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본학 연구 (학부전공>책소개)/3.일본근대사 158

일본제국의 "동양사"개발과 천황제 파시즘

책소개 일본제국은 왜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는 불법한 행위를 자행하면서까지 잘못된 역사의 길로 들어선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된 저자의 한일관계사 연구는 요시다 쇼인의 『유수록』(1854)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낸다. 구미 열강의 식민지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열강에 앞서 주변국을 먼저 차지해야 하며, 특히 조선이 대륙 진출의 통로로 필수 선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요시다 쇼인의 주장을 접한 저자는 대한제국의 국권피탈은 한일 간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를 상대로 한 천황제 곧 황도(皇道) 파시즘이 펼칠 거대한 침략정책의 초입에 불과함을 깨닫는다. 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제국이 동아시아를 선점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동양’과 ‘동양사’와 천황제 파시즘과의 관계를 ..

제국대학

책소개 130년 전 도쿄에 처음 세워진 제국대학, 이후 일본 본토에 7 제국대학이 만들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에 ‘제국’이라는 말은 사라졌지만 구제대(舊帝大)라 불리며 강한 유대를 보이고, 지금도 건재한 제국대학 70년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서구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1886년의 ‘제국대학령’에 따라 설립되기 시작한 제국대학이 제2차 세계대전에 패한 이후 대학 이름에서 ‘제국’을 빼고 ‘국립종합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나기까지 70년의 역사를 다룬다. 1886년 도쿄제국대학을 시작으로 교토(京都)·도호쿠(東北)·규슈(九州)·홋카이도(北海道)·오사카(大阪)·나고야(名古屋) 등 순으로 7개의 제국대학이 되었다. 그리고 식민지 조선과 대만에 경성제국대학, 타이베이(臺北)제국대학을 세..

근대일본의 국민국가 형성과 교육

책소개 일본의 근대교육은 메이지 신정부가 주도한 유신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전근대적 봉건사회에서 근대 국민국가로의 이행이 교육의 개혁에 따른 보통교육의 보급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할 때, 일본의 근대교육이 갖는 문명사적 의미 또한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메이지 신정부가 목표로 했던 부국강병(富國强兵)과 식산흥업(殖産興業)이라는 국가적 어젠다(Agend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를 추진해 나갈 인재의 양성이 시급했으며, 인재의 양성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선진 교육제도를 갖추고, 공리주의(功利主義)적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교육내용의 확립이 절실했다. 본서는 20세기에 들어 일본이 선진 일류국가로서 우뚝 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을 근대 일본의 교육개혁, 그중에서도 특히 초등교육에 관한 의무교육..

일본의 각성

책소개 메이지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일본의 모순된 인식, 그 근원을 살펴보다 메이지시대에 학자, 미술비평가로서 활동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지식인 오카쿠라 텐신이 동양 문명, 특히 일본을 서구에 알리기 위해 집필한 저서. 텐신의 저서 『동양의 이상』은 1903년에, 『일본의 각성』은 1904년에, 『차의 책』은 1906년에 각각 출판되어 긴밀한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세 저서는 서세동점의 상황 속에서 우세를 점하려던 일본이 서구인에게 자신들의 문명을 알리기 위해 영어로 저술되었다. 오카쿠라 텐신은 『일본의 각성』을 통해 서구인들에게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알렸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 우월하고 독창적이라는 인식을 서구에 심어주었다. 백여 년 전에 발간된 이 책에서 우리는 당시 서양인들을 매료시킨 근대 일본 ..

일본의 발명과 근거

책소개 일본의 근대와 내셔널리즘을 한국의 근대와 민족주의의 ‘대립항’인 동시에 ‘참조항’으로 보고, 근대문화비판의 연장선상에서 근대(국민)국가 일본의 학문·예술·이념을 논구한 ‘일본’ 비평서. 이 책은 10명의 연구자가 자기 전공분야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집필한 10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들은 일본의 근대를 총체적으로 재구성하는 거창한 담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일본에서 서양의 근대 학문과 사상, 예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일본에 수용되고 변용되고 내면화되는지를 추적하기도 하고, 신도(神道)와 내셔널리즘과 문화유산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정체성이라는 문제를 독특한 시각에서 고찰하기도 한다. 국내외 일본학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의 일본학 연구자들이 현재의 연구경향을 반영해서 쓴 새로운 ‘일본근..

인구위기국가 일본

책소개 일본 인구문제 150년의 궤적 일본은 1990년까지만 해도 유럽의 선진국보다 고령자 비율이 낮은 편이었지만 이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어 2005년에는 세계에서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다. 또한 생산연령인구는 1995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총인구는 2008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인구위기는 아직 초입 단계에 들어선 것에 불과하며, 본격적인 위기 상황은 지금부터 30~40년 동안 매우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에서는 일본 인구문제 150년의 궤적을 방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꼼꼼하게 분석해 나간다. 인구위기의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저출산, 고령화와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비용의 팽창과 재정적자, 지방의 쇠퇴와 소멸에 초점을 ..

미완의 파시즘

책소개 근대 일본의 정신주의 논리를 냉철하게 해부한다! 일본 기노쿠니야 서점 인문 분야 ‘독자와 뽑은 올해의 책’ 선정 칭다오 전투 승리에서 2차대전의 패망까지, 일본 육군의 전쟁 철학과 사상의 원류를 파헤치면서 근대(쇼와 시대) 일본 군국주의의 무시무시한 초상을 집요하게 추적한 책이다. 만세 돌격, 일억옥쇄, 국민 총동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신들린 듯한’ 가미카제 자살특공대는 어떻게 구상되었으며,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던 사상은 무엇이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일본에서도 출간과 동시에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여세를 몰아 2012년 시바 료타로상을 수상했고 2012년 일본 최고의 서점인 기노쿠니야 서점 인문 부문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부 내 ..

일본제국 자이니치

책소개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3년간 기획·제작 홋카이도에서 오키나와까지 일본 현지 취재 410일 내셔널리즘의 바닥에서 고통받아온 자이니치 현대사 이 책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 자이니치 70년(1945~2015년)을 다룬 자이니치 현대사다. 세계적으로 현지에 100년 가까이 살면서 국적을 유지하는 재외동포는 자이니치뿐이다. 이는 식민지 이후 일본 사회의 문제다. 일본 사회가 70년 넘게 자국 영토에서 살아온 자이니치를 정식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도 마치 ‘어제 나리타공항에 내린 외국인’처럼 대하는 차별과 냉대의 역사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이니치는 아직 끝나지 않은 식민지에서 살고 있다. 저자는 내셔널리즘의 바닥에서 고통받아온 자이니치를 쓰기 위해 ..

일본제국의 법과 조선기독교

책소개 한국교회사를 전공하려 진학했던 석사과정의 마지막 학기에 이토 히로부미의 식민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맡았던 것이 일제강점기 정책사를 평생의 연구과제로 삼게 된 시발점이었다. 1980년대 후반이었던 당시는 지금보다도 식민정책은 물론이고 식민통치를 주도했던 정책담당자들에 대한 연구 자체가 너무 부족했다. 연구사를 정리하면서 이렇게까지 연구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놀라웠을 정도였다. 또 하나의 충격은 조선총독부 관보였다. 석사논문을 준비하면서 도서관에서 조선총독부 관보를 처음 펼쳐보았던 순간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일제강점기 내내 거의 매일 발행되었던 관보의 양은 상상 이상으로 방대했고 그 내용은 온갖 종류의 법령들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다. ‘법령의 융단폭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법학적인..

대일본제국 붕괴

책소개 일본제국의 붕괴는 이후 동아시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의 제국주의 기획이 실패한 날로 기억된다. 그때까지 일본은 자신을 대일본제국이라고 불렀다. 이 날은 일본이 패망한 날이고, 역으로 조선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식민지 나라에서는 해방의 날이었다. 이 책은 패전국 일본과 해방을 맞은 식민지 국가에 8월15일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한 포츠담선언 발표(7월 26일)에서부터, 원폭투하(8월 6일, 9일)와 소련참전(8월 8일), 천황의 ‘옥음방송’(8월 15일), 도쿄만 미주리호에서의 항복조인식(9월 2일)까지 숨 가쁘게 이어지는 제국 붕괴의 과정을 분석한다. 현재까지 발표된 사료를 치밀하게 분석하여 제국의 패망 과정을..

대일본제국의 시대

책소개 이 책은 일본의 1890년부터 1952년까지 60여 년간을 다룬다. 일본은 그 시기에 아시아의 작은 농업국가에서 서구열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국주의국가로 변모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청일전쟁, 러일전쟁, 만주사변을 일으켰고 급기야는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필자는 그 전쟁들은 왜 일어났는가, 그리고 어떠한 성격의 것이었는가를 밝힌다. 아울러 대일본제국의 팽창과 그 결과로서의 전쟁이 일본의 경제와 사회에 어떠한 성격을 각인시켰는지, 그 시대의 역사에서 무엇을 배울것인지, 여전히 남아 있는 미해결의 문제는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대제국주의시대에 대한 인식이 중요한 까닭은 그 시대가 현대의 전제이기 때문이다. 『대일본제국의 시대』는 한림일본학총서 100권째가 되는 책이 며 동시에..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

책소개 일본 국민은 언제, 어떻게, 왜 지금처럼 형성되었을까 그 오랜 질문에 대한 심상지리(心象地理)적 접근 천황 그리고 국민과 신민 사이 일제강점기를 지나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본이라는 이름. 이 책은 그 이름의 정체성을 찾아 일본의 1800년대 중후반을 거닌다. 일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되어줄 책! 우리는 오랫동안 “일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매달려왔다. 개화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일국교정상화 그리고 지금의 독도 영유권 문제와 신사참배, 교과서 왜곡까지. 일본은 우리 역사에 커다란 족적과 분쟁을 남긴 나라임과 동시에 여전히 우리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는 나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일본에 있어 천황이란 어..

천황제 국가의 성립과 종교변혁

책소개 일본 근대국가의 출발점이 되었던 메이지 유신의 역사적 의미를 신불 불리(神佛分離) 사건을 통하여 재해석한 것이다. 저자는 근대 천황제 국가의 독선적인 이데올로기가 종교적 카리스마로 민중을 지배하면서 가장 상징적으로 표출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새로운 국가권력이 만들어 낸 전근대성과 우매한 민중의 구습으로 간주되었던 전통사회의 다양한 문화 창조성을 대비시킴으로써 천황제 국가의 실패원인을 찾고 있다. 일본 학계에 천황제 국가에 대한 내재적비판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책으로, 우리 근대화 과정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제시하고 있어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목차 1. 막번제와 종교 권력과 종교의 대립 근세 후기의 배불론 2. 발단 국체 신학의 등장 신도주의의 고양 3. 폐불 훼석의 전개 4. 신도 국교..

일본근세의 서민지배와 검약정치

책소개 『일본근세의 서민지배와 검약의 정치』는 저자가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동안에 일본에서 발표한 2편의 논문과 한국에 돌아와 전문 학술지에 발표한 5편의 개별 논문을 토대로 저술한 책이다. 에도 막부 시대에 일본을 점령했던 상인 지배정책 가운데 검약령을 기존과는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단순한 사치금지나 상품경제를 통제하려는 봉건적인 지배이념이 아닌 서민경제 내지 민중새활의 안정을 꾀한 막부의 지배정책으로 해석하면서 넓게는 근검절약이라는 허울 아래 정치적 지배를 꿈꾸는 세력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인간 사회는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보편적인 생활양식으로 자리잡기 전까지 검약과 절제를 미덕으로 여기는 가치관을 공유해 왔다. 생산물의 과도한 소비를 막고 한정된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

일본 근세현대사

책소개 일본사에서 근세는 일반적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부터 메이지 정부의 성립 시기까지를 말하며, 근대는 메이지 유신에서부터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의 패배까지, 현대는 그 이후 오늘날까지를 말한다. 본 교재는 일본 사회와 문화의 여러 현상들을 구조적으로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역사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독학하는 학생들도 혼자서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가능한 한 많은 사진 자료를 제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각 장의 말미에는 중요한 역사적 인물·사건·지명에 관한 설명을 실었다. 목차 근세편 제1부 막번 체제의 확립 제1장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 제2장 막번 체제의 성립 제3장 막부의 대외 정책과 에도의 건설 및 간에이 문화 제2부..

짜르의 마지막 함대

책소개 1905년 5월 27일 유럽 중심의 현대 세계는 막을 내렸다.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가 유럽의 열강을 패배시킨 것이다. 러 · 일 전쟁의 승패를 결정한 쓰시마 해전을 통해 일본은 동아시아의 주도권을 가진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러시아는 혁명의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레판토, 트라팔가르. 유틀란트, 미드웨이 해전과 더불어 세계 5대 해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쓰시마 해전을 다룬 책이다. 저자인 플레샤코프는 소설가의 안목과 역사학자의 권위로 러시아 함대의 길고도 험난한 항해와 순식간의 처참한 패배를 그려내고 있다. 목차 1. 출발 황제의 첫 번째 실책 바다를 정복하라! 무대 뒤의 치열합 첩보전 비참한 함대 다카르에는 해안 포대가 없다! 2. 지체 요트 전대 노시베이스크 일본 전함과 어뢰정, 싱가포..

쇼와사 2 (1945~1989) 전후편

책소개 일본은 세계정복을 꿈꿨는가? 태평양 전쟁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일본의 완전한 판단 착오였다. 대국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확대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역사는 일본이 미국과 전쟁에 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결국 일본은 패했다. 『쇼와사』는 일본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패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본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총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2권은 1945년에서부터 1989년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 패전을 딛고 일본은 어떻게 세계 강대국으로 발돋음하게 되었는가. 이 책은 일본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 준다. 특히, 일본인의 시선으로 살펴 본 일본 근현대사라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으로 채색된 기존의 일본 근현대사 책과 다르다고 할..

쇼와사 1 (1926~1945) 전전편

책소개 일본은 세계정복을 꿈꿨는가? 태평양 전쟁은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일본의 완전한 판단 착오였다. 대국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확대한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역사는 일본이 미국과 전쟁에 임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고 결국 일본은 패했다. 『쇼와사』는 일본이 어떻게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패전에도 불구하고 강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일본근현대사를 총체적으로 다룬다. 총 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1권은 1926년에서부터 1945년까지를 다룬다. 한때 아시아의 변방에 불과했던 일본이 어떻게 세계강국으로 발돋움했는가. 이 책은 일본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 준다. 특히, 일본인의 시선으로 살펴 본 일본 근현대사라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으로 채색된 기존의 일본 근현대사 책과 다르다고 할 수..

메이지유신의 무대뒤

책소개 메이지 유신을 국내적인 흐름과 국제적 움직임을 유기적으로 관련시켜 해석하고자 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기는 국제적 압력이 가중되어감에 따라 메이지유신사가 새로운 단계를 맞이하게 되는 1864년부터 도쿠가와막부의 종말을 의미하는 1868년 4월 에도성을 넘겨줄 때까지이다. 저자는 막부타도를 외치며 숨가쁘게 흘러가던 정국에 대해서 기존의 역사해석은 국내 정치세력들과 그들의 대의명분을 위주로 설명해왔다고 비판하며, 당시 큰 역할을 했던 여러 국가들, 외국인들의 역할을 수면 위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메이지 유신의 뒤"를 드러내어 국내정세와 국제정세의 유기적 통합으로 메이지 유신을 읽으려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목차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머리말 1장 막부와 사쓰마번 연합책의 파산 1. ..

메이지유신 : 현대 일본의 출발점

책소개 메이지유신은 외압에 대응해서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이었고, 독립을 위해 문명개화와 부국강병을 추구한 변혁이었다. 이 책에서는 안과 밖의 공간적 상관성, 도쿠가와 시대와 메이지 시대의 시간적 연속성, 국가와 권력의 작용, 그리고 현상과 이념의 복합적 이해라는 네 가지 측면에 유의하면서 개혁 또는 혁명으로서의 메이지유신의 실체에 접근했다. 이를 통해 메이지유신이 근대화 모델로서 어떠한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는가를 밝히고 있다. 목차 메이지유신의 두 측면 메이지유신을 어떻게 볼 것인가 도쿠가와 평화와 막번 체제 일본의 개국과 정치 변동 메이지유신과 문명개화 유신과 혁명 사이 메이지유신의 빛과 그림자 저자 소개 저자 : 장인성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교수.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국제관계론 전공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