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문일평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동하였던 애국지사다. 여러 학교에서 한국사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몇 년간은 신문사에서 역사 연구와 그 지식을 토대로 사화와 사론을 연재하던 논설위원 및 편집고문으로 활약하였다. 그는 일생동안 역사자료의 수집과 연구, 역사물의 집필에 매진하였다. 절망과 고통의 일제강점기하에서도 결코 독립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호암 문일평. 그는 짓밟히고 뒤틀린 우리 민족의 문화혼을 되찾아 세계 인류문화의 진보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원대한 과제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한 역사가였다. 『문일평』에서는 민족주의 사학자라고만 칭하는 종래의 평가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든 역사학 방법론을 동원하여 식민사학에 맞섰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