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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재명을 두려워 하는가 (2024) - 역사 속 개혁가들의 죽음에서 답을 찾다

동방박사님 2024. 2.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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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기득권들은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가!
역사 속 개혁가들의 죽음에서 답을 찾다!!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면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꿈꿨던 사람들은 반드시 기득권에 의해서 악마화 되고, 고통스런 최후를 맞았다.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유배지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거나, 백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어떠한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심지어 기득권은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면 왕도 죽였다. 광해군, 소현세자, 사도세자, 정조, 그리고 노무현이 그러했다. 뿐만이 아니다. 혁명가 정여립, 윤휴, 이인좌는 기득권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개혁가 이가환, 이승훈, 최제우, 최시형은 자주를 외치다 최후를 맞았다. 평등세상을 만들고자 항거한 용녀, 허난설헌, 고대수 같은 여성들도 기득권은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이 책은 평등과 자주를 꿈꾼 개혁가들의 항거와 죽음의 역사가 담겨 있다. 역사적 사실을 통해 우리는 오로지 권력 유지와 자신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기득권의 실체를 알게 된다. 그리고 역사 속 개혁가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기득권이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지를 알게 된다.

목차

책을 펴내며_ 이재명을 악마화 하는 역사의 뿌리를 찾다 _5

프롤로그_ 평등과 자주를 꿈꾼 개혁가들의 죽음의 역사 _15

1부 | 기득권에 의해 죽임을 당한 혁명가들의 삶

기득권의 뿌리 : 친명親明 사대주의 _39
정여립의 대동세상 _47
선비 윤휴의 죽음 : 나라의 자주를 추구한 죄 _58
이인좌의 꿈과 좌절, 그리고 백성의 나라 _71

2부 |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면 왕도 죽였다

광해군 시대의 비극 : 현실주의 외교의 좌절 _87
소현세자의 독살 : 사대주의가 몰고 간 세자의 죽음 _101
사도세자의 죽음 : 기득권자들의 집단 음모 _113
정조의 의문사 : 개혁을 추구하면 국왕도 죽인다 _127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_141

3부 | 저주를 외치다 최후를 맞은 개혁가들

이가환 : 서학의 지도자이자 혁신 사상가 _153
이승훈 : 사교邪敎의 우두머리로 몰려 죽다 _161
최제우 : 평등과 자주를 꿈꾸다 대역죄인이 되다 _174
최시형 : 척양척왜斥洋斥倭를 외친 동학 교주 _187

4부 | 평등세상을 만들고자 항거한 여성들

용녀 : 봉건체제와 맞서 싸우다 _201
허난설헌 : 여선女仙으로 자처하며 시대에 저항하다 _216
고대수 : 갑신정변에 참여한 혁명 궁녀 _229

에필로그-1_ 묘청, 만적, 이재명 _243
에필로그-2_ 새로운 세상의 정의를 위하여 _251
 

저자 소개

저 : 김준혁
 
수원에서 자란 수원인이다. 수원에서 초, 중, 고교를 나오고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다녔다. 돌아가신 부친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역사를 좋아하여 역사책을 많이 읽었다. 초등학교 교사인 부친을 따라 어린 시절 백령도로 전학을 갔을 때 학교 안에 있는 우리나라 설화집을 읽으면서 우리 민족의 삶에 대해 어렴풋이 애정을 느끼기 시작한 듯하다. 대학을 다니며 그 당시 대학생들의 고민과 실천에 참여했다. 학생운동의 지도부에...

책 속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고.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고 하는 것은 기층 민초들과 기득권 사이의 싸움이다. 혹은 우리와 외세와의 싸움이다. 우리 역사의 발전은 큰 틀에서 보자면 자주(自主)를 외치는 사람과 사대(事大)를 외치는 사람과의 오랜 대결이었다.
--- p.15

이재명을 악마화 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대주의자들이다. 사대주의자들은 자신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자들에게 빌붙고, 자신보다 힘이 없는 이들 위에 군림한다. 그들에게 국가나 민족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들에게 부와 권력을 주는 자들이 진정 자신들의 아버지요 하늘일 뿐이다.
--- p.39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대동세상, 대동계를 이야기한 사람은 정여립이었다. 정여립이 너무 일찍 대동세상, 대동계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선조를 비롯한 기득권에 의해서 철저하게 짓밟혀서 죽게 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당시 기득권들은 정여립이 꿈꾸는 대동세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게 정여립을 죽인 이후에도 무려 천 명 이상을 더 죽이고, 5천여 명 가까이를 유배를 보냈다. 단군 이래 우리 역사에서 한 사건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유배를 당한 것은 정여립 사건이 유일하다.
--- p.47

우리 역사에서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 사상범으로 죽임을 당한 첫 번째 인물이 바로 윤휴(尹鑴)다.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허적과 병조판서였던 유혁연도 같이 연루되었는데, 이 두 사람은 역모죄로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윤휴는 사상범으로 죽었다. 같은 마녀사냥이어도 아주 달랐던 것이다.
--- p.58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광해군의 폐위와 죽음이 아니다. 그가 지켜온 중립외교가 절단 나고 다시 극도의 사대가 시작된 것이다. 사대의 나라 조선으로 돌아간 것이다. 다 죽어가는 나
라인 명나라를 사모하고, 그 나라에게 조공을 바치고 인조의 국왕 책봉을 승인받았다. 사대가 낳은 또 다른 모욕이자 비극이었다.
--- p.100

사도세자는 왜 죽었을까? 그것은 그가 북벌을 주장하며 군사력 증진에 힘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정론을 가지고 국정운영을 하는 영조와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을 주장하는 세자와의 대립이 그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고, 그 과정에서 사도세자가 국방 강화를 위하여 어떠한 정책을 추진하였는가를 이해하여야 한다.
--- p.123

당시 조정에서는 정조의 죽음을 종기로 인한 결과였다고 인정하고, 6일 뒤에 11살의 어린 세자로 하여금 대를 잇게 하였다. 그리고 4년간 대비 정순왕후는 ‘여군주’로 수렴청정을 하였다. 그리고 정조의 모든 개혁적 기반은 정순왕후로 인해 철저히 파괴되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 역사는 보다 진보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다시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돌아왔다.
--- p.140

노무현에 대한 모욕주기는 성공했다. 그리고 노무현은 끝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다. 비굴하게 살기보다는 역사에 살아남기로 한 것이다. 이처럼 기득권은 자주를 부르짖고, 민주주의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시민들과 어깨를 걸고 연대하여 한 발 한발 나가는 혁신가들을 절대 살려두지 않았다. 그래서 노무현은 저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다.
--- p.150

비록 수운 최제우의 시대에 대한 저항은 그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였지만, 백성의 나라를 만들고자 거대한 전쟁을 벌인 동학농민전쟁과 항일독립 투쟁, 그리고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선진적인 나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꿈꾸는 시대는 오지 않았다. 다시 수운의 시대와 같은 저항의 시대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위정자들만 모르고 있는 불행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 p.186

허난설헌의 죽음은 겉으로는 자살이지만 진실은 사회적 타살이다. 기득권들은 자유 의지를 갖고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여인들을 용납하지 않는다. 여인들이 나서게 되면 기존 질서가 어지
러워지고, 신분 사회의 붕괴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세상의 중심으로 변하는 것이 어찌 보면 후천개벽의 모습이다. 그것이 곧 역사의 발전이기도 하다.
--- p.228

묘청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경천도를 추진하다가 끝내 기득권의 힘에 의해 패퇴하고 말았다. 너무나 안타까운 역사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은 준비하지 않은 투쟁은 실패로 끝나고, 자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수많은 세력들을 무참히 죽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재명과 혁신세력들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다.
--- p.246

대장동 사건을 비롯하여 엄청난 거짓을 만들어 내고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이 총동원되어 죽이려고 해도 그는 살아 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민주당 내부의 세력을 이용하여 ‘차도살인지계’를 하여 이재명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이도 실패하였다. 하지만 저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재명을 죽이려 할 것이다. 이것을 막아내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 p.255

출판사 리뷰

뿌리 깊은 이재명 악마화의 역사적 실체!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는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지난 역사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사람들은 반드시 기득권에 의해서 악마화 되고, 그들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했다. 사대주의로 무장된 기득권에 대항하여 자주국가 건설과 신분제 타파를 통해 백성들의 나라를 꿈꾸었던 이들은 모두 죽었다. 기득권들이 대동세상을 외치는 자들을 자신들의 적으로 삼아 그들의 목숨을 취하고, 삼족도 모자라 구족을 멸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유배지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거나, 세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어떠한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현재 이재명을 악마화 하고 죽이려는 자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원조는 사대주의자들이다.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지는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득권들이다. 조선 후기 노론이 일제 강점기 친일파로, 해방 후 다시 친미파로 변신해가며 기득권 세력이 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이재명을 정치적, 사회적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재명에 대한 악마화는 상상 이상이다. 이재명이 극우 세력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은 상황에서도 기득권과 언론의 이재명에 대한 위로는 일체 없다. 실제 죽을 위기에 처해 의식도 또렷하지 않았던 이재명을 안쓰러워하기는커녕 마치 그가 엄청난 잘못과 특권을 부린 사람으로 매도하는 악마화 작업을 파렴치하게 하고 있다. 이는 졸렬함의 수준을 넘어 정말 무섭고 잔혹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기득권들은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걸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이재명이 지금까지 우리 역사에서 나타났던 수많은 혁명가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인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대부 출신도 아니고 중인 출신도 아닌 진짜 천민출신으로밖에 볼 수 없는 그가 탁월한 비전과 불굴의 정의감으로 무장하고 기득권과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득권이 아무리 정치적 타살과 사회적 매장을 하려고 해도 결코 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득권은 더욱 분노하고 있고, 그를 어떤 방식으로든 죽이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있다. 양심 같은 것은 아예 휴지통에 던져버리고, 자신들이 가진 모든 권력과 수단을 동원하여 천박하고 졸렬한 공격을 끊임없이 지속하고 있다. 세계의 그 어떤 정상적인 국가에서 볼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실이다.
이재명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거대한 기득권의 힘에 밀려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금 진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이재명의 미래는 더욱 강한 악마화와 죽음의 강요로부터 살아남아야 존재할 수 있다. 저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반드시 이재명을 제거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득권의 공격에서 죽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아 다시 민주주의 사회와 자국국가를 만들어야 한다.

역사를 거울삼아 개혁 세력의 미래를 생각한다!

한때는 선진국이었다가, 어느 날 눈떠보니 후진국이 되었다. 경제도 어려워졌고, 안보도 나빠졌고,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있다. 이 비극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진정한 시민들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 역사 속의 혁명가를 바로 보고, 그들의 실패를 거울삼아야 한다.

그래야만 더 이상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같은 잘못된 기득권들에 의해서 지배당하지 않게 된다. 우리가 과연 저들을 이길 수 있는 조직력이 존재하는가, 우리들이 저들과 싸워서 이길 수 있을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그러한 조직력을 만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과거 최충헌의 무신정권이 갖고 있었던 힘이 오늘날 검찰정권이 갖고 있는 힘과 하나도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득권에 저항한 개혁가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정의를 다시 바로 세우려는 한 역사학자의 절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수많은 함성이 되어, 100만 개의 불화살이 되어, 대동세상의 꿈을 향해 전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썼다. 만일 당신이 왜냐고 묻는다면, 백성이 곧 하늘이기 때문이라고 답해주고 싶다.

저자의 말

정치적으로 참 중요한 시기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현재 국민 절반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고, 향후 가장 강력한 대통령 후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언론, 검찰에서는 그를 끝없이 악마화 하고 있다.

나는 이재명 대표의 지지 여부를 떠나 역사를 공부하는 한 학자로서 우리 사회가 왜 그토록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역사 속에서 제대로 파헤쳐보고 싶었다.

나는 이재명을 악마화 하는 것이 단지 오늘날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공부를 하면서 우리나라 2천 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기득권의 오랜 술책이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의 대동세상을 위한 싸움에서 이재명을 비롯한 민주시민들이 결코 패배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이는 한 역사연구자의 책무이자 모순덩어리인 우리 정치 문화를 바꾸기 위한 현실적인 투쟁의 산물이기도 하다. 역사는 반복된다. 세상을 올바로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이 어떻게 기득권 세력에게 제거됐는지 많은 독자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그래야만 이재명과 개혁가들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