때야말로 팍스 로마나의 진가가 드러나는 시기였다.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세계적인 역사 저술가 톰 홀랜드는 당시 치열했던 로마 제국의 역사를 실감나게 펼쳐 보인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톰 홀랜드의 시선이다.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뛰..

로마와 페르시아 700년의 대결 (2025)

책소개“이것은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의 이야기다”때로는 치열했고 때로는 평화로웠던 두 강대국의 장구한 대서사시로마 제국은 그 어떤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국력과 세력 판도를 가진 제국이었다. 광대무변한 영토를 통치했던 이 대제국의 유일한 경쟁자는 오늘날 이란에 중심부를 두었던 파르티아-페르시아 제국이었다. 로마는 이처럼 거대하고 정교한 제국과 이토록 오랜 기간 국경을 마주한 적이 없었다. 약 700년 동안 파르티아-페르시아와 로마는 서로 이웃한 채로 때로는 전쟁을 벌이고 때로는 평화를 유지하며 지냈다.《로마와 페르시아》는 두 제국의 경쟁을 다루고 있지만, 두 제국이 이룩한 공존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끝없는 충돌에도 불구하고, 두 제국은 서로를 영구히 파괴하지는 못했다. 두 제국의 전쟁에..

피렌체 서점 이야기 (2023) -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 그리고 르네상스를 만든 책과 작가들

책소개피렌체에서 르네상스를 만든 지식 파수꾼들의 놀라운 이야기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의 찬란한 나날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브루넬레스키의 돔』의 작가 로스 킹이 15세기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지식 파수꾼들의 이야기를 통해 르네상스의 탄생과 부흥을 추적한다. 책 사냥꾼, 학자, 필경사, 채식사, 서적상은 르네상스기 지식 혁명의 최전선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 활동의 중심에는 ‘세계 서적상의 왕’ 베스파시아노가 있었다.모든 책이 손으로 만들어지던 시절에 베스파시아노는 1천 권이 넘는 책을 제작하고 판매했으며, 그의 서점은 인문주의자들의 토론과 만남의 장이 되었다.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비롯한 15세기 유럽의 정치적·종교적 혼란과, 필사본에서 인쇄본으로의 이행이라는 지적 격동을 유려하게 엮어낸 『..

황제의 수의 (2024) - 1453년 비잔티움 제국 마지막 황제를 만난 소년의 이야기

책소개[황제의 수의]는 영국 왕실의 훈장을 받은 소설가 질 패튼 월시가 치밀한 자료 끝에 집필한 역사소설로, 1974년에 휫브레드상(현재 코스타상)을 받았다. 비잔티움 제국이 멸망하는 순간인 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과 제국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황제 콘스탄티노스 11세,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의 일대기를 잉글랜드 소년의 눈으로 그려낸다.소년은 잉글랜드 상선에 올랐으나 갑작스레 난파되어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상륙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상한 예언을 들은 뒤, 소년은 본인이 원치 않게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머무르게 된다. 처음에는 불만이 가득했으나, 황제를 보필하는 스테파노스, 마누일, 바랑기안 용병대를 비롯해 주스티니아니, 루카스 노타라스, 요르요스 스프란치스(프란치스) 같은 여러 용감한 장군과 신하들..

폴란드사 (2024) - 중세부터 현대까지

책소개무지와 편견을 넘어폴란드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천년사폴란드만큼 역사가 왜곡된 나라도 드물다. 18세기 말 폴란드를 분할하여 점령한 러시아, 프로이센, 오스트리아는 폴란드가 완전한 주권 국가였던 적이 없던 후진적 집단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역사를 재구성했다. 19세기 내내 이 과정을 되돌리고 독립을 되찾기 위해 투쟁한 폴란드인은 서방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질서 있는 진보를 가로막는 존재로 여겨졌다. 20세기 들어 나치 독일과 소련의 희생양이 된 폴란드인은 진보적으로 여겨진 공산주의 같은 교조에 저항하는, 반동적이고 후진적인 존재로 보였다. 그러나 지난 2세기의 혼란을 딛고 오늘날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로 부상했다.이 책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문화와 종교적 전통을 수용하고, 대담하고 선도..

르네상스의 역사와 초상화 (2024)

책소개르네상스는 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 중심의 사회로 관점이 옮겨지면서 개인의 성취와 정체성을 중시하는 문화적 변화가 일어난 시기이다. 초상화는 이러한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원근법, 명암법, 유화 기법 등 회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정교하고 사실적인 초상화가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단순하게 인물의 외형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그 인물의 성격과 내면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이 책은 그러한 르네상스의 회화적 변화뿐만 아니라 그 초상화와 관련된 당시 역사를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르네상스로 다시 살아난 인문 정신과 인문학의 전개를 알 수 있고, 당시 가톨릭에 반발하며 비롯된 종교개혁의 시작과 전개는 물론 그 시기 교황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비교적 자세히 살..

전쟁은 어떻게 기억되는가 (2024) -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경험과 유산

책소개‘전쟁’이라는 틀로 한 국가를 이해할 때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관점들,전쟁은 어떻게 ‘다르게’ 기억되는가?이 책은 ‘전쟁’이라는 틀을 통해 ‘러시아’라는 한 국가의 다면적인 모습을 이해하고자 한다.‘전쟁은 어떻게 기억되는가’라는 이 책의 질문은 크게는 한 국가를 이해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며, 작게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전쟁기억과 경험이 교차하는 이야기이다.러시아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을 어떻게 기억하고 추모하고 있는가? 실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러시아인들과의 인터뷰가 곳곳에 실린 이 책은 한 사람으로서 느낀 전쟁에 대한 기억과 경험들을 들려줌으로써,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의 경험과 유산이 결코 단일하거나 동일하지 않음을 보여준다.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후 소련 사회의 약자, 즉 청소년과 소수민..

독재의 탄생: 로마 공화정의 몰락 (2024)

책소개뉴욕 타임즈, 올해의 책가디언, 올해의 책뉴요커, 올해의 책월스트리트저널, 올해의 책뉴욕 저널 오브 북스, 추천도서로스앤젤레스 북 리뷰, 추천도서커커스 북 리뷰, 추천도서12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에드워드 와츠의 〈로마 공화정의 몰락: 독재의 탄생〉은 주요 경제, 사회 및 정치 발전을 살펴봄으로써 로마 공화국이 황제의 일인 독재로 변모한 과정을 추적한다.목차한국어판 서문 ........................................... 14서문 ........................................................ 181장 독재 내 자유 ........................................242장 새로운 세계 질서 ...............

귀족 시대 (2024) - 로맨스 판타지에는 없는 유럽의 실제 역사

책소개화려해 보이지만 모호한 존재인 ‘귀족’tvN [벌거벗은 세계사] 임승휘 교수와 함께하는난생처음 귀족사 수업‘귀족’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매우 낯설지는 않다. 웹툰과 웹소설 등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그래서 어딘가 익숙하면서 때로 친근함이 느껴지는 존재다. 일상에서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존재이지만, 귀족의 실제 역사나 삶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는 많지 않다. 귀족의 역사는 실로 매우 긴 시간대에 걸쳐 펼쳐져 있다. 지리적 범위를 유럽으로 한정해도 고대 그리스·로마시대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어림잡아도 2천 년이 넘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판타지 문학에서의 고정된 이미지처럼 귀족은 한결같은 모습이었을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들의 삶은 치열하게 계속 변화했다. 상업주의의 홍수 속에서 손쉽게 소비되고 ..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 (2024)

책소개치명적인 화산분출물을 피해 탈출하는 도망자들에서 시작해폼페이 유적지를 안내하는 지극히 실용적인 가이드로 끝맺는탁월한 역사서이자 여행안내서!그리스 로마 연구자 가운데 가장 유명하고 독창적인 메리 비어드의 역작*2008년 울프슨 역사상 수상*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 7위_『프로스펙트』*2013 올해의 인물_『올디』*2016년 아스투리아스 왕세녀상 사회과학 분야 수상자*세계 10대 페미니스트_ 『가디언』이 책의 저자 메리 비어드는 그리스 로마의 언어와 문학, 역사 분야의 연구자로, 일반 대중에게 친근한 글쓰기 재능과 소통력을 갖춰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것 외에 텔레비전, 라디오, 각종 잡지, 블로그 등을 통해 왕성히 활동하는 그녀..

지도 만드는 사람 (2023) - 국토·역사·정체성을 만든 근대국가의 기획자들

책소개근대 영국의 ‘국가’ 만들기 프로젝트지도는 어떻게 국민국가를 탄생시켰나?지도로 정치·경제·국제정세는 물론 역사와 문화를 들려주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해온 책이 있다. 바로 《소비의 역사》, 《그랜드 투어》, 《인삼의 세계사》, 《온천의 문화사》 등 일상의 주제들로 흥미로운 역사를 들려주는 역사학자 설혜심의 《지도 만드는 사람》이다. 2007년 초판 출간 당시, 국민국가 형성의 첫 단추로서 ‘지도’를 다루며 국가와 국토, 국민 정체성의 형성에서 지도의 역할과 의미를 분석한 처음이자 유일한 국내 저서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온 이 책이 15년만 새 옷을 입고 독자들 앞에 나셨다.우리가 떠올리는 ‘국토’에 대한 이미지는 누가, 언제, 무엇을 근거로 만들었을까? 근대 국민국가..

매너의 역사 (2024) -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책소개인류는 왜 매너와 에티켓을 발명했는가?아리스토텔레스부터 20세기 섹스 에티켓까지품격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한 ‘매너’의 모든 것***소비, 여행, 온천, 지도, 인삼, 추리소설, 관상 등지금껏 역사책에서 본 적 없는 주제로 매번 우리를 역사의 세계로 이끄는연세대학교 설혜심 교수의 신작!***매너에 관한 최고의 고전인 엘리아스의 《문명화 과정》 이후가장 주목해야 할 저서 《매너의 역사》우리는 왜 지금 매너를 이야기하는가? 에드먼드 버크의 말처럼 매너는 마치 공기 같아서 그것이 부족해지기 전까지는 굳이 말로 꺼낼 필요가 없었을 뿐이다. 매너에 대한 사회적 갈증에 화답하듯 설혜심 교수는 에티켓북과 처세서, 행동지침서, 편지, 매뉴얼북 등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100여 종의 굵직굵직한 예법서를 치밀하..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웹툰, 웹소설, 게임 시나리오 창작을 위한 중세 유럽인의 생활과 문화

책소개창작자의 첫발을 가볍게 도와주는 중세 유럽 역사 책매력적인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역사 책을 펼쳐 본 적이 있는가? 광범위한 역사의 바다를 헤매다 지쳐 '지식 습득’에만 만족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처음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하는 예비 창작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이 책은 세계관을 설정할 때 참고할 정보를 기준으로 전반적인 중세 유럽의 문화를 간략하게 정리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세 역사를 한 장 한 장 펼쳐 보며 자신의 작품에 필요한 설정을 효과적으로 취사선택해 보자.목차시작하며 8창작에 도움이 되는 중세 유럽의 기초 지식 10중세의 세계관을 만들 때 알아 두어야 할 「봉건제도」 12통치 형태와 권력 구조를 알면 이야기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14이 책의 구성 16PA..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2024)

책소개‘대제국의 통치자로 산다는 것에 대하여’황제의 사생활부터 공적 생활까지메리 비어드가 새로운 방식으로 조명한 로마 이야기‘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 메리 비어드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부터 알렉산데르 세베루스까지 300여 년에 걸쳐 로마제국을 통치했던 통치자 30여 명을 조명한다. 비어드는 단순히 한 황제의 일대기가 아니라 한 집단으로서 황제가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이 책은 괴물 네로, 미친 칼리굴라,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로마 통치자에 대한 전형적인 통념을 뒤집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들을 살펴본다. 황제가 어디에서 살았고 무엇을 먹었는지, 누구와 잠을 잤고 어떻게 여행했는지,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권력을 추구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그들의 실체에 보다..

키케로와 친구들 (2023) -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 사회

책소개오늘, 우리에게 도착한2천 년 전, 로마에서 보내온 편지키케로의 시대는 우리 시대와 너무나 비슷하다. 전통은 희미해지고 미래는 아직 밑그림조차 없다. 어디에 기대야 할지 어느 편을 들어야 좋을지 모른다. 오늘은 불만스럽고 내일은 막막해 안절부절못한다. 그 시대에서 우리 모습을 본다. 우리는 원칙을 지키려 행동하고 신념에 따라 죽은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의 슬픔은 우리가 겪은 슬픔이다. 그들이 불평하던 해악은 우리도 앓고 있는 질병이자 불운이다.로마 공화정 말기는 프랑스대혁명 직후와 비슷하다. 역사가 부아시에는 키케로가 쓴 편지에서 고대 로마를 되돌아본다. 우리도 역사상 가장 괴롭고 힘겨운 이행기에 산다. 미래를 알 수 없기에 과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2백 년 전, 부아시에가 전하는 키케로의 편..

부다페스트 (2024) - 화려한 영광과 찬란한 시련의 헝가리 역사

책소개문명의 교차로에서 찬란하게 빛난 도시격동과 파란, 열정과 좌절이 뒤섞인 부다페스트의 2,000년이 펼쳐진다부다페스트는 유럽의 작은 도시이지만, 세계사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지리적 관문인 이 도시는 수많은 침략과 점령을 겪었고, 그때마다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흡수하며 독특한 역사를 형성해왔다.『부다페스트』는 부다페스트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살피며 이곳에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들의 복잡한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국가로서의 헝가리보다 더 오래된 부다페스트의 역사는 고대 로마에서부터 시작되며, 몽골과 튀르크, 합스부르크, 나치 독일과 소련의 점령을 지난 뒤에야 진정한 해방을 맞는다. 그 과정에서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어 있었던 도시는 하나로 합쳐..

마녀의 역사 (2024)

책소개중세에서 근세까지 유럽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은 ‘마녀사냥’, ‘마녀재판’의 전모를 파고든다. 마녀란 누구이며 마녀사냥은 왜 일어났는지, 여러 사건의 전말을 소개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 이 책은 강렬한 일러스트와 상세한 해설로 마녀를 둘러싼 역사의 어둠을 낱낱이 보여준다.목차6 마녀사냥12 마녀의 출현18 15명의 가장 악명 높은 마녀26 타오르는 장작30 왕들의 어머니 군힐드36 왕족의 마녀, 나바르의 잔40 성전기사단의 배신48 공작부인의 파멸54 백장미의 여왕 엘리자베스 우드빌과 흑마술62 제임스 6세와 마녀들70 스코틀랜드의 플리커의 하루72 펜들 힐의 공포78 이웃한 망령82 비신성 로마 제국88 암흑의 카리스마, 매튜 홉킨스96 마녀사냥꾼의 활동100 마녀의 마술서104 바스크 마녀..

케임브리지 스페인사 (2024) - 현대 스페인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책소개케임브리지대학의 대중을 위한 역사 입문서고대부터 현대까지,스페인사를 한 권으로 엮어내다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의 약사略史 시리즈 중 한 권인 이 책은 평생 스페인을 연구한 학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쉽고 명쾌하게 쓰였으며, 광범위한 주제를 세심하게 아우른다. 또한 삽화와 지도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더 읽을 만한 자료들도 풍부하게 소개해 스페인사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역동적인 스페인 역사의 윤곽을 잡아볼 수 있을 것이다.스페인의 역사는 풍부한 다원성과 그로 인한 갈등 및 조화로 점철되어 있다. 로마 치하의 ‘히스파니아’ 시대를 거쳐 서고트족이 유럽 반대편에서 건너와 왕국을 세우더니, 서고트족을 몰아낸 무슬림이 몇 세기간 반도를 지배했다. 두 명의 걸출한 가톨릭 왕이 레콩키스타를 끝마..

이상한 패배 1940년의 증언 (2024)

책소개“우리는 방금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당했다.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가?”프랑스 아날 학파의 위대한 고전, 22년 만의 재출간『이상한 패배─1940년의 증언』은 20세기 역사학에 혁명적인 업적을 남긴 마르크 블로크의 1940년 저작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참전한 1940년 5월의 전투에서 독일에 패배한 직후, 피로와 절망과 싸우며 이 “이상한 패배”의 원인을 파헤친다. 이 책은 오늘날 제2차 세계대전 초에 프랑스가 독일에 패배한 원인을 가장 정확하고 심도 있게 분석한 글로 평가받고 있다. 블로크는 1944년 나치 친위대에게 총살당할 때까지 독일에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패배 후에도 현실 참여적인 역사가로서의 사명을 이어갔다. 따라서 “1940년의 증언”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