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서양사 이해 (독서>책소개) 248

근대 세계의 형성 (2019 사카이 나오키) - 19세기 1

책소개 다시, ‘근대’란 무엇인가? 일본 인문학 서적의 큰 기둥, 이와나미쇼텐의 야심작 ‘근대 일본의 문화사’ 시리즈 제1권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탈근대의 시대, ‘근대란 무엇인가’를 다시 묻고자 기획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서 이 책은 근대를 묻는 방식 자체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근대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근대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게 이루어진 것인지를 추적함으로써 근대를 통해 구성된 우리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되돌아본다. 우리는 근대라는 시공간적인 제약 조건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구축해 오며, 아무런 의심 없이 그 세계관을 본질이라고 믿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국민국가론 즉 내셔널리즘을 거론한다. 민족·국가는 물론 동양과 서양 나아가 인종에 이르는 개념들이 기획된 혹은 상상된..

십자군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책소개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위력적인 이 한마디가 인류의 역사를 뒤흔들었다. 인류 역사상 200년이라는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치러진 전쟁이자 세계 2대 종교가 격돌한 십자군 전쟁은 인류 역사의 대사건이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이 위력적인 한 마디로 촉발된 십자군 전쟁은, 그러나 그 무엇보다 인간이 일으킨 전쟁이다. 십자군 전쟁은 인간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십자군 전쟁에서 역사가들이 광기와 사망자 수, 증오와 원한에 찬 비극의 기원을 발견했다면, 시오노 나나미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를 발견하고, 그 빛과 어둠 속에서 매혹적인 인간 군상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압도적인 필치로 그려낸다. 시오노 나나미는 특유의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박진감,..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시오노 나나미)

책소개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언젠가 반드시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책! * 영웅을 필요로 하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리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를 다룬 걸작 평전 * ‘황제의 좌에 앉은 최초의 근대인’이라 불리는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이 시대 최고의 역사 작가 시오노 나나미가 들려주는 ‘중세의 진수’, 그 첫 번째!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그리고 교권과 왕권을 둘러싼 대결로 보는 시오노 나나미의 마지막 중세 이야기!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가 잡지에 첫 작품을 연재할 때부터 “언젠가 이 사람에 대해 쓰고 싶다”고 생각했던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를 다룬 걸작 역사 평전, 『황제 프리드리히 2세의 생애』..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책소개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구축한 세계제국 로마! 시공을 관통한 고대 1천년의 흥망성쇠를 통해 20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근원적 좌표를 낱낱이 주시한다. 목차 1. 프롤로그 2. 로마의 탄생 3. 로마 공화정 4. 연표 5. 참고문헌 6. 역자후기 저자 소개 저 : 시오노 나나미 (Nanami Shiono,しおの ななみ,鹽野 七生) 1937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가쿠슈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1968년까지 공식 교육기관에 적을 두지 않고 혼자서 르네상스와 로마 역사를 공부했다. 1968년에 집필 활동을 시작하여 『르네상스의 여인들』을 잡지 《주오코론(中央公論)》에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1970년부터 이탈리아에 정착하여 40여 년 동안 고대 ..

로마제국 쇠망사 (에드워드기번)

책소개 그리스와 더불어 서구 문명의 원형으로 칭송받고, 14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서서히 멸망해간 대제국의 역사를 쓰고자 마음 먹는 것은 그 자체로 용기를 요구한다. 더구나 그 용기가 다른 이들에게 객기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려면 용기 이상의 실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마침내 로마는 용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당대의 역사가를 만났으니, 고전의 반열에 오른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는 그렇게 탄생했다. 기번은 로마 제국이 쇠퇴해 가는 과정을 아주 실증적이면서도 유장한 문체로 다루고 있다. 1776년에서 1788년까지 12년에 걸쳐 전 여섯 권으로 간행된 『로마 제국 쇠망사』는 수없이 많은 로마사 책들 중에서 대표적 작품이며, 영문학사상의 명저로도 꼽힌다. 그리스도교의 확립, 게르만 민족의 이동, 이슬람..

근대 세계로 가는길 (1750~1870)

책소개 하버드 대학 출판부와 독일 C.H.베크 출판사의 공동 기획 21세기 최대의 세계사 프로젝트 ‘하버드-C.H.베크 세계사’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출간 ‘하버드-C.H.베크 세계사’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 출판부와 독일의 역사 출판 명가인 C.H.베크(체하베크) 출판사가 함께 펴내는 역사 시리즈다. 주로 미국과 독일에서 활동하는 대가와 중진 역사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의 집대성, 혁신적인 서술 방식, 방대하고 풍부한 자료 등을 토대로 진정한 당대의 세계사란 무엇인지 경험하게 해 주는 기념비적 저작이다. 근현대를 다루는 두 권으로 시작된 ‘하버드-C.H.베크 세계사’ 시리즈는 이번에 선보이는 네 번째 책을 통해 1350년 무렵에서 현대까지 약 700년의 역사를 다루게 되었다. 이번 책에는 균형감 있는 서술..

프랑스혁명과 나폴레옹시대의 교육개혁사

책소개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 교육의 전환 과정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프랑스 혁명 당시의 혁명지도자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자세하고 심도 있게 연구하고 있다. 특히 나폴레옹이 추진하였던 교육개혁과 특수전문교육의 강화를 통해 혁명을 완수하려 했던 내용을 서술하여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프랑스 대중교육과 평생교육이 실시되는 과정과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수능고사(바칼로레아), 교사임용시험(아그레제), 지역별 교육의 특성화 등을 비롯한 주제들도 살펴보고 있다. 목차 제Ⅰ편 프랑스혁명과 교육개혁 * 개요 제1장 프랑스혁명 이전에도 교육개혁은 있었는가? 제2장 1789년 프랑스혁명에 교육개혁이 예정되어 있었나? 제3장 국민공회시대(1792-1795)의 실용적인 교육개혁과 혁명정신 고..

중세 접경을 걷다 (차용구)

책소개 접경에서 만들어진 활기차고 역동적인 중세 이야기 접경은 역사가 피어나는 공간이었다. 이질적인 것들이 부딪치고 맞물리면서 새로운 것들로 채워지고 지금까지는 없었던 삶과 문화가 솟아났다가 사라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공간이었다. 양자택일의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상충적인 가치들이 뒤섞이는 관용의 장소이기도 했다. 하지만 접경의 역사는 전승 과정에서 거짓과 오해의 그을음이 덧입혀져 조작되고 왜곡되었다. 역사적으로 접경지대의 사람들은 경계를 넘나들며 연대를 구축하고 지역 간 협력 공간을 확충했으며, 혼종화된 지역 정체성을 발판으로 위기 상황에 대처했다. 경계는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낙후된 주변부가 아니라 새로운 중심이 되는 해방의 공간, 창조의 공간, 생명의 공간이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지성 ..

국경의 역사 (차용구)

책소개 국경과 같은 경계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경 문제를 역사적으로 조망하는 국경사 연구에 대한 학술적 논의는 여전히 미흡하다. 학제간 연구의 대상인 국경을 역사학의 새로운 영역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국내에서 국경을 다룬 최초의 역사서이다. 시간적으로는 전근대와 근대를 모두 담아내며, 국경 지대에 덧입혀졌던 허위와 오해의 그을음을 제거하고 그 나신을 조명하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근대 서구의 경계적 사유가 전지구적인 지배 장치였음을 상기시키고 싶다. 근현대 식민주의적 국경 형성을 종적·횡적인 연구를 통해 국경의 구조와 양상을 살피면서, 서구 제국주의와 식민주의의 약탈적 영토 분할과 폭력적 국경 획정이 생산해낸 ‘모순의 공간’인 국경을 검토하였다. 목차 접경인문학 총서 발간사 003 책머리에..

봉건사회1 (마르크 블로크)

책소개 이 책은 마르크 블로크의 대표작인 『봉건사회』(La societe feodale)의 개정 번역판으로 저본은 알뱅 미셸(Albin Michel) 출판사 간(刊) 1968년판이다. 초판의 오역과 어색한 표현을 개선하고 특히 역자는 블로크의 개성적인 문체를 살리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서에는 없는 화보를 새로 추가하였다. 목차 1. 환경 유럽에 대한 마지막 침공 1. 이슬람 교도들과 헝가리인들 2. 노르만인들 3. 침입의 몇가지 결과와 교훈 생활조건과 정신적 분위기 1. 물질적 조건과 경제적 기조 2.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 3. 집단기억 4. 봉건시대 제2기의 지적 르네상스 5. 법의 토대 2. 사람과 사람의 유대관계 혈연적 유대관계 1. 혈족의 연대 2. 친족유대의 성격..

20세기 문명과 야만

책소개 이 책은 전쟁의 폭력과 야만을 둘러싼 문제들을 중심으로 20세기 문명의 문제점과 21세기로 넘겨지고 있는 과제들을 되짚어본다. 목차 1. 20세기 그 절망의 문명 2. 미국의 세기와 베트남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3. 핵의 탄생과 핵 숭배의 문명 4. 시대적 변동과 20세기 국제정치학 5. 20세기 마르크스주의와 세계질서 6. 전환기 인류의 지향과 역사의식 저자 소개 저 : 이삼성 (李三星)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고, 1988년 미국 예일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민주일보」 국제 · 통일문제 논설위원,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가톨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등을 거쳐 지금은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로 있다. 최근 논문으로는, 「동아시아 제국주의의 시대..

외식의 역사

책소개 로마 제국의 술집에서부터 최근의 채식주의 유행까지, 외식 문화와 레스토랑에 얽힌 풍성하고 맛깔스런 이야기들 외식의 다면성 속에서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을 만난다! 오늘은 어디서 뭘 먹을까? 이것은 신체적 배고픔과는 다른 차원의 식욕에서 비롯되는 고민이다. 우리는 단지 배가 고파서 외식하러 나가지 않는다. 미슐랭 별 세 개짜리 레스토랑이나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려고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데는 외식이라는 행위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어울리고 사업 이야기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데이트를 즐기고 쿠데타를 모의하기 위해 레스토랑 같은 공간에 모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중 감각으로 맛보는 코스, 분자 요리, 채식주의 등 음식을 매개로 색다른 경험..

그러니까, 영국

책소개 “여왕은 위로하고, 권력은 겸손하며, 개인은 자유롭다” 어느 지식 유목민의 영국 생활 이야기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에서 멀어져가는 영국, 우리는 ‘영국’이라는 나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찬란했던 영국의 발자취와 역사가 오늘날의 영국 사회와 우리에게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짚어본다. 때로는 사소하지만 진지하고, 때로는 유쾌하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았던 영국을 좀 더 세세하게 만날 수 있다. 목차 1장 역사의 현장을 거닐다 2장 전쟁과 외교, 영국은 어디로 가는가 3장 경제를 알면 영국이 보인다 4장 의회의 탄생과 개인의 자유 5장 영국의 종교와 교회의 흥망성쇠 6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7장 영국의 전..

우유의 역사 : 생명의 음료, 우유로 읽는 1만 년 인류문명사

책소개 “우유는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바꿔 왔는가” 그리스 창조 신화부터 몽골 제국 건설, 인도 식민지배와 냉전 미사일 위기까지 한 잔 우유에 담긴 1만 년 문명사를 만나다! “신화, 전쟁, 혁신, 논란의 기록으로 가득한 매혹의 세계사” “인간은 확실히 기본적인 자연법칙을 무시하고 이유기가 지나서도 젖을 먹는 유일한 포유동물이다.” _본문 중에서 ‘인류의 젖줄’ 우유는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있었다! ‘생명의 음료’ 우유를 통해 1만 년의 장대한 문명사를 조망한 『우유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많고 많은 주제 중 왜 하필 ‘우유’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일까? 그것은 ‘오직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다’는 특별한 사실에서 인류사의 많은 부분이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창조신화가 우유 한 ..

글이 만든 세계

책소개 인류와 문명 그리고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위대한 텍스트들의 역사 4,000년에 걸쳐 인류가 써내려간 놀라운 이야기들을 만난다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인 마틴 푸크너의 이 획기적인 책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를 만드는 데에 이야기와 글이 했던 강력한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공을 가로질러 우리를 놀라운 여정으로 이끈다. 그는 문자가 아니라 문자를 통해서 기록된 이야기들의 힘에 주목하여 세계가 어떻게 변화되어왔는지를 추적한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의 역사가 아니라, 『성서』, 『논어』, 『금강경』, 소크라테스와의 대화, 면죄부 판매에 대한 루터의 95개조 반박문,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 등 세계를 만드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텍스트와 그것을 둘러싼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근대 세계의 창조 : 영국 계몽주의의 숨겨진 이야기

책소개 계몽주의는 혁명에 맞설 예방주사였는가 그것은 인류를 수렁에 빠트렸는가 꽃길로 이끌었는가 계몽주의의 진정한 발상지는 영국이었다 로크, 뉴턴, 하틀리, 흄, 스미스, 프리스틀리, 페인, 벤담, 고드윈, 울스턴크래프트… 18세기 영국의 지적인 삶에 대한 탁월한 서술, 서양 근대 지성사의 우뚝한 성취 영국 계몽주의의 선구적 위상에 주목한, 울프슨 역사상 수상작! 우리 모두는 ‘계몽의 자식들’이다 근대 유럽의 18세기는 ‘계몽의 세기’ 또는 ‘이성의 시대’라고 불려왔다. 종교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인간 정신의 해방과 진보를 추구한 계몽의 사상가들은 한낱 이성을 앞세운 몽상가들이었을까, 아니면 실제로 정치나 사회를 변혁했던 것일까? 계몽이란 그저 지식의 해방운동에 그쳤던 것일까, 아니면 인간 심성의 지각변동을..

봄의 제전 : 세계대전과 현대의 탄생

책소개 역사가 지워버린 행동 패턴들을 파헤치는 통찰력과 재치, 독창성이 빛나는 책! 모더니즘에 대한 도발적이고 불온한 재평가 *월러스퍼거슨상, *트릴리움 북어워드 수상 *뉴욕타임스, 글로브앤드메일 올해의 책 결선작 현대는 전력 질주하는 삶으로 특징지어진다. 속도를 내는 이유는 새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전통적인 신념 체계를 무너뜨린 뒤 일시적인 것에 열중한다. 새로움과 발전 속에서 재조명해봐야 할 주제는 제1차 세계대전이다. 이 전쟁은 ‘현대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모드리스 엑스타인스의 『봄의 제전』은 현대 예술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서 시작해 전장 깊숙이 들어간다. 제1차 세계대전은 피와 살의 싸움만이 아니었다. 폭발음과 함께 병사들의 살은 너덜너..

아우구스티누스 (역사상 위대한 고백)

책소개 쾌락에 빠져 방황하던 청년 아우구스티누스는 어떻게 위대한 성인이 되었는가 서양 사상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리스도교의 전통을 만든 위대한 책,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영국의 저명한 고대 역사학자 로빈 레인 폭스는 쾌락에 빠져 방황하던 청년 아우구스티누스가 어떤 생각들을 통해 위대한 사상가가 될 수 있었는지, 그가 회심과 개종을 한 결정적 순간에 주목해 이 책을 썼다.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을 쓰기까지 40여 년의 지적 탐구 여정을 방대한 문헌과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추적하며 그의 삶과 여정을 입체적으로 재현한다. 이 책을 통해 과거에 대한 반성, 진리를 향한 끝없는 탐구,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재창조한 아우구스티누스라는 인물을 새롭게 발견하는 ..

인류 혐오의 역사, 마녀 사냥 이야기 (마녀사냥 400년 역사의 실체)

책소개 중세 여자들은 왜 마녀로 몰렸는가 여성들에게 가해졌던 폭력의 실태 인류학자 모니카 헌터(Monica Hunter)는 마녀사냥 연구는 당시 사회를 가장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접근이라고 설명하면서 당시 사회가 무엇을 가장 두려워했는가를 단적으로 나타내 준다고 설명하였다. 본 도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집단광기 현상 중 하나인 마녀사냥을 주제로 인류 혐오의 역사의 한 단면을 소개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마녀는 실존 인물이 아니고 시대가 만들어낸 희생양으로 마녀사냥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존재하였다. 마녀사냥은 역사적 제 조건들과의 연계성을 통해 전개되었고 그 과정은 누가 보아도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측면을 보여 주었다. 또한 인류 역사를 통해 볼 때 마녀사냥의 전개 과정..

나폴레옹

책소개 혁명 정신의 계승자이자 근대 유럽의 건설자 역사의 향방을 바꾼 위대한 거인 나폴레옹 전기의 완결판! 무일푼의 정치적 망명객에서 6년 만에 프랑스를 장악하고 전 유럽을 개조한 나폴레옹. 그는 정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지휘관이자 몹시 바쁜 통치자였으며, 동시에 늘 편지를 쓰는 사람이며 부지런한 사랑꾼이기도 했던 다채로운 면모를 가진 문제적 인물이었다. 코르시카 태생의 촌뜨기는 어떻게 프랑스대혁명 이후 혼란을 종식시키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했는가? 그는 어떻게 유럽 대부분을 정복하고 대혁명의 유산을 전 유럽으로 전파시킬 수 있었는가? 그는 왜 스스로 황제에 등극했으며, 가장 높은 자리에서 몰락했는가? 나폴레옹은 왜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중요한 인물인가? 거인 나폴레옹의 일생이 방대한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