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AKS 사회총서 22권. ‘한국적인 것’에 관한 질문은 오랫동안 존재해왔다. 콘텐츠의 종류를 막론하고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한국의 가치와 이념 그리고 문화 등을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꾸준히 이루어져왔고, 이러한 노력의 정점에는 한국에 관한 지식 체계로서 ‘한국학’이 있다.현재 한국학은 대학의 독립적인 학문 분과체제를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나, 한국학의 기원과 발전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학은 서구열강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국제관계 아래 독자적인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역사적인 특수성 속에서 연구되어 왔다.이 책은 이러한 특수성 속에서 일어난 한국사회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성립된 여러 한국학의 개념과 변천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한국이라는 지역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