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 248

비잔티움 - 어는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

책소개 중세의 ‘몸통’이자 ‘꼬리’였던 비잔티움은 그다음 역사의 주역들이 등장한 근세의 여명기부터 계몽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그 역사를 혹독하게 부정당하고 매도당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몽테스키외는 비잔티움을 가리켜 “공허한 의례와 복잡다단한 관료제에 집착하는 허약하고 소심한 사람과 부패한 환관들이 정사를 좌지우지한 전제국가”라며 무가치하다고 말했고 볼테르 또한 “인간 정신에 대한 치욕”으로까지 말하며 비잔티움을 철저히 깔아뭉갰다. 『비잔티움-어느 중세 제국의 경이로운 이야기』는 힘껏 창을 던져 이러한 침울한 잔상들을 품고 있는 거울을 깨뜨리고자 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0여 년 킹스칼리지, 프린스턴대 등에 적을 두고 발굴 현장과 연구실을 오가며 오로지 비잔티움의 역사 연구에 천착해온 ..

로마의 가장 위대한 적수 - 한니발

책소개 거대 로마 제국에 맞서 감히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자 했던 한 남자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전기 2천여 년 전,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눈덮인 알프스산맥을 넘어 로마 심장부를 겨누고, 로마의 운명을 손아귀에 틀어쥘 뻔했던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 바르카. 로마 역사가 폴리비오스는 한니발의 알프스 횡단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추켜세우는 역사가들을 비판했으며, 리비우스는 한니발이 잔혹한 야만인에 탐욕스러운 인물이라며 폄하했다. 칸나이 전투의 대승 이후 로마로 진격하지 않은 그의 선택이 패착이었다는 평가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배적이다. 그의 부하 마하르발이 로마 진격을 반대한 한니발에 대해 “싸워 이기는 법은 알지만, 승리를 활용할 줄은 모른다”고 탄식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온당한 평가인가? 지..

리비우스 로마사3 - 한니발 전쟁기

책소개 국내 최초 완역본 출간! “이 책을 읽지 않고 로마사를 말할 수 없다.” _김덕수(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 『군주론』 마키아벨리 추천 도서 *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고전 총서 수록 도서 『리비우스 로마사』는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으로, 원서 21-30권을 담은 『리비우스 로마사Ⅲ』에서는 한니발 전쟁기를 다룬다. 한니발은 카르타고 군과 코끼리들을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넘어 이동시켜 이탈리아를 침공해왔다. 한니발은 개전 초기에 티키누스, 트레비아, 트라시메네 호수 등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기원전 216년 8월 2일 아풀리아의 칸나이에서 단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로마인을 몰살하는 대승을 거두자 로마인들의 충격은 공포로 바뀌었다. 로마 역사상 최강의 적수이자 역사상..

칸나 BC216 -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 로마군을 격멸하다

책소개 시리즈 네 번째 책인 『칸나이 BC 216』은 한니발의 승리 가운데서도 가장 빛나는 대첩, 전쟁사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승리라고 평가받을 만한 칸나이 전투(BC 216)를 다루고 있다. 칸나이 전투는 열세한 카르타고군이 막강한 로마군을 포위하여 섬멸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투 중 하나이다. 당시 칸나이에서 로마군은 보병 8만 명, 기병 6,000명의 병력으로 한니발에 대적했다. 이에 비해 한니발이 이끄는 카르타고군은 보병 4만 명과 기병 1만 명에 불과했다. 한니발은 수적으로 두 배에 달하는 로마군을 교묘한 유인술로 끌어들여 궤멸시킴으로써 칸나이 전투에서 대승리를 거두었다. 칸나이 전투는 ‘전장 지휘’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하나의 걸작품이었다. 저자인 마크 힐리는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우스와 200..

명장 한니발 이야기

책소개 제목에서부터 소재까지『로마인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하는『명장 한니발 이야기』가 나왔다. 이 책은 지중해 전역의 제해권을 둘러싸고 대제국으로 성장 중인 로마와 강대국 카르타고 사이에 벌어졌던 세 차례에 걸친 포에니 전쟁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이다. 프랑스의 역사학자인 저자가 튀니지(고대 카르타고에 해당하는 지역이자 국가) 역사에 대한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고대의 전쟁이란 소재를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하게 다루었다. 기원전 264년. 카르타고의 영토였던 시칠리아 섬에 로마가 침입함으로써 제1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카르타고의 막강한 귀족 가문 출신의 젊은 장교 하밀카르 바르카(한니발의 아버지)가 조국의 승리를 위해 헌신적으로 전쟁에 뛰어들지만 결국 시칠리아를 빼앗기고 만다. (1권) ..

카르타고 3부작

책소개 「카르타고 3부작」은 가장 치열했던 시대, 가장 찬란한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이야기다. 한니발, 스키피오, 그리고 포에니 전쟁… 작가는 기원전 3세기 머나먼 고대의 시간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거기에는 100년에 걸친 두 나라의 고난에 찬 투쟁이 있다. 그리고 그 싸움의 가장 긴박했던 순간들을 몸소 치러낸 희대의 두 영웅이 있다. 작가는 두 영웅이 자신의 입으로 직접 자기들의 시대, 자기들의 삶에 대해 말하게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은 역사소설이긴 하되 전기소설의 요소도 함께 갖추고 있다. 작품 속에서 역사의 인물들이 회고와 구술의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순간, 역사는 현실이 되며 고대의 영웅들은 우리와 함께 호흡하는 인간이 된다. 이 작품이 독자들을 인간 존재의 문제, 실존의 문제에..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 한니발을 이기고 젊은로마를 세계의 제국으로 키워낸 남자

책소개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패배시켜 아프리카와 지중해를 정복하면서 위기에 처한 조국 로마를 세계제국의 위치에 올려놓은 로마의 젊은 지휘관 스키피오. 그는 한니발의 극적인 패배와 비극적 삶에 가려 로마와, 역사로부터 외면당했다. 20세기 군사 전략가이자 군사 역사가인 B. H. 리델 하트는 로마의 역사가 리비우스와 그리스의 역사가 폴리비오스의 기록을 참고하여 라이벌들 손에 폄하되어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자 했다.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는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중심으로 스키피오의 활약상과 한니발과의 대결을 통해 정치가이자 지휘관이자 한 인간이었던 그의 모습을 살펴본다. 특히 고대의 세 명장인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한니발 등과의 객관적 비교를 통해 그의 진가를 확인한다. 이 책은 ..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책소개 카이사르는 생전에 많은 양의 글을 남겼는데, 그가 쓴 글이나 책들 대부분은 소실되었고,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책은 『갈리아 전쟁기』와, 루비콘 강을 건너면서 원로원파와 하나가 된 폼페이우스와의 내전을 다룬『내전기』 단 두 권뿐이다. 두 권 모두 라틴어로 씌었으며, 특히『갈리아 전쟁기』는 '라틴 문학의 정수, 전쟁 문학의 명저' 등으로 평가받고 있다. 『갈리아 전쟁기』가 이민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라면, 『내전기』는 동족과의 전쟁을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갈리아 전쟁기』에서는 카이사르 자신이 펼친 군사적 전술과 전투 상황을 생생히 전해 주고 있다면,『내전기』에서는 동족과 싸워야 하는 고뇌와 긴박하게 돌아가는 로마 내부의 정세를 들려주며 순간순간 고민하며 망설이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카..

유럽의 폭풍 - 게르만족의 대이동

책소개 이 책은 '게르만족의 대이동'이라고 부르는 시기를 다루고 있다. 즉, 기원전 120년에 일어난 킴브리족과 테우토네스족의 이동에서부터 게르만족의 장대한 대이동이 끝나는 서기 800년 샤를마뉴의 프랑크 왕국까지 900여 년에 걸친 유럽 초기의 역사로 이끈다. 이 책은 독일의 국영방송인 ZDF 에서 방송된 시리즈를 토대로 한 책으로, 그동안 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유럽의 숨겨진 역사를 여러 유물, 유적과 역사서 등을 통해 생생하게 복원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대중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다. 오늘날 유럽 문화와 역사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목차 북쪽의 안개 속으로부터 라인 강의 오른쪽 - 게르만의 고향 '벌거벗고 거칠고 더러운' - 바르바리..

고대 도서관의 역사

책소개 고대 문화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라이오넬 카슨의 저서로 ‘책’이 점토판이고 기록물이 새로운 현상이었던 그 시초에서부터 고대 도서관의 이야기를 풀어낸 책. 가장 고대 근동의 왕립 도서관에서부터 그리스와 로마의 개인 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을 거쳐 첫 기독교 수도원 도서관에 이르기까지 그 생생한 여정이 담겨 있다. 도서관에 대해 알려진 모든 것들을 총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이 책에서는 오늘날의 도서관 건물과 그 안의 책들을 체계화하는 학문의 원형을 창조한 그리스 세계의 첫 공공도서관 설립자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추천의 글 - 이춘희 저자의 말 지도 1. 고대 근동에서의 도서관의 역사 2. 그리스에서의 도서관의 역사 3.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4. 도서관의 성장 5...

고대 사람들 - 수메르에서 로마까지

책소개 프랑스 교양 전문 출판사인 바이야르의 시리즈로 방대한 삽화와 사진 자료를 수록한 백과사전식 도서입니다. 세밀하고 재미있는 삽화와 사진 이미지로 하나의 주제에 대한 내용을 다큐멘터리 식으로 보여 주고 있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세계 문화를 알아야 할 어린이들에게 고대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줍니다. 목차 수메르 인 도시 국가의 탄생,메소포타미아 문자의 발명 우르의 깃발 지금으로부터 4200년 전의 도시 국가 우르 좀 더 알아볼까요? 이집트 인 나일 강에 세워진 이집트 나일 강가의 생활 최고 권력자,파라오 왕의 무덤인 피라미드 기록을 담당한 서기 성스러운 상형 문자 농부와 장인 이집트으 집 옷차림과 미용 이집트 인들의 식사 여가 생활과 놀이 여러 신들 만화 유명한 파라오..

시월의 말

책소개 로마가 가진 최고의 것이 제물로 바쳐지다 공화정 로마의 최후, 그리고 제정 로마를 이끌 후계자의 등장 로마 최고의 권력을 잡은 카이사르 그를 따를 것인가, 공화정을 복원할 것인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다!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선보인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제6부 『시월의 말』. 작가는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 동안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첫머리에 묘사되는 것은 시리즈 전반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었던 로마의 관습 ‘시월의 말’이다. 가장 뛰어난 군마를 뽑아 희생제물로 바치고 말머리는 시민들의 패싸움에 쓰이는 이 유서 깊고도 기이한 관습은, 역사에서 카..

안토니우스와 크레오파트라

책소개 고증에서 집필까지 30여 년, 시력과 맞바꾼 콜린 매컬로 필생의 역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한국어판 드디어 완간! 비극적 연인의 아이콘,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이상과 현실, 욕망과 희생의 엇갈림 속에 직면하는 공화정의 최후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그 장엄한 결말!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장편소설 『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창조한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제7부이자 마지막 작품. 작가는 역사적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여 집필하기까지 30여 년에 걸쳐 시력을 잃어가면서 이 시리즈를 완성했다. 원래 카이사르의 죽음이 담긴 6부로 대장정을 마치려 했으나,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7부까지 쓰기에 이른다. 시리즈의 대단원인 이 작품에..

로마의 일인자

책소개 이 책은 3천만 부가 팔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가시나무새』의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제1부 『로마의 일인자』 제1권이다. 이 시리즈는 작가가 자료를 모으고 고증하는 데만 13년이 걸렸고, 이후 집필을 시작해 시력을 잃어가며 완결하기까지 근 20년이 걸렸다. 작가가 직접 손으로 그린 각종 지도와 책 한 권 분량의 방대한 용어설명을 보면 이 작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담겼는지를 엿볼 수 있다.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라 영미권에서 화제가 됐던 『로마의 일인자』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서양 고대사학자들 사이에서도 탁월한 로마사 책으로 인정받을 만큼 철저한 사료 고증에 입각하면서도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저자: ..

비잔틴 제국의 비사

책소개 고전의 재발견! 프로코피우스의 숨겨진 책 『비밀 역사』국내 최초 번역 출간! * 황제 유스티니아누스와 황후 테오도라는 진정 어떤 인물이었나? * 카이사르 이래 최고의 로마 장군 벨리사리우스의 진면목은 어떠했는가? *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치세 동안 회복했던 로마의 고토들을 그토록 빨리 잃어버린 이유는 무엇이었나? *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치세는, 실은 착취와 탄압의 시대가 아니었나? 황제의 공식 역사가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해 냉정하게 대답한다. 『로마법대전』을 완성하고 로마제국의 고토를 회복한 비잔틴제국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치세, 그 뒷면에 가려진 폭압과 부패의 어두운 기록을 담은 프로코피우스의 숨겨진 책 『비밀 역사(The Secret History)』가 국내 최초로 번역 출간되었다. 서기 6..

비잔틴 제국 - 천년의 명암

책소개 이슬람제국과 오스만제국이 동쪽 국경을 위협하는 중에도 비잔틴제국의 궁궐에서는 음모와 대립이 멈출 줄 몰랐다. 이 책은 오스만제국에게 정복당했지만 그리스 고전문화를 계승해 발전시키는 등 찬란한 문화를 남긴 비잔틴제국의 허와 실을 살펴본다. 목차 머리말 초기 비잔틴제국의 발전과 번영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후의 비잔틴제국 비잔틴제국의 제도와 문화 비잔틴제국의 역사적 공헌 저자 소개 저 : 진원숙 계명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서양사 전공). 저서로는 『마키아벨리와 국가 이성』 『서양사 산책』 『손에 잡히는 서양사 이야기』 『문명의 충돌』 『지중해 문화사 이야기』 『시민적 휴머니즘과 인간·역사·과학』 『뒤집어 읽는 역사 이야기 55』 『주니어를 위한 역사 이야기』 『십자군, 성전과 약탈의 역사』 『..

비잔틴 제국의 신앙 - 콘스탄티노플에서 꽃피운 그리스도교

책소개 이 책은 비잔틴이라는 매혹적인 제국을 탐험하고 그 발전과정에서 그리스도교의 중요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비잔틴 정교회의 역사적 개요로 시작하는 은둔자의 이상, 성스러운 장소와 사람들, 공동체를 위한 봉사, 신앙의 보질, 예술, 건축, 성상 등을 포함한 중요한 외적 측면을 개괄한다. 목차 제1장 그리스도교를 신봉한 로마제국 (330-843) 제2장 동서교회의 분리 (843-1453) 제3장 교회와 국가 제4장 공동체를 위한 봉사 제5장 은둔자의 이상 제6장 성스러운 장소, 성스러운 사람들 제7장 지상에 세운 하느님의 왕국 제8장 교리와 7차례의 일반 공의회 제9장 신앙과 세계관 제10장 신앙의 표현으로서의 예술 제11장 유산 참고 자료 저자 소개 역 :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

살아남은 로마, 비잔틴제국

책소개 비잔틴 제국의 화려한 역사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이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그 뒤로 미국이 초강대국의 입지를 굳힘으로써 세계역사 역시 이들 나라 위주로 서술되었다. 이 때문에 강희제·옹정제 치하의 청나라와 중세 중동의 이슬람 문명 등 화려한 문명을 수놓았던 역사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다. 비잔틴 제국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다. 비잔틴 제국은 서로마제국의 멸망에서 르네상스 전까지의 공백기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며 서구 문명을 주도했다. 비잔틴 제국은 무려 1,000여 년이 넘는 시간을 견뎠다. 끈질긴 생명의 근원은 무엇일까. 저자는 비잔틴 제국이 겉으로 로마 제국을 계승한다는 전통을 내세우면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점을 성공의 원인으로 규명한다. 저자인 이노우에 교수는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비잔틴 제국의 역사

책소개 비잔틴의 생생한 역사, 사회, 문화를 담아낸 비잔틴 입문서. 285년에 수립되고 1453년에 멸망한 제국에 얽힌 이야기를 더듬어가면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와 비잔틴 제국의 6개의 각 주요 발전단계가 진행되는 동안의 사회와 문화의 개관을 결합시키고 있다. 비잔틴 제국이 그 정치, 군사, 경제 등의 역사가 종종 극적으로 대조적인 길을 걸어가는 가운데 두드러지게 쇠퇴와 부흥의 주기를 그려가고 있는 것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입증하고 비잔틴 제국의 정치와 경제, 문화의 고도로 세련된 양식을 밝혀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1.서론 쇠퇴의 문제 로마적 배경 2.비잔틴 제국의 성립(284~457) 재건자 디오클레티아누스 행운아 콘스탄티누스 대제 분투하는 다섯 명의 황제 허약한 세 명의 황제 새로운 ..

술탄과 황제 - 1453년 비잔틴제국 최후의 날

책소개 세계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그날, 그리고 54일간의 기록! 1453년 5월 29일,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는 날을 중심으로 50여 일간의 치열한 전쟁을 치른 두 제국의 리더십과 전쟁의 과정, 삶과 죽음, 승리와 패배, 그리고 두 영웅의 인간적 고뇌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되살린 책이다. 역사는 그 시대를 바라보는 연구자의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 했던가. 저자는 마치 당시 전쟁의 “종군기자”가 된 듯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때론 저자 개인의 인간적 고뇌까지 담아 역사의 한 순간을 그려냈다. 책은 테오도시우스의 삼중 성벽처럼 크게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마지막 총공세의 나흘간의 기록을 한 편의 영화처럼 재현해냈다. 전쟁의 과정과 사용된 무기, 전략과 전술뿐만 아니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