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위당한 이슬람 Islam under Siege (2007)

책소개

9.11 테러 사건은 이슬람에 관해 우리에게 몇 가지 의문을 던져 주었다. 코란은 폭력을 권장하는가? 무슬림들은 유대교도와 기독교인들을 증오하는가? 우리는 이슬람과 서구 사이의 마지막 십자군 전쟁을 시작하고 있는가? 왜 세계의 여러 종교들이 설파하는 평화와 동정의 메시지는 노여움과 저주의 소음 속에서 사라져 버렸는가? 이러한 의문점들을 둘러싸고 있는 심각한 불확실성 때문에, 최근에 주어진 많은 답들이 인위적이거나 위선적이라고 놀랄 일은 아니다.

이 책은 인류학에 관해 쓴 것도 아니고, 빈 라덴에 관해 쓴 것도 아니다. 이 책은 빈 라덴과 그의 알-카에다 네트워크를 조작하도록 만든 세계, 그가 이러한 조직을 만드는 데 협조한 세계에 대해 또한, 빈 라덴의 행동으로 다른 세계 종교인들과 대립하게 된 이슬람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서론 : 신의 도박

1. 포위당한 이슬람
Ⅰ 인류학의 회귀와 최후의 십자군
Ⅱ 무슬림이 포위당해 있다는 느낌

2.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가
Ⅰ 이슬람이 잘못인가, 세계화가 잘못인가?
Ⅱ 탈명예의 세계인가?

3. 이븐 할둔과 사회적 결속
Ⅰ 할둔주의자들의 몰락
Ⅱ 철장에 갇힌 인간

4. 무슬림 지도력의 실패
Ⅰ 무슬림 지도자들
Ⅱ 베일에 가려진 진실 : 이슬람 여성

5. 무슬림 이상의 탐색 : 포용성
Ⅰ 사례 연구 1 : 포용성의 학문
Ⅱ 미국의 포용주의자 :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의 이슬람

6. 무슬림 이상의 탐색 : 배타성
Ⅰ 사례 연구 2 : 배타성의 학문
Ⅱ 미국의 배타주의자 :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의 논쟁

7. 지구적 패러다임을 향하여
Ⅰ 이슬람에 대한 도전
Ⅱ 우리 시대에 대한 질문들

 

저자 소개

저자 : 아크바르 아흐메드

파키스탄 출신의 미국인으로서 현대 이슬람을 주로 연구하는 인류학자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런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발루치스탄의 파키스탄 고등판무관이었던 그는 1980년대에 무슬림 지도력과 그것의 무슬림 사회에 대한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현재 아메리카 대학의 국제 관계학과 교수로 있으며, 이 대학 이슬람 연구 이븐 할둔 석좌 교수이다.

 

역자 : 정상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정치학)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연구교수와 세종연구소의 객원 연구위원,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녹색담론과 환경외교』, 『지역학의 현황과 과제』, 『중동의 새로운 이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