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산 (김정한) 문학관
요산 김정한 선생 요산 김정한 선생 (1908~1996) 은 격동의 20세기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우리 현대문학사에서 민족문학의 눈부신 성취를 이끈 위대한 작가 가운데 한분이다. 1936년 단편소설 '사하촌" 으로 등단한 뒤 선생은 민족사의 질곡을 민중과 더불어 견더 내면서, 소외되고 억압받는 주변부 인간의 현실을 양심적인 시선으로 고발 하였으며 , 분단극복이라는 민족의 숙원을 자신의 문학과제로 삼았다. 선생은 불의의 부자유에 맞서 싸운 양심적 지사 였으며, 평생 부산 경남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삶의 텃밭을 지켜낸 파수군 이었다. 요산이 세상을 떠나신 뒤 금정산 자락에 앵가를 복원하고 문학관을 지어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있다. 요산선생이 태어난 동래구 북면 남산리는 에부터 김씨 (삼현파) 집성촌이었다. ..