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생각의 힘 (독서>책소개) 492

새로운 사회적 자유주의 : 한국 사회, 미래 정치의 길을 묻다

책소개 자유를 다시 생각한다 경쟁을 위한 자유인가, 협력을 위한 자유인가? 오늘날 우리네 삶은 가히 경쟁 사회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거의 모든 사회 영역이 경쟁으로 점철되어 있다. 대학을 마치면 취업을 위해 경쟁하고, 사업가가 되어도 경쟁하고, 자영업자가 되어도 경쟁하고, 생산자든 판매자든 소비자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남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경쟁이 승자와 패자를 나누고 소수의 자유와 대다수의 부자유를 낳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면, 경쟁 일변도의 사회는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니다. 경쟁을 당연한 것으로 전제하고, 단지 경쟁을 제한하거나 경쟁이 초래한 부정적 결과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 영역 자체를 축소하고 우리 사회를 협력적으로 재구조화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은 ..

탈서구중심주의와 그 너머 : 현대 한국 정치 이론의 공간적 지평

책소개 정치사상은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서구가 완제품으로 내놓은 답변들을 추종할 때, 그리고 더 빨리 그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서구를 따라잡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였을 때는, 우리 사회가 밟아온 근대화의 경로를 반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국가적 비전을 정립하는 과제는 뒤로 미루어졌다. 물론 한국 사회는 압축적 근대화를 통해 ‘민족국가의 수립’, ‘민주주의의 형성’, ‘사회경제적 근대화’라는 근대화의 핵심 의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그러나 현재 사회적 양극화의 심화,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으로 야기된 국민 정체성의 문제, 민주화 이후 불거진 민주주의의 위기,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동과 혼란 등 다양한 도전과 위기에..

보통 사람이 본 대한민국

책소개 나라의 장래를 심히 걱정하고 있는 한 보통 사람이 정상적인 국가임에도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믿기 어려운 현상들을 파헤쳤다! 세월호부터 코로나까지, 수많은 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는 추락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정치와 사회, 그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백범 김구 선생의 이념으로 미래 방향성을 탐구하였다 무엇이 문제일까?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보통 사람이 본 대한민국 문제점들 # 국민들을 위한 개혁 차원의 법과 정책이라지만, 실상은 정치 집단들의 계속적 정권 연장이나 재집권을 위한 것들로 민주화로 희생된 민주 투사들의 큰 공로를 물거품으로 만들며 민주주의를 거꾸로 후퇴시키는 정치권의 행보들 # 과거의 사색당파보다 더욱 심한..

풍전등화 위기의 대한민국

책소개 화제작 『보통 사람이 본 대한민국』 정성구 작가의 두 번째 문제작! 보통 사람이 편견 없이 상식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 세월호 사고는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속에 짙은 상흔을 남기면서 우리나라의 정치와 사회에 극단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세월호 사고를 이용하여 정권을 잡았던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독주체제는 극단적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켜 국론 분열이 역대 가장 심각한 상태가 되었다. 대통령제의 부작용, 극단적 정치 양극화, 지역주의 등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은 안보위기, 경제위기, 도덕성위기로 세월호와 함께 침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치에 관심도 없던 소시민의 한사람인 저자는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안타까워한 나머지 그 원인과 현상들을 하나씩 파헤치며 대통령, 국회의..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

책소개 민주화의 진정한 수혜자는 누구인가? 노동문제와 민주주의를 평생 연구 주제로 삼았던 정치학자 최장집의 작은 책 1980년대 초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한국의 노동문제를 다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최장집 교수가 평생 일관되게 연구해 온 주제는, 정치체제가 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상처투성이 삶을 들여다보고, 그것이 ‘노동 없는’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임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민주화 25년이 지난 지금, 도대체 우리가 꿈꾸고 바랐던 민주화의 수혜자는 누구인가. 자신의 노동으로 소득을 얻고 가족을 건사해야 하는 우리 사회의 생산자 집단들이 생활 세계와 시민사회, 나아가 정당 체제의 영역에서는 사실상 무권리 상태에 있다. 저자는 이 ..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책소개 보통명사가 된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2002년 나온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의 두 번째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 작업은 2005년 이후 변화된 현실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보다 중요한 목표는 더 이상 개정하지 않을 책을 만드는 데 있었다. 초판과 개정판은 각각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시기에 출간되었고 그러면서 당시의 상황과 국면에 대한 비판적 개입의 특징을 강하게 가졌다. 이번 개정2판에서는 단기적인 정세 변화에 대한 분석을 줄이는 대신 한국 정치의 변하지 않는 특성 내지 패턴을 일반화하는 작업을 하였다. 지난 60여 년의 현대 한국 정치를 소재로 한국 민주주의의 기원과 구조, 변화를 다루는 이 책은 크게 보아 네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문제를 정의하는 첫 ..

미디어 권력 이동

책소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 정책과 나아갈 길 미디어는 사회적 하부체계로서 사회 발전과 존립의 중요한 근간이다. 그동안 진행되어온 한국 사회의 미디어 환경 변화 과정은 우리 국민들에게 실익을 담보해준 면도 크지만, 일부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는 여러 유형의 사회적 논란과 부작용을 야기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주요 미디어정책 이슈들을 성찰하고, 공영미디어 정책 등 향후 한국 사회 미디어정책 논의에 주는 시사점과 교훈을 진단하는 데 목적을 둔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서언 제2장 미디어플랫폼 변천과정에 대한 역사적·이론적 고찰 1. 지상파방송과 종편PP 2. 케이블·위성TV와 DMB·IPTV 3. OTT 서비스와 ‘메타버스’ 논의 제3장 방송통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증언들

책소개 “이승만 대통령의 1948년 건국헌법은 자유시장경제, 자유민주주의,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전광훈 목사 - 자유대민국이 위기에 빠졌다. 현 정부는 자유주의, 자본주의를 통치이념으로 삼고 있는 미국, 일본 등의 해양동맹과 멀어지고,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중국, 북한, 러시아에 가까워지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역사는 공산주의, 사회주의는 실패한 정치이념이며, 국민의 삶을 가난과 억압에 놓이게 한다고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위정자들은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국가로 자유대한민국을 이끌려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증언들』 이 책은 단순히 전광훈 목사 재판과정에 나온 증인들의 증언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증언이다. 국..

역사전쟁 : 권력은 왜 역사를 장악하려 하는가?

책소개 ‘길 잃은 한국사 서술’, 무엇이 문제인가? - 심용환, “역사 해석이 사실을 바꾸면 안 된다!” 2015년 10월 29일.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기존 교과서가 내용적으로 편향되었기 때문에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 국정화의 이유이다. 이후 정부는 기존 교과서가 종북 좌파 역사학자들에 의해 서술되었고, 이들은 패배적 사관에 빠져 있어서 기존 교과서로는 아이들이 패배의식만 줄 것이기 때문에 국정화가 불가피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발표는 그동안 자생적으로 성장해온 한국 역사학계를 무시하는 행동이며, 나아가 권력이 역사를 장악하려는 퇴행적인 처사라며 학계와 시민사회는 저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국정화를 옹호하는 유언비어가 회자되기도 했다..

가불 선진국

목차 펴내며 머리말 ‘국뽕’이 차오른다? 1장 문재인 정부의 성과 제고된 민주주의와 탄탄한 경제 민생과 복지 개선 2장 미완의 재조산하 집값 폭등 소득 및 자산 격차의 심화 지역 불균형 계속되는 산업재해와 ‘위험의 외주화’ 3장 주택 및 지대 개혁 모두가 집 걱정 없는 나라 지대 개혁에 답이 있다 4장 지방 분권과 지역 균형 4대 ‘메가 시티’ 구축 - 대한민국 ‘게임 체인저’ 지방대학의 혁신과 육성 -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모델’의 도입 사법기관을 지방으로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5장 노동 인권과 민생 복지 강화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과 ‘사회연대임금제’ 노동시간 단축 - 주 4.5일 노동제를 도입할 시간이다 플랫폼 종사자를 보호해야 한다 - ‘플랫폼 종사자 보호 4법’과 ‘안전 배달료’ 산업재..

정책이 만든 가치

책소개 지방자치 시대 정책과 함께 우리의 삶을 바꾼다 세상을 움직이는 지도자는 정치인이라 할 수 있지만, 정치인을 움직이는 것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 했다. 지역의 문제를 지역주민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의의를 담은 지방자치제도는 이제 강력한 민주주의 제도로서 우리나라에도 정착했다. 지방자치는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매일매일 지역주민의 삶을 조금씩 나아지게 한다. 이 책은 기초 지방자치단체들의 우수한 정책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지방자치의 의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이웃이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생생한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웃음과 눈물, 공감과 격려가 버무려진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방자치제도를 흔히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부른다. 풀뿌리는 가늘게 여러 갈래로 나..

대역민주주의대 자치민주주의

책소개 일군의 정치집단이 정치 행위를 독점하면서 발생하는 파당적이고 소모적 정당정치에 의해, 시민이 정치 행위의 주체가 된 협동과 연대의 민주적 공동체는 사라지고, 참여를 통해 자아실현과 공공선을 추구해야 할 주권자는 대량 상품경제의 소비자나 향수자로 전락하였다. 자치민주주의 역사는 군집적 동물에서 진화한 정치적 동물로서 인간은 ‘인민의 자치력’이 높을수록, 집합적 정치 행위를 통해 자기 존재에 대한 확인(자존감)과 정신적 진화를 촉진하며 동시에 공동사회의 집합적 이익과 공공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필자는 현재 대의제의 위기가 선거제, 다수결주의, 대표선출제 등의 대역민주주의를 민주주의라고 곡해하고 악용하는 정치사회적 문제에서 발생한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시민이 권력의 주체가 되는 자치민주..

근시사회: 우리는 어쩌다 하루살이가 되었나

책소개 기술은 발전하는데 왜 세상은 갈수록 나빠지는가? 우리 사회의 모든 병폐를 설명하는 새로운 프레임을 제시한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괸다'는 뜻의 하석상대, 요즘의 상황을 이보다 더 적절하게 표현한 말이 있을까? 소비를 절제하지 못해 카드돌려 막기로 연명하는 개인,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대신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 선거철만 되면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인. 이들이 모두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사는 근시사회의 구성원들이다. 한때 신중함과 화합, 계획성과 준비성을 칭송하던 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충동적이가 자기중심적이며 근시안적인 사회가 됐을까? 이 책의 저자 폴 로버츠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현재 정계와 재계에서 신성시되는 효율성 이데올로기를 만나 우리 사회 전체를 차괴적 충동으로 멀아 ..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책소개 정치적 양극화의 깊은 틈을 메울 아주 특별한 방법 고착된 갈등과 혐오를 치유할 원칙과 실천 방안! 더 나은 삶과 관계, 국가를 만드는 시의적절한 안내서 오늘날 우리는 심각한 분열을 맞이하고 있다. 지역 갈등의 잔재가 남아있는 채로, 세대 갈등, 젠더 갈등이 사회를 더욱더 파편화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은 브렉시트라는 분열을 겪었고,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어느 시기나 정치적 양극화라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 상황은 유독 심각해 보인다.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하며 우왕좌왕하는 사이, 전 세계는 방향을 잃고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 『분열의 시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의 저자 피터 T. 콜먼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평화 및..

사회연대 경제

책소개 경제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사회연대경제 우리 사회를 휩싸고 있는 사회불평등, 실업과 고용불안정, 생태계 파괴와 기후위기 등은 시장만능주의와 맹목적인 경제성장의 결과이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고삐 풀린 질주와 획일성에 맞서는 것으로서 제3섹터 실천들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 실천들에 대한 명칭은 사회적경제, 연대경제, 사회적기업, 비영리부문, 결사체부문 등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이 실천들을 ‘사회연대경제’로 포괄할 수 있는데, 이 책은 이를 통해 시장논리와 비시장논리, 나아가 비화폐논리를 조율하는 제3섹터가 지닌 다원적 경제의 관점과 실천을 명확히 이해하는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학술연구 발전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불어권 유수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공동작..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책소개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전세계를 뒤흔든 화제의 TED 강연,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 오늘날 페미니즘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를 이끄는 사상가’이자, 2015년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힌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온갖 오해를 단호하고도 위트 있게 반박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페미니즘의 세계로 초대한다. 전통적인 성역할에 고착된 사고방식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짓누르고 있으며, 페미니즘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모두를 위한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이라 부를 ..

베틀그라운드

책소개 『배틀그라운드』는 대한민국 형법 제27장 ‘낙태의 죄’ 이면에 숨어 있는 성과 재생산권의 주요 맥락들을 법, 정책, 종교, 문화, 보건의료, 인권 등의 전방위한 관점에서 톺아보는 책이다. 국가와 사회가 관리하고 간섭해 온 우리의 몸이 ‘배틀그라운드’라고, 그에 맞서야 하는 우리가 있는 이곳이 전장(戰場)이라고 선언하는 이 책은 활동가, 연구자, 변호사, 의사들로 구성된 성과재생산포럼이 2016년 결성 이래 쌓아 올린 연구와 운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책은 한국 사회에서 낙태죄가 단지 여성의 임신중단만을 규제해 온 것이 아니라, 위계와 차별을 만들어 내는 국가 폭력의 동력이었음을 다각도에서 밝히고, 성과 재생산 권리가 더는 국가사업이나 인구정책에 거래되거나 종속되지 않는 인간의 기본 권리임을 헌법(자..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책소개 한국의 여성학자 9인이 이야기하는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의 여성주의 2015년 2월부터 시작된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선언과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여성혐오에 대한 문제 제기는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 논의를 활성화시켰다. 2018년 미투 운동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뒤흔들며 여성이 처한 상황과 위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상황을 자각한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어떤 언어로 말을 걸고 있는가? 이 책은 여성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를 통해 한국 여성문제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서구의 이론이 아닌 우리만의 언어와 문제의식으로 성폭력 폭로 이후, 여성의 병역, 저출산 담론, 이주 여성의 이름 등 한국 여성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보면서, 젠더에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책소개 명료하고,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 한 권으로 톺아보는 페미니즘 입문서! 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이자 사회운동가 벨 훅스가 요령부득한 학술용어만 가득한 두껍고 난해한 책이 아닌, 간결하고 명확해서 대충 건너뛰며 읽지 않아도 되는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서를 꿈꾸며 직접 써내려간 책이다. 배우 엠마 왓슨이 자신의 페미니스트 북클럽에서 강력 추천한 페미니즘 입문서로, 이후 엠마 왓슨은 벨 훅스와의 교류를 이어가며 “벨 훅스와의 페미니즘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미국에서 첫 출간 후 20년 넘게 페미니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는 페미니즘 분야의 고전이라 할 만한 이 책은, 과거 국내에 『행복한 페미니즘』이라는 제목으로 한 차례 출간되었으나 절판되었다. 2015년 미국에서 출간된 개정판을 저..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책소개 텀블벅 펀딩과 행사 판매, 소규모 독립서점 직판만으로 7000부 돌파 예약판매로 2판 1쇄 완판된 화제의 책 당신이 알고, 상대방이 모른다 이 책은 점차 가시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우리 사회의 화두, 성차별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여성들이 더 이상 일방적으로 참거나 고통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이 느낀 차별은 당신이 가장 잘 안다고, 차별에 무지한 사람에게 당신의 앎을 꼭 증명하고 인정받으려 애쓸 필요는 없다고, 완전무결한 논리를 갖고 있지 않아도 당신의 경험은 그 자체로 힘이 있다고.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어떤 대화에서든 ‘좋게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우선 대화하지 않을 자유를 확보하는 것이다. 여성은 언제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