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역사기억여행 (2010~) <여행지>/2.독립운동기억

구룡포의 적산가옥

동방박사님 2011. 2.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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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포는 일제 강점기에 많은 일본인들이 들어와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당시 구룡포앞 바다는 황금어장으로 일본인들은 한국인을 고용해 엄청난 어획고를 올렸다. 구룡포앞 바다에는 일본인 어선 900여척과 조선인 어선 100여척이 떠 있었고 소속된 어부들만도 1만2천여 명, 그 중 구룡포에 주소지를 둔 일본인만 1천명에 이르렀다. 부가 넘쳐던 이 거리에는 요릿집과 상점, 목욕탕, 은행, 이발소, 약국, 세탁소, 사진관, 잡화점, 미용실, 치과 등이 이어져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

 ▶ 적산가옥(敵産家屋) -  ‘적산’은 "자기 나라 또는 점령지에 있는 적국의 재산, 즉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한국에 지어 살았던  집을 말한다. 현재 적산가  옥은 군산, 구룡포, 목포, 부산, 인천 등 일제 강점기 식민지 수탈의 근거지였던 항구도시에 많이 남아 있다. 

 

구룡포 일본인가옥 홍보전시관 - 1938년 구룡포어업조합장을 지낸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았던 구룡포 243번지 건물로 이 전시관 건물은 당시 일본가옥의 형태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는 일제시대 주택이다.

 

 

 

 

 시대상을 보여주는 사진자료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안동 골목 470m거리에 적산가옥 50여 채가 남아있다.

 

 

 보수를 거쳐 국적불명의 가옥으로 변신한 모습

 

구룡포 공원에서 바라본 구룡포항

 

 

   일본인은 집단거주지를 만든 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뒷산에 구룡포 공원을 만들고 공원입구 비석에 이름을 새겨

 놓았는데 해방후 일본인들이 떠나자 시멘트로 기록을 없애고 비석을 거꾸로 돌려 그곳에 구룡포 유공자들의 이름을 새겼다.

 

 

구룡포 공원에 있는 충혼각과 충혼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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