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2 8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 (2025) - 예술과 기술의 기원을 찾아서

책소개700만 년의 진화 끝에 찾아온 인류의 황금기마침내 시작된 슬기로운 사람의 시대지금으로부터 700만 년 전 무렵 아프리카에서 처음 등장한 인류는, 350만 년 전 무렵부터 돌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약 200만 년 전쯤에는 아프리카 밖으로 나와서 유럽과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였고, 180만 년 전쯤부터는 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사이 수많은 인간종이 지구에 등장했다 사라졌다.그리고 마침내 30만 년 전 어느 날, 현생인류의 직접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세상에 나타났다. 이 책은 그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능력에 관한 이야기다.캄캄한 동굴 안에서 작은 등불을 켜고 보는 사람을 황홀하게 만드는 황소 그림을 그린 예술가 사피엔스. 통나무를 단단하게 엮은 배를 타고 마다가스카르에서 하와이까지 인도양과 태..

손자병법: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2025) - 병서의 고전을 역사로 다시, 읽다

책소개기원전 6세기에 등장한 이래 손자병법은 해설서만도 수천 권이 쓰인 시공을 초월한 베스트셀러다. 매년 연초가 되면 각계의 리더들은 물론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손자병법을 찾는다. 평화의 시대에 손자병법은 경영서, 처세서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래 병서인 손자병법이 리더십이나 자기계발을 위한 교훈으로 포장되는 데는 약간의 괴리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전쟁사에 정통한 전문가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쟁과 전투로 손자병법을 풀어내는 해설서를 선보였다. 토크멘터리 전쟁사〉가 8천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전쟁사 분야의 전문가로 입지를 다진 역사학자 임용한이 손자병법을 동서고금의 전쟁사로 풀어낸 해설서를 펴냈다.목차들어가는 글제1편 계計제2편 작전作戰제3편 모공謀攻..

양정 인물 평전 (2025) - 어느 민족사학의 인물로 본 120년 궤적

책소개대한제국 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조국을 세계사의 복판으로 밀어올린양정인이 있었다독립투사에서 마라톤 영웅까지천재 아티스트에서 조선인 파일럿까지대한제국 말에 탄생해 일제강점기를 거치고 해방공간을 지나 지금까지 120년에 이르는 어느 민족사학의 연대기다. 세종문화회관 뒤 도렴동 기와집에서 시작된 양정의숙, 서울역 뒤편 만리동의 감나무 우거진 삼태목골의 양정고등보통학교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지금의 목동 양정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공간 그리고 한국전쟁이 그 곁을 지나갔다. 그 가운데를 관통한 양정인 19인의 역사적 궤적을 밝혀내는 책이다.목차감사의 글교사낙성첩(校舍落成帖)프롤로그 대한제국에서 해방공간까지_양정의숙에서 양정고보까지열혈 · 애국 · 청년박상진 광복회 총사령, 항일무장독립운동사..

생존자들 (2025) - 전쟁의 한복판에서 살아 돌아온 인간들의 역사

책소개전작 『반역자와 배신자들』로 전쟁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작가 이준호의 신간, 『생존자들』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세기를 비명의 늪에 빠뜨렸던 2차 세계대전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중에서도 특히 불굴의 의지와 정신력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 주목한다.지옥을 알리기 위해 아우슈비츠로 걸어 들어간 폴란드 군인, 미국 정보원과 대통령 보좌관까지 지낸 ‘리옹의 인간 백정’,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지성과 창조성을 빛낸 예술가들……. 생존자들의 면면은 매우 다양하다. 이 책은 한 사건의 집단 생존자들, 전시 성폭력의 피해자들, 영웅적 행동으로 승리자가 된 군인들, 가해자를 용서하고 트라우마를 이겨낸 사람들, 그리고 기지를 발휘해 목숨을 부지한 악인들 등 다채로운 사례..

반역자와 배신자들 (2023) - 제2차 세계대전 속 논란의 인물들

책소개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변절’을 택한 문제적 인물들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그들에 대한 평가로 돌아보는 근현대사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이다. 지금으로부터 84년 전인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략하며 시작된 제2차 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쟁이었던 데다, 전쟁의 배경에 극단적인 이념 대립과 민족 갈등이 있었던 만큼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두고 끝없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는 인물들이 있다. 바로 자신이 속해 있던 국가(혹은 정권)를 등지고 다른 편을 택해, ‘반역자’ 내지는 ‘배신자’라는 꼬리표가 붙은 이들이다.그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리고 그들은 어떻게 평가받아야 할까? 『반역자와 배신자들』은 ..

[웹북] 맥베스 (셰익스피어의 비극)

1884년경의 《맥베스》 공연 포스터.맥베스 (희곡) 《맥베스의 비극》(The Tragedy of Macbeth, 추정 1606년), 흔히 줄여서 《맥베스》는 셰익스피어가 쓴 비극이다. 개요이 비극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짧고 급속한 극의 전개로 긴장감이 넘친다. 던컨 살해 장면부터 문지기가 희극스러운 한숨을 돌리는 장면까지의 전개가 특히 우수하다. 초자연적 요소가 현저한 점도 특징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공통적으로 주인공들이 어떤 성격적 결함을 갖고 있고 이 결함으로 인해 초래된 비극을 다루고 있는데 맥베스는 야망으로 인한 비극이다. 등장 인물맥베스: 글라미스의 영주, 던컨의 사촌이자 던컨 휘하의 장군레이디 맥베스: 맥베스 부인뱅코우: 던컨 휘하의 장군플리언스: 뱅코우의 아들던컨: ..

[웹북] 오셀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베니스의 무어인 오셀로의 비극》(The Tragedy of Othello, the Moor of Venice, 추정 1604-05), 약칭 《오셀로》(문화어: 오쎌로)는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비극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공통적으로 주인공들이 어떤 성격적 결함을 갖고 있고 이 결함으로 인해 초래된 비극을 다루고 있는데 오셀로는 질투로 인한 비극이다. 줄거리베니스의 장군(將軍)인 무어인(人) 오셀로는 원로원(元老院) 의원 브라반치오의 딸 데스데모나(Desdemona)의 사랑을 받아 그를 아내로 맞는다. 그러나 부관(副官)의 지위를 카시오에게 준 오셀로에게 유감이 있었던 기수(旗手) 이아고는 우선 카시오를 실각시키고 그 복직 탄원을 구실로 카시오를 데스데모나..

[웹북] 리어왕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과 광대 리어왕 《리어 왕(King Lear)》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이다. 《햄릿》, 《오셀로》, 《맥베스》등과 함께 4대 비극으로 손꼽힌다. 로마 침략 이전 영국을 배경으로 한 레이르왕(King Leir) 전설에 바탕하여 1605년에 셰익스피어가 만든 것으로 추정한다. 고대 브리튼 왕국의 리어왕은 나이가 들자 세 딸에게 효심 고백 대결을 시켜 왕국을 나눠주고 자신은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자 한다. 그러나 가장 멋진 고백을 하리라 예상했던 막내딸 코딜리어는 입을 다물어 리어왕의 기대를 저버리고, 가장 감동적으로 효심 고백을 한 두 딸은 아버지를 배신한다. 리어는 왕의 권위와 자녀 등 모든 것을 잃고 실성한 채 광야를 헤매게 된다. 마침내 자신이 매몰차게 내쫓았던 막내딸과 재회해서 자신의 잘못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