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생각의 힘 (독서>책소개)/5.명상과 치유

고요의 힘 (2025)

동방박사님 2025. 1.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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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선불교의 위대한 스승,
틱낫한 스님의 ‘명상’ 분야 결정판!

내면의 가장 강력한 에너지인 ‘고요함’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가.

한평생 치열하게 깨달음과 평화를 위한 가르침을 설파하고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해 온 틱낫한 스님이 2022년 전 세계인의 애도 속에서 입적했다. 

이 책은 틱낫한 스님의 오랜 수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깨달음의 진수眞髓를 담은 ‘고요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상 관련 한국어판 번역 도서이다.

틱낫한 스님은 이 책에서 “살아 있는 것은 기적”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소음의 홍수 속에서 평정심을 찾고 유지하는 방법으로 ‘고요의 힘’을 얻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자신을 성찰하고, ‘원’을 세우고, ‘일상’에서 끊임없이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 있다.

‘고요의 힘’은 오랜 시간의 명상이나 수련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단 5분 동안의 수련으로도 우리는 ‘마음챙김’을 통해 진정으로 지금,

여기에 존재함을 자각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아름다움을 인식하며 발견할 수 있다.

멀리 가 있는 마음을 눈앞으로 데려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마주 볼 수 있다.

우리의 머릿속은 늘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공간조차 없다.

 우리가 타인과 더 많이 연결되고자 한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는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내면의 NSTNon-Stop Thinking 라디오”를 꺼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틱낫한 스님이 설명하는 내면의 고독과 마음챙김의 가장 근원적 해법인 일상 수행의 다양하고 쉬운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지은이의 말

1 소음을 줄이다

고요함에 대한 두려움
다양한 자극들
먹는 음식
감각식
자유의지
개인의식
집단의식
수행하기 마음에 자양분을 주다

2 생각을 멈추지 않는 라디오

부정적인 생각의 습관
세상 속으로 향하는 생각들
마음챙김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꿈을 실현하는 공간
수행하기 멈추기 그리고 내려놓기

3 천둥 같은 고요

내려놓기
생각 없이 답을 찾는다는 것은
고요의 본질
즐거운 고요 vs 강요된 고요
숭고한 고요는
조용한 행동
수행하기 치유

4 주의 깊은 경청

편안한 마음으로 듣는다는 것은
종소리를 듣다
숨 쉬는 방
조상들과 함께 듣다
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
우리의 의식을 위한 금식
수행하기 네 가지 만트라

5 고요의 힘

호흡을 알아차리다
삶을 위한 5분
수행하기 걷기 명상

6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고통을 인정한다는 것
자기의 섬
코코넛 스님
고독
습관의 에너지로부터의 해방
두 개의 매듭을 풀다
앙굴리말라
수행하기 자기를 등불로 삼다

7 관계를 만든다는 것은

마음챙김으로 연결되어 머무르기
애정이 깃든 고요와 벗하기
음악 같은 고요
아난다와 관계의 음악
고요 속에서 함께 하기
집단의 습관 키우기
이타행을 향하여
수행하기 좌선을 위한 좌선
옮긴이의 말 ‘자기의 섬’을 찾아서


저자 소개
저 : 틱낫한 (Thich Nhat Hanh,ティク ナット ハン,釋一行)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자 오늘날 선불교의 가장 위대한 스승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달라이 라마와 함께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불교 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1960년대부터 ‘참여불교Engaged Buddhism’를 주창하였다.

 가난과 사회적 불의, 불평등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사회봉사청년학교를 만들고 이끌었다. 이는 현대 사회에 맞는 불교의 변신이 절실함을 ...

역 : 위소영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미국소설을 전공하였고, 미국의 흑인 여성 작가, 토니 모리슨의 소설 『빌러비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인여자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에서 교양 영어 강사를 지냈으며, 첫 번역 작품으로 틱낫한 스님의 『숨 쉴 때마다 평화로워라』(지영사)를 세상에 내놓았다. 

2024년 2월, 출판사 소수素數를 등록했다. 인스타그램 @mealsandmind, @so...

책 속으로
마음챙김은 우리의 내면을 조용하게 만드는 수련입니다. 마음챙김이 없다면 우리는 세상의 많은 것들에 의해 끌려다닐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슬픔에 끌려다닐 것이고, 오래된 기억을 다시 두드리며 이미 경험했던 고통을 반복해서 겪을 것입니다. 과거라는 감옥에 갇히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p.5

우리들의 감각은 바깥세상을 향한 창입니다. 

대부분은 언제나 이 창을 열어놓은 채로 세상의 모든 볼 것들과 소리가 우리를 침입하고 깊숙이 관통하고 슬픔과 괴로움의 고통을 악화시키도록 합니다. 끔찍하게 춥고 외롭고 두려움마저 느낍니다.
---p.41

고요하게 산다는 것은, 말하지 않는다거나 관계를 맺지 않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이 동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p.82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능력은 자비심을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능력에 달려 있습니다. 경청을 하고 싶다면, 자기 내면에 텅 빈 공간이 있어야만 합니다.
---p.123

우리의 진정한 본성이 드러나게 하려면, 끊임없는 내면의 속삭임을 멈춰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 내면의 텅 빈 공간을 점령해 버립니다. NST non stop thinking 라디오를 매일 잠깐씩 끄면서 우리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속삭이는 그 정신의 공간을 기쁨에게 온전히 넘기기 위하여 NST 라디오를 끄세요.
---p.155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미소를 짓는다.
새로운 24시간이 내 앞에 놓여있다.
나는 모든 순간을 충만하게 살아가리라 약속한다.
그리고 연민의 눈으로 주변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것을 배우리라 약속한다.
---p.158

붓다가 말씀하시길 우리의 진정한 집은 ‘자기의 섬’이라고 불리는,
내면의 평화로운 공간입니다.
---p.179

“과거로 인해 괴로워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과거는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왜냐하면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당신이 살아있는 순간은 오직 현재, 이 순간뿐입니다. 현재로 돌아오세요.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살면, 당신은 자유로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p.190

우리는 죽기 직전, 단 2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생각이 멈추고, 마음챙김 호흡을 하고, 고요와 평화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지요. 

그러나 왜, 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지금, 여기에 존재하고 살아있음의 기적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왜 죽음이 임박해서야 알아차리는 건가요?
---p.227

출판사 리뷰
“붓다가 말씀하시길 우리의 진정한 집은
‘자기의 섬’이라고 불리는,
내면의 평화로운 공간입니다.”

· 생각을 멈추고 깊게 경청하라

사회심리학자들은 최근 스마트폰에 과하게 노출된 199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컬어 ‘불안세대’라고 명명했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SNS의 발달로 인한 다양한 사회 문제의 노출에 개인적 관심을 갖고 과잉 반응하면서 숏폼이나 OTT, 유튜브, 스마트폰 등에 중독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청소년뿐만이 아닌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어 가는 중이다.

틱낫한 스님은 이것이 자기 내면에 있는 라디오 방송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원인이라고 말한다. 

스님은 우리의 진정한 본성이 드러나게 하려면 끊임없이 계속되는 생각의 소리들, 즉 내면의 속삭임을 멈춰야 한다고 역설한다.

 NSTnon stop thinking 라디오를 끄고 마음의 공간을 확보해야만이 타인의 말을 경청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그들과 진심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고요의 본질에 대하여

수많은 선승은 생각을 내려놓는 것이 마음챙김 명상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명상한다는 것은 단순히 조용히 앉아 있거나 생각을 끊기 위해서 애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일어나는 생각을 알아차리고 내용에 빠져 침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생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궁극의 목적은 결코 아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 느낌을 내려놓는 것이 자기의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예화와 붓다의 가르침, 젊은 시절 틱낫한 스님의 체험을 통해 결국, 진정한 ‘고요’에 이르기 위해서는 생각을 내려놓고 나의 현존(정체성)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치유와 생명의 원천 ‘고요’

베트남이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시절, 베트민을 수색하기 위해 한 사찰에 들어선 프랑스 군인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적막감이 감도는 어느 절 마당에 들어갔다. 

빈 방이라 짐작되는 곳에 손전등을 비추자, 놀랍게도 거기에는 60여 명의 승려들이 깊은 명상에 잠겨 있었다.

 깊은 고요의 순간에 있는 그들을 목격한 프랑스 군인들은 그 자리에서 큰 충격과 감동을 받는다. 

승려들의 평화롭고 고요한 모습은 전쟁으로 인해 쌓인 증오와 두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틱낫한 스님을 만난 한 프랑스 군인은 수련원을 찾아와 함께 명상하면서 교류하고 이후로도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그가 경험한 ‘완전한 멈춤’과 마음의 문을 열게 한 그 ‘고요의 순간’ 덕분이었다.

· 삶으로 돌아오는 명상

모든 근심과 걱정은 결국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인 목적 지향의 삶과 연결된다.

 우리는 언제나 확실한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불교는 ‘목적 없음’이라는 깊은 안목의 깨달음이 있다. 이것은 눈앞에 어떤 것을 좇아 달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요 속에 앉아 있는 것은 그 자체로 목적 없음이 될 수 있다. 또한 목적 없음의 방식으로 안내하는 명상을 수련할 수도 있다. 자발적이고 신선하며 고독하고 명료한, 광대무변함을 수련하는 명상이다.

바로 눈앞의 삶으로 돌아오도록 하는 명상이다.

이 책은 매 순간, 지금 여기에서 삶을 누리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내면의 평화와 고요를 선사할 것이다.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00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